경인일보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실시한 의정부시장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4.7%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자유한국당 12.8%·바른미래당 4.1%·정의당 3.2% 순이었다. 민주평화당은 0.1%를 기록했고, 기타 정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1%, 지지정당 없음과 모름/무응답은 각각 18.2%와 2.8%였다.

민주당은 전 연령층에서 고른 지지를 얻었다. → 그래픽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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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는 51.1%였고 30대 61.8%·40대 60.5%·50대 62.4%로 중장년층에서 모두 60%를 넘겼다. 60대 이상에서는 다른 연령층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41%를 나타냈다.

한국당은 20대에서 3.5%·40대에서 9.4%로 고전했으나, 50대 14.9%·60대 21.4%를 보였다.

바른미래당은 20대에서 한국당보다 높은 7.4%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연령층에서 모두 3%대의 지지도에 머물렀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68.8%로 가장 높았고, 자영업·블루칼라의 지지도 각각 55.9%·52.9%에 달했다.

한국당은 가정주부(20.1%)와 블루칼라(15.3%), 자영업(11%)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연령·직업군을 통틀어 20대와 학생층에서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각각 30.8%·46.1%로 비중이 컸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5월 5일 하루 동안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80.6%)와 유선전화(유선 RDD 생성/19.4%)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 수준이며, 응답률은 16.1%다. 2018년 3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