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풋 분석 연구 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빅풋 분석 연구 결과, 지금까지 발견된 전설 속 괴생명체 빅풋의 털은 모두 가짜라는 것.

영국 옥스퍼드대 인류유전학연구소 브라이언 사익스 교수는 지난 2012년 5월 14일, 스위스 로잔 동물박물관과 공동으로 미확인동물에서 채취된 것으로 추정되는 샘플을 수집, 전설 속 미확인동물의 DNA를 과학적으로 분석한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빅풋을 본 수 많은 목격자들이 나왔기 때문에 그의 연구를 주류 과학계가 괴생명체의 존재를 거부한다고 생각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과학적 증거를 통해 신비동물의 정체를 밝히는 일에 도전했다.

빅풋 신봉자들은 적극적으로 협조했고, 전세계에서 목격담과 샘플이 밀려들었다.

사익스 교수는 57개의 털 샘플을 엄선했고, 이 중 식물 줄기나 유리 섬유로 밝혀진 20개를 제외시켰다.

연구팀은 37개의 샘플에 들어 있는 미토콘드리아 RNA의 염기서열을 해독했고, 오염이 너무 심한 7개는 분석할 수 없었다.

30개의 해독된 염기서열을 유전자은행에 등록된 다양한 포유동물의 염기서열과 비교했다.

빅풋 분석 연구 결과, 빅풋의 털은 모두 현존하는 종과 100% 일치했다.

30개 가운데 10개는 곰, 4개는 말, 4개는 늑대나 개, 하나는 인간, 나머지는 소, 너구리, 사슴 등이었다.

그 샘플이 발견된 지역에 원래 사는 포유류가 대부분이었던 것이다.

사익스 교수의 빅풋 분석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금까지 발견된 빅풋의 털은 모두 가짜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