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미를 먹읍시다]月 500포대씩 구매하겠다

    [경기미를 먹읍시다]月 500포대씩 구매하겠다 지면기사

    경기미 팔아주기 운동이 도내 지방자치단체에 이어 중소기업인까지 대거 동참하는 등 경기미 먹기 운동이 범도민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0일 경기신용보증재단 회의실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 도내 기업인 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미 팔아주기 협약'을 체결하고 쌀 구매증서를 전달했다.이번 협약식은 경기신보 박해진 이사장이 지난 94~97년 경기농협 본부장을 지냈던 것이 인연이돼 지난해 풍작으로 쌀 소비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고 산지 미곡처리장(RPC)의 쌀 판매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나선 것이다.경기농협과 경기신보는 이날 협약식을 통해 도내 기업인들이 매월 경기미 500포대(10㎏ 기준) 이상 구매하고, 자발적으로 경기미 먹기 운동 붐 조성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경기미와 함께 지역 우수 농산물 홍보와 판매촉진에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경기농협은 경기미 소비촉진을 위한 판촉지원과 경기신보와 도내 기업들이 경기미를 구매할 경우 지역 농협과 RPC 등과 협력, 원활한 공급체계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6월말 기준 도내 농협 쌀 재고량은 8만1t으로 1년전(4만1천t)에 비해 약 97% 늘었다. 여기에 식생활 패턴 변화와 최근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까지 맞물려 재고량은 쉽게 줄지 않는데다 산지 쌀가격까지 하락세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은 "쌀 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에게 어떻게 하면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 기업인들과 함께 경기미 먹기운동에 동참키로 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농업인과 기업인이 서로 상부상조하는 교류의 발판을 마련, 농산물 직거래 구입 확대 증진으로 이어지는 신호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에 김준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앞으로 경기신보와 함께 경기미 소비확대를 위해 기업체, 관공서, 요식업소 등에 범도민적 경기미 애용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협력사업을 모색해 지역 우수농산물 판매를 통한 농업인 실익증진에도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 [경기미를 먹읍시다]1사1촌 농촌사랑 첫 테이프

    [경기미를 먹읍시다]1사1촌 농촌사랑 첫 테이프 지면기사

    전국 최초로 농촌사랑을 담은 '1社1村 쌀 판매 발대식'이 열려 세간에 화제다.경인일보가 펼쳐온 '경기미 팔아주기 운동'에 힘입어 경기신용보증재단은 7일 이천 모가농협 대회의실에서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이상원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장, 김교환 모가농협 조합장, 김상원 이천시청 농정과장, 권혁관 영농회 협의회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농촌사랑 1社 1村 쌀 판매 발대식'을 가졌다.이어 경기신보 박해진 이사장은 신보 임직원과 도내 기업인 등의 농촌사랑 마음을 모아 이천 신갈1·2리가 위치한 모가농협을 통해 쌀 10㎏ 2천200포대, 모두 6천여만원 상당의 '임금님표' 이천쌀 구매증서를 전달했다.이는 지난해 기록적인 풍작과 수입쌀로 국내에 유통되는 쌀은 증가한데 반해 식생활 패턴 변화 등으로 쌀 소비량이 크게 감소, 위기에 처한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사회책임경영을 다하여 공공기관으로서 나눔을 실천하고 상생의 모범을 보이고자 쌀 구매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마을 주민들에게 다짐, 큰 호응을 받았다.경기신보 박해진 이사장은 "오늘의 행사를 계기로 농업인과 기업인 모두 어려울 때 서로 돕는 교류의 발판으로 삼아 경제난을 이겨내자"고 강조했다.  

  • [경기미를 먹읍시다]아침밥이 채워주는 '열공의 힘'

    [경기미를 먹읍시다]아침밥이 채워주는 '열공의 힘' 지면기사

    "얘들아, 아침밥 먹고 공부하자."농협중앙회가 경기미 소비촉진을 위해 대대적인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나선다.농협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3일 아침 7시 수원 매탄고등학교에서 '얘들아 밥먹자'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경기농협은 등굣길 학생들에게 경기미로 만든 모닝메이트 떡과 음료수 등 1천800여개를 현장에서 나눠줬다. 경기농협은 이보다 앞선 지난 1일에도 수원역에서 모닝메이트 1천500개를 준비, 출근하는 시민을 상대로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여주군지부는 8~9일 오전 여주여중·고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떡을 나눠주고, 아침밥의 중요성에 대해 홍보, 경기미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와 함께 청소년기 식습관 개선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오산·화성시지부도 9일 병점 유앤아이센터에서 300여쌍의 부부를 초청, 부부 사이에 지켜야할 성교육을 진행하고, 이날 참석자를 대상으로 아침 식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함께 강연할 예정이다.이에앞서 안성시지부는 지난 2일 시지부 방문 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아침밥 메뉴 조리법이 담긴 홍보물을 전달하고 '아침밥 먹기 100만인 서명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원시지부도 지난 3일 시지부를 방문하는 고객과 함께 '아침 밥먹고 힘내자' 행사를 갖고 캠페인에 동참했다.김준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아침밥 먹기 운동'이 경기미 소비 촉진과 함께 청소년 건강증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미를 먹읍시다]'아침밥먹기'로 쌀소비촉진

    [경기미를 먹읍시다]'아침밥먹기'로 쌀소비촉진 지면기사

    농협중앙회가 늘어나는 쌀 재고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농협 미곡처리장(RPC), 소비지 마트 등과 함께 경기미 팔기에 적극 나선다.농협 경기지역본부는 29일 오후 중회의실에서 도내 지역 농협 RPC 대표들과 소비지마트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미 판매 확대추진대책회의'를 열고 경기미 판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난해 벼 매입량 증가와 식생활 패턴 변화로 쌀 소비량이 감소하면서 재고가 상승, 산지 농협은 물론 쌀 재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대적인 쌀 판매 운동을 벌이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이를 위해 소비지에 인접한 지역 농협이 운영하고 있는 도내 하나로마트 30여곳을 중심으로 경기미를 집중적으로 판매, 9월 벼 매입 전까지 쌀 재고량 소진에 전력키로 했다.경기농협은 또 내달 1일 수원역에서 '쌀 소비 촉진 가두 캠페인'을 전개하고, 3일에도 수원 매탄동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등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아울러 산지와 소비지 대표 조합장간 특별 판매 협약을 체결하는 '경기미 특별판매 추진 협약선포식'을 진행하고, '경기미 애용 호소문'을 기업체와 관공서, 요식업소 등 2천여곳에 전달키로 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다른 지역 쌀과 경쟁할 수 있는 도 브랜드를 개발, 한시적으로 공급하자는 의견도 내놓았다. 이어 경기미 가격을 인하하고 가격 인하에 따른 산지조합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유통손실보전자금 등을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았다.경기농협 관계자는 "경기미의 가장 큰 문제는 품질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이라며 "가격차를 극복하고 경기미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도내 각 기관단체와 협력해 소비확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미를 먹읍시다]명품 여주쌀판매 대책회의

    [경기미를 먹읍시다]명품 여주쌀판매 대책회의 지면기사

    여주군은 최근 쌀 판매 활성화를 위해 출향인사와 관내 기업체, 관내 음식점 등에 여주쌀 사용을 적극 권장키로 하는 등 여주 쌀 선물하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여주군은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농협과 농업인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여주 쌀 판매촉진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여주쌀 판매 활성화를 위해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해 신규 거래처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군은 또 관내 기업체와 음식점 등에 여주 쌀 사용을 권장하는 서한문을 발송하고 각종 행사에 여주 쌀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쌀 판매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이와함께 농업인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공직자 내고장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 1천550포(20㎏)의 쌀을 구입하는 한편 앞으로 사회단체 등과 연계해 '내 고장 쌀 팔아주기 범 군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올 쌀 수확기 이전에 재고량을 전량 소비할 수 있도록 관내 기업체와 음식점 등이 여주 쌀 사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며 "여주 쌀의 명성을 유지하고 농업인의 사기진작과 소득 안정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쌀 소비가 줄어들면서 여주군 관내 농협의 '2008년산 벼 수매량 2만8천686t 가운데 1만4천336t이 판매, 전체 매입량의 50%정도가 남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경기미를 먹읍시다]경기도·농림재단 '1포 더 사주기'

    [경기미를 먹읍시다]경기도·농림재단 '1포 더 사주기' 지면기사

    전국적으로 쌀이 남아돈다. 최고의 질과 맛을 자랑하는 경기미도 예외는 아니다.보다 못한 경기도와 경기농림재단이 경기미 소비를 늘리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21일 오후 수원농산물종합유통센터내 경기우수농특산물 전용판매관에 마련된 '경기미 1포 더 사주기' 행사장.평일 기준 400~500명이 찾던 행사장은 휴일을 맞아 1천여명 가까이 방문객수가 크게 늘었다.10~20㎏ 쌀 한 포대를 시중가보다 3~5%가량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덤으로 2㎏짜리 보리쌀과 꽃 화분을 받는 '뜻밖의 선물' 때문이었다.주부들은 다양한 상품에 놀라며 쉽게 선택하지 못하겠다는 눈치들이었다. 임금님표 이천쌀과 대왕님표 여주쌀, 안성맞춤쌀 등 대한민국이 인정한 대표 브랜드쌀이 총집합돼 있기 때문이다.행사장 곳곳에는 고양시 신지식인이 재배했다는 웰빙 토마토와 함께 고품질 경기미로 만든 떡, 각 시군을 대표하는 돼지고기·쇠고기 시식코너가 마련돼 소비자들의 오감을 자극했다.농림재단은 지난 18일부터 4일간 열린 행사기간에 경기미 10㎏ 기준 평일 200여포, 주말 1천여포 이상 판매된 것으로 추산했다.행사장을 찾은 김경림(30)씨는 "맛이 좋기로 소문난 경기미는 정작 비싼 가격 탓에 구입을 꺼리게 된다"며 "앞으로도 경기미를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농림재단 표영범 대표이사는 "도내 농가들이 땀과 정성을 들여 풍작을 이뤘지만 해마다 경기미의 판매저조로 재고량이 늘면서 농가의 어려움이 이만저만 아니다"며 "도농상생 차원에서 지역내 기관 및 기업, 단체,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경기미 소비 동참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도와 농림재단은 오는 24일 킴스클럽 서울 강남 및 불광점, 성남 야탑점에서 경기미 판매 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경기미 소비촉진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 [경기미를 먹읍시다]소비촉진 앞장 평택 동우화인켐

    [경기미를 먹읍시다]소비촉진 앞장 평택 동우화인켐 지면기사

    일본계 회사로 지난 2002년 평택에 둥지를 튼 '동우화인켐 주식회사'는 팽성농협 백조쌀을 매년 100t 가량씩 8년째 소비하고 있는, 경기미 소비의 숨은 일등 공신이다.지난 1991년 설립돼 반도체용 고순도 화학원료 및 TFT-LCD를 생산하는 이 회사는 주주회사인 스미토모화학의 글로벌 네트워크 핵심으로 평택공장의 직원수가 회사 전체의 3분의 2에 이른다.평택공장은 29만여㎡의 넓은 부지에 정규직 1천500명을 포함해 2천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회사 특성상 365일 가동돼야 하기 때문에 4개조 3교대로 운영되고 있으며 직원의 90%는 기숙사 생활을 한다. 이에 따라 회사는 야간 근무자를 위한 야식을 포함, 하루 4끼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천500여명이 구내식당을 이용하고 있다.식당에서 소비하는 하루 분량의 쌀은 280㎏으로 1년이면 100t이 넘는다. 더욱이 이 회사는 각종 행사 지원 및 연말봉사 활동시에도 경기미를 구입해 전달하는 것은 물론, 각종 행사 명목으로 직원들이 소비하는 경기미까지 포함하면 연간 110~120t의 경기미를 소비하고 있다. 회사는 또 2명의 전문 영양사를 두고 식사 때마다 반찬이 다른 2종류의 식사를 제공, 직원들의 식당 이용을 권장하는 등 경기미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 인터뷰 / 이만녕 상무 "'집밥'같은 급식… 직원불만 한번도 없어""경기미 좋은 건 누구나 다 아는 거 아닙니까."동우화인켐주식회사 이만녕 상무는 "기숙사 생활하는 직원들에게 '집밥'같은 느낌을 주기에는 경기미 만한 것이 없다"며 "지역 상생을 위해 경기미를 선택했지만 품질 좋은 쌀로 밥을 지어줄 수 있어 이 선택에 대해 후회는 없다"고 강조했다.이 상무는 "직원들이 젊어서 그런지 비슷한 다른 규모의 회사보다 쌀 소비량이 많다고 자부한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급식모니터링을 운영하는 것도 있지만 좋은 환경에서 최고 품질의 쌀인 경기미로 밥을 지어서 그런지 지금까지 식사와 관련한 직원들의 불만이 단 한 번도 없었다"며 경기미 예찬론을 펼친다. 그는 또 "급식에 이용하는 쌀 말고도 적십자

  • [경기미를 먹읍시다]임금님표 자존심 '애향마케팅'

    [경기미를 먹읍시다]임금님표 자존심 '애향마케팅' 지면기사

    이천시가 경인일보의 경기미 소비촉진 캠페인에 맞춰 1천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천쌀 팔아주기 운동'을 선언하고 나섰다.시는 8일 이천쌀 판매 부진과 농자재 가격인상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을 돕고, 이천쌀의 지속적인 시장경쟁 우위와 판매촉진을 위해 '이천쌀 팔아주기 운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시는 실천방법으로 쌀밥먹기, 각종 기념행사에 이천쌀을 행사품으로 사용하기, 은사 및 친지에게 이천쌀 선물하기, 시청 방문 손님에게 이천쌀 선물하기 등을 제시했다. 또 출향인사에 대해 이천쌀 소비를 촉구하는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다양한 '애향 마케팅'도 펼치기로 했다.또한 시는 이날 독도지킴이로 잘 알려진 사이버외교 사절단(VANK)과 협약을 체결, 공익사업과 이천쌀 소비촉진을 함께 도모하는 '윈윈 전략'도 마련했다.(사)전국미아 실종가족찾기 시민의 모임과도 연계된 이번 협약으로 향후 이천쌀에는 실종아동을 찾는 스티커를 부착해 판매에 나선다. 쌀 판매를 통해 모인 일정금액 기금은 반크의 독도사랑 활동금과 실종아동 찾기 등에 직접 후원된다.시와 농협은 아울러 독도경비대의 두달치 쌀 소비량에 해당하는 10㎏ 이천쌀 63포를 광복 63주년을 기념하는 오는 8월15일 전달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병돈 이천시장은 "독도사랑, 실종아동찾기 등에 임금님표 이천쌀이 함께 하는 것은 대한민국 쌀 브랜드 1위의 명성과 가치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에게 공익사업으로 환원하는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 [경기미를 먹읍시다]월 100t 소비 '삼성전자'

    [경기미를 먹읍시다]월 100t 소비 '삼성전자' 지면기사

    '경기도에서 나는 쌀, 우리 향토 기업이 먹어야죠'.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은 경기도내에 소재한 최대 규모의 기업이다. 150만㎡가 넘는 부지에, 이곳에서 근무하는 직원만 2만8천명이 넘는다. 출퇴근 시간에는 수백대의 버스가 회사 전용 정류장에서 직원들을 나른다. 삼성전자가 보너스를 받는 날에는 수원시내가 북적거린다는 말도 이같은 규모에서 나왔다.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이 지역내에서 최고인 것은 쌀 소비에서도 드러난다. 자율출퇴근제 등으로 인해 하루 종일 식당을 운영하는 수원사업장의 경우 매일 4만명분 이상의 식사를 만든다. 이에따라 하루 쌀 소비량은 3천500㎏으로 한달이면 100t에 육박한다.이 정도면 조금 저렴한 쌀을 대량으로 구입해 비용을 낮춰 볼만도 하지만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은 맛 좋고 품질 좋은 경기미만을 고집하고 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 밥맛은 '전국 최고의 구내식당'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직원들에게 인기가 좋다.삼성에버랜드의 위탁운영으로 이뤄지는 식당은 수원사업장내에만 모두 9개로 경기남부지역에서 계약재배를 통해 구매한 쌀을 용인에 소재한 경기농산을 통해 도정한다. 도정된 쌀은 '미마로'란 브랜드로 삼성전자내 각 식당으로 공급되며, 영양사들에 의해 정성으로 조리된다.삼성은 각 농가마다 시료채취를 통해 계약재배되는 쌀의 품질을 직접 관리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수원사업장은 물론, 용인과 충남 천안, 아산 공장도 경기미를 사용하고 있다"며 "경기도의 향토기업이라는 신념을 통해 지역 농민과의 상생으로 앞으로도 사업장 내에서 사용하는 쌀은 경기미를 고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터뷰 / 김미영 급식책임자 "외국인직원 서양식보다 밥 더 찾아요""밥맛 좋다는 직원들의 말이 가장 기분 좋습니다."삼성전자 수원사업장내 9개 식당 중 디지털 연구소에 소재한 오아시스식당 급식책임자 김미영 (여·삼성에버랜드 수원지사)대리는 경기미 예찬론자 중 한 명이다. 그는 "경기미의 경우 쌀 재배에 적합한 토양과 기후 때문에 최고의 맛밥을 낼 수 있다"며 "직원들의 호응도 굉장히 높은 편"이라고 말한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 [경기미를 먹읍시다]나눔캠페인 팔걷은 민·관

    [경기미를 먹읍시다]나눔캠페인 팔걷은 민·관 지면기사

    경인일보의 '고품질 경기미를 우리 식탁에 올리자' 캠페인에 경기지역 각 기관 및 단체 등이 잇따라 동참하고 있다.AK플라자 수원점은 고객들의 포인트로 기부금을 마련, 경기미 판촉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다.AK플라자 수원점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함께 국내 최초로 기업맞춤형 구호미 사업을 개발, 수원 및 화성지역 위기가정 세대에 경기미를 지원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AK플라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물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쌓이는 포인트와 동일한 포인트를 적립하는 '사랑나눔클럽'을 운영해 총 1천75만3천원의 기부금을 마련, 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공동으로 'AK플라자 3·6·5 도우미(米)'로 명명된 구호미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사업의 구호미는 전량 평택농협에서 생산한 경기미로 공급돼 경기미 판매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AK플라자 수원점과 적십자사가 경기도지사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13일 첫 지원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 말까지 매월 45세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AK플라자는 또 애경그룹 전산시스템 통합에 따라 올해 폐지된 '사랑나눔클럽' 제도를 하반기부터 유사한 형태로 되살려 적십자사와 함께 맞춤형 구호미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같은 방법으로 경기미를 위기가정 세대에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해 도내 여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AK 플라자 마케팅팀 유명철(33) 대리는 "기부를 통한 사회적 환원을 고객과 약속한 만큼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다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봉사를 위해 적십자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지역 농가에도 힘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적십자사 경기도지사의 '기업맞춤형 적십자 구호미'사업에 참여할 기업은 지사 전략기획TF팀(031-230-1670~1)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인터뷰 / AK플라자 수원점 마케팅팀 "경기미 소비·이웃돕기 일석이조 효과""경기미(米)도 소비하고 어려운 이웃도 도와줄 수 있다면 그야말로 일석이조가 되겠지요."AK플라자 수원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