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김동연 대권 플랜 A 도전… 다음주 출마 선언 유력
    경기도·도의회

    김동연 대권 플랜 A 도전… 다음주 출마 선언 유력

    4일 “새로운 대한민국 열어야” 강조 이르면 다음 주 초 출마 선언 관측 지사직은 유지하고 경선 참여할 듯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하면서 장미대선이 열리는 가운데, 야권의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권 행보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달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 후 탄핵 촉구 1인 시위 외엔 이렇다 할 대권 행보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었지만, 조기 대선이 확정된 만큼 이르면 다음 주 초에 출마 선언을 하며 대권 행보를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지사는 4일 오전 헌재의 윤 전 대통령의 파면 선

  • 구리 정치권·시민단체 탄핵 환영 목소리… 이후과제 주문도
    구리

    구리 정치권·시민단체 탄핵 환영 목소리… 이후과제 주문도

    “오전 11시22분이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4일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파면 선고가 나오자 구리시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에서 환영의 목소리가 나왔다. 파면된 직후 점심시간을 지나 동구릉 산책로에서 더불어민주당 양경애 구리시의원을 만난 한 연세가 지긋한 시민은 인사하는 양 의원의 손을 잡고 “감사하다, 축하한다, 고생하셨다”라는 인사를 연신했다. 그간 마음졸였던 시간만큼이나 파면이 감격스러웠는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시의원들의 공식 환영 메시지도 나왔다. 구리시의회 신동화(민) 의장은 “헌법재판소가 위기

  •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 수석급 고위 참모진 전원 사의
    대통령실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 수석급 고위 참모진 전원 사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의 여파로 4일 오후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포함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 참모진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3실장·1특보·8수석·3차장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은 지난해 12월 4일 비상계엄 해제 직후 일괄 사의를 표명했으며, 지난 1월에는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최상목 경제부총리의 정계선·조한창 헌법재판관 임명에 반발해 다시 한번 일괄 사의를 밝힌 바 있

  • 경기동북부 여경협, 산불피해 청송군에 ‘온정’
    KI플러스

    경기동북부 여경협, 산불피해 청송군에 ‘온정’

    진보면에 2천만원 상당 구호물품 전달 손 회장 “며느리 마음, 일상 회복하길” “피해를 입은 주민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기원합니다.” (사)경기동북부여성경영인협회(회장·손영희)가 4일 대형 산불로 수많은 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한 경북 청송군을 찾아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보냈다. 손영희 회장을 비롯한 여경협 회원들은 이날 청송군 진보면을 방문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이불과 생수, 휴지, 간식 등 2천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재난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여경협은 물품 전달 이후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 염태영, “맨몸으로 막아낸 국민의 승리”
    국회·정당

    염태영, “맨몸으로 막아낸 국민의 승리”

    헌재, 尹 파면 결정에 ‘환영’ 메시지 “미래 가늠할 분기점, 국민함께해야” 더불어민주당 염태영(수원시무) 의원이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에 “위대한 국민이 위대한 역사를 만들었다”며 환영의 메시지를 남겼다. 염 의원은 이날 헌재 판결 직후 페이스북에 “총칼 앞에 맨몸으로 막아선 우리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면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의 원칙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밝혔다. 염 의원은 “이번 파면 선고는 대한민국 정상화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불법 계엄으로

  • 우원식 “대한민국은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야 할 때”
    국회·정당

    우원식 “대한민국은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야 할 때”

    대국민 특별 담화문 우원식 국회의장은 4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과 관련 “대한민국은 이제 한 걸음 더 전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대국민 특별 담화문을 통해 “깜깜하고 긴 터널을 지나온 것 같다. 충격과 혼란의 시간을 함께 견뎌낸 국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두가 힘든 시간이었다. 경제와 민생이 더 어려워지면서 실직과 폐업 등 감당하기 힘든 좌절을 겪은 분들도 계시다”라며 “이제는 모두의 일상이 제자리를 찾아가길 소망한다. 국회도 국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

  • [윤석열 대통령 파면] ‘파면의 순간’ 감격의 눈물과 격앙된 울분 교차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파면] ‘파면의 순간’ 감격의 눈물과 격앙된 울분 교차 지면기사

    헌법재판소와 관저에 모인 시민들 안국역 주변 1만여명 “한국, 새로 시작” 휴대전화로 역사적인 순간 기록 담아 한남동에 모인 1만5천명 “말도 안돼”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더 결집 할 것 윤석열 대통령 파면이 결정되는 순간 인파가 몰린 거리는 감격의 눈물과 분노의 눈물이 뒤섞였다. 4일 오전 서울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 6번 출구 주변은 시민사회단체가 구성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의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로 가득 찼다. 전날 밤부터 이곳을 지켰거나 이른 아침에 합류한 시민 약 1만명(경찰 비공식 추산)은 “주

  • [윤석열 대통령 파면] 여 “겸허히 수용” 승복 - 야 “비무장 혁명” 환영
    국회·정당

    [윤석열 대통령 파면] 여 “겸허히 수용” 승복 - 야 “비무장 혁명” 환영 지면기사

    권영세 “분열·갈등 멈추고 공동체 회복” 이재명 “세계에서 K민주주의 선망할것” 조국혁신당, 반드시 내란·김건희 특검을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파면을 선고하자 여당은 승복 메시지를, 야당은 일제히 환영 메시지를 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판결을 겸허히 수용한다면서 극단적 행동을 자제해 줄 것을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권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헌재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겸허하게 수용한다”면서 “이 결정을 존중하는 게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수호하는 길임을 굳게 믿으며, 우리 사회가 성숙한 민주국가로 한 걸음

  • [윤석열 대통령 파면] 尹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파면] 尹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 지면기사

    신변 정리·사저 정리 위해 며칠간 관저에 머물 가능성 검사에서 국가원수로 직행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시간은 4일 탄핵으로 끝났다. 한국 정치사에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혜성처럼 등장해 최고의 권력을 거머쥐었지만, 추락도 한 순간이었다. → 그래픽 참조 첫 검사 출신이자 서울 출생 대통령, 그리고 국회의원을 거치지 않은 첫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남겼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 현직 대통령으로서 파면당했다. 재판관 전원 일치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결정하자 대통령실은 침묵에 휩싸였다. 윤 대통령은 관저에서 파

  • [윤석열 대통령 파면] ‘8:0’ 헌법재판관 전원 일치… 헌정사 두번째 탄핵 불명예
    법조

    [윤석열 대통령 파면] ‘8:0’ 헌법재판관 전원 일치… 헌정사 두번째 탄핵 불명예 지면기사

    “군경 동원 헌법기관 훼손 국민의 기본적 인권 침해 헌법 수호 의무도 저버려 용납 안되는 중대한 위법”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파면됐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탄핵심판 선고에서 오전 11시 22분께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주문했다. 파면의 효력은 즉시 발생해 이를 기점으로 윤 대통령은 직위를 잃었다. 문 대행은 “피청구인(윤 대통령)은 군경을 동원해 국회 등 헌법기관을 훼손하고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침해해 헌법 수호의 의무를 저버렸다”며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것으로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