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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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노무현이냐, 제2 박근혜냐’… 윤석열 대통령 운명의 날 지면기사
헌정사 세 번째 대통령 탄핵심판 인용땐 60일 이내 조기대선 실시 기각·각하땐 모든 권한 즉시 회복 오늘(4일) 윤석열 대통령 명운이 판가름난다. 향후 정국도 완전히 달라질 전망이라, 헌정사 세 번째 대통령 탄핵심판이 어떻게 결론날지 전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인용 시 윤 대통령은 파면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체제 속 조기 대선이 실시된다. 기각·각하 시 윤 대통령은 업무에 복귀한다. 어느 쪽이든 혼란이 당분간 극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탄핵심판에서의 인용은 피청구인(대통령)의 직을 파면하는 결정이다.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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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텃밭 놓친 이재명의 민주당, 비명계 김동연엔 호재일까
4·2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서 조국혁신당 승리 李 유세에도 패한 민주당 “호남 민심 경고” 대권 행보 주춤해졌던 김동연 등 비명계에 관심 ‘텃밭 호남서 패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엔 호재?’ 더불어민주당이 4·2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조국혁신당에 패하면서 호남 민심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경고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무죄 판결 이후 행보가 주춤해진 김동연 경기도지사(3월 27일자 3면 보도) 등 비명계 대선주자들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대선 후보는 호남이 결정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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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국회에 ‘지방의회법’ 제정 등 7대 제도 개선 건의
김 의장, 국회 찾아 제도 개선 건의 김진경(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이 ‘지방의회법’ 제정 등 지방의회 제도개선을 위해 나섰다. 김 의장은 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신정훈 위원장과 강득구 의원·이광희 의원 등을 만나 지방의회가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데 필요한 7대 제도개선 건의안을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는 임채호 도의회 사무처장과 임근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정책자문위원도 함께 했다. 김 의장은 지방의회의 조직권·예산권·감사권 등 실질적 권한 부여를 통한 지방의회의 완전한 독립성 확보를 강조했다. 또 지방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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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자칠판 납품 비리 구속 조현영 의원 ‘제명’
최근 전자칠판 납품 비리에 연루돼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인천시의회 조현영(연수구4) 의원이 국민의힘에서 제명됐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윤리위원회는 3일 회의를 열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로 최근 구속된 조 의원을 제명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당내 최고 수위 징계다. 시당 운영위원회도 이어 열린 회의에서 징계를 확정했다. 이와 함께 시당 운영위원회는 ‘전자칠판 납품 비리 사건 징계 적용 특례’를 앞으로 같은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모든 인물에 대해 윤리위원회가 징계를 의결하면 일괄 승인한 것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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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3회 도서관의 날’ 맞는 경기도… 306곳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 지면기사
제3회 도서관의 날(12일)과 제61회 도서관 주간(12일~18일)을 맞아 경기도 내 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가 열린다. 도는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를 주제로 도내 31개 시군 306개 공공도서관에서 총 1천3건의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12일 의정부 도 북부청사 평화광장에서는 ‘경기 야외도서관 개장 및 가족과 함께하는 카멜레온 쇼’를 운영한다. 수원에서는 수원 근대도서관 탄생 100주년과 선경도서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12일 선경도서관에서 ‘근대문화유산 100년의 길’을 개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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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숙천 제방에 산책로 데크 설치 앞둬
올 여름이면 조선 태조가 유숙했다는 왕숙천에 산책로 데크가 조성될 전망이다. 구리시는 3일 토평주공아파트에서부터 수택고등학교 앞 왕숙천 제방도로 250m 구간에 산책로 데크 조성 공사를 위한 행정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공사 선정을 거쳐 이달 착공할 예정이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7월 데크가 완성된다. 사업 구간은 인도가 없어 자동차와 자전거, 보행자가 같이 통행하고 있어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다소 위험에 노출 돼 있다. 이에 백경현 시장은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여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데크 조성을 공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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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선고 방청 경쟁률 ‘4천818대 1’…9만6천명 신청 몰려
4일 열리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에 일반 방청 경쟁률이 4천818대 1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3일 헌재에 따르면 일반 방청 신청 마감 시간인 이날 오후 5시까지 모두 9만6천370명이 온라인으로 방청 신청을 해서 20명이 선정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때보다 훨씬 많은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박 전 대통령 당시에는 1만9천96명이 방청을 신청해 24명이 선정됐고 경쟁률은 ‘796대 1’이었다. 헌재는 지난 1일 선고일을 발표하고 당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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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트럼프 관세 폭탄’ 대응 나선다…TF 가동·긴급 특별경영자금 지원 등
‘비상경제회의 후속조치’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미국 진출 돕는 컨설팅 제공 등 산업구조 전환 지원, 규제 개선도 추진 경기도가 ‘트럼프發 관세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자동차 관련 수출기업을 돕는 전담 TF팀을 가동하고 긴급 특별경영자금 및 ‘수출 기회 바우처’ 등을 지원한다. 현금성 지원 뿐만아니라, 피해를 입은 도내 수출기업에 지방세 납부기한을 연장해주는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컨설팅을 제공해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다. 경기도는 3일 이러한 내용의 ‘트럼프 관세 대응 위한 경기도 비상경제회의 후속조치’를 발표하고 바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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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호관세 발표에 김동연 “경제전쟁 앞 여야, 진보·보수 없어… 모든 힘 모아야” 강조
美 상호관세 25% 발표에 “우려 보다 심각” ‘尹 탄핵’ ‘경제전권대사·추경’ ‘금리인하’ 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25% 부과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제전쟁 앞 여야, 진보·보수는 없다. 모든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트럼프발 무역전쟁이 결국 시작됐다. 우려했던 것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열린 상호관세 발표 행사에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25%로 발표했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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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제주 4.3사건 추념식 참석 “경기도민과 함께 뜻 기리겠다”
“제주의 아픈 역사와 작별하지 않겠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추념식 참석 및 유가족 간담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77주년 제주 4·3추념식에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만나 위로를 전했다. 김 지사는 3일 제주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추념식에 참석한 후 오영훈 제주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함께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등 생존희생자 및 유가족 40여명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지난해에도 제76주년 4.3추념식에 참석했던 김 지사는 당시 기억을 회상하며 간담회를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현경아 할머님 오셔서 사연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