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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양주시 중국바이어 초청 원단 수출상담회 개최
양주시는 오는 7월2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기북부지원단, 경기섬유산업연합회와 공동으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발생 후 처음 양주시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는 수출 상담회로 중국 중부 최대 내수시장인 정저우 허난성 복장산업협회 소속 바이어들이 참여한다. 바이어 초청은 양주지역 참가기업별 제품 분석과 현지 시장조사로 사전 매칭을 통해 이뤄져 실질적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상담도 수출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업체와 바이어 일대일 상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와 원단기업이 협업한 니트를 중심으로 직물, 기능성·친환경 원단 등 양주에서 생산되는 섬유소재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출상담회와 함께 '제조기획의 DX(디지털전환), 섬유패션 공급망 혁신'을 주제로 컨퍼런스도 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원단제품 전시와 홍보를 넘어 기업별 맞춤형 제품 분석과 시장조사를 통해 유망한 현지 바이어를 발굴해 실질적인 계약이 성사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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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핫플레이스] 살아있는 박물관 '포천 한탄강' 지면기사
한반도 탄생의 신비… 그저 감탄! 강 따라 흐르던 용암 식어 창조된 절벽유네스코도 인정… 세계지질공원 지정대교천 현무암 협곡30m 높이 '깎아 지른 듯'주상절리 지형 압축자연이 빚은 조각 감격!중·고교생 교육현장 각광국내 최장 Y자형 출렁다리9월 개통 '새 명물' 전망총 길이 410m, 높이 60m주상절리 협곡 한눈에 감상!부담 없이 순환길 트레킹매년 '지오페스티벌' 개최유명 뮤지션 공연 감동!지질명소 탐방 투어도가을엔 가든페스타 준비억새 미로정원 백미포천 한탄강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지형을 띠고 있어 매년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마치 살아 있는 박물관처럼 한반도 탄생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길을 따라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주상절리'는 보는 이들에게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느끼게 해주기에 충분하다. 세계 어느 강에서 이처럼 웅장한 장관을 볼 수 있을까. 태고에 펄펄 끓던 용암이 분출해 한탄강을 따라 흐르다 식으면서 창조된 절벽은 가히 경탄을 금할 수 없을 만큼 장엄한 경관을 인간에게 과시하는 듯하다. 많은 지질학자들도 이런 지형을 강가에서 보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한다.유네스코도 이를 인정해 2020년 하천으로는 매우 드물게 한탄강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했다. 이전까지도 한탄강의 가치를 알아보는 이들이 적지 않았지만 세계지질공원이 되면서 그 수는 더욱 급증했다. 더욱이 4년마다 받아야 하는 세계지질공원 재심사를 올해 통과해 이를 기점으로 더욱 새롭고 이색적인 관광 프로그램도 기대되고 있다.■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한탄강에 오면 반드시 둘러봐야 하는 8곳이 있다. 이를 가리켜 '한탄강 8경'이라 부른다.그중에서 첫 손에 꼽히는 곳이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이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협곡이 양쪽으로 1.5㎞ 정도 하천을 따라 펼쳐진다. 높이도 30m로 꽤나 높은 편이다. '깎아 지른듯 하다'는 표현이 적절하다. 쉽게 말해 한탄강 주상절리 지형을 압축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곳에는 기둥 모양의 주상절리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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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포천시 시사 편찬사료 수집 본격화
포천시는 포천시사편찬시민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시사편찬에 착수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사편찬시민위는 각 읍면동 지역별 위원 27명, 주제별 위원 24명 등 총 5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시는 지역 역사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사 편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사료수집에 들어가 현재 시민들을 대상으로 포천의 변천사를 기록한 각종 자료나 자료제보를 접수 중이다. 시사편찬시민위는 지역·주제별 정보를 제공하고 자료 소장자를 추천하는 등 사료 수집에 협조하는 역할을 맡는다. 백영현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사편찬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사편찬사업이 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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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폭염대비 야외 무더위 쉼터에 ‘생수 나눔 냉장고’ 운영
양주시가 폭염 대책으로 야외 무더위 쉼터에 무료로 생수를 마실 수 있는 '생수 나눔 냉장고'를 설치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생수 나눔냉장고는 야외 무더위 쉼터 5곳에 설치를 완료했고 오는 9월15일까지 운영된다. 무더위 쉼터를 찾는 시민들은 1인당 생수 1병을 무료로 마실 수 있다. 시는 또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그늘막을 20여 곳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태양광 패널을 활용해 기온과 환경에 따라 자동 개폐되는 친환경 스마트 그늘막을 1곳에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실내 무더위 쉼터 287곳에 선풍기를 보급하고 취약계층에 양산, 쿨조끼 등 냉방물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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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합의 파기" 양주시의회 후반기도 파행 지면기사
민주, 윤창철 의장 등 강도높게 비판양당 4명씩 동수… 전반기도 진통양주시의회가 후반기 원구성을 놓고 전반기에 이어 또 다시 진통을 겪고 있다.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25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양당 간의 합의를 파기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들은 "지난 2022년 7월8일 전반기 의장으로 국민의힘 소속 의원을, 하반기 의장으로 민주당 소속 의원을 선출하기로 의원 모두 서명한 합의서를 작성했다. 그러나 윤창철 의장은 자신의 자리에 눈이 멀어 모든 시의원들과의 합의를 헌신짝 버리듯 파기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경기도당이 민주당에 의장을 넘기지 말아야 하며, 이를 어기면 공천에서 배제한다고 했기 때문에 합의를 지킬 수 없다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며 "사실이라면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부당하게 개입해 지방자치와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파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현재 시의회 구성은 국민의힘과 민주당 의원이 4명씩 동수를 이루고 있어 전반기 원구성 때도 양당 의원 간의 심각한 마찰을 빚으며 의회가 한동안 파행을 맞기도 했다. 당시 양당 의원은 전후반기 돌아가며 의장을 맡기로 하며 원구성에 합의한 바 있다.민주당 의원들은 "시의원들 간의 신뢰를 먼저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합의가 지켜질 때까지 싸우고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25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6.25 /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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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아루중등교 방한단 ‘서정대 캠퍼스’ 투어
베트남 호치민시의 호아루중등학교(Secondary School) 교사·학생으로 구성된 방한단이 서정대학교를 견학했다. 25일 서정대에 따르면 호아루중등교 교직원·교사 15명과 학생 28명으로 이뤄진 방한단은 지난 24일 방문, 대학 교육시스템을 둘러보고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서정대는 베트남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현재 유학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방문단은 서정대에서 마련한 대학 소개 영상을 시청하고 호텔외식조리과, 글로벌산업공학과, 자동차과 실습실 등을 둘러봤다. 서정대 관계자는 “호아루 학생들이 대학 실습실에 큰 감명을 받았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양교 관계자들은 교류 진행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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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난항
양주시의회가 후반기 원구성을 놓고 전반기에 이어 또 다시 진통을 겪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25일 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양당 의원 간의 합의를 파기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7월8일 전반기 의장으로 국민의힘 소속 의원을, 하반기 의장으로 민주당 소속 의원을 선출하기로 시의원 모두 서명한 합의서를 작성했다"며 “그러나 윤창철 의장은 자신의 자리에 눈이 멀어 모든 시의원들과 합의를 헌신짝 버리듯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경기도당이 민주당에 의장을 넘기지 말아야 하며, 이를 어기면 공천에서 배제한다고 했기 때문에 합의를 지킬 수 없다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며 “사실이라면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부당하게 개입해 지방자치와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파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현재 시의회 의원 구성은 국민의힘과 민주당 의원이 4명씩 동수를 이루고 있어 전반기 원구성 때도 양당 의원 간의 심각한 마찰을 빚으며 의회가 한동안 파행을 맞기도 했다. 당시 양당 의원은 전후반기 돌아가며 의장을 맡기로 하며 원구성에 합의한 바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시의원들 간의 신뢰를 먼저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합의가 지켜질 때까지 싸우고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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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포천시 아동·청소년 우울증 공개강좌
포천시는 오는 7월3일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캠페인 '대국민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주최하고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포천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임종석 한서중앙병원 원장이 '우울하다는 우리 아이 어떻게 도울까요?'라는 주제로 아동·청소년기 우울증을 다룬다. 강의는 1·2부로 나눠 1부는 아동·청소년기 우울증의 특징과 예방법, 2부는 우울증 심화로 나타나는 자해의 심리적 원인과 경고 신호, 지원 방법 등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아동⸱청소년기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발달이 급격히 이뤄지며, 성인이 돼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이번 공개강좌는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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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구도심 남면 신산리 관광지로 도시재생
양주시는 남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민간기업과 군부대, 학교가 공동 참여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남면 신산리 일원에 도심상권 회복과 정주환경 개선 등을 목적으로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된다. 이번 도시재생사업은 올해 '경기 더드림 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경기도와 공동으로 추진된다. 남면 신산리는 남면의 중심지로 한때 상가와 사무실이 몰리는 등 번창했으나 2000년대 들어 장기간 발전이 정체되며 도심기능이 쇠락하고 있다. 시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신산리 일대 상권 활성화, 복합문화거점 활성화, 정주환경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028년까지 입암천을 중심으로 여가·레저 복합문화거점을 조성해 신산리를 양주지역 대표 관광지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25사단, 서울우유공장,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등 남면의 주요 기관도 신산리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주체로 참여하게 된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더드림 재생사업의 선정을 통해 입암천 정비사업 등 신산리에서 추진되고 있던 각종 연계사업의 구슬을 꿸 수 있게 됐다"며 “신산리 주민과 25사단 등 여러 참여주체와 함께 열정을 가지고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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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인구감소 시대 독자적 생존전략… 양주시, 지역발전 돌파구 찾다 지면기사
획일적인 정책서 벗어나 자치행정 강화 나서 북한 간첩 침투로 사용된 우이령길 사용 제한서울 강북구 등과 정부 압박… 전면개방 성과대표성·독립성·자율성 특징 주민자치회 운영사업 지원하고 발굴한 의제는 시정 적극 반영신도시 개발로 인구 급증… 행정 수요도 대비기본계획 수립 1년 만에 회천4동 분동 마무리직원들의 소통·참여로 공정한 인사평가 도입기준인건비 인상 노력… 작년보다 5.3% 증가민선 8기 들어 양주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자치행정 강화다. 중앙정부와 광역지자체의 획일적인 행정에서 벗어나 지역발전을 위한 독자 생존전략을 추구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이런 시도는 비슷한 처지의 다른 접경지 도시에 신선한 자극이 되고 있다. 양주시가 생활권을 공유하는 인근 다른 지자체의 문제점을 대변해 정부에 목소리를 내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변화로 볼 수 있다. 양주시가 인구 30만을 코앞에 둔 중견도시로 급성장하면서 이런 변화는 어찌 보면 필연적일 수 있다. 종전과 같이 정부와 광역지자체의 행정에만 의존하는 방식으로는 지역 발전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나 각종 규제에 얽매여 있는 특수 상황에 놓인 접경지는 더욱 그렇다.양주시의 자치행정 강화는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고 이는 인구감소로 소멸 위기를 맞은 도시들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양주시가 추구하는 자치행정 강화가 어떤 방향인지 최근 자치행정 분야에서 거둔 주요 성과를 통해 짚어본다. → 편집자 주■ 우이령길 전면 개방우이령길은 서울 강북과 양주 장흥을 잇는 고갯길로 예전부터 양 지역의 물자 유통로로 활용됐다. 6·25전쟁이 나면서 군수물자와 군 차량 통로로 본격 이용되며 도로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서울에 농산물을 내다 팔던 장흥 주민들에게 이 길은 생존이 달린 길이나 다를 바 없었다. 그러나 1968년 청와대 기습을 목적으로 남파된 북한 간첩의 침투로로 사용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듬해 1969년 완전 폐쇄됐다.2000년 들어서며 재개방 요구가 고개를 들었고 2008년 예약제를 통해 출입인원과 시간을 제한하는 부분 개방이 이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