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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임직원·노동조합, 직접 연탄나눔 봉사활동 펼쳐
KG 모빌리티(이하 KGM) '연탄길'과 '네바퀴동행' 등 사내 봉사단과 임직원들은 '2024 평택연탄나눔은행' 발대식에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KGM임직원과 KGM 노동조합은 발대식 후 직접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KGM은 올해도 노경(노동조합과 경영진)이 함께 설립한 한마음장학회 장학금 전달을 시작으로, '네바퀴동행'의 안성천 환경정화 활동, 지역 초등학생 초청 평택공장 견학, 신입사원의 소외계층 지원 봉사, 송탄관광특구 한마음대축제 코란도 후원 등 다양한 CSR 활동을 펼치고 있다. KGM 관계자는 “KGM은 기업시민으로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발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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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공동주택 건축기준 14일 시행… 우려반 기대반 지면기사
"건축비 상승 등 후유증 검토를""새로운 주거공간 탈바꿈할 때" "건축비 상승을 피할 수 없을 겁니다." vs "도시와 아파트가 한데 어우러진 특색있는 아파트 단지 구현은 이제 필수입니다."평택시가 아파트의 경관을 개선하고,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0일 '평택시 공동주택 건축기준'을 공표하자 '우려'와 '기대'의 엇갈린 반응이 나와 주목된다.해당 건축기준은 14일부터 사업계획승인 대상의 모든 공동주택 인허가 심의에 적용된다.13일 '평택시 공동주택 건축기준'에 따르면 우선 공동주택 건축기준에 시뮬레이션 검토가 의무화됐다. 이를 통해 획일적이고 정형화된 경관에서 벗어나 우수한 경관의 공동주택단지를 조성키로 했다.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도 전문가 토론 등을 통해 이번 건축기준에 포함됐다. 건축 기준에선 전기차 주차장은 지상 설치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불가피하게 지하에 전기차 주차장을 설치해야 할 경우에는 관할 소방청의 지침을 모두 수용해야만 한다. 시는 이 같은 공동주택기준 마련을 위해 1년여 전부터 전문가 의견 수렴, 토론회 등을 열었다.이와관련, 지난 7월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평택시 주최, 평택시기자단이 주관한 '평택시 공동주택 도시디자인을 말하다' 포럼에선 대형 시행, 시공사 측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 '시 공동주택 기준 마련의 기초 단계'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포럼 이후 일부 시행, 시공사 측에선 '우수한 경관의 아파트 단지 조성은 인정하나, 이로 인해 건축비가 상승할 경우 분양가가 높아질 수 있다. 여러 후유증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반면 '이제 아파트 조성은 도시발전에 걸맞은 새로운 모습의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할 때', '공동주택 건축기준을 안착시켜야 한다'는 반응도 많아 14일부터 실시 될 공동주택 인허가 심의 이후 여론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박영철 시 도시주택국장은 "지금 평택시는 아파트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이번에 마련한 공동주택 건축기준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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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공동주택 건축기준’ 14일 전격 시행… ‘우려’와 ‘기대’ 엇갈린 반응
“건축비 상승을 피할 수 없을 겁니다." vs “도시와 아파트가 한데 어우러진 특색있는 아파트 단지 구현은 이제 필수입니다." 평택시가 아파트의 경관을 개선하고,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0일 '평택시 공동주택 건축기준'을 공표하자 '우려'와 '기대'의 엇갈린 반응이 나와 주목된다. 해당 건축기준은 14일부터 사업계획승인 대상의 모든 공동주택 인허가 심의에 적용된다. 13일 '평택시 공동주택 건축기준'에 따르면 우선 공동주택 건축기준에 시뮬레이션 검토가 의무화됐다. 이를 통해 획일적이고 정형화된 경관에서 벗어나 우수한 경관의 공동주택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도 전문가 토론 등을 통해 이번 건축기준에 포함됐다. 건축 기준에선 전기차 주차장은 지상 설치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불가피하게 지하에 전기차 주차장을 설치해야 할 경우에는 관할 소방청의 지침을 모두 수용해야만 한다. 시는 이 같은 공동주택기준 마련을 위해 1년여 전부터 전문가 의견 수렴, 토론회 등을 열었다. 이와관련, 지난 7월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평택시 주최, 평택시기자단이 주관한 '평택시 공동주택 도시디자인을 말하다' 포럼에선 대형 시행, 시공사 측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 '시 공동주택 기준 마련의 기초 단계'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포럼 이후 일부 시행, 시공사 측에선 '우수한 경관의 아파트 단지 조성은 인정하나, 이로 인해 건축비가 상승할 경우 분양가가 높아질 수 있다. 여러 후유증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반면 '이제 아파트 조성은 도시발전에 걸맞은 새로운 모습의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할 때', '공동주택 건축기준을 안착시켜야 한다'는 반응도 많아 14일부터 실시 될 공동주택 인허가 심의 이후 여론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영철 시 도시주택국장은 “지금 평택시는 아파트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이번에 마련한 공동주택 건축기준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아름다운 경관, 안전한 공동주택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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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호주서 토레스 론칭·딜러 콘퍼런스 행사 진행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호주 토레스 론칭 행사와 딜러 콘퍼런스 행사를 진행하며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에 나섰다. 10일 KGM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현지시간) 1박2일 일정으로 호주(Australia) 멜버른(Melbourne) 인근 RACV 케이프 찬크(Cape Schanck) 호텔에서 곽재선 회장과 현지 60개 딜러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레스 론칭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토레스 론칭 행사와 함께 KGM의 새로운 브랜드와 중장기 제품 운영 계획, 2025년 판매 및 마케팅 전략 등 전반적인 호주 시장 운영 방향과 전략에 대해 현지 딜러들과 공유했으며 특히, 토레스 론칭 행사를 통해 토레스 EVX와 지난달부터 수출을 시작한 액티언을 소개하며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함께 수립했다. KGM은 지난 2018년 12월 호주에 사상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을 출범하고 2019년 1천600대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8천606대를 수출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내년엔 1만대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곽재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호주 자동차시장은 SUV와 픽업 모델의 시장점유율뿐만 아니라 판매도 큰 폭으로 늘고 있어 KGM에 있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시장"이라며 “기존 모델에 추가해 토레스 출시로 SUV 라인업이 더욱 견고해졌을 뿐만 아니라 토레스 EVX와 액티언도 출시 예정인 만큼 현지 딜러들과 적극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액티언은 KGM의 브랜드 전략이 반영된 첫 모델로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호주 시장에서도 판매 물량 증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신모델 론칭은 물론 딜러와의 소통 및 협력 강화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확대를 통해 판매물량을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딜러들은 국내·외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토레스는 물론 토레스 EVX와 액티언 등에도 큰 만족감을 보이며 판매 확대 의지를 다졌다 평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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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평택해경, 낚시어선 안전 현장 점검 지면기사
평택해양경찰서는 최근 낚시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평택해경에 따르면 낚시 사고로 인한 충남·경기지역 소방 출동 건수는 각각 전국 2위, 3위를 차지한다.이에 평택해경 최진모 서장과 관계자들은 지난 4일 오전 서해안 지역의 주요 낚시 어선 출항지 중 하나인 충남 서산시 삼길포항과 당진시 대난지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이행실태를 점검했다.중점 점검 내용은 낚시어선 출항 안전관리 실태, 계류시설, 선박 안전 장비 구입 여부, 선박 운항 장애물 유무 등이다.이어 주조업지역인 대난지도 인근 해상의 출입항 항로 점검과 함께 선장과 승객들에게 운항 규정 준수 등을 당부했다.소방청 구급활동 자료에는 지난해 전국에서 낚시 중 발생한 사고로 소방이 출동한 건수는 모두 653건이다. 이 중 경남이 104건(15.9%), 충남 79건(12.1%), 경기 78건(11,.9%) 순으로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사고유형은 '낚싯바늘에 다침'이 268건(41%)으로 가장 많았고 넘어짐(쓰러짐)·미끄러짐 184건(28.1%), 물에 빠짐 80건(12.3%) 등의 순이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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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선행개발로 기술고도화 추진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핵심기술을 보유한 자율주행 전문 기업들과의 협력을 토대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선행개발을 통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KGM이 SWM(에스더블유엠)과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한 국내 최초 심야 자율주행 택시 코란도 이모션(현 코란도 EV)이 지난달 서울시 강남구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택시 운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양사는 지난 2022년 도심주행 Level4(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선행개발과 관련해 기술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MOU를 통해 KGM은 코란도 이모션의 종·횡 방향 제어와 차량 반응 관련 동적정보 및 차량 제어 네트워크 등 인터페이스 관련 기술을 지원했으며, SWM은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와 센서류 그리고 자율주행에 필요한 각종 하드웨어 장착 등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했다. 구역형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는 미국과 중국 등에서 상용화가 시작된 단계로, 정해진 노선을 운행하는 자율주행 버스와 달리 일정 구역 내에서 호출을 기반으로 탑승객이 원하는 곳까지 주행해야 하는 만큼 자율주행 기술 난이도가 더 높다. 이번 심야 자율주행택시 서비스는 1단계(2024년 9월26~2025년 5월18일)로 강남구와 서초구 일원 도로를 시작으로, 추가 2단계(2025년 5월19~7월18일)로 신사와 논현, 삼성동 일부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KGM과 SWM은 이번 자율주행택시 개발과 함께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심야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구간 및 차종 확대는 물론 레벨4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 확보를 위한 고장 대응 등 기술개발을 통해 보다 안전한 자율주행차를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3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인 '레벨4 자율주행시스템 고장재현 및 통합안전 검증 기술개발'에 참여해 차량의 고장 발생, 오작동, 돌발환경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자율주행시스템의 안전 검증 기술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선행개발을 통해 탑승자의 안전한 주행 경험과 편의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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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한 한우농장서 럼피스킨 발생… 올해 여섯번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일 평택시의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 의심 증상 신고가 들어와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럼피스킨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여섯번째 발생 사례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이 농장에 초동 방역팀과 역학 조사반을 파견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 22마리 중 감염된 소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평택시와 화성·오산·용인·안성시, 충남 천안·아산시의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또 이 지역에 위치한 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오는 4일 오전 10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소농가에서는 농장 위생 관리 및 출입 차량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 럼피스킨 매개곤충에 대한 방제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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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9월 총 7천637대 판매… 전년 동월비 20.3% 감소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지난 9월 내수 4천535대, 수출 3천102대를 포함 총 7천637대를 판매했지만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판매 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20.3% 감소했다. 2일 KGM에 따르면 내수는 액티언 판매 물량 증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1.5%, 전월 대비로도 15%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실제 액티언은 1천686대가 판매됐으며 지난달 출고 이후 누계 2천466대로 내수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출은 조업 일수 축소에 따른 생산 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43.7% 감소했으나 영국과 헝가리 등으로 액티언 선적이 시작되면서 하반기 전망을 밝게 했다. KGM은 수출 시장 대응을 위해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다변화와 함께 해외 시장 별 맞춤형 제품 개발과 신규 시장 진출 확대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전 세계 대리점 대표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해외대리점 대회를 갖고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있는 액티언 소개 및 시승과 함께 KGM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과 중장기 제품 개발 계획 등을 공유하며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와 수출시장 경쟁력 확보 방안을 수립했다. KGM 관계자는 “조업 일수 감소로 생산 물량이 줄며 판매가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액티언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내수가 전년 대비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면서 “내수 판매는 물론 액티언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생산체제 통한 액티언 적기 공급과 함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및 시장 대응 강화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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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도시공사, 지방공공기관 투자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평택도시공사가 행정안전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주관하는 2024년 지방공공기관 투자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27일 지방공기업평가원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공사는 '상호 협력 중심의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사례를 통해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공사는 수소생산기지 사업과 연계된 탄소포집 사업 등의 수소사업으로 지역 투자를 촉진하고 수소경제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국가 수소 경제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 수소도시사업단 정회만 단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기관의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투자 모델을 발굴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평택도시공사는 수소도시지원센터 건립 사업 등을 통해 지역 경제의 투자 유도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지역 수소경제 확대와 국가 수소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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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 산다는 건 ‘공세권’에 산다는 것… 경기도 최다 공원 보유
'당신의 비만을 공원은 알고 있다'. 영국 브리스톨대와 이스트앵글리아대 연구진은 2009년 공원과 비만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주거지가 공원으로부터 2㎞ 이상 떨어져 있으면 그보다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사람보다 비만이나 과체중이 27%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원이 알고 있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공원과 가까운 곳에 거주할수록 스트레스를 느끼는 정도가 낮고, 스스로의 건강 수준을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공원이 유아의 행복감을 높이고, 옥외범죄율을 낮추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조사결과들이 꾸준히 발표되면서 '공세권'이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공세권이란 공원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환경을 즐길 수 있는 주거지역이란 뜻으로, 공원 근처에서의 주거를 선호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다. 공원이 주거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최근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신도시들은 도시 곳곳에 공원을 배치하고 있다. 평택시의 경우가 대표적으로, 넓은 지역에 퍼져 있는 주거지구마다 공원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2022년 기준으로 평택의 공원 개수는 471개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전국을 기준해서도 창원시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평택시의 공원 조성에 대한 의지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란 도시계획시설상 도시공원으로 지정해 놓고 20년간 공원 조성을 하지 않을 경우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도시공원 결정을 해제하는 제도를 뜻한다. 해당 제도는 1999년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2000년 도입됐으며, 이에 따라 전국의 수많은 공원 예정지가 2020년 사라졌다. e나라지표에 따르면 2019년 전국의 도시공원 결정면적은 904㎢에 달했지만, 일몰제 적용 연도인 2020년에는 699㎢로 줄어들었다. 205㎢, 여의도 면적의 70배에 달하는 면적이 사라진 셈이다. 반면, 평택시는 2020년 일몰제 적용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에 대한 적극적인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