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한 빌라 화단 근처에서 주변 사람을 흉기로 위협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상록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안산시 상록구 빌라 화단 근처에서 6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화단에서 제초 작업을 하던 중 주변 사람들이 시끄럽게 떠든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정신질환이 있다고 판단해 응급입원 조치했다”고 말했다.
경기 남부지역의 한 소방서에서 근무 중인 소방교 A(30)씨는 근무 3년 차던 어느 날을 잊을 수 없다. “어머니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40대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빌라 안은 흐린 날씨 탓인지 유난히 적막했다. 방문을 열고 들어가자 70대 여성이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A씨는 곧바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지만 때는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 잠시 후 소식을 듣고 급히 달려온 여성의 딸이 급히 문을 열고 들어왔다. 본능적으로 고개를 돌렸지만, 어머니를 잃은 딸이 절규하는 모습과 찢어지는 듯한 울음소리가 머리에 각인됐다. 소방
지난 6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공사현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한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6월28일 온라인 보도)이 원·하청 관계자들을 입건했다. 평택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시공사인 삼성물산 현장소장 A씨와 하청업체 관계자 2명 등 모두 3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6월 27일 오후 6시43분께 평택 고덕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50대 여성 노동자가 8m 높이에서 아래로 떨어져 숨진 사고와 관련,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공사 현장의 배관 설치
수원시 영통구에 사는 A씨는 최근 당근마켓에서 홍보·광고를 진행한 업체에서 구매한 사과를 받아들고 깜짝 놀랐다. 주문한 것과는 전혀 다른 상품이 배송됐기 때문이다. A씨는 홍로 사과를 주문했지만, 박스 안에는 푸른 빛을 띠는 사과가 들어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과육 대부분이 무르거나 패인 상태였다.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A씨는 판매자에게 환불을 문의했지만, 불가능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화성 동탄신도시에 사는 B씨 역시 올해 초 판매 업체가 약간의 흠이 있는 사과라고 해 구매했는데, 20개 중 절반 이상이 썩어있었다. 대표적인 중고거
광명시에서 귀가하던 초등학생을 끌고 가려 한 10대 고등학생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1일 오후 결정된다.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이날 오전 10시40분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고등학생 A군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A군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A군은 지난 8일 오후 4시20분께 광명시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생 B양을 따라가 엘리베이터 같은 층에서 내린 뒤 입을 막고 끌고 가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부상을 당한 채 화성외국인보호소에 구금된 이주노동자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상태가 악화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호소 진료에서는 단순 통증으로 치부돼 진통제 처방만 이뤄졌고 외부 진료는 석 달이 지나서야 허용됐다. ‘보호’를 명분으로 운영되는 시설에서 기본적인 건강권마저 보장되지 않는 현실에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0일 화성외국인보호소 방문시민모임 ‘마중’에 따르면 가나 국적 이주노동자 A씨는 지난 5월 양주출입국관리소 단속 과정에서 오른발과 발목을 다쳤다. 비자 기간 만료로 불법 체류 신분이 된 그는 화성외국인보호소에
장애인도 직접 주문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의무 대상에서 소상공인은 제외될 전망이다. 정부는 소상공인들의 재정 부담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장애인들은 시설 접근에 한계를 두는 것이라며 차별적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8일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의무 대상에서 소상공인을 제외하는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소상공인은 음성 안내, 높낮이 조절 등이 가능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일반 키오스크와 호환되는 보조기기 또는 소프
“전세 사기 당한 것도 억울한데 집 수리 비용까지 부담할 생각에 막막합니다.” 9일 오전 11시 수원시 세류동 빌라에서 만난 입주민 김모(35)씨가 필로티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한숨을 쉬었다. 이곳은 집 주인이 잠적해 세입자들이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이른바 ‘전세사기’ 피해 빌라다. 입주민 16가구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어쩔 수 없이 빌라에 남아 있다. 2주 전 빌라에 누수 사고가 발생했지만, 집 주인이 해외로 도피하는 바람에 수리를 요구할 방법도 없다. 김씨는 “경기도에 피해 복구 지원을 신청했지만, 두
광명시 한 아파트에서 귀가하던 여자아이를 따라가 끌고 가려 한 10대 남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인 경찰은 구속 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광명경찰서는 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강간·강제추행 등 미수) 혐의로 고등학생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군은 지난 8일 오후 4시 20분께 광명시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생인 B양을 따라가 엘리베이터 같은 층에서 내린 뒤 목을 조르며 끌고 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강압적 행위를 이어가
대리운전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대리운전 기사들에게 수수료 장사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높은 시장 점유율을 무기로 기사들에게 유료 앱 쪼개기 구독을 유도한다는 지적이다. 기사들이 목소리를 높인 것은 중개 수수료를 챙기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플랫폼을 활용해 유료 서비스를 강제하는 방식의 수수료 장사를 일삼아서다. 유료 프로그램 쪼개기가 대표적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자회사 콜마너는 대리운전 기사용 중개 애플리케이션을 ‘콜마너 1’, ‘콜마너 2’, ‘콜마너 3’ 등 세 가지 버전으로 분리해 운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