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를 비롯해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0일부터는 비가 그치고 고온다습한 폭염이 시작되겠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후부터 저기압 전면에서 부는 고온다습한 공기를 맞는 경기 남부에 비가 거세게 쏟아지기 시작하겠다. 이후 16일 저녁부터 17일 아침까지 저기압 뒤쪽에서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우리나라 남동쪽까지 세력을 넓힌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유입되는 뜨겁고 습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경기 남부에 호우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16일 저녁부터 17일 아침까지 종종 시간당 30∼50㎜씩 비가
15일 오전 3시9분께 시흥시 정왕동 한 기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공장 인근에 있던 2명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근 건물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대응 1단계(인근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 지휘차 등 장비 19대와 인력 51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이어 오늘 오전 3시59분께 대응 1단계를 해제, 오전 5시45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수도권 대학들이 4차 산업혁명 대응을 내세워 첨단학과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편입학 정원이 대폭 줄고 있다.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묶여 입학 정원을 늘리기 어려운 대학들이 ‘편입 여석’을 희생양 삼은 셈인데, 편입을 준비해온 수험생들은 “기회가 사라졌다”며 반발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의 일반편입 선발 인원은 2020년 117명에서 올해 85명으로 27.3% 감소했다. 고려대학교 역시 일반편입 선발 인원이 줄면서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 14대 1에서 올해 63대 1로 치솟았다. 편입학 정원이 줄어든 배경엔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께 동탄신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40대 부부와 자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경찰은 같은날 오전 9시30분께 A씨의 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 관계자로부터 “아이가 등교하지 않고 부모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져 있는 A씨 등 4명을 발견했다. 현장에서는 사업 실패로 인한 채무 등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유
화성 동탄신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께 화성 동탄신도시 소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40대 부부와 자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경찰은 같은날 오전 9시30분께 A씨의 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 관계자로부터 “아이가 등교하지 않고 부모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져 있는 A씨 등 4명을 발견했다. 현장에서는 A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
최근 찾은 과천시 과천동 꿀벌마을. 한때 마을을 가득 채웠던 비닐하우스들은 온데간데 없고 텅 빈 땅과 주변을 빙 두른 가시 철조망이 보였다. 철조망 너머로 ‘본 토지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사업 시행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 소유 토지로, 허가 없이 출입하거나 시설물 등을 훼손할 경우 민형사 법적 조치 예정이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눈에 들어왔다. 앞서 지난 3월 22일 이곳에 불이 나면서 비닐하우스 22개동(주거용 17개동)이 전소했고, 56가구 이재민 90여명이 발생했다. 임대주택으로 대피한 8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48가구는 화재 후
“십수년을 살아온 곳인데 하루아침에 철조망을 두르고 한 발도 딛지 못하게 했습니다.” 지난 11일 오전 10시께 찾은 과천시 과천동 꿀벌마을. 한때 마을을 가득 채웠던 비닐하우스들은 온데간데 없고 텅 빈 땅과 주변을 빙 두른 가시 철조망이 보였다. 철조망 너머로 ‘본 토지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사업 시행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 소유 토지로, 허가 없이 출입하거나 시설물 등을 훼손할 경우 민형사 법적 조치 예정이다’는 내용의 현수막이 눈에 들어왔다. 앞서 지난 3월 22일 이곳에 불이 나면서 비닐하우스 22개동(주거용 17개동)이 전소
11일 오전 4시58분께 부천시 원미구 18층짜리 아파트 1층 세대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4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들을 포함해 주민 68명이 아파트 옥상과 건물 외부로 스스로 대피했다. 또 불이 난 세대의 발코니 약 5㎡와 김치냉장고, 세탁기 등이 탔다. 아파트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5대와 인력 39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0여분 만인 오전 5시11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1층 세대 베란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이천시 모가면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나 1시간 40여분 만에 꺼졌다. 1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8분께 이천시 모가면 소재 자원순환시설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19대와 인력 51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1시간 40여분 만인 오후 10시43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성시에 사는 A씨는 세달 전 안산시 한 노인요양시설에 입소한 어머니 B씨를 찾았다가 충격에 가슴을 쳤다. B씨가 온몸이 아프다고 호소했기 때문이다. 면회 수일 전 B씨가 요양시설 바닥에 넘어져 팔에 금이 갔다고는 들었지만, 깁스를 했음에도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이 이상했다고 A씨는 설명했다. 곧장 어머니를 데리고 대형 병원 정형외과를 찾은 A씨는 B씨의 팔뿐만 아니라 갈비뼈와 엉치뼈 역시 부러져 있다는 소견서를 받아 들었다. A씨는 “입소자 상태를 대충 지켜 보고 80대 노인을 10여일 동안 방치했다”고 토로했다. B씨는 사고 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