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일 부장
지역사회부
안양과 과천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함께 소통하면서 지역의 미래,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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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순다 해협 일대 쓰나미 '급습'…수십명 사망
인도네시아 해안지역에 쓰나미가 닥쳐 수십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43명에 달하며 시간이 갈수록 사망자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은 23일 긴급성명을 통해 "반텐 주 판데글랑과 세랑 지역 해변을 덥친 쓰나미로 인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43명이며, 548명이 부상을 입었고 2명이 실종됐다 "고 발표했다. 재난방지청 대변인은 "현황 파악이 진행됨에 따라 사상자 수가 더 늘 수 있다"고 덧붙였다.순다 해협 근처로 알려진 해변 지역에는 22일 오후 9시 27분께 갑자기 쓰나미가 밀어닥친 것으로 파악됐다. 최고 수m에 달하는 쓰나미가 휩쓴 해변지역은 차량이 뒤집히고 건물 수십 채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주민들이 급히 고지대로 대피했지만 쓰나미의 습격을 미처 피하지 못한 주민들은 생명을 잃거나 부상을 입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만조와 작은 쓰나미가 겹치는 바람에 예상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쓰나미의 경우 특별한 지진 활동이 없는데도 발생해 BMKG측이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BMKG 관계자는 "지난 9월 28일 술라웨시 섬 팔루 지역을 덮쳤던 대형 쓰나미와 마찬가지로 해저 산사태가 쓰나미를 유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BMKG는 전날 순다 해협에 있는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분화한 것이 쓰나미를 일으킨 원인이 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은 22일 낮부터 오후 9시 3분까지 최소 4차례 분화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분화, 쓰나미 등으로 인한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22일 밤 갑자기 들이닥친 쓰나미로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순다 해협 인근의 마을에서 한 남성이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폐허가 된 집을 둘러보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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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SOC '예타 대상' 기준 500억→1천억 이상으로 완화 추진
정부가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SOC 사업에 민간자본 6조 4천억 원을 끌어들이고, 기업들이 사옥 건설이나 공장 증설 등에 6조 원 이상을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한다. 아울러 기업들의 투자 촉진을 위해 16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 정부는 17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확대경제 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19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발표했다.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는 기업을 중심으로 한 민간자본들의 대규모 투자를 유도하는 방안이 대거 포함됐다. 기업들의 시설투자와 SOC에 대한 민간투자를 최대한 끌어내 전방위적 경제활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우선 SOC 사업의 '걸림돌'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예비타당성조사도 기준을 완화해 투자 활성화를 이끌어내기로 했다. 현재 총사업비 500억원(국비 300억원)에서 1천억원(국비 5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도록 국가재정법 개정안의 통과를 추진한다. 이처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기준이 완화될 경우 1천억원 이하 중소규모 사업으로 분류되는 도로 개설이나 철도 연장, 항만 개발 등의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같은 대상 기준 완화와 함께 낙후지역 배려를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평가항목을 현행 경제성(35∼50%), 정책성(25∼40%), 지역균형발전(25∼35%)에서 지역균형발전 평가를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평가항목에 반영하는 방향으로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개선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대규모 공공투자 프로젝트 중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지원사업'을 내년 1분기에 확정하고, 내년 중 사업착수비용 지원 등 패스트트랙을 통해 조기에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예타 면제 지원사업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광역권 교통·물류 기반 구축, 지역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정부는 또 그동안 여러 이유로 지연되거나 발목이 잡혀있는 대규모 기업투자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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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행복했던 동행에 '감사' 지면기사
지난 15일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호텔에서 '2018 다정다감 한마음 축제'가 열렸다.이날 행사는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가 지난 1년 동안 진행한 '장애청소년 멘토링 사업'과 '꿈 지원사업'을 결산하고, 그동안 장애 극복에 함께 한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자리였다. 매년 장애 청소년들을 후원하고 있는 프로야구 KT wiz와 지니뮤직이 성금을 전달하는 훈훈한 자리이기도 했다. 아름다운 플루트 연주로 시작한 행사는 표창·감사패 수여, 성금 전달, 멘토링 사업 우수사례 발표, 재활지원센터 합동영상 시청,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장애인복지에 힘을 써온 고영주·박솔·김미경씨는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김미숙·허관오·김유진·김영란·황미경씨 등이 꾸준한 자원봉사와 후원으로 협회장상을 받았다. KT wiz와 지니뮤직은 홈런존 운영을 통해 모은 1천100만원의 사회공헌 성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청각장애인 음악교육 지원사업에 쓰인다.올해 행사에는 김포에서 '손님'도 찾아왔다. 한국장애인부모회 김포시지부의 장애청소년 음악모임 '딴이름 한소리'가 축하공연에 나선 것. 이어 시각장애인 강초혜·김현진의 성악, 평택 '아름드리' 청소년들의 징글벨 연주 등이 무대를 이어갔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희원 전 광주부시장, 이경학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원보 경기도e스포츠연맹 회장, 남성현 두원공대 교수, 이영재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 상임부회장 및 임직원, 장애청소년과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15일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호텔에서 열린 '2018 다정다감 한마음축제'에서 식전 공연으로 아트위캔의 플루트 앙상블 연주가 진행되고 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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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행복한 동행…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 '다정다감 한마음축제'
가끔은 살짝 틀린 음이 나와도, 가끔은 박자가 살짝 틀려도, 모두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무대에 올라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고 연주하는 지금이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15일 수원 이비스 엠베서더 호텔에서는 '2018 다정다감 한마음 축제'에서는 내내 따뜻한 웃음과 박수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가 지난 1년 동안 진행한 '장애청소년 멘토링 사업'과 '꿈 지원사업'을 결산하고, 그동안 장애 극복에 함께 한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자리였다. 매년 장애 청소년들을 후원하고 있는 프로야구 KT wiz와 지니뮤직이 성금을 전달하는 훈훈한 자리이기도 했다. 아름다운 플롯 연주로 시작한 행사는 표창·감사패 수여, 성금 전달, 멘토링 사업 우수사례 발표, 재활지원센터 합동영상 시청,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장애인복지에 힘을 써온 고영주·박솔·김미경씨는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김미숙·허관오·김유진·김영란·황미경씨 등이 꾸준한 자원봉사와 후원으로 협회장상을 받았다. KT wiz와 지니뮤직은 홈런존 운영을 통해 모은 1천100만원의 사회공헌 성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청각장애인 음악교육 지원사업에 쓰인다.올해 행사에는 김포에서 '손님'도 찾아왔다. 한국장애인부모회 김포시지부의 장애청소년 음악모임 '딴이름 한소리'가 축하공연에 나선 것. 서툰 솜씨지만 멀리에서 찾아온 아이들의 연주에 참석자들을 많은 박수로 화답했다. 이어 시각장애인 강초혜·김현진의 성악, 평택 '아름드리' 청소년들의 징글벨 연주 등이 무대를 이어갔다. 아름다운 노래를 선보인 시각장애인 김현진은 지난해 장애인의 날 KT위즈파크에서 애국가를 불러 화제가 된 주인공이다. 2016시즌 kt위즈파크 지니뮤직 홈런존 장학금을 받아 성악을 전공하며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인사말에 나선 이영재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 상임부회장은 "무대에 모두 소개되지는 못하지만 60여명의 장애청소년들이 멘토들의 사랑과 각계각층의 후원을 받아 꿈을 키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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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대 최윤정 교수, '전문대학 교육포럼'서 교육부장관상 수상
신성대학교 최윤정 교수가 '2018 전문대학 교육포럼 교수·학습 혁신대회'에 혁신적인 교수·학습 모형을 출품해 대회의 최고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최 교수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디자인씽킹 기법을 활용한 현장연계 프로젝트 교수학습 모형 개발 및 적용'이란 주제로 출품한 교수학습모형이 국가와 사회가 요구하는 미래형 인재 양성에 효과적인 교육방법이란 평가를 받으며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전문대학 교육포럼과 매년 함께 열리고 있는 교수·학습 혁신대회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교수·학습 방법을 발굴 및 보급하고 전문대학의 교수·학습 지원 환경과 여건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신성대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5명의 교수가 이 교수·학습 혁신대회에서 수상했으며, 이는 대학 교수학습개발센터(소장 조규성)의 적극적인 지원과 교수들의 노력이 더해져 전국 대학 최고의 교육 환경이 갖춰진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성대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는 교수법 특강 및 연수, 수업컨설팅, 마이크로티칭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수들의 수업개선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차별화되고 질 높은 교수법을 실시해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2018 전문대학 교육포럼 교수·학습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최윤정 교수(왼쪽에서 2번째)와 신성대 관계자들이 수상을 축하하고 있다. /신성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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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상황 녹록지 않아…사회적 대타협이 살 길"
퇴임을 앞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재 우리나라 경제상황과 공직자의 역할에 대해 조언을 던졌다.김 부총리는 어려운 경제상황이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인기에 영합하지 않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공직자들에게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10일 기재부 내부망 모피스에 올린 이임사를 통해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다. 어려움은 상시화될 것"이라며 "이런 상황을 국민들께 그대로 알려주고 고통 분담을 요구하는 인기 없는 정책을 펼 수 있는 진정한 용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그는 또 "논란과 비판이 있더라도 자기중심에서 나오는 소신을 펴야 한다. 소신대로 할 수 없을 때 그만두겠다는 것은 작은 용기다. 그런 상황에서 자신을 바치는 헌신이야말로 큰 용기"라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아울러 난관에 봉착한 우리 경제와 관련해 "더 가진 경제주체와 사회지도층의 희생과 양보가 절실하다"면서 "언론, 노조, 대기업, 지식인들도 동참해 사회적 대타협을 만들어가야 한다. 우리 경제의 살길이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시장의 가장 큰 적은 불확실성이다. 시장에 일관된 메시지를 주는 데 역점을 둬야 한다"면서 "불확실성이 제거되면 시장은 스스로 사전 대비를 할 수 있다. 투자, 고용, 위험부담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공직자들에게 "정책적 상상력을 가졌으면 좋겠다. 상상력에서 비전이 나오고 그 비전 속에서 실천력이 나온다"고 조언하면서 "창조적 파괴는 시장에서만이 아니라 정부 안에서도 필요하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 속에 형성된 기득권의 틀을 깨야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이임사를 끝으로 만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김 부총리는 마지막으로 "지난 1년 6개월간 우리 경제와 민생만 보고 일했다. 정부 내 의견 차이에 대한 이야기도 일부 있었지만, 제 일에 있어 가장 중요한 준거 틀이었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뒤돌아보고 "지난 1년 6개월간 우리 경제사회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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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전국 꽁꽁 얼려버린 한파, 갑자기 찾아온 이유는?
12월 두 번째 주말이 무서운 한파로 꽁꽁 얼어붙었다.전국 대부분 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고,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면서 '동장군'의 기세를 실감하게 했다.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강원도 철원 임남의 최저기온이 -20.4도를 기록했다.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되지 않는 자동측정소 기록이지만, 이날 전국에서 가장 낮은 기온이자 올 겨울 들어 최저기온을 나타냈다. 이날 아침 연천과 계룡산은 -16.1도를 나타냈고, 대관령 -15.1도, 서울 -11.4도, 파주 -14.0도, 수원 -10.2도, 북춘천 -13.3도, 제천 -12.4도 등 내륙지역 대부분이 영하 10도를 크게 밑돌았다.한파는 남부지역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날 아침 부산이 -5.4도, 군산 -7.9도, 광주 -5.3도를 기록하며 올겨울 최저기온을 나타냈다. 장수는 -10.2도, 의성 -12.0도, 영주 -10.0도 등으로 남부 내륙지방은 영하 10도 아래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이처럼 전국에 한파가 몰려온 데 대해 "북쪽에서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밤 사이 대체로 맑은 날씨에서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북부지방에 자리 잡은 차가운 고기압이 세력을 크게 확장해 우리나라가 가장자리에 들면서, 고기압 중심에서 불어나오는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까지 밀려왔다는 것이다. 실제로 기상청 날씨누리에 올라온 이날 아침 분석일기도를 보면, 중국 중부에서 북부지방에 걸쳐 강력한 고기압대가 형성돼 있고 우리나라는 고기압대의 동쪽 가장자리에 들어 있다.이에 따라 고기압의 중심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이 서해와 우리나라를 지나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까지 닿고 있다. 특히 고기압이 자리한 중국 북부는 지표부근의 기온이 영하 20~30도까지 떨어질 만큼 차가워서, 이곳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전국에 강력한 한파를 몰고 온 것으로 풀이된다.기상청은 이 같은 강한 고기압대가 일요일까지 유지되면서 우리나라에 강한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파는 월요일인 10일 낮부터 조금씩 누그러지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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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 14개월만에 1천400원대 진입…5주 연속 하락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1년 2개월 만에 1천400원대로 떨어졌다.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에 최근 국제유가 하락이 더해지면서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당분간 하락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35.4원 내린 1천481.0원으로 조사됐다.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 직전인 지난 10월에 평균 1천681.1원까지 올랐다가 11월부터 하락하기 시작, 이달 첫주에는 1천400원대로 내려갔다. 최근 5주 동안에 209.1원이나 떨어진 것으며, 지난해 9월 둘째주(1천475.1원) 이후 최저치다.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천500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9월 넷째주(1천491.7원) 이후 약 14개월 만이다.일간 기준으로는 이날(8일) 1천461.65원으로 전날보다 3.74원이 하락했다. 유류세 인하 직전 연중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달 4일(1천690.3원)과 비교하면 약 한달만에 228.65원이나 내린 것이다.자동차용 경유는 한 주 만에 23.0원 내린 평균 1천362.1원에 판매됐다. 지난 5월 첫째주(1천355.8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경유는 일간 기준으로 이날 1천348.53원까지 떨어졌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33.9원 하락한 1천454.2원에 판매됐다. 가장 비싼 SK에너지도 36.6원 내린 1천497.8원으로, 모처럼 1천500원을 밑돌았다.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1천576.1원으로 전주보다 28.4원 내렸지만 전국 평균보다는 95.1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평균 38.0원 하락한 1천438.1원에 판매됐다.정유사 공급 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전주보다 83.6원이나 내린 1천235.1원이었고, 경유는 1천146.9원으로 77.3원 하락했다.이 같은 휘발유·경유 가격 하락은 유류세 인하 뿐 아니라 국제유가 인하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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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열차 탈선, 주말에 열차 타고 강릉 못간다…월요일 새벽 복구
강릉에서 서울로 향하던 KTX 열차가 탈선사고를 내면서 요번 주말에는 KTX로 강릉을 갈 수 없게 됐다.탈선된 현장을 수습하고 복구하는데 시간이 걸려 강릉선 진부역~강릉역 구간이 운행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8일 "KTX 탈선 사고 직후 코레일이 250명의 직원을 동원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복구는 오는 10일 오전 2시께가 돼야 가능 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이날 오전 7시 35분께 강원 강릉시 운산동 일대 강릉선 철도에서 서울로 향해 달리던 KTX 열차(서울행 806호)가 탈선했다. 당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열차가 갑자기 굉음을 울리며 흔들리더니 멈춰섰다"고 전했다. 사고로 열차 10량 중 앞쪽 4량이 선로를 벗어났다. 특히 맨 앞쪽의 기관차와 일부 객차는 선로에서 완전히 이탈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 했다. 해당 열차에는 모두 198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 과정에서 큰 부상이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코레일측은 "인명피해는 없으며 기관사와 승객 등 14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현재 강릉선 진부역∼강릉역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역∼진부역 간은 정상 운행 중이며, 철도 당국은 진부역~강릉역 구간에 버스 27대를 투입해 승객을 수송하고 있다.국토부는 이날 탈선 사고 직후 상황실을 설치했으며, 김정렬 2차관을 비롯해 철도국장, 철도안전감독관 7명, 철도경찰 12명 등이 현장으로 출동해 사고수습을 지원하고 현장 안전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국토부 상황반과 코레일 지역사고수습본부는 사고를 수습하면서 탈선 원인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겨울철은 온도 변화가 심해 철로 수축 등 장애 요인이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국토부 철도안전감독관들과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조사해 밝혀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8일 오전 7시 35분께 강원 강릉시 운산동에서 서울행 KTX 열차가 탈선해 소방 등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연합뉴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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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그래미 진출 아쉽게 불발…'베스트 레코딩 패키지' 후보만 올라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그래미 진출에 실패했다. 최근 빌보드 차트에 계속 랭크되며 인기가 이어진데 힘입어 그래미 진출을 은근히 바랬으나, 공식 발표된 그래미상 후보 명단에서 빠져 아쉬움을 남겼다. 미국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는 7일(이하 현지시간)는 제61회 그래미 어워즈 84개 부문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방탄소년단이 후보 지명을 기대했던 신인상(The Best new artist) 부문에는 클로이X할리, 루크 콤스, 그레타 반 플리트, H.E.R, 두아 리파, 마고 프라이스, 비비 렉사, 조자 스미스 등 8팀이 이름을 올렸다.'올해의 레코드'(Record of the year) 부문에는 카디비가 참여한 '아이 라이크 잇'(I Like it), 차일디시 감비노의 '디스 이즈 아메리카'(This is America), 드레이크의 '갓즈 플랜'(God's Plan) 등 8개 작품이 올랐다. '올해의 앨범'(Album of the year) 부문에선 카디비의 '인베이전 오브 프라이버시'(Invasion of privacy), 드레이크의 '스콜피온'(Scorpion), 포스트 말론의 '비어봉 & 벤틀리'(Beerbongs & Bentleys) 등 8개 작품이 수상을 놓고 경쟁한다. '올해의 노래'(Songs of the year) 부문에는 션 멘데스의 '인 마이 블러드'(In my blood), 레이디 가가의 '쉘로우'(Shallow), 차일디시 감비노의 '디스 이즈 아메리카' 등 8곡이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신인상 후보에 지명되지 못했지만,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앨범 디자인에 참여한 파트너사 허스키폭스가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Best Recording Package) 부문 후보로 올랐다.이에 대해 미 음악매체 '빌보드'는 "BTS(방탄소년단) 앨범의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 후보 지명은 (앨범) 콘셉트에 대한 BTS의 헌신을 기리는 것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