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일 부장
지역사회부
안양과 과천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함께 소통하면서 지역의 미래,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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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대, CJ헬로 충남방송과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신성대학교와 CJ헬로 충남방송은 20일 신성대 대학본관 교수회의실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문화콘텐츠 개발과 기술교류 및 상생발전 등을 골자로 하는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병묵 신성대 총장과 박미숙 CJ헬로 충남방송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교류 및 방송소재 발굴 지원, 공동 홍보프로그램 개발 및 프로젝트 지원, 인재양성 프로그램 홍보지원 등 지역발전을 위한 문화콘텐츠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기술 교류와 공동 홍보 지원 등을 통해 상생발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병묵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디어사업 분야의 선두주자인 CJ헬로 충남방송과 함께 미디어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미래 인재 육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2.신성대학교-CJ헬로충남방송 업무협약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은 .김병묵 신성대 총장, 오른쪽은 박미숙 CJ헬로 충남방송 대표. /신성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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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벼랑끝 공방'에 멈춰선 국회…예산·민생법안 심사 '올스톱'
갈 길 바쁜 국회가 멈춰 서 버렸다. 공공기관 고용세습 국정조사를 두고 빚어진 마찰이 격화되면서 자유한국당에 이어 바른미래당마저 '보이콧'에 나서면서 정기국회가 심각한 파행 국면에 빠져들었다. 이에 따라 상임위마저 줄줄이 무산 내지 '반쪽 개회'되면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물론 각종 민생법안 심사마저 '올스톱' 됐다. 20일 각 당에 따르면 고용세습 국정조사를 요구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마찰을 빚던 바른미래당이 이날부터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나섰다. 앞서 자유한국당도 같은 이유로 전날부터 국회 일정 거부에 돌입했기 때문에 국회는 제1야당과 제2야당이 모두 국회 일정을 보이콧 한 상황이 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법안소위가 무산됐고, 세법심사 및 법안심의를 진행하려던 기획재정위원회는 논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예산안 처리 시한(12월 2일)을 앞두고 할 일이 쌓여있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는 아예 구성조차 하지 못한 채 시간만 흘러가고 있다. 현재 상황이면 여야가 국회 운영을 정상화 해도 예산안 조정과 예산 심사가 시간에 쫓겨 '날림 처리'될 수 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회가 이처럼 파행 국면에 돌입하면서 처리를 서둘러야 할 민생법안들도 줄줄이 발목이 잡혔다. 여야가 연내 처리에 합의한 음주운전 처벌강화법(일명 '윤창호법')은 이날 행안위 법안소위가 무산되면서 제동이 걸렸다. 사립유치원의 부정을 근절하기 위한 '유치원 3법'(교육위), 아동수당 지급대상 100% 확대를 담은 아동수당법 개정안(복지위) 논의도 스톱됐다. 정치권은 현재 상황이면 국회가 파행 국면에서 표류할 가능성이 많다고 보고 있다. 한국·바른미래가 고용세습 국정조사를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반면, 여당인 민주당은 이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여야는 이날 국회 파행의 이유를 서로 상대방 탓으로 돌리면서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 했다.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를 무력화하는 막무가내식 문재인표 인사강행, 국회 관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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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다시 선택해도 베트남 감독…휴가보다 승리가 더 기뻐"
'베트남의 축구 영웅'으로 떠오른 베트남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박항서 감독은 1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개된 아세안 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조직위원회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 축구대표팀 감독직 중 아무 팀이나 고를 수 있다면 어떤 팀을 맡겠나'라는 질문에 주저 없이 "베트남"이라고 답했다.박 감독은 이어 '인생 최고의 휴가는 언제였나'라는 질문엔 "난 휴가 보다 승리할 때가 더 기쁘다"라며 베트남에 승리를 안겨줄 때의 기쁨이 남다름을 표현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 대표팀 감독을 맡은 이래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진출 등에 성공하며 베트남 국민들로부터 엄청난 인기와 지지를 받고 있다. 현재 조별리그가 진행되고 있는 동남아의 최대축구 대회인 스즈키컵에서도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 하는 중이다. 박 감독의 베트남 대표팀은 스즈키컵에서 10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박 감독은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서도 베트남 전통 요리인 '분짜'를 꼽으며 베트남 사랑을 증명했다. 한편,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20일 미얀마 대표팀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베트남의 히딩크' 박항서 감독이 지난달 18일 파주 NFC에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모습. 베트남 대표팀은 대한축구협회의 도움을 받아 지난달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스즈키컵을 준비했다. /연합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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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북부 산불 사망자 71명으로 늘어…연락두절도 1천여명
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될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대형 산불로 희생된 사망자가 71명으로 늘어났다. 연락이 두절된 실종자도 1천명을 넘어섰다.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경찰이 집계한 캘리포니아 북부 산불 사망자가 총 71명으로 늘어났다. 캘리포니아주 뷰트카운티 경찰국의 코리 호네아 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수색에서 8구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캘리포니아 경찰국은 전날까지 사망자를 63명으로 집계해 발표한 바 있다. 앞서 남부 캘리포니아 말리부에서도 산불로 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돼 남·북부 캘리포니아 산불 사망자 합계는 총 74명에 이른다. 경찰은 또 연락이 두절된 실종상태의 주민 수가 전날 631명에서 이날 오후 1천1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호네아 국장은 그러나 "지금 제공하는 실종자 중에는 중복된 이름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실종자 리스트는 계속 왔다갔다 하는 상태라는 점을 이해하길 바란다. 실종자가 사망자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실종자 수가 급증한 것은 산불 피해 지역에 전력 공급이 끊겨 휴대전화까지 불통된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가을 40여 명의 사망자를 낸 북부 캘리포니아 산불 당시에도 실종자 수가 수백 명에 달한 바 있다. 한편, 현재 캘리포니아 북부와 남부 산불은 대부분 70% 이상 진화율을 보이며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뷰트카운티 파라다이스 마을의 산불 피해지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15일(현지시간) 희생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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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혜경궁 김씨' 사건 경찰 결론 놓고 '지록위마' 언급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혜경궁 김씨' 사건에 대한 경찰의 결론을 비판하며 언급한 '지록위마(指鹿爲馬)'가 화제다. 이 지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에 '지록위마'라는 제목을 달아 '혜경궁 김씨' 사건 경찰 결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해당 글에서 "이재명부부를 수사하는 경찰은 정치를 했다. 트위터 글을 이유로 6명의 특별수사팀이 꾸려질 때 표적은 정해졌고, 정치플레이와 망신주기로 쏘지 않은 화살은 이미 과녁에 꽂혔다"고 경찰을 비판했다. 이어 "사슴을 말이라고 잠시 속일 수 있어도 사슴은 그저 사슴일 뿐" 이라고 지록위마의 뜻을 풀어쓰며 자신과 아내의 결백을 주장했다. 한편, 사자성어인 '지록위마'는 '사슴을 가리켜 말(馬)이라고 한다'는 뜻으로 윗사람을 농락하여 마음대로 휘두르거나 잘못을 밀어붙여 끝까지 속이려 하는 것을 빗대어 쓰는 말이다. '지록위마'는 진(秦)나라 때 조고의 이야기로부터 유래됐다. 진나라 시황제가 세상을 떠난 후 권력을 장악한 환관 조고(趙高)가 허수아비 황제인 호해(胡亥)에게 사슴을 바치면서 "폐하, 말(馬)을 바치오니 거두어 주시오소서"라고 했다. 황제가 "사슴을 가지고 말이라고 하다니(指鹿爲馬), 그대들 눈에도 말로 보이오?"하고 신하들을 둘러봤는데, 조고는 이때 말이 아니라고 하는 신하들을 자신을 반대하는 이들로 여기고 모두 골라내 죄를 씌워 죽였다고 전해진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지록위마'. /이재명 블로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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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교통상황]천안 인근 버스·승용차 등 8중 추돌사고…극심한 혼잡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천안 인근에서 발생한 버스와 승용차 등의 8중 추돌사고로 해당 구간이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17일 한국도로공사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17일 오전 10시 13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342㎞ 지점에서 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8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화재가 발생하고 사고 차량들이 도로를 가로막으면서 해당 구간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오후 12시 30분 현재 사고 차량들에 대한 처리는 완료됐지만 사고 여파가 남아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이 목천IC부터 천안IC까지 약 12㎞ 구간에서 길게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김모(21) 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결혼식장으로 가던 관광버스 탑승객 등 35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17일 오전 10시 13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342㎞ 지점에서 관광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10대가 잇따라 부딪치면서 1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연합뉴스=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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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수사 아닌 'B급 정치' 골몰하는 경찰에 절망"
경찰이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의 주인이 김혜경씨라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기로 결정하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17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 8일 페이스북에 올린 '불행한 예측'이 현실이 되었다. 기소의견 송치는 이미 정해진 것이었다"며 경찰과 검찰의 결정에 반발했다. 그는 "국가권력 행사하는 공정해야 하고, 경찰은 정치가 아니라 진실에 접근하는 수사를 해야 한다. 그러나 이재명 부부를 수사하는 경찰은 정치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이어 "트위터 글을 이유로 6명의 특별수사팀이 꾸려질 때 표적은 정해졌고, 정치플레이와 망신주기로 쏘지 않은 화살은 이미 과녁에 꽂혔다"며 "이재명 부부는 정황과 의심만으로도 기소의견이다. 수사 아닌 'B급 정치'에 골몰하는 경찰에 절망한다"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 지사는 마지막으로 "사슴을 말이라고 잠시 속일 수 있어도 사슴은 그저 사슴일 뿐"이라며 "아무리 흔들어도 도정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도정에 충실히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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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에 국제유가까지 하락…주유소 휘발유 가격 2주 연속 하락
국제유가 하락과 유류세 인하 등의 영향으로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이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특히 최근 국제유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낸 바 있어 앞으로도 주유소 기름값은 하락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 판매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85.2원이나 하락한 1천575.2원을 기록했다.휘발유 가격은 전주에도 29.7원이 하락한 바 있어 이를 합치면 2주만에 114.9원이나 내려갔다.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1천500원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 5월 넷째주 이후 처음이다.경유 가격도 전 주보다 56.2원이나 내려 평균 1천419.2원을 기록했다. 지난 8월 셋째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이번 유류세 인하가 적용되지 않은 실내용 경유는 이번 주에도 0.1원 오른 1천13.0원을 기록하면서 20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1천652.6원으로 전주보다 72.6원 내렸지만 전국 평균에 비해서는 77.4원이나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평균 83.6원 하락한 1천543.7원에 판매됐다.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75.9원 하락한 1천544.5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84.1원 내린 1천593.5원에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정유사 공급 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105.4원이나 내린 1천443.2원이었고, 경유는 1천317.9원으로 70.1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및 생산 증가 등으로 하락했으나 주요 산유국의 감산 가능성 등으로 하락폭이 제한됐다"면서 "국내 제품 가격은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3.5달러 내린 67.2달러를 기록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주유소 휘발유·경유가격 2주 연속 하락.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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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출제위원장 "올해 수능, 고교과정 충실 이수하면 풀수있게…전년과 같은 출제기조"
올해 수능은 고교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출제 기조가 유지됐다고 수능 출제위원회가 발표했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이강래 전남대학교 사학과 교수는 15일 수능이 시작된 직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수능 출제방향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올해 수능은 예년과 같이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하고자 했다"며 "고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고, 수학과 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 특성을 바탕으로 사고력 중심 평가를 지향했다"며 "한국사 영역은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 평가를 위해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해 수험생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도 영역·과목별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는 EBS 수능 교재·강의와 연계해 출제했다"고 덧붙였다.이 위원장은 올해 수능 난이도와 관련해서는 "두 차례 시행되었던 6월과 9월 모의평가 반응을 분석하고, 그 추이를 감안하면서 모의평가 기조를 손상하지 않도록 하는 부분에 중점을 뒀다"며 "두 차례 모평 반응들이 유의한 지표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날 1교시 국어영역에 문제지에 오·탈자가 있어 학생들에게 정오표가 함께 배부된 것에 대해서는 "오기는 하나의 면에 있는 한 글자가 두 군데에서 잘못 들어갔다. 문제 풀이에는 지장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문제지 배부 준비를 완료한 10일 새벽에 발견됐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재인쇄할 시간이 없었다.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게 여긴다"고 사과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이강래 출제위원장(가운데)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경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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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전국 1천190개 시험장서 일제히 시작…59만 5천명 응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아침 전국 86개 시험지구 1천19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한 수험생들은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08:40∼10:00)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 치러진다.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천397명 늘어난 59만 4천924명이 지원해 갈고 닦은 실력을 평가받는다. 각 시험장에는 아침 일찍부터 수험생을 응원하는 후배들과 가족들이 모여들어 입실하는 수험생들을 격려하며 '수능 대박'을 기원했다. 미리 준비한 응원 현수막이나 팻말을 동원한 응원은 물론이고, 수험생들에게 핫팩이나 엿·초콜릿 등을 나눠주고, 함성과 노래로 격려하는 모습도 연출됐다. 한편에서는 가족들의 따뜻한 격려를 받으며 입실하거나 후배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전국 시험지구 관공서는 출근시각이 오전 9시에서 10시 이후로 1시간 늦춰졌다. 증권시장도 개장이 1시간 늦춰졌다. 지하철과 열차 등은 출근 혼잡시간대를 기존 2시간(오전 7시∼9시)에서 4시간(오전 6시∼10시) 늘린다. 이 시간대에는 지하철과 시내버스·마을버스의 배차 간격이 짧아지고 운행횟수도 늘어난다. 개인택시는 부제 운행이 해제된다. 3교시 영어 듣기평가가 치러지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 25분간은 '소음통제시간'으로 지정돼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다.이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을 나타내, 우려했던 '수능 한파'는 없었다. 오전 8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5.3도, 수원 4.5도, 춘천 2.3도, 대전 3.4도, 전주 7.2도, 광주 5.8도, 대구 3.7도, 부산 10.9도, 울산 8.8도, 제주 12.7도 등을 나타내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13∼1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돼 전에 없이 푸근한 날씨 속에 수능이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