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웅기 기자
지역사회부
안성담당 민웅기 기자입니다.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의 마음가짐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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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농지취득 자격증명 부적정 안성시 '기관 경고' 받아 지면기사
안성시가 농지취득 자격증명 부적정 발급과 지적확정측량 미실시 등을 사유로 지난달 경기도로부터 '기관 경고' 조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12일 안성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 경기도가 시를 상대로 실시한 종합감사에서 농지법과 농어촌정비법 등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된 데 따른 것이다.경기도 종합감사서 위반 적발市 "해당 부서에 관리 계도조치"구체적인 기관 경고 내용에서 시는 농지법 등에 따라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 업무를 철저하게 해야하지만 시 농업정책과와 10개 읍·면 주민센터에서 업무 소홀로 인해 부적정한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 사례가 시 전반에 걸쳐 발생한 사안이다.또 시는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개간사업 준공 시 지적확정측량을 이행하고 해당 개간지를 매년 1회 이상 영농실태 조사를 해야 함에도 지적확정측량을 미실시하고 준공된 개간지에 대해 사후 관리를 실시하지 않은 점도 감사에 적발됐다.시 관계자는 "이번 기관 경고 조치를 계기로 시 행정 전반에 대해 문제점이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봄과 동시에 감사에 적발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당 부서에 대한 관리·감독과 계도 조치를 취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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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안성시 '쓰레기 대란' 사과… "소각장 정상운영 최선" 지면기사
안성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쓰레기 대란에 대한 책임으로 김보라 시장의 사퇴를 촉구(3월8일자 5면 보도="김보라 안성시장, 쓰레기 대란 책임져라" 사퇴 촉구 나선 국힘 안성시의원들)한 가운데, 안성시가 8일 쓰레기 적치 및 미수거 사태를 시민들에 사과하며 소각장 정상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시는 지난달 20일 주민지원협의체의 감시활동 강화 후 소각장에 들어갈 수 있는 쓰레기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관내 소각장 가동 중지 사태를 맞았다. 시는 소각장 재가동을 위해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한 파봉 확인 및 홍보에 주력하고 다량으로 적치된 쓰레기봉투 집중 수거에 나섰으나 제대로 분리배출된 소각용 쓰레기 미확보와 주민협의체와의 협의 장기화에 따라 더 이상 적치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지난 6일부터 수도권매립지, 평택에코센터 등으로 분산 처리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분산 처리 하루 만에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한 차량 4대 중 재활용 혼입 10%, 등록폐기물 외 혼입 10% 이상 등의 이유로 2대가 위반 적발됐고, 평택시로부터는 소각 불가능한 쓰레기를 반입하는 경우 소각장 반입을 제재할 수밖에 없다는 주의 공문을 받았다.수도권매립지등에 분산처리 추진반입규정 위반·여유분 없어 난항市 "시의회-주민協 이견 좁힐것" 용인, 이천, 화성 등 인근 타 지자체 소각장의 여유분도 없어 현재 시에서 나오는 쓰레기 중 극히 제한적인 소량만 처리가 가능한 상황이다.시는 "관내 소각장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쓰레기를 평택 소각장이나 다른 곳에서 안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주민협의체와의 협의만이 쓰레기 대란의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시의회와 주민협의체간의 이견을 좁히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관내 쓰레기 적치 사태로 시민의 불편을 초래하게 돼 다시 한 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각용 쓰레기 적정 반입을 위한 교육 및 홍보에 집중하는 한편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쓰레기 분리배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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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쓰레기 대란 책임져라" 사퇴 촉구 나선 국힘 안성시의원들 지면기사
안성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보라 시장이 쓰레기 수거 및 처리를 고의로 지연했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대시민 사과와 함께 사퇴를 촉구했다.안정렬 의장과 정토근 부의장, 이중섭·정천식·최호섭 의원 등은 7일 안성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들은 "안성시는 보개면 소각장주민협의체가 반입기준에 맞지 않은 쓰레기 반입을 거부하자 지난달 21일부터 2주간에 걸쳐 쓰레기 수거와 처리를 일시 중단해 시민들이 때아닌 '쓰레기 대란'으로 큰 불편과 혼란을 겪었다"며 "그러나 지난 6일 의회 의원들과 읍·면·동 이장단협의회장단이 함께 평택시에 위치한 에코센터를 방문한 결과 시가 쓰레기 대란을 일부러 방치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시는 평택에코센터 건립 시 출자금을 내고 일일 20t의 쓰레기를 처리하도록 약정했지만 지난 2주간 시는 평택에코센터에 쓰레기를 전혀 보내지 않았다"며 "이는 보개면 소각장 가동이 중지되더라도 평택에코센터와 외부 소각장을 통해 충분히 쓰레기 대란을 피할 수 있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보개면 소각장주민協 반입 거부에2주간 수거중단 '고의로 방치' 주장이들은 또 "평소 보개면 소각장의 정기검사를 위해 1년에 2회씩 15일간 가동을 중단하는 경우에도 관내 죽리동에 위치한 환경안정화시설(임시매립장)에 쓰레기를 적치해 온 사실을 볼 때 쓰레기를 소각하지 못하더라도 수거는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끝으로 "김 시장은 보개면 소각장주민협의체가 쓰레기 반입을 거부하자 책임을 시의회에 떠넘기고 기다렸다는 듯이 여론전에만 집중한 것은 시민들의 불편을 볼모로 자신이 선호하는 환경재단 설립을 관철시키려는 정치적 의도가 아닌지 의심된다"며 "김 시장의 민생에 대한 무능력과 무책임이 만천하에 드러난 만큼 즉시 시장직에서 물러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7일 안성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보라 안성시장이 '쓰레기 수거 및 처리를 고의로 지연했다'며 대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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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용 의원 '안성의 미래가 궁금해?' 의정보고회 시민 2천명 참석
국민의힘 김학용 국회의원이 지난 2일 안성맞춤아트홀에서 '2023년도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의정보고회에는 장제원 의원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등을 비롯해 주요당직자와 당원, 시민 지지자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인산인해를 이뤘다.이번 의정보고회는 '안성의 미래가 궁금해? 학드래곤에게 물어봐'라는 주제로 지난 한 해 동안의 의정성과를 보고하고, 시민 패널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학용 의원은 자신의 공약 사항이자 지역 현안 및 숙원사업들인 '안성~양재간 광역버스 운행', '안성세무지서 설치', '공도 초·중등통합학교 신설', '보훈부 승격·전세사기 피해방지법 법안 통과' 등 의정성과 보고와 함께 '38국도 대덕~공도 확포장 지연 문제', '서울~세종 고속도로 적기 개통',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 '안성 철도 유치' 등에 대해서도 소상히 설명했다. 김학용 의원은 "무려 3년 만에 시민 여러분을 직접 대면해 지난 1년간의 의정성과를 보고드릴 수 있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제가 나고 자란 안성과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혼자만의 꿈은 그저 꿈에 머물 뿐이나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후손들에게 선진 대한민국과 안성의 발전을 물려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의정보고회에 외빈으로 참석한 장제원 의원도 축사를 통해 "김학용 의원은 통합과 화합, 그리고 웃음이 있다. 국회에서 많은 쟁점들로 다툴 때 김학용 의원이 나타나면 중재가 되고 협의가 이뤄지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도 아주 소중한 의원"이라며 "지역구 자랑도 단연 1등인 김학용 의원에게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힘을 보탰다.이어진 영상 축사에서는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각각 김학용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국민의힘 김학용 국회의원이 지난 2일 안성맞춤아트홀에서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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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창] '문화의 힘' 재확인시킨 영화 슬램덩크 지면기사
1990년대 일본 만화를 영화화한 슬램덩크가 대한민국 30·40대 남성들의 가슴을 울렸다. 영화 슬램덩크는 3월 현재 박스오피스 3위에 누적 관객수 338만명을 기록, 메가히트급은 아니지만 한 때 아바타2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이 같은 결과는 오롯이 극장가를 찾지 않는 30·40대 남성들만의 힘으로 만들어 낸 것이라 가히 '신드롬'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이 나이대 남성들은 한 가정의 가장이 돼 웬만하면 추억과 감상에 젖어들지 않는 특성이 있다. 고단한 삶에 지친 남성들이 스스로 티켓을 구매하고, 혼자 영화관에 가는 풍경은 부인과 아이들에겐 의아한 현상이었을 것이다.하지만 슬램덩크가 이들의 화려했던 청춘기에 추억을 상기시켜주는 촉매제라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사실 슬램덩크는 친절하지 않은 영화다. 만화 원작을 보지 않은 관객에겐 이해하기 어려운 장면이 많다. 한 마디로 감독은 '너, 내용 다 알고 왔잖아'라는 느낌이다. 영화의 마지막 3분은 원작처럼 대사도 없고, 흔한 배경음악도 없다. 그리고 주인공 강백호가 역전의 버저비터 슛을 쏘기 전 대사 없이 입 모양만 나오지만 우리는 안다. "왼손은 거들 뿐"이라는 것을. 영화가 끝나고 관객석에선 기이한 현상들이 이어진다. 눈물을 흘리는 사람, 옛 추억과 감동을 느낀 표정 등등…. 슬램덩크는 중년에 접어든 남성들에게 화려한 옛 영광을 토대로 미래를 헤쳐나갈 수 있는 삶의 활력소와 힘의 원동력이 됐을 것이다.슬램덩크는 문화의 힘을 재확인시켜줬다. 개봉과 함께 반일몰이 소재가 됐지만 힘을 받지 못했다. 어떤 이념과 애국심보다 개개인의 추억이 더 중요했던 셈이다.대한민국은 이러한 현상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향후 20년 뒤엔 남성들이 지금 느꼈던 이 감정과 감동을 전 세계인들이 우리의 영화를 보며 똑같이 느낄 수 있도록 한류의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해주길 희망한다. 그것이 '문화의 힘'이기에. /민웅기 지역자치부(안성) 차장 muk@kyeongin.com민웅기 지역자치부(안성)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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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국립대학교, 경기 유일 대표 국립대학 '힘찬 첫걸음' 지면기사
한경국립대학교가 2일 교내에서 '통합대학 출범식'을 갖고 경기도 유일 대표 국립대학으로 거듭났다.이날 출범식에는 이원희 총장과 교수 및 교직원, 재학생 등을 비롯해 김학용·홍기원·최혜영 국회의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정장선 평택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이진숙 전국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한경국립대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통합대학 출범식… 비전 발표 등 행사임태희·이상진 前 총장 공로패 수여출범식은 클래식앙상블과 미디어북 등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내외빈 환영 및 축사, 신규 UI(University Identity·대학 정체성) 소개, 통합추진 경과보고 및 비전발표, 통합추진 공로패 수상, 발전기금 전달식, 학내 구성원 결의, 신규 교가 감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또 출범식에서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영상을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참석 내빈들도 차례로 연단에 올라 경기도 유일의 대표 국립대학으로 새출발하는 한경국립대의 출범을 한마음 한뜻으로 축하했다.이어 두 대학이 통합될 수 있도록 첫 단추를 끼운 임태희 전 한경대 총장과 이상진 전 한국복지대 총장에게 '통합 추진 공로패'를 수여했다.이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학 통합 과정에서 두 대학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많은 지역사회에서 각종 우려들이 있었지만 그 덕분에 두 대학 구성원들이 대학 통합 문제에 대해 더 많은 고민과 함께 소통을 한 끝에 정책이 숙성되는 좋은 현상과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우리 대학은 출범식을 계기로 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대내외에 알림과 동시에 대학 구성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멋진 대학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출범식에서는 현대로템(주)가 장애인 학생들을 위한 저상버스를 기증한데 이어 옴니시스템에서 학교 발전을 위해 5억원을 약정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한경국립대학교는 2일 교내에서 '통합대학 출범식'을 갖고 경기도 유일의 대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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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만능형 자원봉사자' 신상철 안성시 재난안전네트워크 회장 지면기사
안성에 어떤 형태의 봉사에도 능수능란하게 활동하는 '만능형 자원봉사자'가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주인공은 지난 1989년부터 수십 년 간 고향인 안성에서 다양하고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펼쳐온 신상철 안성시 재난안전네트워크 회장이다.신 회장의 생업은 안전교육 강사이지만 지역사회 자원봉사업계에서는 '맥가이버 신'이란 애칭으로 불린다. 안성에서 봉사가 필요한 곳이라면 그가 늘 먼저와 있고, 현장에서는 어떤 애로사항이든 척척 해결해 왔기 때문이다.신 회장의 하루는 봉사로 시작해서 봉사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이 없는 날 신 회장은 아침에 일어나 지역 내 등산로에서 운동과 함께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을 시작으로 오전엔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돌며 소소한 애로사항을 처리한 뒤 오후엔 시골 마을을 방문해 위험목을 베어주는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코로나19가 한창일 때는 자발적으로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직접 돌며 방역활동을 하기도 했다.문제점 능수능란 수습 '맥가이버 신'가입한 지역단체만 해도 10개 넘어'세월호 참사' 현장 봉사 가장 자긍심 그가 가입한 봉사단체만 해도 재난안전네트워크를 비롯해 지난해까지 회장직을 역임했던 안성시 지역자율방재단, 농아인협회 운영위원,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10개 단체가 넘는다.또 그는 '맥가이버'란 애칭답게 생활안전관리사와 방재안전관리사 등 각종 자격증을 취득해 봉사현장에서 능수능란하게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그가 다양하고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가장 자긍심을 느꼈던 때는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세월호 참사' 현장이었다.신 회장은 "세월호 참사가 벌어지고 저 또한 안성시 방재단원들과 함께 당시 팽목항(현 진도항)에서 봉사를 했는데 사건은 안타까웠지만 전국 각지에서 피해자 가족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많은 봉사단체들이 찾아와 누가 뭐라 할 것도 없이 체계적으로 봉사를 펼치는 모습에 대한민국의 우수한 국민성과 선진화된 봉사시스템을 온몸으로 느끼게 됐다"고 회상했다.이에 신 회장은 봉사도 전문성을 갖춰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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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대학 출범' 한경국립대, 첫 신입생 1390명 입학 지면기사
편입생 241명도 참여 입학식이원희 총장 "인재 양성 온힘"경기도 유일의 대표 국립대학으로 거듭난 한경국립대학교에 통합대학 출범 후 첫 신입생들이 입학했다.한경국립대는 28일 교내에서 신입생 1천390명과 편입생 241명 등 총 1천931명에 대한 '2023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이원희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 및 교직원과 동문, 학과별 대표 신입생 등이 참석했다.온·오프라인을 통해 안성 본교 캠퍼스와 평택 캠퍼스에서 동시에 실시간으로 진행된 입학식은 학사보고를 시작으로 입학허가 선언과 입학생 대표 선서, 장학증서 수여, 총장 및 내빈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법경영학부 최다인 학생은 "통합 대학 출범 후 첫 신입생들의 대표가 된 것이 실감이 나진 않지만 무엇보다 경기도 유일의 대표 국립대학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한경국립대에 입학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통합 대학의 새로운 출발의 주역이 된 만큼 교수님과 교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개인과 학교 발전을 위한 재학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 총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입학식은 안성 한경대와 평택 한국복지대가 통합한 이후 첫 신입생과 편입생들이 참석한 남다른 의미가 있는 행사"라며 "두 대학이 가진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오늘 입학한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환경과 교육과정을 제공해 미래 대한민국과 전 세계를 선도해 나갈 인재 양성에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우리 대학은 전국의 일반 국립대 중 3년 연속으로 취업률 1등을 달성한 학교인 만큼 오늘 입학한 학생들이 4년 뒤 졸업할 때는 100% 취·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입학식에서는 성적우수 장학생들인 디자인건축융합학부 최호성 학생과 법경영학부 최다인 학생 등 총 38명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은 성적에 따라 1학기 등록금 반액 면제에서 4학년 전체 등록금 면제까지 차등을 둬 혜택을 받게 됐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한경국립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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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콘퍼런스·세미나… 통합출범 방향 찾는 한경국립대학교 지면기사
한경국립대학교가 '통합대학 출범 주간 행사'의 시작으로 27일 교내에서 '국제콘퍼런스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원희 한경대 총장과 성기청 한국복지대 총장, 이종성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Baatartsost Oyungerel 몽골 생명과학대 총장, 김보라 안성시장 등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내·외빈이 참석해 통합대학 출범을 축하했다.주간행사로 학술대회 교내서 진행국내외 전문가 대학 발전 머리맞대"융복합 학문의 새로운 지평 열것"이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학통합은 연구와 교육, 그리고 지산학(地産學) 분야에서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오늘 통합대학 출범 주간 행사로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국제협력과 포용사회, 4차 산업을 지향하는 융복합 학문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기 위한 한경국립대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열린 대학, 함께하는 대학, 미래를 열어가는 대학'의 가치를 추구하는 한경국립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등이 성원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오전에 열린 1부 국제콘퍼런스에서는 수잔 브루예브 코넬대학교 장애학 교수 학술이사와 부 티 퀸 마이 티엔 안 병원 연구원, Baatartsost Oyungerel 몽골 생명과학대 총장, 이종성 국회의원 등이 온·오프라인 방식을 통해 각자의 통합대학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오후에 개최된 2부 학술세미나에서는 '세계와 동행하는 국제화 대학', '사회적 약자를 보살피는 따뜻한 대학', '학문적 장벽을 넘는 융복합 대학'이라는 3가지 주제를 두고, 주제 발표와 더불어 열띤 토론과 토의를 진행했다.학술세미나에는 강지원 코이카 과장과 김태윤 서울대 교수, 윤덕훈 한경대 교수, 우덕영 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 부장, 강동욱·곽봉철 한국복지대 교수, 최령 서울유니버설디자인센터장, 이권희 한국장애인인권포럼 대표, 이경주 국립재활원 과장 등 국내외 기라성 같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머리를 맞대고 전문성을 토대로 한 대학 발전 방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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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안성축협 '축산물 유통 규정 위반 행정처분' 사과
안성축산업협동조합(이하 안성축협)이 22일 '축산물 유통 규정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안성축협은 이날 한우프라자 대회의실에서 발표한 입장문에서 "안성축협을 이용하고 사랑해주신 축산인과 고객들에게 매우 죄송스럽고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내부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지 못한 불찰을 인정한다"고 밝혔다.안성축협은 이어 "다만 이번 사건은 업무 미숙에서 나온 고의성 없는 과실이었다는 점 하나만 참작해주길 희망하며 다시 한 번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을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길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유통기한 지난 포장육 제품, 포장만 새로 바꾸는 등경기도 특사경에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5건 적발"업무 미숙에서 나온 고의성 없는 과실 참작해주길"안성축협은 이날 축산농가와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향후 대책 방안에 대한 입장도 내놨다.'안성한우와 안성한돈 농가의 축산물 100% 책임 출하'와 '축산물 위생관리 혁신을 통해 시민과 소비자에게 안전한 고품질 축산물 공급', '급식사업 이외 이용도축 및 계통 출하, 하나로마트 등 축산물 판매기능 강화' 등이다. 안성축협은 마지막으로 "축산농가와 안성시민, 그리고 모든 소비자에게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을 전하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안성축협이 각고의 노력을 통해 무너진 신뢰를 회복, 명실상부한 축산 대표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뼈를 깎는 심정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안성축협은 지난해 6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관에 의해 유통기한이 지난 포장육의 제품 포장을 새로 바꿔 유통기한을 늘리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폐기용으로 표시하지 않고 냉장실에 보관하는 등 총 5건의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이후 안성시는 청문 절차(2월8일 인터넷 보도=안성시 '유통기한 변조 유통' 축협 행정처분 청문회 개최)를 거쳐 안성축협 급식가공공장에 대해 지난 17일부터 110일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