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웅기 기자
지역사회부
안성담당 민웅기 기자입니다.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의 마음가짐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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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출범' 한경국립대, 지역과 함께 축하행사 지면기사
'통합대학'으로 출범하는 한경국립대학교가 이에 따른 콘퍼런스,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한경국립대는 1939년 설립된 84년 전통의 안성 한경대학교와 2002년 설립돼 21년간 국내 유일의 장애인 고등교육을 도맡아 온 평택 한국복지대학교가 통합돼 출범한 대학이다.이에 따라 한경국립대는 새로운 탄생과 출발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오는 27~28일, 3월2일 등 3일에 걸쳐 교내에서 '통합대학 출범 주간 행사'를 진행한다.27일부터 콘퍼런스·기념식 등UI 선포·비전 발표·공연 다채우선 27일에는 두 대학의 교수와 교직원 등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통합대학 출범을 자축하는 의미로 '통합 출범 기념 국제콘퍼런스'를 교내에서 개최한다. 학술세미나에서는 '세계와 동행하는 국제화 대학',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융복합대학' 등을 주제로 토론을 통해 한경국립대가 미래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한다.특히 학술세미나에는 옛 한경대를 졸업한 뒤 모국의 대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몽골인 교사가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어서 그 의미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또 통합 대학 출범 이후 새로운 주인이 될 첫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한 '2023학년도 입학식'이 28일 교내에서 성대하게 열린다.마지막으로 다음 달 2일에는 평택과 안성지역의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한 교육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통합대학 출범 기념식'을 연다. 기념식에서는 한경국립대의 UI(University Identity·대학 정체성) 선포 및 비전 발표와 문화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이원희 총장은 "이번 통합 대학의 출범은 양 대학의 구성원들이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양 지역의 시민사회가 적극 동참해줬기에 가능했던 일로 두 대학이 통합해 '콴툼점프'를 통한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된다"며 "'통합대학 출범 주간 행사'는 서로 다른 특장점을 가진 대학이 하나로 뭉쳐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가는 '결혼식'인 만큼 두 지역의 인사들과 시민들이 참여해 한경국립대의 출발을 축하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안성/민웅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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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안성 방신리 물류단지 개발 반대" 지면기사
안성시 양성면 방신리 주민들이 14일 시청에서 마을 인근 물류창고 개발에 반대(1월30일자 8면 보도)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주민들은 "마을과 불과 5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의 물류창고 건설에 반대 의사를 밝혔지만 주민들 의견을 묵살해 시위를 하게 됐다"며 "경기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입지 부적정 등으로 부결된 뒤 업체가 시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 지난해 12월 패소했음에도 주민제안 등의 방식으로 재추진하고 있다. 이를 어떻게 납득할 수 있느냐"고 주장했다. 2023.2.14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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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청 모인 방신리 주민들 "물류창고 개발 반대"
안성시 양성면 방신리 주민들이 14일 안성시청에서 마을 인근 물류창고 개발에 반대(1월30일자 8면 보도=안성 방신리 주민들, 마을 인근 물류창고 개발 재추진 반발)하는 집회 시위를 개최했다.주민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양성면 방신리 마을 주민들은 마을과 불과 5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물류창고가 건설된다는 소식에 처음부터 한목소리로 반대 의사를 강력히 피력했지만 (시는)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묵살해왔기에 오늘 시위를 전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민들은 "해당 사업은 경기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입지 부적정과 교통처리계획 미흡, 저수지 수질 악화 등을 이유로 부결된 뒤 지난해 11월 시를 상대로 업체가 행정소송에 들어갔지만 12월에 패소한 사업임에도 주민제안 등의 방식을 통해 사업을 재추진하는 것을 주민들이 어떻게 납득할 수 있느냐"고 주장했다."업체, 행정소송 들어갔지만 패소한 사업추진하는 것 어떻게 납득할 수 있느냐"탄원서 등 민원 제기도… 반발 수위 높여주민들은 또 "업체가 사업 재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재산권 피해와 소음 및 분진으로 인한 환경 피해, 도로통행 저해는 물론 실제로 피해를 보는 주민들이 참여하지 않은 주민설명회를 기습적으로 개최해 마치 인근 주민들이 사업 추진을 찬성하는 듯한 의견으로 여론을 호도하는 등의 행위를 더 이상 묵과 할 수 없는 만큼 법적 테두리 내에서 사업 추진을 저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주민들은 업체의 사업 재추진 소식에 지난달 18일 경기도와 안성시, 안성시의회 등에 탄원서를 포함한 집단 민원을 제기함과 동시에 동네와 시청 등지에 사업 추진을 반대하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내거는 등 반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시 양성명 방신리 주민들이 14일 안성시청에서 마을 인근 물류창고 개발에 반대하는 시위를 가족 있다. 2023.2.14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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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천식 안성시의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서 무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성시의회 정천식 의원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수원지법 평택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안태윤)는 지난 10일 선거용 명함에 허위경력을 기재한 혐의로 기소된 안성시의회 정천식 의원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정 의원은 지난해 3월31일 임기가 만료된 A초교 운영위원장 직함을 선거용 명함에 담아 같은 해 4월13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홍보한 혐의(허위사실 공표)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이 3월14일에 선거용 명함을 제작할 당시에는 A초교 운영위원장이었다가 4월 초 후배에게 SNS에 게시할 동영상 제작을 부탁하면서 여러 사진과 함께 운영위원장에서 사임하기 전에 만들었던 이 사건 명함 사진도 실수로 함께 보내는 바람에 명함 사진이 포함된 동영상이 제작 및 게시된 것으로 허위사실 공표의 고의가 없다"고 밝혔다.이어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미필적으로나마 허위 사실 공표에 대한 고의가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달리 이를 인정할 만한 증거도 없다"며 "이번 사건의 공소사실은 범죄의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함으로 형사소송법 325조에 의해 무죄를 선고한다"고 판시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시의회 국민의힘 정천식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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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소부장특화단지 잡자" 안성 핫이슈로 지면기사
안성시가 행정력을 총동원해 추진 중인 반도체소부장특화단지 조성 성사 여부가 '지역 핫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김보라 시장은 민선 8기 취임과 동시에 '중단없는 안성발전'을 위해 '반도체 특화단지'를 반드시 조성하겠다고 대내외에 천명했다. 이후 시는 반도체소부장특화단지 조성 및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먼저 시는 보개면 동신리 70번지 일원 157만여㎡ 부지에 총사업비 5천946억원을 투입해 반도체 업체 유치를 위한 특화단지 조성을 계획해 공업물량을 사실상 확보해둔 상태다.시, 동신리 157만㎡ 공업물량 확보산업부 지정 수요조사·공모도 참여위치·교통 등 클러스터 입지 우수부처 방문·자문단 구성 유치 온힘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 중인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수요조사와 지정공모에도 참여한 상태다. 시는 산업부가 올해 초 지정공모에 참여한 광역지자체와 기업 등을 상대로 한 평가지표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해 올해 상반기 예정부지를 특화단지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사전준비 중이다.안성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가는 삼성반도체와 SK하이닉스 등이 위치한 평택·용인시와 사업 부지 거리가 각각 22㎞·14㎞로 차량으로 20분 이내에 위치, 경기남부 반도체 클러스터 형성이 가능하다. 특히 평택~제천 고속도로와 국도 38호선 뿐만 아니라 제2경부고속도로까지 개통되면 지리적 위치·교통 등 입지여건이 어느 지역보다 우수하다는 강점을 앞세우고 있다.이 같은 논리로 무장한 김 시장과 시 관계자들은 관련 중앙부처를 연이어 방문해 특화단지 지정 당위성을 설파, 관계자들의 긍정적 생각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내고 있다. 또 지역기업인들과의 간담회 및 각종 포럼·특별강연 개최, 기업·학계 등 분야별 전문가로 포진된 '안성시 반도체 산업 육성 자문단'을 구성해 특화단지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이와함께 총사업비 300억원을 들여 관내 4천㎡ 부지에 반도체 인력양성센터를 건립, 관내 5개 대학과의 협력체계를 통해 반도체 분야 맞춤형 실무 인력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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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시장 "기회 놓치지 않는 마음으로 새 안성 만들 것"
김보라 안성시장이 민선8기 비전인 '시민중심·시민이익'을 가속화하기 위해 "올 한해 물실호기(勿失好機·절호의 기회를 잃지 않음)로 첨단산업과 호수관광, 미래농업 추진 통해 새로운 안성 만들겠다"고 밝혔다.9일 '2023년 신년 언론브리핑'에 나선 김 시장은 직접 연단에 올라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및 인력센터 구축 등 반도체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호수관광벨트 사업을 통한 관광산업 추진 전력과 농축산업 정책, 도시이미지 개선 등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식과 실행 방안에 관해 설명했다.김 시장은 "안성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산업을 미래 전략의 핵심으로 삼았다"며 "관내 기업은 물론 대학과 시민들과 소통해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앞장서는 한편, 반도체 인력양성센터를 조속히 구축해 안성시가 'K-반도체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김 시장은 "안성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공장이 입주하거나 입주 예정인 평택시와 용인시 등에 인접함은 물론 지리적으로 한가운데 위치한 만큼 근로자의 정주 여건과 뛰어난 교통 편리성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반드시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를 유치 및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김 시장은 "올해는 시민들과 함께 손잡고 새로운 안성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원년으로 삼아 활기차고 미래지향적이며, 역동적인 안성시를 만들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한편, 김 시장은 안성시의회와의 갈등 구조의 해법을 묻는 기자들의 질의에 "시의원들도 방식과 방향은 다르겠지만, 시민을 위한 지역발전에 대한 결론은 뜻을 함께하기에 시가 시민들을 위한 정책을 실현해 나간다면 동참해 주실 것이라 믿는 만큼 소통을 통해 갈등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응답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김보라 안성시장이 민선8기 비전인 '시민중심·시민이익'을 가속화하기 위해 "올 한해 물실호기(勿失好機·절호의 기회를 잃지 않음)로 첨단산업과 호수관광, 미래농업 추진 통해 새로운 안성 만들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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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안성시 '유통기한 변조 유통' 축협 행정처분 청문회 개최
안성시가 유통기한을 변조해 육가공 식품을 유통하다 지난해 6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관에 적발된 안성축산업협동조합 유통사업단에 대한 행정처분을 위해 8일 청문회를 개최했다.안성축협 유통사업단은 도 G마크 인증을 받아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사업에 참여해 도내 200여 곳의 학교에 급식 재료를 납품해왔다.하지만 안성축협 유통사업단은 지난해 6월 도 특사경에 의해 유통기한이 지난 포장육의 제품 포장을 새로 바꿔 유통기한을 늘리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폐기용으로 표시하지 않고 냉장실에 보관하는 등 총 5건의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사항이 적발됐다.이에 따라 시는 안성축협 유통사업단 관계자를 청문회에 출석시켜 위법 행위에 대한 소명을 들었으며, 현재 청문회 위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행정처분 수위와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청문회에서 내려진 결론을 토대로 공정하고 납득할 수 있는 범위에서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며, 관내 업체에서 동일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 감독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시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안성 축산물에 대한 이미지가 훼손됐음을 인지하고, 신뢰 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행정처분과는 별도로 해당 사건에 대해 특사경이 사법기관에도 고발을 의뢰함에 따라 안성경찰서 등이 현재 사건을 조사 중이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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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안성 방신리 주민들 '물류창고 개발 집단 민원'
안성시 양성면 방신리 주민들과 사회단체들이 마을 인근 물류창고 개발과 관련해 주민 피해 등을 이유로 집단 민원을 제기한데 이어 반대 이유가 담긴 현수막 20여 개를 제작해 마을과 사업부지 인근 도로, 안성시청 등에 내걸었다. 주민들과 사회단체들은 오는 14일 시청에서 대규모 반대집회와 기자회견 등을 예고해 이에 대한 반발 수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시 방신리 주민들과 사회단체들이 마을 인근 물류창고 개발과 관련해 집단 민원을 제기한데 이어 반대 이유가 담긴 현수막 20여 개를 제작해 마을과 사업부지 인근 도로, 안성시청 등에 내걸었다. 주민들과 사회단체들은 오는 14일 시청에서 대규모 반대집회와 기자회견 등을 예고해 이에 대한 반발 수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시 방신리 주민들과 사회단체들이 마을 인근 물류창고 개발과 관련해 집단 민원을 제기한데 이어 반대 이유가 담긴 현수막 20여 개를 제작해 마을과 사업부지 인근 도로, 안성시청 등에 내걸었다. 주민들과 사회단체들은 오는 14일 시청에서 대규모 반대집회와 기자회견 등을 예고해 이에 대한 반발 수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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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경찰서장 프로필] 이상훈 안성경찰서장 지면기사
제69대 안성경찰서장에 이상훈(48·사진) 총경이 부임했다. 이 서장은 부산 출신으로 경찰대를 15기로 졸업한 뒤 경찰에 입문, 대통령경호처 경호안전기획조정실, 서울청 광진서 경비과장,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울산청 여성청소년과장 등을 역임했다. 치안 및 경비 전문가로 합리적인 판단을 바탕으로 추진력 있게 업무를 처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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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18만대로 내려 앉은 안성시 인구… "대책 마련 시급" 목소리
안성시 인구가 정체를 넘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인구 증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안성시가 최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한 '2022년 12월 기준 안성시 인구 및 세대현황'에 따르면 안성 인구는 전년 동월대비 692명 감소한 18만8천842명으로 집계됐다.15개 읍·면·동별 인구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안성2동과 삼죽면, 대덕면, 원곡면, 금광면 등 5개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인구가 감소했다.지역별로 가장 인구가 많이 감소한 지역은 안성1동과 안성3동, 공도읍 순서로 이곳에서만 총 637명의 인구가 줄었다.다만 안성1동과 안성3동 인구 감소의 경우는 인근 지역인 안성2동에 미니 신도시가 생긴 탓에 풍선효과로 인한 인구 이동이 주된 요인인 만큼, 실질적인 인구 감소는 공도읍과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비도심 지역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특히 인구 증가에 견인차 역할을 해왔던 인구밀집지역인 공도읍의 경우 접경지역인 평택의 주택시장 거품이 걷어지면서 아파트 가격이 급락해 평택으로 이주하는 인구가 늘어난 것이 뼈 아픈 상황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6만이 넘던 공도읍의 인구가 이번 집계에선 5만9천930명으로 감소했다.게다가 비도심 지역으로 분류되는 11개 면 단위 지역들 중에서도 아파트가 건설된 원곡면과 대덕면 등 4개 지역을 뺀 나머지 지역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비도심 지역에 대한 균형발전의 목소리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이 같은 상황에 대한 각종 우려와 시급한 대책 마련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시민들은 "한 때 19만이 넘었던 인구가 다시 18만대로 주저앉은 것은 그만큼 시민들이 원하는 주거 환경을 안성시와 정치권 등이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접경지역인 평택시와 용인시 등은 인구가 한 해에만 수만여명씩 늘어나고 있는 판에 잡은 물고기도 놓치는 형국이라면 무엇을 믿고 앞으로 안성에 거주하겠냐"고 한 목소리로 지적했다.이어 "지금에라도 시와 정치권 등은 인구 증가를 위한 실질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고 내실 있게 정책을 추진해 나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