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웅기 기자
지역사회부
안성담당 민웅기 기자입니다.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의 마음가짐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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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수 갈증 겪던 안성 동부권 주민 '숨통' 지면기사
안성시의회가 '일죽·죽산면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이 포함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의결함에 따라 생활용수 부족에 시달려온 동부권 주민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19일 안성시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최근 폐회한 제201회 임시회에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해당 계획안은 일죽면과 죽산면, 금광면 등 동부권이 주변 환경 변화에 따른 지하수 오염과 고갈 등으로 식수난에 허덕이고 있음은 물론 각종 개발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상수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시의회 공유재산 관리계획 원안 가결'일죽·죽산면 농어촌 용수 개발' 포함공사비 등 총 450억 투입 2024년 준공광역상수도 수수량 1일 1만400만t 추가안성 상수도 보급률은 93%에 달하지만 동부권의 상수도보급률은 일죽면 83%, 죽산면 76%, 금광면 73%로 평균치보다 최대 20% 낮은 실정이다.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충주권 광역상수도 2단계 개발과 연계해 추가로 배분받는 광역상수도를 수수하기 위한 상수도 시설을 확장해 일죽면과 죽산면, 금광면 등 동부권에 물을 더 확보한다는 계획을 골자로 한 '일죽·죽산면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사업을 추진했다.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충주권 광역상수도 수수량이 기존 1일 1만t에서 1만400t을 추가해 총 2만400t의 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공사비 386억원과 감리비 및 부대비 43억원, 각종 용역비 14억5천만원, 토지보상비 6억5천만원 등 총 450억원을 투입해 동부권 곳곳에 배수지 신설과 가압장 증설, 상수관로 연장 등의 사업을 추진해 오는 2024년 12월까지 준공할 방침이다.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안정적인 용수 공급량이 확보돼 생활용수 부족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민원은 물론 용수 부족으로 개발이 어려웠던 아파트와 산업단지 등 각종 개발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시의회 전경. /안성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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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복지대와 통합 성사' 이원희 한경대 총장 지면기사
"대학 통합 성사로 우리 대학은 '경기남부 거점 국립대학'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대학'으로 거듭날 것입니다."국립 한경대학교와 국립 한국복지대학교 간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학통합을 성사시킨 이원희 한경대 총장은 머릿속에서 치적 홍보보다는 대학 발전의 미래를 그리고 있다.한경대와 한국복지대는 지난 4월 교육부로부터 대학통합 승인을 받았고 남은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 3월1일 '한경국립대학교'로 새롭게 출범한다."행정 효율화, 빠른 발전 기대개편 따른 혼란 없도록 최선"이 총장은 "저는 두 대학 통합 논의가 지역사회에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던 지난해 10월 총장으로 임명돼 대학통합 문제 해결을 위한 행보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며 "대학 통합에 반대하는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수십 차례에 걸쳐 소통했고, 이 결과 지역사회가 우리 대학에 바라고 원하는 점이 무엇인지 알게 돼 이를 실천하겠다는 대학 측의 의지와 약속을 보이자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두 대학의 통합 성사로 교육행정 및 교육과정 등의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실제로 두 대학의 특성상 교육과정에서는 복지와 IT 결합을 시작으로 복지와 농업의 연계도 이뤄짐은 물론 교육행정에서는 행정 인력의 효율적 배분과 재배치가 가능해져 대학 통합에 따른 대학 발전을 예상보다 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덧붙였다.이 총장은 통합 대학 출범을 위한 향후 일정에 대해서도 말을 이어 나갔다. 그는 "내년 3월 통합대학 출범에 앞서 두 대학은 학내 구성원들이 학내 구조 개편에 따른 혼란이 없도록 준비와 홍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복지와 IT, 농업 등이 어우러진 새로운 대학 교육의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이 총장은 "대학 통합 과정에서 두 학교 구성원들과 두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약속한 모든 내용을 지켜나가겠다"며 "각 대학이 그동안 발전시켜 온 전통과 특장점을 살려 새로운 비전을 가진 통합 대학을 만들어 갈테니 새롭게 출발하는 한경국립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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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당선인 소감] "시민중심·이익 혁신 기조 안성발전 이룰 것" 지면기사
"안성의 변화와 중단 없는 안성발전을 향한 위대한 안성시민의 승리입니다."더불어민주당 김보라(사진) 안성시장 당선인이 '안성지역 최초 민선 여성 시장'이란 타이틀을 거머쥔데 이어 '경기도 최초 여성 재선 시장'이라는 타이틀을 추가했다.김 당선인은 이번 시장 선거에서 보수진영의 강한 바람 속에서도 새벽 3시까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4만497표를 획득해 3만9천930표에 그친 국민의힘 이영찬 후보를 567표(0.7%p) 차이로 이겼다.재선에 성공한 김 당선인은 "혁신을 통한 안성발전을 염원하는 위대한 안성시민들의 승리"라며 시민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이번 선거는 안성시가 계속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 다시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를 가르는 중차대한 선거였다"며 "이 선택의 기로에서 우리 안성시민들은 중단 없이 안성 발전을 이루라고 저를 선택해주신 만큼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에 한없는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시민들의 준엄한 명령 한없는 부담감·책임감 느껴민주당 경기 최초 여성 재선시장 만들어준 것 부응 김 당선인은 또 "우리 안성시민들은 시장을 선택할 때 지연이나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일 잘할 사람을 기준으로 하신 위대한 시민"이라며 "'민주당 경기도 최초 여성 재선 시장'으로 만들어 주신 것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민주당 소속 시장에 머물지 않고, 다른 후보를 지지한 시민들까지 포함해 20만 안성시민 모두의 시장이 돼 안성의 새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특히 김 당선인은 "앞으로 더 많은 시민분들과 소통해 그들의 활발한 시정 참여를 확대해 나감은 물론 시민중심, 시민이익을 위한 혁신 기조 아래 중단 없는 안성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김 당선인은 "지난 안성시장 재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도 바로 내일부터 현직 시장으로 복귀한다"며 "출근하면 지난 40여 일간의 시정 및 행정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진행 상황을 먼저 챙긴 뒤 이번 선거를 통해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민선 8기를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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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대 교직원·학생봉사단-농협 안성시지부, 모판 나르기 봉사 지면기사
국립 한경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연합봉사단이 최근 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 고삼농협과 함께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농번기에 부족한 안성지역 농촌의 일손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한경대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등은 고령화된 농촌 실정과 이에 따른 일손 부족 등의 현상으로 영농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안성지역 농가를 방문해 풍년 농사를 기원함과 동시에 모판을 나르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안승홍 한경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 일상 회복 단계로의 진입과 한경대와 복지대 간의 통합도 성사됨에 따라 농촌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영학과 박승연 학생도 "이번 봉사활동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첫 봉사이기에 의미가 더 깊었다"며 "앞으로도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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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시스템 구축 가축거래 불편 '싹'… 안성축협 '스마트 한우 경매시장' 준공 지면기사
안성축산업협동조합은 최근 '스마트 한우 경매시장' 준공식을 개최했다.준공식에는 정광진 조합장을 비롯해 김보라 시장과 시·도의원, 농협중앙회 및 농·축협 관계자, 축산 관련 단체장 및 조합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스마트 한우 경매시장은 지방비 보조금 2억4천400만원 포함 총 사업비 56억7천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안성시 금광면 개산리 529-1번지 일원 1만9천941㎡ 부지에 경매 계류장과 사무실, 방역소독실, 전자경매시스템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스마트 한우 경매시장은 합천축협과 하동축협 등에 이어 국내 다섯 번째이자 경기도에선 최초다. 경매 1일 운영 가능 두수는 송아지 234두와 큰소 120두 등을 포함해 총 354두이며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월요일에 온라인으로 스마트 한우 경매시스템에 접속하면 전국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경매 장면을 보고 우량 소를 쉽게 사고 팔 수 있다.정광진 조합장은 "그동안 안성축협의 경매시장은 소규모 수기 형태로 운영됨에 따라 거래의 불편함 등으로 관내 다수 축산업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이번에 전통적 수기 방식을 벗어나 최신식 차세대 시스템을 갖춘 시설로 탈바꿈이 된 만큼 고객의 입장에서 스마트한 경매시장 운영으로 전국 가축시장의 모범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축산업협동조합은 최근 '스마트 한우 경매시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안성축산업협동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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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안성 두원공대·동아방송대, 2023학년도부터 정부 재정지원 대학 복귀
안성 두원공과대학교와 동아방송예술대학교가 최근 교육부 평가를 통과해 2023학년도부터 재정지원대학으로 복귀, 교육 환경이 정상화될 전망이다.4일 양 대학에 따르면 두원공대는 지난해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선정돼 정부의 재정지원 사업에 참여하지 못함은 물론 신입생과 편입생들에 대한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등에서 제한을 받았다.하지만 두원공대는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학 구성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자구책을 마련해 이를 실시한 결과, 올해 교육부가 실시한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재정지원 가능 대학'으로 회귀했다.동아방송대도 지난해 교육부가 실시한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탈락해 정부 재정지원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다.동아방송대는 정부 재정지원에서 제외됨으로써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등은 받을 수 있었지만 수십억원에 달하는 정부 지원금을 받지 못했다.동아방송대는 이에 대학 구성원들이 똘똘 뭉쳐 대학 내 상존했던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올해 교육부가 실시한 대학 기본역량진단에서 우수한 점수를 토대로 재정지원대학 추가선정을 받게 됐다.이로써 동아방송대는 향후 3년간 80억여 원의 재정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양 대학 관계자들은 "재정지원대학으로 복귀한 것은 대학 구성원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대학 내 문제들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실천한 결과"라며 "이번 결정으로 다소 침체됐던 대학의 교육 환경이 정상화 및 개선됨은 물론 향후 대학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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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국민의힘 당원, 김보라 시장 후보 허위사실공표 혐의 고발 지면기사
국민의힘 안성당원협의회 소속 당원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에 대해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국민의힘 A당원은 민주당 김 후보가 출마선언 및 선거공보물에 허위 사실을 기재하고, 이를 언론에 보도하게 하는 등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을 흐리게 하는 불법행위를 하고 있다는 취지로 지난 27일 수원지검 평택지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A당원이 문제 삼은 허위사실공표행위는 '32년 만의 철도 유치 및 철도 유치 확정'과 '42년 만의 송탄·유천취수장 해법 마련' 등이다.'32년 만의 철도 유치 확정' 등 내용 겨냥선거공보물 허위사실 기재·언론 보도 주장A당원은 고발장을 통해 "김 후보는 출마선언과 선거공보물을 통해 32년만에 철도 유치를 확정했다고 기재했으나 현재 진행 중인 수도권내륙선과 평택~안성~부발 노선은 국가철도기본계획에만 반영돼 있는 사안으로 사전타당성과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부정적 결과가 도출되면 언제든지 무산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철도를 유치했다고 홍보하는 행위는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송탄·유천취수장 해법 마련과 관련해서도 김 후보가 해법을 마련했다는 증거로 내세운 안성시와 용인시, 경기도, 환경부,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체결한 상생협력업무협약에는 유천취수장으로 인한 개발 규제의 피해를 해결하는 방안이 있지 않다"며 "이 또한 선거에 유리하게 하려는 의도로 안성시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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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이영찬 안성시장 후보 캠프, 현수막 고의 철거·이전 행위자 신고
국민의힘 이영찬 안성시장 후보 캠프가 사전투표소 인근에 게시된 선거홍보현수막을 고의로 철거 및 이전한 행위자를 경찰에 신고했다고 28일 밝혔다.이 후보 캠프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전투표 첫째 날인 지난 27일 오전 7시30분께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공도읍사무소 인근에 게시돼 있던 이 후보를 홍보하는 현수막이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 이를 안성시선거관리위원회 자문을 받아 안성경찰서에 신고하고, 강력한 처벌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이어 이 후보 캠프는 "사건을 접수 받은 경찰은 해당 위법 행위에 대한 피의자들을 특정하고, 한 차례 조사를 벌인 것으로 신고자에게 알려왔다"고도 덧붙였다.이 후보 캠프는 "이번 행위는 공명선거를 해치는 중대한 위법 행위임으로 이 같은 행위를 한 자들은 즉각 위법 행위를 멈춰 줄 것을 촉구하며, 앞으로 우리 캠프는 이같은 위법 행위로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을 저해하는 행위가 안성지역 선거판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경찰이 신속한 수사를 통해 일벌백계 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행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공직선거법 제240조에 의해 행위자들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진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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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새마을어업계, 안성시 상대로 SK하이닉스 오폐수 방류 관련 상생협약 무효 소송 지면기사
안성 고삼새마을어업계가 안성시를 상대로 SK하이닉스 오폐수 방류 관련 상생협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고삼새마을어업계는 27일 안성시청 정문에서 시가 체결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과 상생협력 증진을 위한 관계기관 협약서'와 '고삼새마을어업계 및 어민들의 어업폐지 및 시설 보상을 위한 부속협약서'에 대한 부당함을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삼새마을어업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시가 지난해 1월11일 경기도와 용인시, SK하이닉스, SK에코플랜트(구 SK건설), 용인산단(주)와 체결한 상생협약에 대한 법률검토 결과 위법 내지는 하자가 존재해 무효라 판단되기에 이번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이어 고삼새마을어업계는 법률을 검토한 변호사의 입을 통해 상생협약의 무효사유 3가지를 공개했다.고삼새마을어업계는 "지방자치법에 의해 10억원 이상의 재산 취득은 지방의회의 의결사항임에도 안성시의회 의결 없이 상생협약을 체결한 것도 모자라 지난해 1월5일 상생협의체 회의에서 고삼새마을어업계의 폐업 보상 합의 완료 후 협약을 체결키로 약속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고 1월11일 협약을 체결해 절차와 내용적으로 중대한 법 위반과 더불어 시민에 대한 배신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마지막으로 고삼새마을어업계는 "이번 소송을 통해 지방자치법과 조례 등을 위반한 시의 일방적이고 그릇된 행정에 경종을 울려, 시민들의 권익 보호와 대의기관인 지방의회의 자치단체장에 대한 견제와 균형이라는 지방자치제도의 이념이 실현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고삼새마을어업계는 이날 기자회견 직후 수원지법 평택지원을 방문해 소장을 접수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 고삼새마을어업계가 안성시를 상대로 SK하이닉스 오폐수 방류 관련 상생협약 무효 소송을 제기한다는 내용으로 안성시청 앞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는 모습. 안성/민웅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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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리턴매치-안성시] 여성시장 연임 vs 3번째 도전 '국힘으로 기우는 외나무다리' 지면기사
오는 6·1 안성시장 선거는 당초 여야간 팽팽한 구도 속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더불어민주당에 '공천 파동'과 '시장 후보의 선거법 위반 논란' 등 악재가 쏟아짐에 따라 무게의 추가 국민의힘으로 기우는 추세다.이번 선거는 2020년 안성시장 재선거에 이어 2년 만에 민주당 김보라(52) 후보와 국민의힘 이영찬(54) 후보의 리턴 매치로 치러진다. 지난 선거와 다른 점은 제3의 후보 없이 외나무다리에서 맞대결을 펼친다는 점이다.민주당 우석제 전 시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중도에 시장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지게 된 2020년 시장 재선거에서는 김보라 후보가 4만4천930표(45.6%)를 획득해 4만1천837표(42.5%)를 얻는데 그친 이영찬 후보를 3천93표(3.1%) 차이로 누르고 안성지역 민선 최초 여성 시장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기영 후보는 1만250표(10.4%)를 얻었다. 민주 김보라, 단수공천 본선 직행기초 번복 파동·선거법 수사 '발목' 민주당 김 후보는 일찌감치 민주당 내 경쟁자인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과의 벌어진 지지율 격차를 토대로 단수 공천을 받아 예선 없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본선에 직행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김 후보는 '눈부신 혁신 성과, 중단없는 안성발전'을 기치로 '현역 프리미엄'이란 무기와 '반쪽 임기 시장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줘야 한다'는 여론에 탄력을 받아 이번 선거에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하지만 민주당이 경선 없이 시장 후보를 공천한 것과 현역 기초의원 공천 배제, 기초의원 선거구 공천과 경선 결정 번복 등 오락가락 공천 과정 등의 공천 파동이 잇따라 발생해 일부 당원과 동부권 주민들의 반발이 심한 상황이다. 게다가 재임 시절 업무추진비로 공무원에게 떡을 돌린 사건에 대해 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사실도 지역에 퍼지면서 김 후보의 재선 도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다.이영찬, 시민에 동정 요소 '긍정적'치열한 당내 경쟁 후유증 넘어서야 이에 맞선 국민의힘 이영찬 후보는 '무너진 보수의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