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21대 국회부터 범시민운동… 법조계 ‘인천지법 청사’ 최적지로
2024-11-28
-
‘요금 현실화’ 택한 인천지하철, 내년 2월 150원 오른다
2024-12-02
-
2028년 3월 인천고법 설치… 430만명 사법주권 지킨다
2024-11-28
-
‘인천고법 설치 법안’ 민주당 주도 법사위 전체회의 넘어
2024-11-27
-
인구수 1위 인천·경기… 네이버·카카오 제휴사는 달랑 1개?
2024-11-20
최신기사
-
인천사립유치원연합회 서부분회, 장학금 기탁 지면기사
인천사립유치원연합회 서부분회 1·2·3지구(회장·박인자)는 인천 서구청에 서동이장학회 장학금 500만원을 최근 기탁했다고 31일 밝혔다. 서동이장학회 이재현 이사장(인천 서구청장)은 "기부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꾸준히 이어나가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며 "인천사립유치원연합회 서부분회의 꾸준함이 지역사회의 올바른 기부문화 정착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인천사립유치원연합회 서부분회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서동이장학회에 장학금을 냈고 지금까지 모두 1천700만원을 기탁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
[오늘의 창]'서울 경찰'이 독식하는 고위직 인사 지면기사
경찰 고위직 인사가 마무리됐다. '경찰의 별인 경무관에 15명이 새로 이름을 올렸고, '경찰의 꽃'이라 불리는 총경 82명의 승진이 확정됐다. 승진자 명단을 지역별로 분류하면 '서울 편중'이 심각했다. 경무관 승진자 15명 중 경찰청(7명)을 제외한 8명 중 6명이 서울청에서 배출됐다. 총경 승진자의 30%는 서울청 근무자였다. 경찰청까지 포함하면 승진자 82명 중 절반이 넘는 42명이 서울에서 나왔다.외부자 입장에서 수년 간 경찰 인사를 들여다보면서 '서울 편중' 현상을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런데 경찰 조직 내부에서는 이를 당연시하는 분위기가 적지 않다. 경찰청, 서울청 근무자들이 다른 지방청보다 '근무 강도'가 세다는 게 그 이유다. 실제 경찰청·서울청에 근무하는 승진 대상 간부 상당수는 주말도 없이 거의 매일 근무한다고 한다.경찰관은 시민의 자유·권리를 보호하고, 사회 공공질서를 유지한다. 서울 경찰과 서울 외 지역 경찰의 역할이 다르지 않다.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수를 봐도 그렇다. 지난 6월 기준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수는 서울청이 365명으로 전국 17개 지방청 중 전남(362명) 다음으로 적다. 가장 열악한 곳은 경기북부청과 경기남부청으로 각각 경찰관 1인당 584명, 579명을 담당한다. 인천의 1인당 담당 인구수는 489명이다. 지난해 1년간 범죄발생 건수 역시 경기도(41만7천66건)가 서울(32만193건)보다 10만건 가량 많았다.경찰 11만여명 중 총경 이상에 오르는 비율은 0.5% 안팎에 불과하다. 총경 직급 이상 대부분이 서울 지역 근무 경찰로 구성돼 있는 현상은 개선돼야 한다. 국내 최대 도시 서울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의 역할과 기능을 무시할 수 없다. 그래도 시민 입장에서 서울과 서울 외 지역 치안 서비스의 경중(輕重)이 있을 수 없다. /김명래 인천본사 사회부 차장 problema@kyeongin.com김명래 인천본사 사회부 차장
-
[포토]신포시장 '행복데이' 행사 지면기사
인천 중구 내동에 있는 성 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관장·박종실)이 28일 신포국제시장 상인들에게 '신포 시장을 응원합니다'라고 적힌 팔찌와 캔커피를 선물하는 '행복 데이' 행사를 열었다. 제물포고 봉사동아리 해피프렌즈 회원과 지역 주민·상인 등 20여명이 이날 활동에 참여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사진/성 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 제공
-
인천 서구 '오류왕길동 주민센터' 기공 지면기사
인천시 서구가 오류왕길동 주민센터 신축 공사를 시작해 내년 11월 준공한다고 30일 밝혔다.오류왕길동 주민센터는 서구 왕길동 692의5(대지면적 1천503㎡), 검단자이1단지 아파트 옆에 건립된다. 구는 총사업비 73억8천만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5층(연면적 3천407㎡) 규모로 신축한다. 오류왕길동은 오류동과 왕길동 15.56㎢ 행정구역의 민원 업무를 담당한다. 지난 11월 말 기준 9천354세대에 2만4천706명이 거주하고 있다.이재현 서구청장은 지난 27일 열린 기공식에서 "오류왕길동은 서구 기업 생산 활동의 중심이며 향후 검단3구역 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사업이 계획돼 있다"며 "다양한 문화 공간이 조성될 신축 청사는 주민복지를 위한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오류왕길동 주민센터 조감도. /서구 제공
-
[인터뷰]'취업률 80% 돌파' 이끈 김월용 인천폴리텍대 학장 지면기사
학생 자존감 높여주기 위해 소통 강화교원 역량강화·낡은시설 개선 추진내년 스마트팩토리과 신설 등 개편한국폴리텍대 인천캠퍼스(이하 인천폴리텍대)의 취업률이 80%를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76.5%보다 4.2%p 상승한 80.7%를 기록했다. 교직원의 헌신과 학생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또 변화의 중심에 지난 6월 부임한 김월용(63) 학장이 서 있다. 김 학장을 지난 28일 인천폴리텍대에서 만났다.인천폴리텍대의 전신은 노동청 중앙직업훈련원으로 1968년에 현 위치(부평구 구산동)에 설립됐다. 김 학장은 1976년 중앙직업훈련원 다듬질공과를 수료한 경력이 있다. 강원도 태백의 탄광에서 광부로 일하던 시절 '통신 교육'으로 1년 과정을 마쳤다. 강원도 영월의 가난한 7남매 집에서 태어난 그는 초등학교 졸업장으로 사회에 진출, 자수성가한 기업인 출신이다.김월용 학장은 취임한 뒤 '학생 자존감'을 높이는 목적으로 소통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학생들을 만나면 가난하고 힘들었던 자신의 옛이야기를 들려준다. "폴리텍대 출신이 학장으로 왔으니 여러분도 할 수 있다"는 말을 강조한다고 했다. 그는 50대 중반의 나이에 공부를 시작해 중·고·대학교 과정을 마치고 연세대 대학원에 진학, 정책학 석사, IT융합전공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김 학장이 취임 후 강조한 것은 '우수 학생 유치'였다. 지난 8월 29일 학교에 인천지역 고등학교 교장을 초청해 2년제 학위과정 입시설명회를 열었다. 지난달에는 인천시교육청과 진로교육·창업진로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학교 홍보를 강화했다. 그는 "실사구시 실용 학문을 가르치는 점, 사회에서 기술 보유자들의 강점 등을 알리고 있다"며 "우수 학생 유치에 성과도 있었고 수사 2차 모집에서 최대 1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말했다.김 학장은 '학벌 세탁'이 아닌 '전공 세탁'을 위해 인천폴리텍대의 문을 두드리는 학생들이 많다고 전했다."서울 소재 대학을 졸업하고 국내 유수의 기업을 다니다가 그만두고 입학한 학생도 있다"며 "본인
-
한길안과병원 슈가이 빅토리아 국제진료파트장, 인천시장 표창
한길안과병원 슈가이 빅토리아 국제진료파트장이 지난 27일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호텔 아스테리아룸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성과 결과 워크숍'에서 인천시장 표창을 수상했다.우즈베키스탄 국적 고려인인 슈가이 빅토리아 파트장은 한길안과병원에 근무하면서 인천 지역 외국인 환자 유치에 세운 공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또 한길안과병원이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보건복지부·2017년 8월 ~ 2019년 8월), 의료 관광 우수 유치기관(법무부·2008년 11월 ~ 2020년 11월)으로 지정되는 일에 기여한 공적도 인정받았다./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
인천 서구식품제조가공업협의회, 주민센터 이웃사랑 성금 지면기사
(사)인천서구식품제조가공업협의회(회장·김은남 은남푸드 대표)가 이웃 사랑 성금 130만원을 가좌1동 주민센터에 지난 26일 기탁했다.이번 성금은 지난 12~16일 인천서구식품제조가공업협의회 주최로 홈플러스 가좌점에서 열린 '우수 식품 판매전'에 참가한 농우(대표 박화식), 우리찬(대표 강숙자), 대영식품(대표 박금옥), 민속떡마을(대표 김상주)이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해 마련됐다. 홈플러스 가좌점은 이들 업체가 물건을 팔 수 있는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
인천 서구 저소득층가구 초등생 돕기… 남부발전, 장학금 1천만원 기탁 지면기사
한국남부발전(주) 신인천발전본부가 서구 저소득층 가구 초등학생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1천만원을 전해왔다고 인천 서구가 27일 밝혔다. 신인천발전본부 임직원들은 지난 1년간 급여 우수리를 모아 이번 장학금을 마련해 지난 26일 이재현 서구청장에게 전달했다.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신인천발전본부 조대엽 실장은 "직원들이 서구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목적으로 뜻을 모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
법조
경찰, 진술녹음제도 확대 '수사절차 정당성 확보' 지면기사
사건관계인 원하면 모든 과정 저장성남 중원署등 전국 21곳 시범운영경찰이 사건관계인의 진술을 녹음·저장하는 진술녹음제도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의 도입이 피의자·피해자 인권 보호를 강화뿐 아니라 수사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는데 일정 부분 역할을 하고 있다는 내부 목소리가 나온다.경찰청은 지난 12일부터 전국 21개 경찰서에서 진술녹음제도 확대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올 1분기 대전청 2개 경찰서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를 토대로 개선점을 마련한 뒤 확대했다. 인천에서는 중부서(보안), 계양서(수사·형사) 2곳이, 경기에서는 성남 중원서(수사·형사), 분당서(여청), 일산서부서(수사·형사) 3곳이 대상이다.진술녹음제도는 피의자, 피해자, 참고인 등 사건관계인이 경찰서 진술을 녹음하기를 원할 경우 조사 전 과정을 녹음하고 저장하는 것으로 지난해 경찰개혁위원회 권고 사항이기도 하다.진술녹음파일은 사건관계인의 인권 침해 여부를 확인하고, 진술자의 기억 환기, 조서와 진술의 불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용도로 쓰인다. 진술녹음 여부는 경찰관이 임의로 결정하지 않고 피의자, 피해자 등이 원할 때 진행된다. 진술녹음 도중에 중단하는 것도, 진술녹음 없이 조사 중 다시 진술녹음을 진행하는 것도 조사대상자의 요청에 따르는 방식이다.시범운영 초기 현장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진술녹음 시범운영 경찰서의 한 경찰관은 "경찰관뿐 아니라 피의자와 피해자도 자신의 말이 녹음된다는 것을 의식해 조심하는 분위기"라며 "진술녹음이 되는 상황에서 경찰관의 인권 침해나 부당한 수사가 이뤄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경찰청은 진술녹음제도 확대 시범운영을 내년 3월 13일까지 진행하고, 그 결과를 분석해 전국 경찰서에 전면적으로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
뇌신경 연구 발전 앞당길 '강력 마그넷' 지면기사
가천대 길병원이 이탈리아 ASG슈퍼콘덕터스(ASG Superconductors)와 공동 개발 중인 초정밀 뇌전용 11.74T MRI의 핵심 부품인 마그넷 제작을 마치고 이탈리아 현지에서 공개 행사를 열었다.26일 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정명희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장과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 대외부원장이 이탈리아 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ASG사가 위치한 제노아에서 11.74T 마그넷 공개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ASG슈퍼콘덕터스(이하 ASG)의 마라칼자 데비데 회장, 프라티니 세르지오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했다.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016년 8월 ASG 등과 '11.7 마그넷 발주 및 PET-MRI 제품화 계약'을 맺고 공동 개발 중이다. 11.74T 마그넷은 강력한 자기장의 초전도 물체다. 높은 자기장을 활용하면 고해상도 뇌영상 이미지를 얻을 수 있고, 뇌 신경 연구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마그넷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ASG사가 설계·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이탈리아 현지에서 개발된 마그넷은 성능 테스트를 거쳐 배편으로 내년 5월 인천 송도브레인밸리 뇌질환센터에 설치될 예정이다. 길병원 김우경 대외부원장은 "11.74T MRI 장비로 얻는 뇌영상 이미지는 파킨슨과 알츠하이머, 뇌졸중, 동맥류 등 뇌질환과 뇌세포의 기능, 약물 효과 등을 이해하는데 획기적인 전환점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이탈리아에서 지난 20일 열린 11.74T MRI 마그넷 제작 공개 행사에서 길병원 김우경 대외부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