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21대 국회부터 범시민운동… 법조계 ‘인천지법 청사’ 최적지로
2024-11-28
-
‘요금 현실화’ 택한 인천지하철, 내년 2월 150원 오른다
2024-12-02
-
2028년 3월 인천고법 설치… 430만명 사법주권 지킨다
2024-11-28
-
‘인천고법 설치 법안’ 민주당 주도 법사위 전체회의 넘어
2024-11-27
-
인구수 1위 인천·경기… 네이버·카카오 제휴사는 달랑 1개?
2024-11-20
최신기사
-
법조
응급실 폭행 피의자, 구속수사 받는다 지면기사
응급실 폭행 사건이 발생하면 경찰이 출동 즉시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하고, 주요 사건 피의자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는 지침이 시행된다.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11일 이 같은 내용의 '응급실 폭행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에 따라 경찰은 응급실 폭력 신고를 접수하면 즉시 출동해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 조치하고, 필요시 전자충격기를 활용해 검거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피의자가 흉기를 사용했거나, 중대 피해 발생 사안은 경찰서 형사(수사) 과장이 직접 수사 지휘하고 공무집행방해 사건에 준해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피해가 경미한 사안으로 판단되고 피의자의 전과, 여죄 등을 조사해 상습성과 재범 위험성을 철저하게 수사할 방침이다.'응급실 폭행범 형량 하한제 도입' 등 법·제도 개선 방안이 추진된다. 현행 응급의료법상 폭행에 의한 진료 방해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법의 실효를 높이기 위해 '○년 이상의 징역'과 같은 형량 하한제를 두도록 관계 기관과 양형 기준 조정 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
마사회 인천중구지사, 성 미가엘 사회복지관 후원 지면기사
한국마사회 인천중구지사(지사장 김종선)가 9일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에 400만원을 후원했다.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은 이 후원금으로 겨울철 보양 식품 선물 꾸러미를 구입해 지역 노인 80여 명에게 전달했다. 한국마사회 인천중구지사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을 후원하고 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
가천대학생 40명 '예비 치과위생사 선서식' 지면기사
가천대 보건과학대학 치위생학과가 9일 오후 2시 메디컬캠퍼스 약학대학 5층 강당에서 '제21회 예비 치과위생사 선서식'을 열었다.치위생학과 학생 40명이 임상 실습에 앞서 '구강 건강 증진과 치위생학의 발전을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선서하고 은색 핀을 받았다.이날 행사에는 가천대 노연홍 메디컬 부총장, 가천대 최미리 기획부총장, 인천치과의사회 오현미 부회장, 김수웅 인천치과기공사회 회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
사회
"엄마 해친 아빠 벌 받아야" 10대 딸 국민청원 지면기사
이혼 소송 중인 아내를 집 앞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 남성(7월 16일자 8면 보도)의 살인 혐의에 대한 재판을 앞두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심신 미약 주장 반대'를 요청하는 글이 올라왔다.살인 혐의로 기소된 A(47)씨와 이 사건으로 숨진 여성의 큰딸이라고 밝힌 10대 청원인은 지난 10일 '구월동 살인사건 세 자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아빠라는 사람이 제 생일 날 끔찍하게도 제 눈앞에서 엄마를 해쳤다. 엄마처럼 억울한 일이 다신 일어나지 않고 그 누구도 사랑하는 엄마를 잃은 가슴 아픈 일을 겪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청원한다"고 했다.A씨는 지난 7월 13일 오후 8시15분께 남동구 구월동 주택가 골목에서 미리 가져온 흉기로 아내(40)의 복부 등을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범행 직후 도주한 그는 사건 발생 하루 뒤인 14일 밤 경찰에 자수했다. A씨의 범행으로 엄마가 숨진 것을 중학생 딸이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번 청원은 A씨가 재판에서 심신 미약으로 감형되는 것을 반대하는 취지로 작성됐다. A씨의 공판준비기일 중 변호인의 정신감정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여 이뤄졌고, 그 결과가 재판부에 전달됐다. 청원인은 "(아빠는) 저희에게는 관심이 아예 없었다. 엄마를 폭행하는 모습을 어릴 때부터 자주봤다", "15년 동안 아빠였던 사람이지만 부디 심신미약이라는 것으로 벌이 줄어들지 않기를 바란다. 떠난 엄마와 남은 가족들의 고통만큼 벌 받았으면 좋겠다"고 청원했다.인천지법 제15형사부(부장판사·허준서)는 오는 23일 오전 A씨의 첫 공판을 열 계획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
인천 연수구 '2018 한마음 체육대회' 성황리에 개최
인천시 연수구가 지난 10일 인천해양과학고 운동장에서 '2018 연수구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었다.연수구 13개 동의 선수단과 주민 1천500여명이 참석해 단체 줄넘기, 560m 이어달리기, 굴렁쇠 달리기, 단체 줄다리기, 바구니 공 넣기, 큰 공 굴리기 순서로 경기를 벌였다. 동춘2동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동춘2동은 2위, 송도2동은 3위였다.고남석 구청장은 "구민 여러분들의 열띤 응원과 호응 속에 대회를 성황리에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승패와 관계없이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을 보며 오늘을 계기로 더욱더 하나 되고 발전하는 연수구가 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인천 연수구 '2018 한마음 체육대회' 모습. /연수구 제공
-
경찰청·농아인협회 '범죄예방' 맞손 지면기사
인천경찰청과 인천시농아인협회가 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8일 체결했다.두 기관은 이날 오후 인천시사회복지회관에서 협약을 맺고 협약에 따라 인천경찰청은 농아인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피해 사례가 발생했을 때 신고·상담 핫라인을 구축해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
[인터뷰]'부갑상선 호르몬 변이 첫 발견' 가천대 길병원 이시훈 교수 지면기사
'해리슨 내과학'에 연구결과 인용도유학마치고 '조건 갖춘' 길병원 둥지희귀질환 미진단 프로그램 국내 필요"왜 아픈지 원인을 몰라 해결이 안 되는 환자분들이 있어요. 그런 병의 원인을 찾아보는 일이 제 관심사입니다."가천대 길병원 이시훈 교수(내분비대사내과, 유전체의과학과)는 '의사 과학자'의 길을 걷는, 전국에 몇 안 되는 의사 중 한 명이다.의사 과학자는 진료와 연구를 동시에 수행하는 의사를 뜻한다. 그는 '특발성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유발하는 부갑상선 호르몬 유전자 변이를 지난 2015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견했다. 길병원에서 진료한 50대 환자가 연구의 중요한 동력이 됐다. '전 세계 의사들의 바이블'로 불리는 '해리슨 내과학'(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20판의 '내분비와 대사' 챕터에 그의 연구 결과가 인용됐다. 92학번으로 해리슨 내과학 13판으로 공부했던 이 교수는 약 20년 뒤 이 책에 자신의 연구 기록을 남기는 영광을 얻었다.이 교수는 임상과 연구를 병행하는 의사다. 연구뿐 아니라 환자 진료를 통해 얻는 '영감'과 '기록'을 중요하게 여긴다. 호기심이 많고, 그것을 충족했을 때 쾌감을 느낀다. 이 교수는 "부갑상선 호르몬 유전자 변이를 발견했을 때는 며칠 밤을 못 잘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일본 도쿄대 대학원 의학계 연구과 연구원과 미국 국립보건원(NIH) 박사후 연구원을 지냈다. 도쿄대 의학 박사이면서 공학계 교수인 정웅일 박사를 만나 융합 가치와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고, 당뇨병의 세계적 권위자인 마이클 콴(Michael Quon) 박사로부터 의사 과학자로서 갖춰야 할 자세를 배웠다. 이 교수는 "막연하게 생각해오던 '의사 과학자'의 길을 구체화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이 교수가 짧은 유학 생활을 마치고 길병원에 오게 된 것은 의사 과학자로서 꿈을 펼칠 수 있는 의료 기관이라고 생각했기
-
사회
警, 女신도 성폭력 의혹 목사 내사 지면기사
인천 부평구의 한 교회 목사(35)가 수년 간 10대를 포함한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내사를 시작했다. 인천경찰청 여청수사계는 A목사에게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 측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피해자 측은 지난 6일 서울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A목사가 전도사를 하던 시절부터 최근까지 약 10년 간 중·고등부, 청년부 교인을 대상으로 '그루밍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여성 교인 다수와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자신에게 의존하게 만든 뒤 성폭력을 지속해 왔다는 것이다. 경찰은 A목사가 만 13세 미만과 성관계를 맺었는지 여부와 위력에 의한 성관계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
인천적십자병원, 33년만에 '종합' 뗐다 지면기사
연수구보건소, 종별 변경 허가응급실 폐쇄·진료과 15→6개로年 20억 적자·간호사 구인난도지역거점 공공 의료기관인 인천적십자병원이 매년 수십억원의 적자를 지속,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해 '종합병원'에서 '병원'으로 축소됐다.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고 진료과목을 기존보다 절반가량으로 줄였다. 1985년 종합병원으로 승격된 후 33년 만의 일이다.연수구보건소는 7일부로 인천적십자병원의 종별 변경(종합병원→병원) 개설을 허가했다. 인천적십자병원은 이날부로 응급실을 폐쇄하고, 기존 15개의 진료과를 줄여 내과, 정형외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치주과 등 6개 과목만 운영하기로 했다. 의료법상 종합병원은 갖춰야 할 요건이 많은 반면, 병원은 30개 이상 병상을 유지하면 된다. 인천적십자병원은 허가 병상 수(150병상)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인천적십자병원이 종별 변경을 감행한 가장 큰 이유는 경영난이다. 이 병원의 경영공시 자료 등을 보면 2013년 5억6천5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낸 이후 매년 적자 폭을 늘려 지난해에는 20억8천만원의 적자를 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공공병원이 꼭 흑자를 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150병상 규모 병원 입장에서 연간 20억원은 감당하기 힘든 규모였다"며 종별 변경의 배경을 설명했다. 간호사 구인난도 심했다. 간호사 채용 공고를 내도 지원자가 많지 않아 충원이 제때 이뤄지지 못했고, 2~3년차 미만 간호사의 퇴직률이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간호사 유출'에 대한 대책 마련 요구가 나오기도 했지만 뚜렷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지 못했다.인천적십자병원은 의료 취약 계층을 위한 공공의료기관으로 운영돼 왔다. 지역거점 병원으로 공공의료 서비스를 확대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인천적십자병원의 경영난은 취약 계층을 상대로 한 의료 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이번 종별 변경 허가에 지역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대한적십자사는 '병원 슬림화', '신축 장례식장 운영(2019년 6월 예정)' 등으로 인천적십자병원의 경
-
보훈병원 개원식, 피우진 처장등 100여명 참석 지면기사
국가보훈처(처장·피우진)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양봉민)이 7일 '인천보훈병원 개원식'을 열었다.개원식에는 피우진 처장, 양봉민 이사장을 비롯해 박남춘 인천시장, 홍일표(미추홀구갑), 윤상현(미추홀구을), 윤관석(남동구을), 이학재(서구갑) 국회의원, 각 보훈 단체장과 보훈 가족 100여명이 참석했다.김영찬 인천보훈병원장은 "국가 유공자들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부족한 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는 동시에 중앙보훈병원과 진료 연계 협력 등을 통해 서비스 수준과 보훈 가족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