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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값 폭락… 농민 근심만큼 높이 쌓인 수매쌀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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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연임안 부결… ‘영통2 재건축’ 지연 불가피
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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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동탄 유통3부지, 복합시설 대신 물류창고되나… 주민들 “결사 반대”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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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WIDE] 선도지구가 경기도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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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안성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 속출… “대기업 호재 사라진 탓”
2024-11-15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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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북미 최대 게임쇼서 2024년형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8 출격
삼성전자가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 2024년형 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였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극장에서 열린 북미 최대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 2024년형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출격했다. 이날 행사에서 진행된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2024년형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8'를 소개하며, 참석자를 대상으로 '삼성 모니터 원런칭 행사를 연이어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북미 지역의 IT ·게임 분야 미디어와 크리에이터를 초청해 2024년형 모니터 게이밍·고해상도·스마트 모니터 신제품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2024년형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은 4K U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8(32형, 240Hz 주사율), Q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6(27형, 360Hz 주사율)이다. 이들 제품은 'OLED 글레어 프리'를 적용해 외부 조명이나 햇빛 등 빛 반사를 크게 줄여 게임 몰입감을 높였으며 번인 현상을 예방하는 독자적 기술인 '삼성 OLED 세이프가드+'를 적용했다. 모니터 원런칭 이벤트 참석자는 사이버펑크 2077(Cyberpunk 2077), 레드 데드 리뎁션 2(Red Dead Redemption 2) 등 'HDR10+ GAMING' 기술이 적용된 게임을 체험하며 보다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을 체험했다. 사이버펑크 2077 개발사인 CD 프로젝트 레드 스튜디오 관계자는 “HDR10+ GAMING 기술을 적용한 사이버펑크 2077은 개발자로서 상상했던 모습 그대로를 표현해낸다"며 “HDR10+ 기술이 게임 업계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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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롯데백화점서 갤럭시 AI 활용 통역 서비스 제공
삼성전자가 롯데백화점∙아울렛과 협업해 갤럭시 AI를 활용한 통역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 이는 외국인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갤럭시 S24 시리즈를 활용한 통역 서비스를 준비했다. 통역 서비스는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 부산본점과 롯데아울렛 서울역점·동부산점·의왕점 등 전국 6개 매장에서 운영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각 매장의 안내데스크, Tax Refund 창구, 글로벌 컨시어지 등을 방문하면 된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등 총 16개 언어의 통역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상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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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안성교육원, 고삼면 농가 방문… 고령 영세농가 마늘·양파 수확 돕기 지면기사
농협안성교육원(원장·박동신)은 지난 7일 안성시 고삼면의 마늘·양파 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이날 일손돕기에는 박동신 원장과 교직원 10여 명이 참석,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 영세농가의 마늘 및 양파 수확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박 원장은 "최근 영농일손이 매우 부족한 현실"이라며 "농협안성교육원이 농업인 교육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농번기에는 부족한 일손을 적극적으로 돕는 등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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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반도체 시장' 호황 소식… '경기도내 세수 풍년' 부푸는 기대 지면기사
한국은행 보고서 "상승세" 전망작년 삼성전자·SK하이닉스 적자대기업 품은 수원·용인 등에 타격 내년 상반기까지 반도체 경기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대기업을 품은 경기도내 일선 지자체마다 세수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이들 대기업이 지자체에 내는 세금만 많게는 수천억원에 달해 팍팍한 살림살이가 조금이나마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9일 도내 일선 지자체 등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에서만 14조8천8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 역시 7조7천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이에 따라 이들 대기업이 있는 수원, 용인, 화성, 평택, 이천시에선 올해 법인지방소득세 중 10%인 법인소득분을 단 한 푼도 받지 못하게 됐다.반면 앞서 흑자를 낸 지난 2022년도에는 수원시 1천517억, 용인시 636억원, 화성시 2천억원, 평택시 1천393억원, 이천시 1천412억원의 법인소득분을 대기업으로부터 걷었다.지자체에서는 법인소득분의 경우 목적이 정해져 있지 않은 세금이어서 사무관리비나 사업추진비 명목 등으로 사용하는데, 지난해 반도체 사업의 적자로 세수 감소의 직격탄을 맞은 지자체들이 예산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한국은행이 최근 반도체 경기가 내년 상반기 이후까지 호조세를 보이며 국내 경제를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하자 지자체들 사이에선 '세수 풍년'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한국은행 측은 '최근 반도체 경기 상황 점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상반기부터 생산물량이 증가 전환했고, 하반기부터는 통관금액 기준 수출과 메모리 가격도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6조6천억원을, SK하이닉스 역시 2조8천86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일선 지자체 관계자는 "대기업에서 내는 법인지방소득세 중에서도 법인소득분은 지자체의 살림살이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지난해에는 영업이익이 적자로 납부한 법인소득분이 없다 보니 지자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반도체 경기가 호황이라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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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로 돌아선 경기 아파트값… 선도지구 지정 한몫 지면기사
매매가 27주만에 0.03%↑ 전환공인중개사 "거론만으로 긍정적" 최근 정부가 1기 신도시를 대상으로 '2만6천가구+α'를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로 지정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도내에서는 1기 신도시가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첫째주(지난 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해 12월 이후 27주 만에 0.03%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주요 지역을 보면 안양 동안구(0.20%)는 비산·관양동 위주로, 성남시 분당구(0.19%) 서현·이매동, 과천시(0.17%)는 부림·별양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이외 고양 덕양구(0.07%)와 일산서구(0.04%)가 소폭 올랐다. 이들 지역의 경우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을 앞두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는 게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안양시 내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재건축 선도지구로 거론되는 것 자체만으로 해당 지역 및 단지 집값에는 매우 긍정적 요소"라면서 "서울은 물론 지방에서도 매수 문의가 늘고 있다. 같은 지역 내 다른 단지 아파트 가격이 내릴 때 선도지구 집값은 버텨주거나, 오를 때는 더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경기도 내에선 선도지구 중에서도 선호 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예전처럼 재개발·재건축 호재에 따른 시세 급등까지는 아니겠지만, 금리가 더는 오르지 않을 것이란 예상과 정책 완화 기조로 상승 분위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경기지역 전세가격도 0.06% 상승했다. 지역별로 수원시 영통구(0.35%), 성남시 중원구(0.32%), 성남시(0.21%), 성남시 분당구(0.2%), 의정부시(0.17%), 성남시 수정구(0.15%), 안산시 상록구(0.15%), 수원시 장안구(0.15%) 등이 올랐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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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휴가철… KT '시원한 혜택' 지면기사
캠핑 브랜드 '밤켈' 반값 구매쇼핑·영화관 등 17~30일 할인KT는 휴가철을 앞두고 바캉스를 테마로 6월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KT 멤버십 데이터 기반 취향 맞춤형 커머스 '마들랜'에서 캠핑 브랜드 밤켈의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6월 '달.달.혜택'도 여름휴가 테마로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달달 혜택을 통해 SSG.COM, CJ더마켓, 배달의민족×호식이두마리, 피자헛, 쉐이크쉑, 던킨,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롯데렌터카, 신라면세점, 트립닷컴, 설악워터피아, 프레시코드, 미트프로젝트, 허닭 등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스타벅스 머그잔, 롯데시네마 가족관람권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또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Y포차'를 통해서는 CU 아이스크림, 도미노피자, 카카오T, 그린카 쿠폰을 선택해 받을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서울일러스트페어 입장권, 메가박스 인사이드아웃 굿즈, 탁상용 선풍기, 다이소 쿠폰, 릴렉스 체어 등을 받을 수도 있다.이 밖에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상시 할인 예매 시 1인당 1천원 추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월 3회이던 상시 할인 혜택이 일 1회로 확대된다. 할인이 적용된 티켓 가격도 1만1천원에서 평일 9천원, 주말 1만원으로 더 저렴해진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KT가 휴가철을 앞두고 바캉스를 테마로 6월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KT 모델들이 여름 바캉스를 테마로 한 6월 멤버십 혜택을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KT가 휴가철을 앞두고 바캉스를 테마로 6월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KT 모델들이 여름 바캉스를 테마로 한 6월 멤버십 혜택을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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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는 반도체 시장, 경기도 지자체 세수 구멍에 ‘한줄기 빛’
내년 상반기까지 반도체 경기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대기업을 품은 경기도내 일선 지자체마다 세수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들 대기업이 지자체에 내는 세금만 많게는 수천억원에 달해 팍팍한 살림살이가 조금이나마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9일 도내 일선 지자체 등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에서만 14조8천8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 역시 7조7천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에 따라 이들 대기업이 있는 수원, 용인, 화성, 평택, 이천시에선 올해 법인지방소득세 중 10%인 법인소득분을 단 한 푼도 받지 못하게 됐다. 반면 앞서 흑자를 낸 지난 2022년도에는 수원시 1천517억, 용인시 636억원, 화성시 2천억원, 평택시 1천393억원, 이천시 1천412억원의 법인소득분을 대기업으로부터 걷었다. 지자체에서는 법인소득분의 경우 목적이 정해져 있지 않은 세금이어서 사무관리비나 사업추진비 명목 등으로 사용하는데, 지난해 반도체 사업의 적자로 세수 감소의 직격탄을 맞은 지자체들이 예산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이 최근 반도체 경기가 내년 상반기 이후까지 호조세를 보이며 국내 경제를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하자 지자체들 사이에선 '세수 풍년'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 측은 '최근 반도체 경기 상황 점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상반기부터 생산물량이 증가 전환했고, 하반기부터는 통관금액 기준 수출과 메모리 가격도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6조6천억원을, SK하이닉스 역시 2조8천86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일선 지자체 관계자는 “대기업에서 내는 법인지방소득세 중에서도 법인소득분은 지자체의 살림살이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지난해에는 영업이익이 적자로 납부한 법인소득분이 없다 보니 지자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반도체 경기가 호황이라는 소식은 지자체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자체 관계자는 “대기업의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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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안성교육원, 영농철 일손돕기 나서
농협안성교육원은 최근 안성시 고삼면에 있는 마늘, 양파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박동신 원장을 비롯한 교직원 10여명이 참석,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 영세농가의 마늘 및 양파 수확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박 원장은 “최근 영농 일손이 매우 부족한 현실"이라며 “농협안성교육원이 농업인 교육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농번기에는 부족한 일손을 적극적으로 돕는 등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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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아파트값 상승세 전환… 선도지구 훈풍 탔나
최근 정부가 1기 신도시를 대상으로 '2만 6천가구+α'를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로 지정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도내에서는 1기 신도시가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첫째주(지난 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해 12월 이후 27주 만에 0.03%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주요 지역을 보면 안양 동안구(0.20%)는 비산·관양동 위주로, 성남시 분당구(0.19%) 서현·이매동, 과천시(0.17%)는 부림·별양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이외 고양 덕양구(0.07%)와 일산서구(0.04%)가 소폭 올랐다. 이들 지역의 경우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을 앞두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는 게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안양시 내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재건축 선도지구로 거론되는 것 자체만으로 해당 지역 및 단지 집값에는 매우 긍정적 요소"라면서 “서울은 물론 지방에서도 매수 문의가 늘고 있다. 같은 지역 내 다른 단지 아파트 가격이 내릴 때 선도지구 집값은 버텨주거나, 오를 때는 더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경기도 내에선 선도지구 중에서도 선호 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예전처럼 재개발·재건축 호재에 따른 시세 급등까지는 아니겠지만, 금리가 더는 오르지 않을 것이란 예상과 정책 완화 기조로 상승 분위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경기지역 전세가격도 0.06% 상승했다. 지역별로 수원시 영통구(0.35%), 성남시 중원구(0.32%), 성남시(0.21%), 성남시 분당구(0.2%), 의정부시(0.17%), 성남시 수정구(0.15%), 안산시 상록구(0.15%), 수원시 장안구(0.15%) 등이 올랐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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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이후 55년만에 첫 파업 삼성전자 '오늘 단체연차' 쏠린눈 지면기사
전삼노, 단체행동 1호 지침 전달가족여행 등 징검다리 연차 많을듯삼성전자 창사 55년 만에 첫 파업을 선언한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첫 단체행동인 '연차투쟁'이 다가오면서 참가자 규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6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에 따르면 전삼노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을 선언하고 '7일 단체연차'를 사용토록 하는 단체행동 1호 지침을 전달한 상태다.지난 3일 기준으로 전삼노가 밝힌 조합원은 전체 삼성전자 직원의 약 22% 수준인 2만8천387명이며 조합원 대부분은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소속이다.전삼노 조합원은 지난해까지 1만명에 못 미쳤으나 성과급에 대한 불만이 커지며 조합원 수가 2배 넘게 급증했다. 이날까지 전체 조합원 중 7일 '연차투쟁'에 동참하는 규모는 명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하지만 올해와 같이 징검다리 휴일이었던 지난해 6월6일 현충일 전날 연차를 사용해 3~6일 나흘 동안 연휴를 즐긴 삼성전자 직원이 수만 명에 달했던 것으로 미뤄 올해도 7일 연차를 사용하는 삼성전자 직원은 3만~4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7일 연차휴가자가 전삼노가 밝힌 전체 조합원 수를 훨씬 웃도는 것은 물론, 전체 직원 수의 30%가 넘어서면서 전삼노의 '7일 단체연차' 사용 지침보다는 오히려 6~9일 연휴를 즐기려는 연차 사용 사례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실제 삼성전자 직원들이 많이 거주하는 수원, 용인, 화성지역의 초·중·고교 상당수가 7일을 재량휴업일로 지정한 상태로, 모처럼 가족여행을 즐기기 위한 연차 사용 비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전삼노의 '연차 투쟁'으로 인한 반도체 생산 차질이나 출하량 부족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다만, 삼성전자 초기업노조가 "직원들의 근로조건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상급단체(민주노총) 가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전삼노 파업을 비판하면서 노노갈등이 커지고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