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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값 폭락… 농민 근심만큼 높이 쌓인 수매쌀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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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연임안 부결… ‘영통2 재건축’ 지연 불가피
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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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동탄 유통3부지, 복합시설 대신 물류창고되나… 주민들 “결사 반대”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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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WIDE] 선도지구가 경기도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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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안성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 속출… “대기업 호재 사라진 탓”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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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무더위’ 속 삼성전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인기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5월 한 달간 판매가 지난해보다 25% 증가했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도 15% 이상 늘어다. 한낮 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올라 매우 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시스템에어컨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스템에어컨은 공간 활용도가 높고 인테리어에도 뛰어나, 디자인·공간 활용 등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다. 삼성전자 측은 “시스템에어컨의 경우 분양·입주·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에만 설치할 수 있는 어려운 제품으로 여겨져 왔다"며 “하지만, 삼성전자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에도 최대 6대까지 8시간 만에 설치 가능해 판매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실제 거주 중인 집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한 건수가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삼성스토어·삼성닷컴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경우, 공식 전문 설치 파트너사가 시공을 담당하고 삼성전자가 표준 자재 사용 및 2년 무상 사후관리서비스(AS) 기준도 준수하도록 관리해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라인업인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도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제품은 레이더 센서를 탑재해 맞춤형 AI 기능은 물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냉방을 알아서 조정하며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AI 부재 절전' 기능도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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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경기본부,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전력분야 집중안전점검 시행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가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전력분야 집중안전점검' 기간을 맞아 관내 송·변전 설비에 대한 집중점검을 펼쳤다. 14일 한전 경기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시에 있는 345㎸ 곤지암 변전소에서 송변·전설비에 대한 전력분야 집중안전점검을 시행했다. 곤지암변전소는 경기도 동부권(광주, 이천, 여주 등)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인 SK하이닉스에 전용 송전선로로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점검 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부적합 사항을 조치할 계획이며, 구조적 결함 등으로 사고 발생이 우려되면 정밀 안전진단 후 조치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전력분야 집중안전점검은 여름철 수도권의 안정적 전력공급 및 전력설비로 인한 대규모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최현근 경기본부장은 “경기 남부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 및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집중안전점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 경기본부는 전력설비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765㎸ 신안성변전소 등 69개소를 선정, 지난 4월부터 이달 21일까지 집중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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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전세보증 가입 때 감정가 활용… 빌라 역전세 걱정 한시름 놨다 지면기사
국토부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청약통장 납입액 10만→25만원저축총액 관련 변별력 확보 전망 정부가 올해 상반기 진행된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로 규제 개선을 단행한다.공시가격과 함께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인정하는 감정평가액을 빌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의 집값 산정 기준으로 삼기로 했다. 또 공공분양주택 청약 때 인정되는 청약통장 납입액 한도도 상향된다.국토교통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생토론회 후속 규제개선 조치' 32개 과제를 발표했다.우선 빌라 등 비(非)아파트의 전세금반환·임대보증금 보증가입 기준에서 '126% 룰'은 유지하되 HUG가 인정하는 감정평가액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때 감정가는 HUG가 직접 의뢰한 감정평가법인이 산정한다.집값 산정 기준은 세입자가 가입하는 전세 보증뿐 아니라 등록임대사업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임대 보증에도 똑같이 적용된다.청약통장 월납입금(저축총액) 인정한도를 최근의 가구소득 상승 및 소득공제 한도 등을 고려해 월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했다.현재 청약통장 가입자는 매달 최소 2만원에서 최대 50만원을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지만, 공공분양주택 당첨자 선정 때 인정되는 납입액은 월 10만원까지다. 월납입금 인정 한도를 25만원으로 늘리면 저축총액과 관련한 변별력이 좀 더 커질 전망이다.또 올해부터는 무주택 가구주로 총급여가 7천만원 이하이면 연간 300만원 한도로 청약통장 연간 납입액의 40%(최대 120만원)를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해준다.도심 주택사업 활성화를 위해 재건축·재개발 추진과정에서 공공분양 '뉴:홈'을 추가 공급하는 등 공공주택 공급계획 변경이 필요한 경우 정비계획 변경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한 주택공급을 지원한다.이와 함께 정비구역 면적 10% 미만 조정 등과 동일하게 정비계획 변경 시 지방의회 의견 청취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없어도 추진 가능토록 한다.착공 전 사업장의 경우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증액 인정 범위에 대해 일정 수준으로 조정하고 있는 항목들을 합리적으로 개선한다. 이와 함께 현재 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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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삼성답게 미래를 개척하자” 메타, 아마존 등 반도체 기업 CEO 만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글로벌 IT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메타, 아마존, 퀄컴 등 반도체 분야의 주요 빅테크 기업 CEO들과 잇따라 만남을 가졌다. 이번 만남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약속함에 따라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의 마중물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미국 동부(뉴욕과 워싱턴) 일정을 마친 뒤 서부에서 메타, 아마존, 퀄컴 등 IT·AI·반도체 분야의 기업 CEO들과 만났다. 이 회장은 11일(현지시각) 미국 서부 팔로 알토에 위치한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메타 CEO의 자택으로 초청받아 단독 미팅을 가졌다. 이 회장과 저커버그 CEO는 AI,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미래 ICT 산업 및 S/W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12일(현지시간)에는 시애틀 아마존 본사를 찾아 앤디 재시(Andy Jassy) 아마존 CEO를 만나 생성형AI와 클라우드 컴퓨팅 등 현재 주력 사업에 대한 시장 전망을 공유하며 추가 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삼성전자와 아마존은 반도체 이외에도 TV, 모바일,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아마존은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차세대 화질 기술인 'HDR10+' 진영에 참여하고 있다. 이 회장은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삼성전자 DSA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 퀄컴 사장 겸 CEO를 만나 ▲AI 반도체 ▲차세대 통신칩 등 새롭게 열리는 미래 반도체 시장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퀄컴은 뛰어난 무선 연결성과 고성능을 갖춘 저전력 컴퓨팅과 온디바이스 인텔리전스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퀄컴은 삼성 모바일 제품에 최첨단 스냅드래곤 플랫폼을 탑재 했으며, 최근에는 AI PC 및 모바일 플랫폼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마다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바뀔 정도로 격화하고 있는 '기술 초경쟁' 시대 속에서의 삼성의 글로벌 위상과 미래 기술 경쟁력을 점검했다"며 “삼성의 스마트폰, TV, 가전, 네트워크, 메모리, 파운드리 부문의 기존 고객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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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 실리콘밸리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 개최
삼성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12일(현지시간)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미국 실리콘밸리 새너제이에 위치한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DSA) 사옥에서 개최됐으며, 르네 하스 Arm CEO와 조나단 로스 Groq CEO 등 업계 주요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Empowering the AI Revolution'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선 고객의 인공지능(AI) 아이디어 구현을 위해 삼성전자의 최선단 파운드리 기술은 물론 메모리와 어드밴스드 패키지 분야와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 삼성만의 차별화 전략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삼성전자의 기술과 사업 현황뿐 아니라 30여 개 파트너사가 마련한 부스를 통해 다양한 반도체 기술과 솔루션, 협력 방안을 활발하게 공유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최시영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AI를 중심으로 모든 기술이 혁명적으로 변하는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건 AI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고성능ㆍ저전력 반도체"라며 “삼성전자는 AI 반도체에 최적화된 GAA(Gate-All-Around) 공정 기술과 적은 전력 소비로도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광학 소자 기술 등을 통해 AI 시대에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원스톱(One-Stop) AI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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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초대형 LED 사이니지 설치로 ‘한국판 타임스 스퀘어’ 변신
삼성전자가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 설치되는 초대형 LED 사이니지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외벽 전체를 감싸는 LED 사이니지는 가로 71.8m, 세로 17.9m (면적 1천285㎡)로, 농구장 3개 크기에 달한다. LED 사이니지 프로젝트를 통해 명동관광특구는 '한국판 타임스 스퀘어'로 변신할 전망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코엑스 SM타운 외벽에 국내 최대 규모의 고화질 LED 사이니지를 공급한데 이어 이번 신세계백화점 본점 LED 사이니지까지 수주하며 기술력·품질 안정성 등을 다시 한번 입증 받았다. LED 사이니지는 UL 48·UL 746C 등 다양한 산업 표준을 모두 충족하고, IP66 등급의 방수·방진 인증을 획득해 눈·비가 오는 환경에서도 안심할 수 있으며, 먼지 또는 이물질에 강한 내구성을 갖췄다. 특히 7,680Hz의 주사율(Refresh rate)이 적용돼, 관람객이 사이니지를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할 때 플리커(flicker) 현상이나 무아레(Moire)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최소화했다. 올해 9월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11월 초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삼성전자의 LED 사이니지를 통해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은 물론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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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는 지원 불가… 공동주택 노동자 휴게실 '빈익빈' 지면기사
지자체, 개보수 사업 대상서 제외용도 변경 안되는 '피트 공간' 이유노후주택 대부분 해당 "탁상행정" 경기도 내 일선 지자체마다 공동주택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휴게시설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정작 열악한 환경에 놓인 이들이 오히려 지원 자격조차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경기도와 일선 지자체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21년부터 해마다 '공동주택 경비 및 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휴게 여건이 열악한 공동주택 경비·청소 노동자들의 휴게시설 개선을 지원해 휴게권을 보장하고 노동 조건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휴게시설 한 곳당 최대 500만원(자부담 10%) 범위 내에서 휴게시설 신설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그러나 노후 공동주택의 경우 공간이 부족해 지하층 설비 유지·보수 등을 위해 마련된 '피트 공간'을 활용해 휴게시설을 임시로 설치·사용 중인 곳이 많은데, 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실제 화성 지역의 한 공동주택 관리주체는 올해 1월 이 같은 지원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지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화성시에 제출했고, 이에 따라 시는 서류 검토와 현장 확인을 거쳐 지난달 해당 공동주택을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마지막 절차를 앞두고 급작스레 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았다. 휴게시설이 있는 공간이 피트 공간이라는 이유로 용도변경(행위 허가 및 신고)이 불가하다는 이유에서였다. 해당 지역에서 이런 이유로 지원을 포기한 공동주택만 여러 곳이며, 구리시 등 다른 지자체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지난해 도내 28개 지자체에서 총 392개 단지가 올해 지원사업에 신청 의사를 밝혔지만, 노후 공동주택 대부분은 이 같은 문제로 보조금을 지원받지 못할 전망이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화성의 한 공동주택 관리소장은 "지하층 피트 공간에 임시 휴게시설 8곳이 있는데, 건강권은 물론 휴식권 보장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하다"며 "이런 상황에도 피트 공간이라는 이유만으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건 실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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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영끌' 소리 안 나요?"… 6조 늘어난 5월말 가계대출 지면기사
주택매매 늘자 은행 주담대 수요↑두달째 증가세… 7개월만에 최대치기업대출은 대기업 중심 5조 감소 최근 주택 매매 거래량이 늘면서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한 달 만에 6조원 가량 증가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증가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12일 한국은행의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천109조6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원 많았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올해 3월(-1조7천억원) 1년 만에 뒷걸음쳤다가 4월(+5조원) 반등한 뒤 두 달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5월 증가 폭(+6조원)은 지난해 10월(+6조7천억원) 이후 7개월 만에 최대치다.가계대출 종류별로는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870조7천억원)이 5조7천억원,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237조8천억원)이 3천억원 각각 늘었다.한국은행 관계자는 "은행 가계대출이 주담대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지속했다"며 "주택 거래 증가 등에 따른 자금 수요가 지속되고 주택도시기금 정책대출이 이차보전 방식으로 공급되며 증가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2만4천건으로 줄어든 뒤 올해 들어 1월 3만1천건, 2월 3만건, 3월 3만9천건, 4월 3만7천건 등 3만건 이상의 거래를 나타내고 있다.지난달 은행 기업대출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4월보다 줄었다. 은행 기업대출 5월 말 잔액은 1천291조6천억원이다. 4월 11조9천억원에서 5월 6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대기업 대출 잔액은 268조원으로 증가 폭은 4월 6조5천억원에서 5월 1조1천억원으로 줄었다. 4월에 발생한 분기 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배당금 지급 등 계절적 요인 소멸로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다는 게 한국은행 측의 설명이다.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천23조원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4월 5조4천억원에서 5월 5조8천억원으로 늘었다. 이는 일부 은행의 기업대출 영업 강화, 시설자금 수요 확대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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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 보육기관 호응 지면기사
어린이집·아동센터 등 매주 지원 "고물가에 건강식습관 형성 도움"최근 과일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이 어린이집 등 보육기관과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이 사업은 도내 모든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등 보육기관 어린이들에게 과일을 매주 간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11일 경기과일농협조공법인에 따르면 지난해 58회에 걸쳐 어린이집 등 보육기관 1만여 개소, 어린이 34만여명에게 총 3천43t의 과일을 공급했다. 그중 경기도산 과일은 1천814t으로 약 60%에 달한다.올해도 지난달 말 기준 24회에 걸쳐 1천102t을 공급했으며, 연말까지 모두 58회 2천900여t을 공급할 계획이다.요즘 같은 시기에 과일을 꾸준히 공급할 수 있는 이유는 해당 사업이 지난 2019년부터 6년째 추진됨에 따라 공급업체인 경기과일농협조공법인과 전국 산지 농협 간 계약재배 등 협업을 통해 추진한 결과라는 게 경기농협 측의 설명이다.장경임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장은 "올해는 과일뿐만 아니라 다른 식재료들도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 그나마 건강과일 사업이 있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다"며 "건강과일사업은 단순한 식재료 제공이 아닌 우수한 국내산 제철 과일을 공급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 식습관 형성에 상당한 도움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박옥래 경기농협 본부장은 "앞으로도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전국적 생산기반을 갖춘 농협만의 강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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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히스토버리 협업 ‘노트르담 드 파리: 증강 전시회’ 운영
삼성전자가 증강현실(AR) 콘텐츠 제작·전시를 전문으로 하는 프랑스의 히스토버리(Histovery)와 협업해 '노트르담 드 파리: 증강 전시회'를 운영한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오는 7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노트르담 드 파리: 증강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에선 삼성전자의 태블릿 '갤럭시 탭 액티브5'를 통해 현재 복원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방대한 유산을 즐길 수 있다. 갤럭시 탭 액티브5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1163년 착공부터 현재까지 총 21개로 구성된 역사적 순간의 3D 영상을 담고 있으며, 증강 현실과 시노그래피가 접목된 영상을 통해 몰입감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노트르담 드 파리: 증강 전시회는 2021년 10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미국 워싱턴, 영국 런던 등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됐으며, 누적 관람객은 약 50만명에 달한다. 삼성전자와 히스토버리는 이번 협업을 통해 특별한 전시 관람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보다 적극적으로 글로벌 문화유산 보존에 앞장설 계획이다. 삼성전자 프랑스법인 B2B 담당 프레드릭 포셰어는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모바일 기술이 역사적인 프로젝트와 함께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갤럭시 탭의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통해 노트르담 대성당의 역사가 전세계에 보다 널리 알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