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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핵심숙원사업 ‘오전~청계’ 터널사업 본궤도… 2구간 공개입찰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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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오전~청계’ 터널사업 24일 착공식… 의왕백운PFV측 2구간 사업자 선정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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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백운밸리 공공기여’ 조건부 통과… 오매기 단절 문제 빠른 해소될듯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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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오전·왕곡지구, 수도권 남부권 신규 생활공간 관심… 상주인구 25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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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초평~군포 부곡 잇는 ‘송부로’ 올 상반기 개설 청신호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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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훈 의왕시의회 예결위원장 "재정안정화 기금 사용 더 큰 위기 자초"
오매기지구 개발 사업 검토보고서미접수·원주민 대책 마련 부분 미흡"서포트 있어야" 출자동의안 통과 가능성 언급 의왕시의회가 다음 달 1일부터 열릴 제298회 제2차 정례회에 재상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의왕도시공사 자본금 현금출자 동의안(11월6일자 8면 보도='의왕도시공사 출자동의안' 불발… 오매기지구 '제동')의 심의에 대해 일단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다만, 집행부와 도시공사 등으로부터 서포트 등 충분한 노력이 병행된다면 동의안 처리 가능성을 시사해 귀추가 주목된다.한채훈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28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왕도시공사 자본금 현금출자 동의안 부결(건)에 대해 "내년 지방세 총징수목표액은 올해 대비 215억2천여 만원(8%)이 줄은 2천463억7천여 만원으로 추계됐고, 조정교부금과 도비보조금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세입이 준 만큼 세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재난·재해, 꼭 필요한 복지예산과 임금체불 등의 위험이 있을 때 사용키 위해 적립해온 재정안정화기금(650억원)에서 250억원(출자동의안)을 사용하겠다는 더 큰 위기를 자초할 수 있다"고 밝혔다.특히 오매기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출자타당성 검토 용역에 대한 검증 없이 의회 동의를 요구한 시 및 공사 등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250억원을 출자할 오매기 사업이 3천500가구를 계획하고 있는데 가구수가 적다 보니 충분한 인프라가 유치되기까지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자족 기능을 갖춘 지구가 될 수 있겠나"라며 "출자동의안 제출에 앞서 사업타당성 등 시의회에 제출할 검토 보고서는 접수받지 못했고 A4 용지 4페이지 분량의 동의안만 받게 됐는데 심의상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했다.더욱이 오매기 원주민들을 보호하는 충분한 숙의와 동의절차가 선행됐어야 했다는 행정처리 절차상의 아쉬움을 표시했다. 원주민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정책과 대안 마련 없이 시의회에 급히 동의만 구하는 행정은 일을 서두르다 오히려 망친다는 발묘조장(拔苗助長)의 교훈과 같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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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정책 '선수 출신 눈으로'… 생활 밀접분야까지 전력질주 지면기사
[지방의회, 내가 뛴다] 의왕시의회 박혜숙 부의장 올들어 대중교통 등 관심폭 넓혀 버스정류장 쿨링포그 설치 요청市 부담 완화 도비 지원 끌어내빚대물림 방지 등 조례 5건 제정"민원이 해결됐을 때 기뻐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볼 때면 내 마음이 뿌듯해집니다."과거에 '여자 농구 명문'인 경남 삼천포여중·고에서는 농구 선수 등 체육인으로, 지난해부터는 민선 8기 의왕시의회 부의장으로 활동 중인 박혜숙(비례) 의원은 "의왕시의 체육정책부터 대중교통 편의시설 개선까지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점적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농구 선수, 지도자, 의왕시농구협회장 등을 지냈던 만큼 의정 활동 초반에는 아무래도 이해도가 높은 체육 분야를 중심으로 활동을 했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관심 폭을 넓혀 시민이 마음 편히 살 수 있도록 조례 제정·개정안 마련 등 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 비례대표 의원으로 특정 지역을 고려하기보단 시 전반에 걸친 개선점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일이 많아지면서 환경 분야 개선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박 부의장은 "최근 버스 정류장에 가보니 겨울을 대비해 이른바 '엉뜨의자'라고 하는 온열의자와 휴대폰 충전기가 각각 설치돼 정말 좋다고 생각했다"면서 "여름에는 정류장에 에어컨보다는 쿨링포그 시스템 구축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김성제 시장을 찾아 해당 시스템을 설치토록 요청했다. 김영기 경기도의원에게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타 달라고 부탁했다"고 소개했다. 아이·노약자에게 건강을 담보하지 못하는 정류장별 에어컨 설치보단 쿨링포그 도입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판단을 바탕으로, 시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비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한 조례 개정작업도 하고 있다.이 밖에 시장의 판단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위한 교통편을 제공해 사고 발생을 줄일 수 있게 한 '의왕시 안심통학 지원에 관한 조례', 부모님의 빚을 물려받는 청소년들에게 시가 법률 지원을 할 수 있는 '의왕시 아동 청소년 부모 빚 대물림 방지 지원 조례' 등 시민이 겪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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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내가 뛴다] 박혜숙 의왕시부의장
체육정책·대중교통 개선 의정활동여농 명문 출신… 관심 폭 넓혀가정류장 쿨링포그 확대 등 개정작업빚 대물림 방지 등 5건 제정 성과"민원이 해결됐을 때 기뻐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볼 때면 내 마음이 뿌듯해집니다."과거에 '여자 농구 명문'인 경남 삼천포여중·고에서는 농구 선수 등 체육인으로, 지난해부터는 민선 8기 의왕시의회 부의장으로 활동 중인 박혜숙(비례) 의원은 "의왕시의 체육정책부터 대중교통 편의시설 개선까지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점적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농구 선수, 지도자, 의왕시농구협회장 등을 지냈던 만큼 의정 활동 초반에는 아무래도 이해도가 높은 체육 분야를 중심으로 활동을 했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관심 폭을 넓혀 시민이 마음 편히 살 수 있도록 조례 제정·개정안 마련 등 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비례대표 의원으로 특정 지역을 고려하기보단 시 전반에 걸친 개선점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일이 많아지면서 환경 분야 개선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박 부의장은 "최근 버스 정류장에 가보니 겨울을 대비해 이른바 '엉뜨의자'라고 하는 온열의자와 휴대폰 충전기가 각각 설치돼 정말 좋다고 생각했다"면서 "여름에는 정류장에 에어컨보다는 쿨링포그 시스템 구축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김성제 시장을 찾아 해당 시스템을 설치토록 요청했다. 김영기 경기도의원에게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타 달라고 부탁했다"고 소개했다. 아이·노약자에게 건강을 담보하지 못하는 정류장별 에어컨 설치보단 쿨링포그 도입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판단을 바탕으로, 시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비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한 조례 개정작업도 하고 있다.이 밖에 시장의 판단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위한 교통편을 제공해 사고 발생을 줄일 수 있게 한 '의왕시 안심통학 지원에 관한 조례', 부모님의 빚을 물려받는 청소년들에게 시가 법률 지원을 할 수 있는 '의왕시 아동 청소년 부모 빚 대물림 방지 지원 조례' 등 시민이 겪을 수 있는 불편과 우려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조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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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의왕시·PFV '백운밸리 일대 통합학교 개교' 맞손 지면기사
경기도교육청과 의왕시,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PFV)(주)가 오는 2026년 3월까지 백운밸리 일대 초·중 통합학교 개교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성제 시장, 김학기 시의회 의장, 이소영 국회의원, 김영기 경기도의원, 성광식 의왕도시공사 사장, 이성훈 백운AMC(자산관리회사)(주) 대표, 성정현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김양묵 백운PFV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협약사항에는 ▲통합학교 설립을 위한 유치원 부지 및 건물 등의 제공과 행정지원 노력(의왕시) ▲통합학교 설립을 통해 학생주도의 미래역량 함양 교육기회 제공 노력(교육지원청) ▲공공기여 일환으로 백운호수 초교 인접토지(유치원 부지)에 학교 건물을 건축해 시에 기부채납 및 신축건물 내 비품 및 백운호수 초교 내 체육장 증설 및 소방도로 확장 등을 학교에 기부채납(백운PFV) 등이 포함됐다.임태희 교육감은 "통합학교 건립은 전국적으로 모범이 될 시범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김성제 시장은 "국회, 정부와도 협력해 기본적인 교육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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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 의왕시청서 업무협약
의왕시·도교육청·군포의왕교육지원청·백운PFV 등 참여경기도교육청과 의왕시,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PFV)(주)가 의왕 백운밸리 일대 초·중등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2026년 3월까지 통합학교 개교를 핵심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김성제 의왕시장은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이소영(민·의왕·과천) 국회의원, 김영기 경기도의원, 성광식 의왕도시공사 사장, 이성훈 백운AMC(자산관리회사)(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정현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김양묵 백운PFV 대표 등과 함께 '(가칭)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사항으로는 ▲통합학교 설립을 위한 유지원 부지 및 건물 등의 제공과 행정지원 노력(의왕시) ▲초·중 통합학교 설립을 통해 학생주도의 미래역량 함양 교육기회 제공 노력(교육지원청) ▲공공기여 일환으로 백운호수 초교 인접토지(유치원 부지)에 학교 건물을 건축해 시에 기부채납 및 신축건물 내 비품 및 백운호수 초교 내 체육장 증설 및 소방도로 확장 등을 학교에 기부채납(백운PFV) 등이 포함됐다.엄태본 백운밸리 효성해링턴플레이스 1단지 대표는 "중학교 통학이 어렵기 때문에 초교 5학년 정도만 되더라도 이사를 가는 단지 내 가구가 많이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통합학교 운영이 확정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임태희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청이 이제는 학교에 다니기 힘든 학생들이 있다면 오히려 학생들을 위한 좋은 여건을 만드는데 힘써야 하는 것이 옳다. 이에 통합학교 건립은 전국적으로 모범이 될 시범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양묵 대표는 "백운PFV에서 보유해 온 유치원 부지를 이용해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PFV 대주주인 의왕도시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빠른 착공과 준공까지, 아이들의 배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언했다.김성제 시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통합학교 설립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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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의왕역서 ‘3만원 청년패스’ 정책간담회
더불어민주당이 여의도를 벗어나 의왕에서 '3만원 청년패스' 도입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며 제도 시행 의지를 확고히 하는 등 2030 청년세대들의 표심 확보에 나섰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2일 의왕역 대합실에서 지역구인 이소영(의왕·과천) 의원과 이개호 정책위 의장, 전용기 의원 등과 함께 교통비 부담이 큰 취업준비생 등 청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3만원 청년패스' 간담회를 열었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가 낸 세금이 정부의 예산이 되고, 교통환경을 개선하는 비용조차도 여러분들이 낸 세금으로 충당된다"며 “이것을 남의 일 또는 도움을 받아야될 일이라고 생각하기 보단 우리의 당당한 권리로, 우리가 누려야 할, 우리가 낸 세금으로 만든 자산을 사용하는 것이기에 우리가 당당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3만원 청년패스는 청년층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월 3만원만 갖고도 수도권 내에서 사실상 무제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정책으로,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청년패스 도입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최근 민주당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안심사소위원회를 통해 관련 예산을 추진하고자 2천923억원을 책정하기도 했다. 특히 이 대표는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에 관한 목소리를 청취한 뒤 “이동권은 헌법 상 권리라고 할 수 있다. 이 부분을 제도로 보완해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해당 비용을 아끼게 되면 제대로 된 한 끼를 먹을 수 있고, 책 한 권을 더 구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여러분의 목소리가 절실한 만큼 반드시 청년패스 정책을 시행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졌다"고 관철 의지를 피력했다. 이소영 의원은 “청년패스 제도를 도입하게 되면 청년부담은 줄이고, 부담을 줄인 만큼 사회적 역동성은 크게 늘릴 수 있다"며 “서울·경기 간 거리를 더욱 가깝게 할 수 있는 장점을 예상할 수 있고, 이 제도를 보다 확대하게 되면 자가용 사용은 줄이면서 온실가스 또한 줄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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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창] 협력 위해 묻고 제안할수 있는 장(場)돼야 지면기사
의왕시가 지난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주요사업 설명회'를 열면서 시의원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이소영 국회의원실의 김명진 보좌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정무수석인 김영기 의원을 초청했다.이날 행사는 주요 간부 공무원들도 나서서 취재진의 참여를 크게 요구한 만큼 설명회 시작 전부터 끝난 후까지 자리를 지켰다. 지역 핫이슈인 '오매기지구 도시개발사업'에 관한 협력을 국회의원 측에 요구할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도 컸다.하지만 안타깝게도 내년도 사업을 7개 비전으로 나눠 세부사업의 추진계획을 설명한 보고회는 다소 실망스러웠다. 시 집행부는 도의회 2명의 지역구 의원과 1명의 비례대표 의원을 참석시키지 못하는 등 많은 협력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또 '쾌적한 친환경 명품도시'를 위한 각종 사업들을 수십 분에 걸쳐 소개했는데, 오히려 내년도 주요사업에서 국·도비 지원이 필요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드러내 국회와 도의회, 시의회 등으로부터 빠른 피드백을 받아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국회의원 측에서 볼 때 의왕을 방문했다가 여의도로 복귀하는 시간이 회의 시간보다 2.5배는 더 소요됐을 것이다.시의회 역시 아쉬움이 컸다. 시 집행부의 대략적인 업무 보고 이후 발언 기회가 주어졌는데, 모처럼 타 기관 인사들도 참석한 만큼 정부 또는 도를 상대로 시정 협력 차원의 질문 또는 제안을 하는데 주력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렇지 못했다. 평소 월간회의·업무보고에서 하는 질의·응답, 지적사항 등이 이뤄지면서 시 집행부의 약점 찾기에 몰두했다. 그나마 김명진 보좌관과 김영기 도의원이 국·도비 지원 방안을 찾기 위한 활동에 나서기도 했지만 시간이 짧았다.차기 회의는 격식도 중요하겠지만 궁금한 것은 물어보고 협력이 필요하면 제안할 수 있는 자리가 돼야한다. 실질적으로 시민을 위한 좀 더 깊이 있는 여러 방안 등을 주고받는 실효성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송수은 지역사회부(의왕) 차장 sueun2@kyeongin.com송수은 지역사회부(의왕)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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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실수 누락"… 의왕 참전기념비, 사망자 전부 제외 '빈축' 지면기사
노후한 기존 비 대신 신규 설치·관내 거주자만 포함… 내달 추가 의왕시가 최근 모락산 일대에 '6·25 참전기념비'를 재건립했지만 참전용사 중 생존자 이름만 기념비에 새겨 넣은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시는 한국 전쟁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념하고 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2007년 5월 의왕 갈뫼한글공원 내 설치돼 노후화된 '참전유공자기념비'를 철거하고 지난 7일 6·25 참전기념비를 새롭게 설치했다. 이날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의왕시지회장과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이 진행됐다.참전기념비에는 유공자회 회장 등 157명의 참전용사들의 이름이 새겨졌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전쟁에 참여한 유공자 중 사망자 명단은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기존 참전유공자 기념비에는 사망자 명단이 담겨있었지만 새 기념비에서는 사라졌다. 시는 지난 4월10일 현재까지 의왕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참전 유공자 명단만을 포함시키는 등 실수로 사망자 명단을 전부 누락했다.이에 참전용사 사망자 유족 일각에선 "상식적으로 6·25 전쟁이 마무리된 시점부터 상당한 세월이 흐른 만큼 사망자 명단도 기념비 비석에 생존자와 구분해 새겨졌어야 했다"며 "호국영웅에 대한 기억과 존중, 나라사랑 정신이 생존자에만 국한돼 있다는 뜻으로 해석돼 불쾌하다"고 지적했다.시는 이 같은 불만을 즉시 인정하고 빠른 보완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 기념비를 새것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참전유공자 사망자 명단을 제외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며 "시 곳곳에 현수막을 걸어 제외된 분들의 명단을 추가한 뒤 다음달 4일 열릴 월남참전기념탑 제막식 때까지 참전기념비에 새겨넣겠다"고 답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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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3만원 청년패스' 정책간담회 의왕역서 개최
더불어민주당이 여의도를 벗어나 의왕에서 '3만원 청년패스' 도입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며 제도 시행 의지를 확고히 하는 등 2030 청년세대들의 표심 확보에 나섰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2일 의왕역 대합실에서 지역구인 이소영(의왕·과천) 의원과 이개호 정책위 의장, 전용기 의원 등과 함께 교통비 부담이 큰 취업준비생 등 청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3만원 청년패스' 간담회를 열었다.이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가 낸 세금이 정부의 예산이 되고, 교통환경을 개선하는 비용조차도 여러분들이 낸 세금으로 충당된다"며 "이것을 남의 일 또는 도움을 받아야될 일이라고 생각하기 보단 우리의 당당한 권리로, 우리가 누려야 할, 우리가 낸 세금으로 만든 자산을 사용하는 것이기에 우리가 당당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민주당의 3만원 청년패스는 청년층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월 3만원만 갖고도 수도권 내에서 사실상 무제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정책으로,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청년패스 도입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최근 민주당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안심사소위원회를 통해 관련 예산을 추진하고자 2천923억원을 책정하기도 했다.특히 이 대표는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에 관한 목소리를 청취한 뒤 "이동권은 헌법 상 권리라고 할 수 있다. 이 부분을 제도로 보완해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해당 비용을 아끼게 되면 제대로 된 한 끼를 먹을 수 있고, 책 한 권을 더 구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여러분의 목소리가 절실한 만큼 반드시 청년패스 정책을 시행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졌다"고 관철 의지를 피력했다.이소영 의원은 "청년패스 제도를 도입하게 되면 청년부담은 줄이고, 부담을 줄인 만큼 사회적 역동성은 크게 늘릴 수 있다"며 "서울·경기 간 거리를 더욱 가깝게 할 수 있는 장점을 예상할 수 있고, 이 제도를 보다 확대하게 되면 자가용 사용은 줄이면서 온실가스 또한 줄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이재명 더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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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새 6·25 참전기념비에 사망 유공자는 제외 빈축
의왕시가 최근 모락산 일대에 '6·25 참전기념비'를 재건립한 뒤 제막식까지 가졌지만 사려 깊지 못한 행정 집행으로 참전용사 중 생존자 이름만 기념비에 새겨 넣은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시는 한국 전쟁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념하고 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2007년 5월 의왕 갈뫼한글공원 내 설치돼 노후화된 '참전유공자기념비'를 철거하고 지난 7일 6·25 참전기념비를 새롭게 설치했다. 이날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의왕시지회장과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이 진행됐다.참전기념비에는 유공자회 회장 등 157명의 참전용사들의 이름이 새겨졌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전쟁에 참여한 유공자 중 사망자 명단은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기존 참전유공자 기념비에는 참전자 중 사망자 명단이 담겨있었지만 새 기념비에서는 사라졌다. 시는 지난 4월10일 현재까지 의왕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참전 유공자 명단만을 포함시키는 등 참전기념비 재설치 과정에서 실수로 사망자 명단은 전부 누락했다.이에 참전용사 사망자 유족 일각에선 "상식적으로 6·25 전쟁이 마무리된 시점부터 상당한 세월이 흐른 만큼 사망자 명단도 기념비 비석에 생존자와 구분해 새겨졌어야 했다"며 "호국영웅에 대한 기억과 존중, 나라사랑 정신이 생존자에만 국한돼 있다는 뜻으로 해석돼 불쾌하다"고 지적했다.시는 이같은 불만을 즉시 인정하고 빠른 보완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 기념비를 새것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참전유공자 사망자 명단을 제외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며 "시 곳곳에 현수막을 걸어 제외된 분들의 명단을 추가한 뒤 다음달 4일 열릴 월남참전기념탑 제막식 때까지 참전기념비에 새겨넣겠다"고 답했다.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의왕시가 기존의 6·25참전기념비가 노후화돼 이를 최근 재설치했지만 당초 기념비에 있던 참전유공자 사망자 명단을 누락시키고 생존자만 넣어 유족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