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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령 선포] “한밤중 계엄… 내일 출근은 하는 건가” 두려움 속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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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서 우회전 차량에 고등학생 치여… 1명 사망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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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 공백 메우느라… 미뤄진 방학, 꼬여버린 학사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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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한부모’ 주택 마련 꼼수 쓰는 신혼부부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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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채식가 "비건식당 어디 없소" 지면기사
국내 250만명 정보 부족 어려움'화장품 집중' 식약처 인증 없어서울 맵 공유, 경기도는 수원만"계란·다진고기 빼달라 요청" 10월1일 '세계 채식인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수원의 한 채식뷔페식당에서 만난 정모(36)씨는 "속이 예민해서 이곳을 종종 찾는다"고 전했다. 보통 집에서 자극적이지 않은 채소 위주로 조리해 먹고 외식을 할 땐 동물성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식당에 가곤 하지만, 적절한 식당을 찾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정씨는 "집 주변은 시행착오를 겪어서 경험적으로 알지만, 다른 지역을 방문하게 되면 밥 먹을 곳을 고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했다.채식 인구가 과거에 비해 늘어 국내 전체 인구 대비 5% 가량을 차지하면서 음식점들도 비건 메뉴를 추가하는 등 변화에 발맞추고 있지만, 비건 식당에 관한 정보는 여전히 부족해 채식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1일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250만 명으로 추정된다. 이는 육류·유제품·달걀·꿀 등 모든 동물성 원료를 먹지 않는 비건뿐 아니라, 때때로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면서도 채식을 지향하는 사람들까지 포함한 수치다. 지난해 한국리서치가 조사한 결과를 보면, 채식을 하는 이유는 건강(73%), 환경 보호(29%), 동물 보호(20%) 순으로 나타났다.현재 국내에는 비건식당에 부여하는 공식적인 인증은 따로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정받은 한국비건인증원이 검증 역할을 일부 담당하지만, 화장품 등의 제품에만 집중돼 있다. 이에 채식인들은 앱이나 SNS 등을 활용해 주로 식당 정보를 파악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다고 토로한다. 이날 채식뷔페 식당에서 만난 비건 김모(29)씨는 "주로 앱을 활용해 식당을 찾는데 사람들의 참여 위주로 정보가 만들어지다 보니 세부적인 확인도 어렵고 틀린 정보도 많다"며 "배경 정보로만 확인하고 메뉴, 재료, 영업 유무 등은 다시 검색해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서울시의 경우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지도 형태로 비건식당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도는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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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경찰서,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 개최
분당경찰서가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분당지역 내 범죄 발생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회의에는 정진관 분당경찰서장과 각 과장을 비롯해 지역경찰 관서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발생한 범죄와 112신고를 분석하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 내용으로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 관련 경력 운영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예방활동 추진 ▲2024년 범죄수익추적 수사 기본계획 ▲클럽 등 유흥가 마약류 범죄 근절 특별대책 ▲국민편의 위주 교통경찰 활동 추진 등이다.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분당에서만 8천575건의 범죄가 발생했다. 이 중 지능범죄가 3천55건으로 가장 많았고 폭력(885건), 절도(611건), 풍속(112건), 강력(93건), 마약(41건) 순이었다. 경찰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추계기간 범죄 발생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여름철 월평균 범죄 발생 건수를 보면, 7월에는 974건에서 8월 905건까지 감소하다가 9·10월은 1027건으로 8월 대비 122건(13%) 증가했다. 분당경찰서는 가을철 소음·청소년비행·실종 등 신고가 증가되는 만큼 가시적 순찰 등 치안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야탑역 일대에 대한 거점순찰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진관 분당경찰서장은 “심도 있는 범죄 예방 논의를 통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치안역량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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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저수지서 70대 여성 사체… 경찰 "범죄 혐의점 아직 없어" 지면기사
지난 28일 오전 7시40분께 수원시 장안구 광교저수지에서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시체로 보이는 물체가 물에 떠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조대를 활용해 신고 접수 20여분만에 시신을 수습했다.이후 시신 검시 등을 통해 인근에 거주하던 70대 여성 A씨로 신원을 특정했다.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범죄혐의점은 없는 상황"이라며 "유족 진술과 CCTV를 통한 A씨의 동선 추적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수원중부경찰서.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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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비하인드] 언제 차량 튀어나올지 몰라… 아찔한 이면도로 지면기사
부천 삼정동서 지게차 치여 숨져우회전하던 운전자 "사람 못 봤다"인도 확보 안되고 불법주차 가려주민 "처음 아냐, 한달전도 사고" 지난 27일 오전 10시께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의 한 간이버스정류장 앞. 교차로와 맞닿은 이곳에 불법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은 위태위태하게 서있는 모습이었다. 차가 지나다니는 도로에 나와 있는 시민들도 더러 눈에 띄었다. 이 차가 막고 있는 골목으로 다른 차량들이 지나갈 때마다 수시로 움직이며 몸을 피하는 시민들도 있었다.이날로부터 불과 3일 전인 지난 24일 이 장소에서 택시를 잡기 위해 서 있던 70대 A씨가 지게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게차는 해당 교차로의 골목길에서 왕복 2차선 도로로 진입하기 위해 우회전하던 중이었다. 지게차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대로변 안쪽으로 600m가량 이어지는 이곳 2차선 도로는 중앙선과 횡단보도까지 있고 버스도 다니지만, 인도는 확보돼 있지 않다. 다시 말해 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없는 이면도로다. 도로의 경계도 신호도 없는 탓에 차량과 보행자가 겹쳐 항시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이곳에 불법주정차 차량들이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까지 가로막고 있어 사고 위험성을 더 높이고 있다. 이곳 일대 주민들은 보행 환경이 너무 위험하다고 입을 모은다. 주민 정모(78)씨는 "큰 도로는 신호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동네 지리를 아는 운전자들은 다 지름길을 찾아 이 길로 들어온다"며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대로변에서 들어오는 입구까지 늘 차가 꽉 막힌다"고 토로했다. 사고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주민 윤모(67)씨는 "차량이 사람이나 정차한 차를 피하다가 접촉사고를 내는 경우도 많고 한 달 전쯤에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이 차에 부딪쳐 머리쪽이 찢어진 채 구급차를 타고 실려가는 걸 봤다"고 털어놨다. 이처럼 이면도로 보행자 안전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지만, 행정당국은 기존 도로의 폭 자체가 협소해 별도의 인도를 만드는 게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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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광교저수지서 7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28일 오전 7시40분께 수원시 장안구 광교저수지에서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시체로 보이는 물체가 물에 떠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조대를 활용해 신고 접수 20여분만에 시신을 수습했다. 이후 시신 검시 등을 통해 인근에 거주하던 70대 여성 A씨로 신원을 특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범죄혐의점은 없는 상황"이라며 “유족 진술과 CCTV를 통한 A씨의 동선 추적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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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서 화장품 훔친 인도 국적 남성 3명 검거
수십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훔친 인도 국적 20대 남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의왕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인도 국적의 20대 남성 A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일, 22일, 24일 등 3차례에 걸쳐 의왕시의 한 화장품 가게에서 총 68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화장품 가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한 동선 추적으로 신원을 특정한 뒤, A씨 등에게 출석을 요구해 지난 26일 오후 5시30분께 검거했다. 이들은 같은 직장 동료 사이로 업무 출장 차 한국에 입국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출국을 3일 앞두고 붙잡힌 상황"이라며 “현재 긴급 출국정지를 내린 후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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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양육만으로 벅차… 행복센터로 정보 모아야 ['위기 임산부'를 구하라·(下)] 지면기사
지원사업 정보 지역기관 통합 필요성 한부모가정 많아… 일상여유 부족"어려울땐 행복센터 방문 인식 커"보건소·지자체 등 분산, 개선 요구 위기임산부 대다수가 홀로 아이를 키워 높은 양육 부담을 안고 있지만, 이들을 지원하는 담당기관들이 여러 곳에 분산돼 있는 탓에 실제 원활한 지원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일선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일괄적으로 지원사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위기임산부는 임신 중이거나 분만 후 6개월 미만의 여성 중에서 경제·심리·신체적 사유 등으로 출산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을 뜻한다. 정의가 폭넓은 만큼 개별 위기임산부들이 처한 상황은 각기 다양하지만, 공통적으로 가정폭력 등 부정적 환경에 내몰린 경험을 안고 있어 원가정의 지원 없이 홀로 양육을 도맡는 경우가 많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실제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가 올해 위기임산부와 영아 지원을 위해 긴급지원금을 제공한 현황자료를 보면 지원가정 13곳 중 8곳이 친모 혼자 아이를 양육하는 한부모 가정이었다. 이 중 3곳은 친부가 가정폭력·아동학대 등의 전력이 있어 분리 거주하는 상태였고, 다른 4곳은 친부모와 연락이 두절되는 등 고립돼 주변에서 경제·사회적 도움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었다.이에 전문가들은 위기임산부 대상 다양한 지원사업에 관한 정보를 일선 행정복지센터에서 통합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아이를 잠시 맡길 곳조차 찾기 어려운 위기임산부들이 본인에게 적합한 사업을 일일이 찾아 나서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위기·취약가구 지원사업만 살펴봐도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보건소)', '드림스타트사업(지자체)', '가족희망드림 지원사업(가족센터)' 등으로 쪼개져 있다.이와 관련 성정현 협성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위기임산부들 중에는 수급지원 등 복지사업 대상인 경우가 많아 어려움이 있으면 지역의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야 한다는 인식이 크다"며 "공공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뿐 아니라 민간에서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도 다양한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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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학생 2% “학교폭력 당했다”…4년 연속 증가세
경기지역 학생 100명 중 2명이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대면 수업으로 전환하면서 4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26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 조사에는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79.4%(89만4천여명)가 참여했다. 조사 결과 학교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2.0%에 달했다. 이는 2021년 0.9%, 2022년 1.5%, 지난해 1.9%로 꾸준히 증가한 수치다. 학급별로는 초등학교가 3.9%, 중학교 1.6%, 고등학교 0.5%를 기록했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9.3%)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집단따돌림(15.6%), 신체폭력(15.4%), 사이버폭력(7.6%), 성폭력(5.8%), 강요(5.5%), 금품갈취(5.3%)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가해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0.9%였다. 이유로는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음'이 32.1%로 가장 많았으며, '상대방이 먼저 나를 괴롭힘'(26.3%), '오해와 갈등'(13.4%)이 뒤를 이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인성교육, 화해중재단 운영 등 도교육청 정책으로 학교폭력 피해 증가폭은 매년 줄고 있다"며 “예방 교육을 더욱 내실화하고 피해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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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지지대고개 도로서 3중 추돌… 2명 부상
26일 오전 6시께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지지대쉼터 휴게소 인근 도로에서 1.5t 화물차가 차로변경을 하던 3.5t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사고 충격으로 1.5t 화물차는 전도됐고, 3.5t 화물차는 우측으로 밀려 나 갓길에 정차 중이던 전세버스와 부딪쳤다. 이 사고로 두 화물차 운전자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3.5t 화물차가 5차선에서 4차선으로 차로를 바꾸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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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경계의 그녀, 미혼모시설 5명중 3명꼴 ['위기 임산부'를 구하라·(中)] 지면기사
사각지대 '경계선 지능인' "아동 학대, 인과 판단 못할수도"영아 유기… 살인미수 징역 사례"맞춤형 복지 없어 자립 어려워" 지난 5월 수원시 장안구의 한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출산 직후 유기된 영아가 발견됐다. 친모가 양육을 포기해 현재 입양절차를 밟고 있는 이 아이에게 수원시 아동보호팀 직원들은 아이가 안전하게 보호받길 바라는 마음에 '수호'라는 이름을 지어줬다.지난해 '수원 냉장고 영아 시신' 사건 이후에도 영아가 유기·살해되는 일은 반복되고 있다. 일선에선 지적 수준이 낮은 위기임산부가 늘고 있어 이들을 관리할 수 있는 관련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25일 경찰청 범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최근 5년 간 영아살해 27건, 영아살해미수 7건이 발생했다. 영아 유기·살해를 막기 위해 감경 사유로 작용하던 영아살해죄가 폐지되는 등 관련법 개정이 이뤄졌지만,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전문가들은 지능 수준이 낮은 위기임산부들이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분석한다. 영아를 위험한 환경에 노출하는 산모의 경우 지능 수준이 일반인보다 낮은 경우가 다수 나타나지만, 정확한 실태 파악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5월 수원에서 영아를 유기한 친모는 최근 1심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는데, 재판 과정에서 산모의 지능 수준이 일반 성인에 비해 현저히 낮은 10세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위기임산부 긴급주거 지원사업 관계자들은 지능지수가 70~80에 달해 지적장애까진 아니지만 일반인의 지능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경계선 지능인' 상태의 위기임산부가 특히 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한 미혼모협회 관계자는 "현재 긴급주거시설에 들어와 있는 임산부 5명 중 3명이 경계선 지능인"이라며 "통상적으로 시설에서 3개월을 보내면 지역사회로 나가지만, 경계선 지능인의 경우 이해력이 떨어지고 지역사회에 맞춤형 복지체계도 없어 자립시키기 어렵다"고 털어놨다.이와 관련 허민숙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지능이 낮으면 본인의 행위가 아동에게 학대가 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