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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심 실형 국힘의원 법정 구속… 안산시의회 ‘여소야대’ 확대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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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해 넘기는 안산 초지역세권 개발안… 여소야대 소통벽에 막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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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수원에서 ‘로또 줍줍’ 나온다… 5억 시세 차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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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두바퀴로 안산 한바퀴… 21일 '안산 자전거 대축전' 지면기사
평지와 수많은 공원으로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안산시에서 시민들과 동호인들이 애타게 기다려 온 자전거 대축전이 봄 내음 가득한 가정의 달 5월에 열린다.안산시체육회와 경인일보가 주최하고 안산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며 안산시가 후원하는 '2023 안산 자전거 대축전'이 오는 21일 안산 호수공원에서 시민들을 맞이한다.1천여 명이 참가하는 2023 안산 자전거 대축전은 안산호수공원(출발·도착)~안산도시개발~반달섬~다원시스(반환점)~초지고가교의 일반코스(21㎞)와 안산호수공원(출발·도착)~안산호~삼두빌라(반환점)의 초급코스(8㎞) 등 비경쟁 퍼레이드로 준비됐다.1인당 1만원의 참가비로 참가자 전원에게는 물병, 기념 메달, 온라인 완주증, 간식이 제공되고 추첨을 통한 K2쿨토시(500명)를 비롯해 냉장고, TV, MTV 자전거 등 다수의 경품이 마련돼 있다. 호수공원 출발… 21㎞·8㎞ 코스참가자 전원 기념품·간식 제공행사장은 안산 호수공원 중앙무대를 중심으로 꾸며지며 K팝 댄스공연 및 지역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축하공연, 버블 퍼포먼스도 볼거리다.친환경 체험존, 플리마켓, 페이스페인팅, 다문화 체험존, 요술풍선 체험, 점토 아트 체험, 자전거 밸런스 게임, 자전거 OX 퀴즈, 헬멧버튼 만들기 등 가족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다. 푸드트럭을 통한 다채로운 먹거리도 만날 수 있다.당일 참가자들은 보호 헬멧 등의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주최자책임배상 보험 가입, 자원봉사자 및 안전진행요원 배치, 교통통제 및 사고에 대비한 응급조치·후송 등 안전 대책도 수립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s://ansanbike.kr/sub01/page16.php)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2019년 4월 안산호수공원에서 열린 '제6회 안산 시화나래 자전거 대축전' 참가자들이 녹음이 짙어가는 공원길을 시원스레 내달리고 있다./경인일보DB2019년 4월 안산호수공원에서 열린 '제6회 안산 시화나래 자전거 대축전' 참가자들이 공원길을 시원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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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처분 무시 공사하더니 '날림 보수' 논란 지면기사
입주민 동의 전에 23억7천만원(부가세 포함)이 넘는 방수 및 도색공사 계약을 체결해 법원으로부터 효력 정지 가처분을 받고도 공사를 강행했던 안산 수정 한양아파트(4월21일자 6면 보도="공사 멈춰" 法 가처분에도 계속강행 안산 수정 한양아파트)에서 이번엔 부실공사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7일 수정 한양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위원장은 "아파트에 제출된 건설사의 착공계의 착공일은 2월15일이고 준공 예정일은 6월14일인 데다가 여기에 주말과 날씨, 법원의 가처분 등으로 공사가 진행되지 못한 날도 상당한데 공정률이 80% 넘는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최근 감리에서는 아파트의 보수 공사 공정률이 80% 넘는다고 평가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도 이를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다.하지만 비대위 측은 날림, 부실공사 결과에 따른 공정률로 인정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비대위 측은 보수공사가 100% 완료됐다는 지하주차장은 이미 페인트가 떨어져 나가고 있고 균열도 상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누수 방지 주차장 외벽 균열 관찰"세척작업조차 하는 것 보지 못해"관리소장 "추가공사 계획중 가처분"지난 3일 비대위 측과 현장을 직접 둘러본 결과 지하주차장의 경우 공사가 100%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하자가 쉽게 눈에 띄었다. 특히 보수공사의 가장 큰 이유였던 누수를 방지하는 외벽 공사가 거의 마무리된 아파트 동인데도 불구하고 흘러내린 페인트 자국이 애교일 정도로 균열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비대위원장은 "외벽 보수 공사의 가장 기본이자 기초인 고압 세척 작업(습식 게링)조차 하는 것을 못 봤다"며 "특수 기술(에코 크랙실)로 누수를 막겠다고 계약을 체결했으면서 벌써부터 보이는 균열은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고 분통을 터트렸다.이에 대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은 "감리가 80%라고 주장하는 것. (제가) 보기엔 80%는 아니라고 본다"며 "다만 미흡한 게 있어서 다시 추가 공사 계획을 세우려 했는데 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으로 공사가 중지돼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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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안산메타특별시' 시범 서비스… 관광지 외 행정까지 소통 확대 지면기사
차세대 산업으로 평가되는 가상세계에서 안산의 관광지와 박물관 등 주요 거점뿐 아니라 행정 서비스까지 만나볼 수 있게 됐다.안산시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시민들과의 소통 접점을 늘리기 위해 '안산메타특별시'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메타버스(Metaverse)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상을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너머의 또 다른 세상, 즉 가상세계를 의미한다.안산메타특별시는 안산시 지도를 기반으로 시청과 안산 9경 등 주요 관광지, 안산산업역사박물관 등을 중심으로 각종 전시관과 홍보관 등을 조성해 안산의 역사·문화·관광 등을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특히 '사이버 안산시청'을 메타버스에 구현해 시의 주요 정책홍보를 위한 민원실, 비대면 소통 공간 회의실, 일자리 상담부스를 운영한다.아울러 함께 조성하는 사이버 도서관은 도서대출, 좌석 예약, 인문학 강의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산업역사박물관과 주요 관광지는 실제 모습에 가깝게 구현해 간접 체험이 가능하며 가상(VR)서비스를 활용해 박물관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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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안산시, 임대인 동의 없이 '미납 지방세' 열람 가능 지면기사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안산시에서는 임대인 동의 없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미납 지방세를 열람할 수 있다.1일 안산시에 따르면 최근 전국에서 전세 사기가 속출하고 있지만 그동안 임차인은 임대인 동의가 있을 경우 부동산 소재지의 미납 지방세에 대해 열람 신청만 가능했다. 게다가 계약 전까지만 열람이 가능해 전세 사기 피해 예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하지만 지난 4월 지방세징수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이제 보증금 1천만원을 초과하는 주거·상가 건물 전월세 임차인들은 임대인의 동의가 없이도 신분증과 임대차계약서 사본을 갖고 직접 지자체에 미납 지방세 열람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임차인과 주민등록상 주소를 같이 하는 동거가족, 임차인이 법인일 경우에는 법인의 직원도 열람 신청을 할 수 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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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연휴엔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가볼까… 73개 작품 펼쳐져
국내 대표 공연예술축제인 국제거리극축제를 포문으로 연이은 안산시 내 각종 축제와 행사가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랜다.봄 내음이 가득한 가정의 달인 5월엔 5일부터 7일까지 안산문화광장에서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열린다.누적 관객 6천만명을 돌파한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2023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에서 지역축제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명실상부 국내 대표 거리 축제로 자리잡았다.올해는 국내 40개, 해외 10개 시민참여 23개 등 총 73개 작품이 '광장', '도시', '숲', '횡단'이라는 4가지 키워드를 통해 다양한 국내외 거리극을 선보인다.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와 함께하는 시민참여 커뮤니티댄스 개막공연을 필두로 각자의 관심사를 나누고 행동하는 '광장의 대화', 시민과 연출가가 협업해 안산의 서사를 담은 공연을 만드는 '시민의 서사', 음식을 통해 각자의 기억을 공유하고 서로의 맛을 탐색하는 '안산식탁', 시민과 함께 도로를 따라 퍼레이드를 펼치는 '안산행진' 등 다양한 형식의 다채로운 시민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누적 관객 6천만명 돌파, 명실상부 국내 대표 축제로국내외 총 73개 작품 4가지 키워드 통해 선보일 예정'광장의 대화'·'안산식탁'·'안산행진' 등 시민참여안산자전거대축전·김홍도 축제…향후 라인업도 풍성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범내려온다' 등과 협업해 화제를 일으키는 등 현대무용계의 글로벌 스타로 불린다.5월21일에는 안산자전거대축전이 준비돼 있으며 8~9월께에는 포도축제와 e스포츠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안산 e스포츠 서머페스티벌은 안산시가 청년들에게 e스포츠의 다양한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게임 문화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올해 처음 준비했다.최근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에서 지역명품브랜드 부분 대상을 수상한 김홍도 축제도 올 10월에 시민들을 만난다.김홍도 축제는 2018년 처음 시작돼 첫해부터 7만명이 찾았다. 지난해에는 9만5천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다녀갔을 정도로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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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서서울 톨게이트 명칭 변경 추진 '지역성 담는다'
안산시가 관내 위치하고도 서울의 서쪽이라는 뜻을 품고 있는 서해안고속도로의 서서울 요금소(TG)의 명칭을 변경하기 위해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28일 시에 따르면 서서울 요금소는 안산시 장하동 188-4번지(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인근)에 소재한다. 하지만 서울 명칭을 사용하고 있어 고속도로 이용자들에게 올바른 지역 정보 제공을 못한다는 의견과 함께 지역 정체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실제로 서해안고속도로 안산 구간 요금소들은 서서울TG를 제외하고 팔곡JC, 안산JC 모두 안산지역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이에 시는 요금소 명칭 변경을 위한 주민 의견수렴 설문조사를 오는 5월17일까지 21일간 실시한다. 설문조사는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설문지를 작성하거나 안산시청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아울러 설문 결과를 통해 선정된 명칭은 안산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한국도로공사 측에 명칭 변경을 요청할 방침이다.이익환 시 철도교통과장은 "서서울 요금소 명칭 변경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설문조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안산시가 서서울 요금소(TG) 명칭 변경에 나선다. 사진은 서서울 톨게이트 전경.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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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유치 탁월한 입지 '사동 토취장' 이민근 안산시장 직접 점검
안산 상록구 사동의 제2·3 토취장이 기업 유치에 탁월한 입지로 평가되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사업현장을 직접 점검했다.27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속 가능한 혁신도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이끄는 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사동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일원에 경제자유구역(KFEZ)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지정 대상지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 사동 89블록 등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곳과 함께 옛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및 제2·3토취장 부지 등 시가 보유 중인 유휴지 등이 포함돼 있다.특히 제2·3 토취장은 안산시 중심에 위치한 미개발지로 넓은 부지와 인근에 대학교 및 연구소가 집적돼 있고 산학연 혁신 생태계 조성이 가능해 기업이 입주하기 위한 최적의 입지요건을 갖추고 있다.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은 물론, 재정과 입지지원 및 규제 특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시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이끄는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해 나가는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 26일 현장을 방문한 이 시장은 "제2·3토취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 있어 핵심전략사업을 유치해야 하는 중요한 대상지"라며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유망한 외국인투자기업을 유치해 시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 26일 상록구 사동의 토취장을 찾아 기업유치 입지에 대한 점검을 했다./안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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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의회] 안산시의회 '인구정책 연구모임' 지면기사
"안산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시각과 관점에서 안산의 인구정책 및 도시경쟁력을 논의하는 연구모임 활동을 해나가고자 합니다."한때 인구 100만명을 꿈꿨던 안산시가 이제는 70만명은커녕 60만명(3월 기준 63만8천300여명)대 사수도 버거워지자 안산시의회 청년 의원들이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최찬규 의원을 필두로 선현우·설호영·최진호 의원으로 구성된 시의회 '인구정책 연구모임'은 모두 청년이자 초선 의원들로, 이들은 인구 감소가 시의 그 어떤 문제보다도 심각하다고 보고 있다.지방자치단체가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구성원인 시민들이 가장 중요한데 안산시는 최근 10년 사이 급격히 인구가 줄어 오히려 퇴보하는 실정이기 때문이다.최찬규 의원은 "인구 감소에 대해 이제는 시민들까지 걱정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근거 없는 낭설이 아니라 정확한 사실에 근거해서 현재를 진단하고 안산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그 중심에 청년 의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모임을 결성했다"고 말했다.최찬규 의원 필두 초선 4명 뭉쳐"사실에 근거 진단"… 방향 제시각자 전문 교육·출산 정책 세분화 인구정책 연구모임은 현황에 대한 면밀한 실태분석을 통해 안산의 도시경쟁력을 키우는 결과물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자 최근 간담회를 열고 연구요업 과업지시서 작성과 용역사 선정을 위한 의견을 조율했다. 또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앞으로 서로의 분야를 세분화해 활동 및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로 했다.먼저 최진호 의원은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타 지역의 인구현황을 분석하면서 교육에 남다른 강점이 있는 도시들의 인구유입 효과를 연구, 안산에 대입해 본다는 게 그의 목표다.설호영 의원은 출산장려정책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시의 다자녀 지원기준을 완화해 둘 이상 자녀 가정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준비 중이다.지역 청년위원장 출신인 선현우 의원도 청년에 대한 관심이 크다. 그는 "타지로 이사를 생각하는 청년들이 많아 주거환경을 높이고 일자리를 늘리는 정주여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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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창] 안산, '경제자유구역' 선물보따리 필요 지면기사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급성장한 안산시는 과거 기회의 땅이었다. 2011년에는 인구가 71만명에 달할 정도로 매년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인구 유입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그중 산단을 중심으로 한 일자리가 안산 인구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이라 입을 모은다. 10~20년 전 안산에 정착한 사람들도 당시 안산에 오면 먹고 살 궁리는 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그랬던 안산이 지금 인구가 급격히 줄고 있다. 지난해 65만명 선이 무너지더니 지난달에는 63만명 대로 떨어졌다. 특히 초중고 학생 수는 2013년 10만7천여명에서 2022년 6만7천여명으로 36%나 줄어 경기도 내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는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 감소라기보단 삶의 터전을 타지역으로 옮기는 경우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일 심각한 문제다. 더욱이 자녀를 둔 가정이 안산을 떠나면서 시를 이끌 미래의 주역마저 함께 잃고 있다. 즉 인구 유입의 가장 큰 요인이었던 먹고 살 궁리를 이제는 안산에서 하기 어렵다는 것을 방증한다.게다가 산단을 통해 제조업 중심의 2차산업으로 성장했던 만큼 안산은 3차산업 기반이 부족하다. 기업의 일자리가 없으면 인구를 붙잡을 여력이 없는 셈이다.이제 산단 바라보기는 끝났다. 산업의 체질 개선이 시급한데 쉬운 문제는 아니다.다만 다행인 점은 4차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기회가 있다는 점이다. 바로 상록구 사동 안산사이언스밸리 일대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다.이민근 시장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외국 자본 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과 독일 출장길에 나섰던 만큼, 조만간 선물보따리 풀기를 기대해 본다. /황준성 지역사회부(안산) 차장 yayajoon@kyeongin.com황준성 지역사회부(안산)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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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만건 업무 포화 '승격' 목청… 이원석 검찰총장, 안산지청 방문 지면기사
이원석 검찰총장이 '법의 날'인 25일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을 찾아 도어스태핑을 가졌다.검찰총장이 안산지청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8년 만이다.먼저 이 총장은 안산지청을 찾은 이유에 대해 "안산지청은 안산을 비롯해 광명, 시흥 등을 맡아 관할 지역의 인구만 해도 150만명에 달할 정도로 중요한 곳"이라며 "심지어 본청보다도 사건 수가 많다. 지금까지 일해 온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구성원과 지역 여러분들을 격려코자 찾게 됐다"고 말했다.안산지청은 송치 사건 수가 연간 1만건이 넘을 정도로 전국에서 일이 많은 지청이다. 하지만 수원지검에 속하는 지청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현재 안산에서는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을 지법으로 승격시키기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안산지청도 이와 같은 추진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이 총장은 "법원과 검찰은 법상으로도 함께 간다"며 "국회에서 지청의 승격에 대한 개정안이 발의돼있는 만큼 지역에 제대로 된 사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이날 오전 안산지원에서 전세 사기 일당에게 검찰의 구형보다 높은 선고가 나온 것에 대해 "보금자리를 위협하는 것은 심각한 피해를 야기하는 중한 범죄다. 검찰에서 피해자들의 피해액을 합산해 가중하는 입법을 요청한 상황이지만 개정 전에도 가능한 법정 최고형이 내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이 총장은 안산지청을 방문하기 전 안산 소재의 성폭력 치료 보호 기관인 경기서부 해바라기센터를 찾아 의료진과 경찰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네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8년 만에 검찰총장이 공식적으로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을 찾았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25일 안산을 방문해 도어스태핑을 진행했다. 2023.4.25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