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KT wiz
-
kt wiz 박경수 "불미스러운 일, 팀 전체가 책임 느끼고 통감"(선수단 사과문 전문)
"팀 전체가 책임을 느끼고 통감하고 있습니다."수원 kt wiz 주장 박경수가 1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 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박경수는 "선수단은 최근 구단 내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야구 관계자들과 팬여러분께 죄송하다"며 "구단과 상의해 이미지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또 그는 "선수단 전체가 혼란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야구장에 오시는 팬분들을 위해서라도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며 "올스타 브레이크로 4일이라는 시간이 주어진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팀 분위기인 것 같다. 선수단은 후반기 꼭 반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다음은 선수단 사과문 전문.케이티 위즈 선수단은 최근 구단 내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팬들과 야구관계자 여러분께 너무 큰 상처와 큰 실망을 안겨 드린 점에 대해 깊은 반성과 사과를 드립니다. 케이티 위즈 선수단은 그 동안 KBO리그의 일원으로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경기장 안팎에서 노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프로 선수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채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팬 여러분들을 실망시켜 드렸습니다. 이는 일부 선수들의 잘못된 행동이라기 보다 한 팀에서 생활하는 동료이자 선, 후배로서 올바른 길로 '동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 선수단 전체가 책임을 통감합니다.공인으로서 구단의 이미지 훼손 및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케이티 위즈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 저희 케이티 위즈 선수단은 거듭나겠습니다. 프로 선수답지 못했던 과거를 반성하고, 오늘부터 새 출발하겠습니다. 케이티 위즈 선수단은 아래와 같이 다짐합니다.첫째, 프로 선수에 걸맞은 행동을 하겠습니다. 우리는 케이티 위즈, 더 나아가 대한민국 프로야구 선수라는 사실을 항상 인지하고, 프로 선수로써 갖추어야 할 도덕 의식과 책임감을 갖고, 행동하겠습니다. 또, 동료,
-
수원 프로구단들 '혹독한 여름' 지면기사
수원을 연고로 하고 있는 프로 구단들이 혹독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수원 삼성과 수원FC,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각각 리그에서 하위권에 머물면서 프로 구단을 응원하는 수원 시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기 때문이다. 수원 서포터스 프렌테 트리콜로는 지난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더비에서 그간 수원의 성적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현수막을 거꾸로 내걸었다. 수원은 지난 8일 울산과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서다가 후반 막판에 2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당했다. 당시 경기가 끝난 뒤 팬들은 선수단 버스를 막아섰고, 서정원 감독은 선수단을 대표해 사과하기도 했다. 지난해 리그에서 준우승을 거뒀던 수원은 승점 21(4승9무6패)로 9위에 머물러 있다.내셔널리그에서 챌린지(2부리그)로, 다시 클래식으로 승격한 수원FC도 클래식 첫 무대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수원FC는 승점 13(2승7무10패)으로 꼴찌를 기록 중이다. 이미 강등권에 위치해 있어 내년이 걱정된다.프로야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지난해 1군 무대 첫 시즌을 보낸 뒤 2번째 시즌을 맞는 kt wiz는 꼴찌 탈출에 허덕이고 있다. 게다가 지난 12일에는 팀의 간판선수인 김상현이 2군에 있던 지난달 16일 전북 익산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경찰에 붙잡혀 이달 초 불구속 입건되는 등 파문을 일으켰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수원 시민들은 연고 구단에 대해 짜증 섞인 반응이다. 수원FC의 한 팬은 수원FC 홈페이지에 "이대로 계속 경기를 치른다면 강등을 면치 못하리라 본다"며 "기본기인 패스·슈팅부터 정리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kt의 팬도 "막내 구단이라고는 하지만 순위가 뒤처져 있어 맥 빠진다"면서 "선수관리 문제도 구단의 책임이 더 크다. 정말 짜증 난다"고 전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
야구 꼴찌 kt wiz·축구 꼴찌 수원FC '혹독한 여름' 나기 지면기사
18개월새 4명이나 물의구단 선수단 관리 구멍후속대응도 '뒷북' 질타선수층·골결정력 부족5월부터 순위 수직하락일각선 '2부 강등' 우려수원을 연고로 한 프로야구 kt wiz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수원FC가 진퇴양난에 처했다. kt는 성적 부진과 함께 소속 선수들의 문제 행동으로 연이어 여론의 뭇매를 맞았고, 수원FC는 꼴찌에 허덕이며 바닥을 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스포츠 도시' 수원팬들의 반응은 썰렁하다.■ kt '선수단 관리 문제' 도마 위kt는 1년 6개월 사이에 4명의 선수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우선 kt는 13일 베테랑 타자 김상현에게 임의탈퇴 징계를 내렸다. 프로야구 선수로서 부정행위 또는 품위 손상 행위에 대해선 예외 없이 원-아웃(One-Out) 제도를 적용한다는 게 kt의 입장이다. 김상현은 2군에 있던 지난달 16일 전북 익산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경찰에 붙잡혀 이달 초 불구속 입건돼 12일 언론에 공개됐다.원-아웃 제도는 지난해 포수 장성우와 투수 장시환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물의를 일으키자 kt가 마련한 장치다. 이에 대한 조치로 kt는 전문가를 초청해 인성교육을 월 1회 실시하고, '선수 라이프케어 센터'를 설립, 운영해 정기적으로 선수 심리 상담과 이성 문제, 재정 문제, SNS 사용 등을 교육하기로 했다. 하지만 실제는 잘 이뤄지지 않았다. kt 관계자는 "교육은 시즌 중 하기 어려워 분기에 한 번 정도 시행했다. 주로 소양교육이나 직업윤리에 관한 내용이었고, KT 그룹의 협조를 얻어 원하는 선수에게 그룹 내 상담사를 연결해줬다"고 설명했다.kt의 단속에도 소속 선수들의 품위 손상 행위는 계속됐다. 지난 3월 외야수 오정복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돼 징계를 받았고, 이번에는 베테랑 선수 김상현이 파문을 일으켰다.문제는 kt가 사건·사고 발생 후 뒷북 대응을 내놓고 있다는 점이다. 김상현의 사건은 약 1개월 전에 발생했지만, 이 일은 지난 12일 경찰의 언론 보도를 통해 일반에 알려졌다.물론 kt 구단도 언론 보도가 나온 뒤 해
-
[프로야구]kt wiz 조범현 감독 "김상현 문제, 마음 아프고 무겁다"
"마음이 아프고 무겁다."프로야구 수원 kt wiz 조범현 감독은 1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이후 조 감독은 "(김)상현이의 문제는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책임을 많이 느낀다. 팀을 잘 추스려 후반기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조 감독은 "오늘 구단에서 선수들과 미팅을 했다. 나는 내일 선수단과 만날 계획이다"고 말을 이었다.조 감독은 아끼는 제자인 김상현에 대해 "본인 스스로가 정신이 없을 것이다. 아직 연락을 해보지는 않았다. 야구 후배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김상현은 지난달 16일 익산시 신동의 한 주택가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이같은 사실이 12일 알려지면서 kt wiz는 김상현에 구단과 야구선수로서 품위를 손상시켰다는 사유로 임의탈퇴 조치를 내렸다.김상현이 빠진 1루 자리에는 문상철과 유민상이 돌아가며 맡을 예정이다. 그는 "신생팀이기 때문에 전력이 두껍지 못하다. 하나하나 새롭게 만들어가야 한다"며 "kt의 성적도 좋아지면 전체 프로야구 흥행에도 도움이 될 턴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조범현 김상현 언급 /kt wiz 제공
-
'음란행위 입건' kt wiz 김상현, 임의탈퇴 징계… 원-아웃(One-Out) 적용
프로야구 수원 kt wiz 김상현이 임의탈퇴 조치를 받았다.kt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야구 선수로서 품위를 손상시키고 구단 이미지를 훼손시켰기 때문에 중징계인 임의탈퇴를 결정했다"며 "본인도 구단의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앞서 김상현은 지난달 16일 오후 4시50분께 익산시 신동의 한 주택가에서 음란행위(공연음란죄)를 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kt sports 김준교 사장은 "소속 선수가 불미스러운 일을 저질러 대단히 송구하다"며 "프로야구 선수로서 부정행위 또는 품위 손상 행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원-아웃(One-Out) 제도를 적용해 엄중하게 징계하는 한편, 선수들이 야구장과 사회생활에서 프로야구 선수로서 책임감을 다할 수 있도록 교육·상담 등 제반 조치를 더욱 강화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음란행위 kt wiz 김상현 임의탈퇴. /연합뉴스
-
김상현 음란행위 입건 파문… 막내구단 kt wiz, 팬들 실망감은 10구단 최고
프로야구 막내 구단 수원 kt wiz가 안팎으로 헤매고 있다. 막내 구단 답지 않은 이상한 행보(?)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기 때문이다.kt의 베테랑 김상현의 행동은 더욱 그렇다.그는 지난달 16일 오후 전북 익산의 한 주택가에서 자신의 차 안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지다던 20대 여대생의 신고로 지난 4일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이 파문은 지난 12일 언론에 알려지면서 일파만파로 퍼졌다.kt 구단은 김상현이 차 안에서 음란행위를 한 것이 맞다고 시인했다.kt는 사태를 파악한 뒤 내부 숙의를 거쳐 김상현을 징계할 방침이다.kt의 악재는 전날 수원 홈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도 나타났다. 해당 사건이 터지자 김상현은 4회초 수비 때 김연훈과 교체 됐고, kt는 이 경기에서 507로 패하면서 다시 꼴찌로 추락했다.김상현은 kt의 중심이다. 조범현 감독은 그의 몸과 마음을 다잡고 타격에 힘을 보태주기를 하는 마음에서 잠시 2군으로 내려보냈다고 1군으로 불렀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자숙해야 할 김상현은 이상한 행동으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사실 1군 2년 차 kt 선수들의 문제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해 10월에는 포수 장성우가 전 여자친구와 나눈 대화 내용이 SNS에 공개돼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결국 장성우는 치어리더 박기량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구단과 KBO로부터 징계도 받았다.비슷한 시기에 투수 장시환도 SNS에서 사생활 논란을 빚어 징계를 받았고, 외야수 오정복은 음주 운전으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수원 kt wiz 김상현 선수. /경인일보DB
-
kt 김상현, 주택가 음란행위 '이미지 아웃'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 wiz 김상현이 자신의 차 안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경찰에 붙잡힌 사실이 드러났다.12일 kt와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김상현은 지난달 16일 오후 4시50분께 익산시 신동의 한 주택가에서 음란행위(공연음란죄)를 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이날 차 안에서 이상 행동을 하는 김상현을 발견한 A(20·여)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차량번호를 조회해 김씨를 붙잡았다.김상현은 경찰 조사에서 "순간적으로 성적 충동을 느껴 이 같은 짓을 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김상현은 1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넥센과 홈경기에서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사건이 불거지자 4회 초를 앞두고 김연훈과 교체됐다.한편, 김상현은 올 시즌 61경기에 출장해 0.226의 타율을 기록했다. 10일 SK전에서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부활 조짐을 보였던 김상현이기에 이 소식은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kt wiz 관계자는 "지금 사태 파악을 하고 있는 중"이며 "구단 차원에서 조속하게 징계 수위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kt wiz 김상현 주택가 음란행위 입건. /연합뉴스
-
SK-KIA kt-넥센 3연전… 전반기 순위싸움 마지막 열쇠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올스타전 휴식기를 앞두고 치러질 주중 3연전에 중위권 사수와 선두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SK는 12일부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3연전을 통해 최근 좋지 않은 팀 분위기를 쇄신하면서 후반전을 맞이하겠다는 각오다.SK는 지난주 1승4패로 주춤했다. 이 전까지 6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지만, 최하위권이었던 한화 이글스와 kt wiz를 상대로 승수를 잃어 승률 5할(41승41패)을 겨우 맞췄다. 순위는 4위다.그나마 위안 거리는 21경기 연속 홈런 신기록을 쓴 것이다. 2004년 KIA가 작성한 20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하지만 SK가 후반기 상위권 도약을 위해선 공격의 집중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반면 KIA는 지난주 4승1패의 성적으로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공동 5위(37승1무42패)로 올라섰다.올 시즌 3승3패로 호각세를 이룬 양 팀은 12일 경기에 윤희상(SK), 양현종(KIA)을 선발 예고했다.수원 kt wiz는 홈에서 넥센과 3연전을 펼친다.kt는 지난 주말 SK에 2연승을 거뒀다. 32승2무44패(9위)를 기록한 kt는 8위 한화(32승3무43패)와 반 게임차, 7위 LG트윈스(33승1무43패)와는 1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kt 3연전 첫 선발 투수는 주권이다. 주권은 3연승 후 2패를 당했지만 팀 내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또 kt는 지난 주말 유한준, 박경수, 김상현, 마르테 등 중심 타선의 집중력도 좋아졌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로 3위를 기록중인 넥센이지만,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4승 5패로 호각세를 이룬 만큼 해 볼만 하다. /김영준·이원근 기자 kyj@kyeongin.com
-
비룡 연속홈런 신기록 '21경기'서 마침표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인천 SK 와이번스와 주말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kt는 10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원정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두 팀은 이번 시리즈에서 1승1패로 맞선 가운데 이날 3차전을 벌였다. kt는 1회 8명의 타자가 들어선 가운데, 김상현의 좌월 투런포를 포함해 4안타, 1볼넷, SK의 실책 2개까지 겹치며 5점을 뽑았다.SK도 1회 곧바로 추격했다. 무사 1루에서 박정권의 우중간 적시 2루타와 정의윤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kt는 3회 유한준의 좌중월 솔로포로 6-2를 만들었다. SK는 4회 김재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격했으며, 5회에는 2사 만루에서 이재원의 싹쓸이 2루타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6회 무사 만루 기회에서 이해창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았다. 이후 양팀 모두 상대 불펜을 상대로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SK는 2회와 4회 홈에서 아웃된 주자 2명이 아쉬웠다.한편, SK의 연속경기 홈런은 21경기에서 끝을 맺었다. 전날 8회 최정, 박정권의 홈런으로 지난달 14일 대구 삼성전부터 이어진 21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새로 썼던 SK는 이날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 부문의 앞선 기록은 2004년 KIA 타이거즈가 세운 20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김영준·이원근기자 kyj@kyeongin.com
-
kt 너무 오래 쉬었나… KIA전 연패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KIA 타이거즈와 주중 2연전을 모두 패했다.kt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서 상대 선발 헥터를 공략하는데 실패하며 2-5로 패했다.7월 들어서 비와 휴식일로 5일을 쉬고 KIA와 2연전을 벌인 kt는 모두 패하며 올 시즌 43패(30승2무)째를 당했다. 2연승을 달린 KIA는 35승1무41패를 기록했다.KIA는 3회 1사 3루에서 김주찬의 우전 적시타에 이어 몸에 맞는 볼과 안타, kt 유격수의 송구 실책, 희생플라이로 0-4를 만들었다.kt는 4회 유한준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으며, 6회에는 앤디 마르테가 솔포로를 쏘아올리며 2-4를 만들었다. 하지만 KIA는 8회 kt 수비진이 이홍구의 번트 타구 때 우왕좌왕하는 사이 2루에 있던 서동욱이 홈을 밟으며 사실상 쐐기점을 뽑았다.KIA 선발투수 헥터는 8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로 시즌 8승에 성공했다. 이어 임창용이 1이닝을 지켜내며 276일 만에 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이거즈 소속으로는 지난 1998년 9월 27일 대전 한화전 이후 6천493일 만이었다. 반면 kt 선발투수 장시환은 5이닝 4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4실점(2자책)의 투구로 패전을 떠안았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
SK 박희수 kt 김재윤등 경인 7人 감독 추천 '올스타전' 지면기사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베스트 12'에 단 1명도 선택받지 못했던 인천 SK 와이번스와 수원 kt wiz 선수들이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 무대에 나가게 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감독 추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경인구단에선 박희수·켈리·이재원·정의윤(이상 인천 SK와이번스)과 김재윤·박경수·이대형(이상 수원 kt wiz)이 올스타전에 합류했다.김태형(두산 베어스) 감독이 지휘하는 드림 올스타에 속한 SK와 kt 선수들은 베스트 12 투표에선 아쉽게 탈락했지만, 감독 추천 선수로 뽑혀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김 감독은 이들 외에 심창민(삼성 라이온즈), 박세웅, 손승락, 강민호, 황재균(이상 롯데 자이언츠) 등을 추가로 선발했다. 켈리와 김재윤은 이번이 첫 올스타전 출전이기도 하다. 나눔 올스타의 김경문(NC 다이노스) 감독은 이재학, 임창민(이상 NC), 김세현, 김민성(이상 넥센 히어로즈), 헥터, 홍건희, 백용환, 나지완(이상 KIA 타이거즈), 조인성(한화 이글스), 신승현, 히메네스, 채은성(이상 LG트윈스)을 뽑았다.한편, 올스타전은 오는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며, 이에 앞서 15일 열리는 올스타 프라이데이에는 KBO 퓨처스 올스타전과 올스타 선수들이 참가하는 퍼펙트피처, 홈런 레이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
프로야구 수원 kt wiz, KIA 타이거즈에 0-7 패배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kt는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0-7로 패했다.이로써 kt는 30승 42패를 기록하며 삼성 라이온즈(32승 44패)에 이어 9위로 내려앉았다. kt는 KIA를 상대로 6안타를 기록했음에도 득점권에서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투수들도 만루 위기에서 연속으로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하는 등 볼넷 8개를 남발하며 부진했다.이날 kt 선발 투수로 올라온 주권은 4회 이범호에 투런 홈런을 내주는 등 4회에만 5실점 하며 무너졌다. 주권은 3과 3분의 2이닝 동안 83개의 공을 던졌다. 삼진 3개를 잡아냈지만 홈런 1개를 포함해 5개의 안타를 내줘 시즌 5승 달성에 실패했다.kt는 2회 무사 2·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 실점 위기를 넘겼지만 4회 찾아온 고비는 넘지 못했다. 4회 이범호에 2점 홈런을 맞았고 이어진 1사 만루에서 강한울에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노수광과 김주찬에게는 두 타자 연속으로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했다. kt는 8회 다시 2점을 뺏기며 사실상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t 위즈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 4회초 2사 만루에서 볼넷으로 실점한 kt 선발투수 주권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t 위즈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 4회초 무사 1루에서 기아 이범호가 투런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며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학엔 날개 잃은 독수리… 수원엔 이빨 빠진 호랑이 지면기사
SK, 꼴찌 한화에 승수 쌓기나서체력 비축한 kt 4연패 KIA 만나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최하위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승수 쌓기에 도전한다.지난 주 5경기에서 4승1패,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를 기록한 SK는 6연속 위닝시리즈도 이어가면서 4위(40승37패)를 유지하고 있다. 3위 넥센(42승1무34패)과는 2.5경기 차다.SK는 패배한 지난달 30일 경기를 제외하곤 투타의 조화를 뽐냈다. 특히 LG와 주말 2연전에선 올 시즌 강점을 보이고 있는 홈런을 앞세워 승수를 챙겼다. SK는 정의윤과 최승준 등을 앞세워 최근 17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는 리그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역대 최다인 20경기 연속 홈런(2004년 KIA 타이거즈) 경신도 사정권에 들어왔다. 현재 SK의 올 시즌 팀 홈런 100개는 압도적인 1위이다.5일 양 팀의 선발 투수로 SK는 윤희상, 한화는 송은범을 예고했다. SK 마운드는 왼쪽 팔 근육이 손상돼 전반기를 마감한 에이스 김광현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주 중에 예보된 비 소식은 김광현의 부재를 어느 정도 완화해줄 것으로 보인다.수원 kt wiz는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홈 3연전을 펼친다. 8위에 올라있는 kt는 30승2무41패로 7위 KIA(33승 1무 41패)를 1.5경기 차로 바짝 쫓고 있다. 만약 kt가 KIA와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챙긴다면 중위권 진출도 노려볼 수 있다. 최근 분위기는 kt가 앞선다. 지난 주말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위해 부산으로 떠났던 kt는 3경기가 모두 우천 순연되면서 체력을 비축했다. 반면 KIA는 고척에서 넥센을 만나 스윕패를 당하며 4연패에 빠졌다.kt는 3일 경기에 피노를, KIA는 양현종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김영준·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
'베스트12 선정' 팬·선수단 투표서 한명도 배출 못해 '민망' 지면기사
두산 니퍼트 등 8명 '싹쓸이'kt 박경수 최종 합산서 밀려내일 감독 추천 마지막 기회프로야구 수원 kt wiz와 SK 와이번스가 올스타 베스트 12 출전 선수를 배출하지 못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드림 올스타(kt, SK, 두산, 삼성, 롯데)와 나눔 올스타(NC, 넥센, 한화, KIA, LG) 베스트 12를 발표했다.이번 올스타 선정은 팬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합산해 선정됐다. 팬투표는 지난 6월 7일부터 1일까지 25일간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O앱과 KBO STATS 앱에서 실시됐다. 선수단 투표는 지난달 15일 경기가 열린 5개 구장에서 감독, 코치,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투표수는 팬 171만5천634표, 선수단 349표다.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70%대 30%의 비율로 합산해 최종 점수를 집계했다.하지만 드림 올스타에 속한 kt와 SK 소속 선수들은 모두 베스트 12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kt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스타전 베스트 12 미배출 구단이 됐고, SK는 4년 만에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수를 내보내지 못하게 됐다. 드림 올스타에선 니퍼트, 오재원, 양의지 등 두산 선수들이 8명이 뽑혔다. 삼성 라이온즈가 1루수 부문(구자욱), 외야수 부문(최형우), 지명타자 부문(이승엽)에서 3명을 배출했고, 외야수 부문에선 롯데 김문호가 선발됐다. 2루수 부문에서 kt 박경수는 선수단 투표에서 126표를 받으며 1위를 기록했지만 팬 투표를 합산한 최종 점수에서 밀려 베스트 12에서 제외됐다. ┃그래픽 참조한편 KBO는 투표로 뽑힌 베스트 12 이외에 올스타전 감독인 김태형 감독(드림 올스타)과 김경문 감독(나눔 올스타)이 추천하는 감독 추천선수를 추가로 선정해 6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영준·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
비룡 날개 꺾은 '마법사의 방망이'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3연패에서 벗어났다.kt는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인천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kt는 10개 구단 중 9번째로 30승(2무41패) 고지를 밟았다. 앞선 2경기에서 SK의 홈런포에 당했던 kt는 선발 밴와트가 6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며, 후속 투수들도 조무근 만이 실점했을 뿐 SK에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안정감 있는 피칭을 선보였다.반면 3연승 행진이 마감된 SK는 38승37패로 4위를 유지했다. SK 선발 캘리는 5이닝 동안 홈런 2개 등 8안타를 허용하면서 6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KT는 3회 김상현의 내야 안타, 이해창의 2루타, 박기혁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올렸다. 4회 박경수의 3점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린 kt는 5회에도 마르테의 2점 홈런으로 6-0까지 달아났다. SK가 6회 박재상의 2점 홈런과 7회초 무사 만루에서 고메즈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더하며 3점을 추격했지만, kt는 7회말 전민수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도망가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SK 최승준은 8회초 2점 홈런을 쳐냈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
SK 14경기 연속홈런포, kt 무릎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3연승을 달렸다.SK는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 원정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4위 SK는 38승 36패를 기록하며 3위 넥센 히어로즈(38승 1무 34패)를 1경기 차로 바짝 쫓았다. 전날 화끈한 홈런쇼를 펼쳤던 SK는 이날도 두 자릿수 안타를 쳐내며 kt 마운드를 위협했다. 또 SK는 고메즈와 정의윤의 홈런으로 전날에 이어 14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이어갔다.선발 투수로 올라온 SK 문승원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하며 시즌 3승을 거뒀고 후속 투수들도 kt에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안정감 있는 피칭을 선보였다.반면 29승 41패에 머무른 kt는 3연패에 빠졌다. kt 선발 투수 주권은 3과 3분의 2이닝 동안 5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SK는 1회 초 선두타자 고메즈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SK는 3회 초 고메즈의 볼넷과 박정권의 안타로 만든 무사 2·3루 찬스에서 김강민의 1타점 진루타와 정의윤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4회 초 김강민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보탠 SK는 5회 말 kt 박기혁에게 중견수 희생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지만 6회 초 정의윤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kt의 추격을 뿌리쳤다. kt는 8회 말 유한준과 박경수, 이진영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격했고 9회 말 이해창의 솔로홈런이 터졌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
3회 투런·5회 솔로·6회 3점… SK 최승준 '대박 풀스윙'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K와이번스 최승준이 3연타석 홈런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SK는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수원 kt wiz와 원정경기에서 11-1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2연승과 함께 37승36패를 마크, 5할 승률을 넘어섰다.특히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승준은 연속으로 본인의 시즌 12∼14호 홈런을 기록했다. 3연타석 홈런은 올 시즌 4호, 리그 통산 46호, 개인 1호 기록이자 팀에서는 박경완(2007년 6월 3일), 이재원(2016년 6월 22~23일 ) 이후 3번째 기록이다. 최승준의 홈런으로 SK는 올 시즌 리그 팀 최다 연속 경기 홈런 기록(13경기)도 경신할 수 있었다.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SK 선발투수 윤희상은 7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을 거뒀다. 반면 kt 선발투수 장시환은 5이닝 동안 7실점해 2번째 선발승 도전에 실패했다.SK는 1회 초 박정권과 김강민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뽑았다. 2회 초 고메즈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쌓은 SK는 3회 초 최승준의 좌월 2점 홈런으로 kt의 추격을 뿌리쳤다.SK는 5회 초 최승준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2점을 뽑아낸 뒤 6회 초 다시 최승준이 3점포를 쏘아올려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kt는 7회 말 유한준과 박경수가 만든 무사 2·3루 기회에서 전민수가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났지만 김상현이 진루타를 쳐내며 완봉패를 면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
[프로야구 드래프트 1차지명] SK 이원준·kt 조병욱 신인투수에 베팅 지면기사
장신에 140㎞중반 구속 '닮은꼴'27일 프로 야구단의 미래를 위한 2017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이 시행됐다. 2017년도 신인을 뽑는 첫 순서인 이번 지명에서 인천 SK와이번스는 성남 야탑고 이원준(투수·우투)을, 수원 kt wiz는 수원 장안고 조병욱(투수·우투)을 각각 지명했다.■ SK 와이번스 이원준190㎝, 95㎏의 좋은 신체조건을 가진 이원준은 매송중 시절까지 사이드암 투수였으나 고교 진학 후 오버핸드로 바꿔 던지기 시작하면서 와일드한 투구폼으로 타자를 압도할 수 있게 됐다. 최고 구속 146㎞까지 나오는 패스트볼을 던지며, 변화구 투구감각이 좋고 완급조절에 능한 투수로 평가받는다. 또한 활발하고 긍정적인 성격의 이원준은 훈련에도 적극적으로 임하며, 진지하게 야구에 대해 고민하는 등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송태일 SK 스카우트는 "이원준은 전체적으로 공의 움직임과 제구가 좋다. 특히 좋은 커브를 갖고 있다"며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투구를 할 수 있는 선수다"고 말했다.■수원 kt wiz 조병욱신장 185㎝, 95㎏의 조병욱은 뛰어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평균 140㎞ 중반의 힘 있는 빠른볼을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조병욱은 2016시즌 현재 10경기 1승 3패 방어율 7.45를 기록했다. kt가 조병욱에 주목한 이유는 잠재성이 풍부했기 때문이다. 김진훈 kt wiz 단장은 "투수로서 발전 가능성이 큰 유망주이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며 "고교 입학 후 구속, 구종 등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경기 운영 능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조병욱은 "연고 구단에 1차 지명을 받게 돼 기쁘다"며 "초등학교 졸업 후 진학에 어려움을 겪었을 때 kt 야구단 유치와 함께 매향중-장안고에 잇따라 야구부가 창단되면서 선수의 꿈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영준·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이원준조병욱
-
[SK-kt 주중 통신사 대전] 불붙은 '두 방망이' 끝장 배팅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와 수원 kt wiz가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주중 3연전을 펼친다. 올 시즌 두 팀 간 맞대결에선 SK가 3승 2패로 다소 앞서고 있지만, 격차는 크지 않은 데다 두 팀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SK는 이달 들어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였다. 6월 전반부에 최악의 성적을 낸 SK는 중반부가 지나면서 4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3일을 기준으로 그 이전까지 2승9패로 7위까지 떨어졌던 SK는 이후 9승3패로 반등하면서 현재 5할 승률(36승36패)로 4위를 마크 중이다.상승세의 요인은 투타의 조화다. 에이스 김광현은 지난 23일 LG를 상대로 삼진 13개를 잡으며 2실점 완투승을 거두는 등 지난 한 주 동안 SK의 팀 방어율은 3.00을 찍었다. 홈런 4개, 12타점의 이재원을 비롯해 타자들도 고르게 활약하면서 같은 기간 팀 타율은 0.315를 기록했다.지난 주말 3연전에서 선두 두산을 상대로 2승을 거뒀다. 특히 26일 경기에서 두산 마무리 이현승을 무너뜨리며 9회 끝내기 승리를 가져간 SK의 팀 사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이 같은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kt도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kt의 상승세는 집중력 있는 타선에 있다. 유한준과 이진영, 김상현이 부상에서 돌아온 뒤 타선이 점차 힘을 받고 있다. 특히 삼성을 상대로 거둔 2승 모두 경기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따낸 경기였다. kt는 26일에도 4회까지 3-9로 추격당했지만 8-11로 추격하는 등 삼성을 위협했다. 지난 삼성전에서 생애 첫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던 박경수가 SK를 상대로 14타수 7안타를 기록하는 등 SK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SK와 첫 번째 경기에서 장시환이 선발 투수로 예정됐다. 비록 지난 두산 전에서 3이닝 4실점하며 흔들렸지만 선발 투수로 전향한 뒤 꾸준하게 경험을 쌓아가고 있는 만큼 자신감 있는 피칭이 요구된다. /김영준·이원근 기자 kyj@kye
-
경인일보 체육 꿈나무대상 경기도 선수단 시상 지면기사
개인·단체·지도자 3개부문 시상송광석 대표이사 "자긍심 가지길"'여러분이 미래 올림픽의 주인공입니다'. 미래 한국 체육을 이끌어 갈 스포츠 꿈나무를 발굴하기 위해 경인일보사가 제정한 제24회 체육 꿈나무대상 시상식이 27일 오후 3시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 자리에는 송광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김용남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 홍성수 경기도검도회 전무이사, 학부모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축하했다.시상식에선 남자 개인 부문 진효성(양궁·하남 천현초), 여자 개인 부문 김한솔(역도·수원 정천중), 단체 부문 경기도 검도 선발, 지도자 부문 김민정(용인 기흥중) 체조 코치가 각각 상패와 장학금을 받았다.남자 개인 부문 수상자 진효성은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5월28일∼31일·강원도 일원)에서 남초부 양궁 단체종합·25m에서 우승, 2관왕에 오르며 이번 시상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 개인 부문 김한솔은 여중부 58㎏ 인상, 용상, 합계에서 우승하며 3관왕과 함께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며 도 선수단의 선전에 기여했다.당호석(시흥 장곡중), 전진우(수원 세류중), 권오규·홍경남(이상 화성 동화중), 주형진·김상준(이상 광명중)이 팀을 이룬 경기도 검도 선발은 중등부 단체전에서 4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경기 체육의 명예를 드높였다. 김 코치는 탁월한 지도력으로 엄도현을 4관왕으로 이끄는 등 도내 여중부 체조 선수 육성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송 사장은 인사말에서 "여기에 모인 선수들은 1천300만 경기도가 인정한 선수들인 만큼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며 "새로운 각오로 경기 체육과 한국 체육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27일 오후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4회 체육 꿈나무대상 시상식에서 송광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김용남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 관계자 등이 수상자들을 축하해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택기자 jongtaek@ky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