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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챔스 /온게임넷 홈페이지 캡처 |
오늘(16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롤챔스) 삼성 오존과 CJ 블레이즈의 3, 4위전이 열렸다.
이날 승부를 가르는 마지막 5세트 블라인드 매치에서 삼성 오존은 잭스, 리신, 야스오, 미스포춘, 쓰레쉬를, CJ 블레이즈는 쉬바나, 리신, 룰루, 트위치, 쓰레쉬를 선택했다.
경기 초반에는 CJ 블레이즈가 앞서갔다. 블레이즈는 3버프 컨트롤을 시도한 삼성 오존을 급습, 2킬을 따내고 역으로 상대 블루까지 챙기며 많은 이득을 봤다.
그러나 오존의 저력이 만만치 않았다. 오존은 10분경 리신, 쓰레쉬, 잭스가 탑에서 '플레임'의 쉬바나를 끊어낸 데 이어 미드타워까지 밀면서 초반의 불리함을 극복했다.
이어 팽팽하던 경기 속 '데이드림'의 리신과 '엠비션'의 룰루가 미드에서 짤리면서 삼성 오존이 바론까지 획득, 글로벌 골드를 5천 골드 차이로 벌렸다.
이후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고 결국 블레이즈 진영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폰'의 야스오가 쿼드라킬을 따낸 삼성 오존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로써 삼성 오존은 2013-14 롤챔스 스프링 시즌 3위를, CJ 블레이즈는 4위를 확정지었다.
롤챔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롤챔스, 역시 삼성 오존 최강이다" "롤챔스, 블레이즈 이번 시즌 너무 아쉽네" "롤챔스, 명경기 만들어준 선수분들 수고하셨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