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살인기업의 실체를 파헤친다.

지난해 12월 17일, 필리핀으로 여행을 떠나고 연락이 두절됐던 홍석동씨가 3년 만에 싸늘한 유골이 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비극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홍씨와 함께 발견된 또 하나의 유골, 그는 누구일까? 범인들은 모두 체포됐지만 사건은 여전히 미궁 속이다. 

범인들은 하나의 팀으로 머리역할을 하는 최세용, 행동대장 역할의 김성곤과 김종석, 세 명이 주축을 이루었다. 

이들은 2007년 경기도 안양의 환전소에서 여직원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2억원 가량을 빼앗아 필리핀으로 도주한 뒤 필리핀에서 같은 한인들을 상대로 납치행각을 벌이고 돈을 강취했다. 

밝혀진 피해자만 스무 명 이상, 그 중 세 명은 아직도 행방불명이다. 과연 그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 걸까?

'그것이 알고싶다'는 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