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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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4단계 확장 인력충원 없어… 안전 내팽개치나” 노조 목청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가 추진한 ‘인천공항 4단계 확장 사업’이 인력 충원 없이 마무리되자, 공사 자회사 노동자들이 인력 충원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이하 노조)는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4단계 확장 구간을 관리할 수 있는 적정한 수준의 인력을 충원하고 연속 야간노동을 폐지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인천공항 4단계 확장 구간이 개장하며 제2여객터미널 면적은 38만7천㎡에서 73만4천㎡로 늘었다. 인천공항이 수용 가능한 연간 국제여객은 1억600만명까지 증가했다. 자회사 노동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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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퇴직자 거짓 신고해 2억9천만원 부정수급한 청소업체 대표 구속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를 퇴직했다고 거짓 신고해 간이대지급금을 부정수급한 청소용역업체 대표가 노동당국에 붙잡혔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북부지청은 청소용역업체 대표 A씨를 임금채권보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하청업체 대표 등과 공모해 타 업체 노동자를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 퇴직자로 거짓 신고한 후 간이대지급금 2억9천4백만원을 부정수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지급금 제도는 기업의 도산 등으로 인해 임금체불이 발생하면 국가가 일정 범위의 체불임금을 노동자에게 대신 지급하는 제도다. 이중 간이대지급급은 임금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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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내년 3월까지 비산먼지 발생 하역 시설 등 집중 점검
해양경찰청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기간인 12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 선박 연료유 기준 준수 여부와 비산먼지 발생 하역시설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해경청은 이번 일제점검 국내·외를 운항하는 선박에서 황 함유량 기준에 적합한 연료유를 사용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 항만지역 하역시설에서 비산먼지 억제설비를 정상 가동하는지 여부 등을 확인한다. 선박 연료유에 포함된 황 성분은 항만지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선박에서 사용하는 연료유(중유)의 황 함유량 기준은 0.5% 이하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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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 ‘친환경 놀이과학교실’ 5학년 1200명 함께했다 지면기사
굿네이버스와 사회공헌 활동 SK인천석유화학은 지역사회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초등학생 친환경 놀이과학교실을 굿네이버스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친환경 놀이과학교실은 학생들이 놀이 키트 제작을 통해 환경과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체험하는 교육분야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19년 시작된 이래 8천50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다. 올해는 6~11월 인천 서구지역 8개 초등학교 5학년 1천200여명이 동참했다. 수업은 항공우주공학의 이해를 돕는 조립 비행기 만들기, 공기오염과 미세먼지 개념을 배우는 미니 공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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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송병원, 2029년초 종합병원 개원… 계산의료단지에 ‘연결부 건물’ 공사 지면기사
1천 병상 규모 의료 인프라 구축 국내 최대 규모 재활의료기관인 서송병원이 종합병원 개원을 본격 추진한다. 서송병원은 최근 인천 계양구 계산종합의료단지에 연결부 건물 공사를 착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착공한 건물은 현재 사용 중인 B동 건물과 새로 신축해 종합병원으로 활용할 C동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서송병원은 내년 4분기 중 연결부 공사를 완료한 뒤 C동 건축을 위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C동 건축이 완료되는 2029년 초에 종합병원을 개원한다는 구상이다. 종합병원이 개원하면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고 있는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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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하나금융나눔재단, 1천만원 장학증서 수여식 지면기사
인하대학교는 하나금융나눔재단과 하나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인하대와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27일 인하대 학생 10명에게 장학금 총 1천만원을 건넸다. 하나은행은 1989년부터 하나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인하대 학생 93명에게 1억450만원을 지원했다. 하나장학생으로 선발된 이예원(중국학과) 학생은 “이번에 받은 장학금을 평소에 배우고 싶었던 분야를 공부하는 데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인재로 성장해 모교에 장학금을 기부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우리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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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구역 흡연자에 ‘AI 경고방송’ 지면기사
연수구, 전국 최초로 ‘얼굴에 손대는 행동’ 인식 간접흡연방지시스템 구축 인천지하철 역사 주변 6곳 피해 민원 잦은 곳 등 설치 과기부 ‘스마트빌리지’ 지원 인천 연수구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흡연자를 발견하는 간접흡연방지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연수구는 지난 11일부터 동춘역·동막역·원인재역·신연수역·연수역·지식정보단지역 등 인천지하철 역사 6곳 주변과 마리어린이공원, 미관광장 등 11곳에 간접흡연방지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AI 기술을 활용해 반복적으로 얼굴에 손을 가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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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가보훈대상 100명에 한의진료 지면기사
70세 이상 국가보훈 대상자가 한의원에서 진료받으면 진료비와 약값을 지원하는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마무리됐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7~10월 시행한 ‘국가보훈 대상자 한의진료지원사업’ 결과, 모두 100명이 혜택을 받았다. 인천시는 지난 6월 인천시한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 사업을 시작했다. 총 예산 1억원 중 인천시가 6천만원, 한의사회가 4천만원을 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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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수단 묶어버린 첫눈의 무게… 이틀간 ‘영종 28㎝·부평 26.3㎝’ 폭설 지면기사
인천시, 염화칼슘 4147t 도로 제설 구조물 붕괴 210건… 인명피해 없어 이틀 동안 이어진 폭설과 강풍으로 인천 곳곳에서 안전사고와 시민 불편이 잇따랐다. 폭설은 멈췄지만 29일까지 인천에 눈과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28일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누적 적설량은 중구 25.7㎝, 부평구 26.3㎝, 연수구 20㎝, 서구 17.8㎝, 영종도 28㎝ 등으로 집계됐다. 인천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인력 1천11명과 장비 588대를 투입해 염화칼슘 4천147t을 도로에 뿌리는 등 제설 작업을 벌였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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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생에 알린 ‘경제 선구자’ 서상집 지면기사
2학기 교양 ‘인천의 이해’ 신설 개항기 민족자본 수호활동 펼쳐 “유골함 떠돌아 추모공간 필요” “서상집(1854~1912)은 인천의 역사와 한국 근대 경제사에서 입체적으로 조명해야 할 중요한 인물입니다. 그런 인물의 유해가 현재 갈 곳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천대학교가 올해 2학기부터 모든 학년 학부생을 대상으로 신설한 교양 과목 ‘인천의 이해’에서 한국 근대 경제의 선구자 서상집의 ‘떠도는 유골함’(11월 18일자 1·3면 보도) 이야기가 소개됐다. 28일 오후 인천대 송도캠퍼스 컨벤션센터 103호 강의실에서 학생 15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