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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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불확실성, 인천항 미래도 불투명 지면기사
선광, 반도체 화물 보관사업 美 업체측 협상 중단 ‘좌초’ 철강 하역업체도 타격 예상 미·중 갈등땐 컨물동량 악재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인천지역 물류업체 ‘선광종합물류’가 지난해 7월부터 미국 업체와 추진하던 반도체 화물 보관사업이 사실상 좌초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물류업계는 트럼프 당선인의 고율관세 정책에 따라 미국 기업이 투자를 철회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인천항 철강 수출입 물량과 컨테이너 물동량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13일 인천 항만업계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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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신입생 1명, 섬 유치원 깨웠다 지면기사
인천 이작도 병설유치원 재개원 3세 아동 입학, 1년만에 희소식 휴원 중이던 인천 섬 마을의 한 유치원이 모처럼 올해 신입생을 받아 다시 문을 연다. 인천 옹진군 자월면 이작도에 있는 인천남부초등학교 이작분교장 병설유치원이 오는 3월 재개원한다. 이 유치원은 교육 대상 아동이 없어 지난해 3월부터 휴원했으나, 올해 3세 아동 1명이 입학하기로 해 다시 문을 열게 됐다. 인천시교육청 남부교육지원청은 유치원에 교사 1명을 배치했다. 또 아동이 안전하고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설과 교육 과정, 교재·교구 등을 점검했다.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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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건축왕 ‘상고심·2차 기소’ 같은날 판결 받는다 지면기사
563명 피해로 재작년 두번 기소 23일 오전 10시 ‘1차 기소’ 선고 오후 공판때 참고 가능 ‘쏠린 눈’ 인천 미추홀구에서 수백억원대 전세사기를 저지른 속칭 건축왕 남헌기(63)씨의 1차 기소 사건 상고심과 추가 기소 사건의 선고 재판이 오는 23일 같은 날에 열릴 예정이다. 특히 상고심 판결은 추가 기소 사건 재판에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어 피해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대법원 제1부는 23일 오전 10시10분 사기, 부동산실명법 위반, 공인중개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남씨 등 10명에 대한 상고심 선고 공판을 연다.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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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입원 힘든 인천섬… ‘독감 유행’ 근심 지면기사
옹진군, 무료 예방접종 주력 급증 추세에 설 연휴 전 대응 태세 “어르신 많고 고립돼 예방 철저히” 진료소 없는 지도 등엔 병원선 투입 설 연휴를 앞두고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고령자가 많고 의료체계가 열악한 인천 섬 주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옹진군은 병원선 등을 이용해 독감 확산 방지를 위한 주민 무료 예방접종에 주력할 계획이다.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에서 인구 1천명당 독감 증상 의심 환자는 이달 첫째 주 기준 99.8명이다. 전국의 독감 증상 의심 환자는 지난해 12월 셋째 주 3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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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 “승기천 일대 랜드마크로… GTX-B·제2경인선 빠른 실현” 지면기사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는 유지경성 마음으로 구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 “출범 30년을 맞이한 연수구는 이제 새로운 미래를 향해 도약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은 재정 위기 극복을 민선 8기의 가장 큰 성과로 꼽으며 효율적인 재정 운용으로 마련한 예산을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그는 “전략적으로 재정을 운용해 현재 민선 8기가 출범할 때보다 21.53% 늘어난 8천819억원 규모의 재정을 확보했다”며 “2025년도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 구민들의 오랜 바람을 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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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된 소이작도 ‘도(島) 와준 덕분입니다’ 지면기사
2018년부터 ‘섬 특성화 사업’ 추진 관광객 2배·주민소득 181% 증가 지역 특성 담은 콘텐츠 확보 호평 인천 옹진군 소이작도가 섬 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로 더 많은 관광객이 찾는 보물섬으로 거듭났다. 인천관광공사와 옹진군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소이작도에 행정안전부 ‘섬 특성화 사업’을 추진해 관광객 2배 증가, 주민소득 181% 증가 등 성과를 냈다고 13일 밝혔다. 두 기관은 2018년 소이작도 3단계 섬 특성화 사업에 착수하면서 섬 주민들로 구성된 ‘소이작도영어조합법인’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독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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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지역 경제계 타격 최소화…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 것” 지면기사
새해 인터뷰 정부에 노동·경제 사안 한목소리 ‘분산에너지 특별법’ 불이익 해소 회원사·상공업계 입장 대변 집중 인천상공회의소가 올해 대내외 경제지표가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지역 경제계 타격을 최소화하고 기업이 원활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13일 신년 인터뷰에서 “올해는 기업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한층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인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회를 찾아 각자 본분을 다하도록 회원사, 상공업계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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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 “연중무휴 ‘재난상황실’ 운영… 국가바이오단지 지역기업 지원” 지면기사
힘겨웠던 시간을 뒤로하고 지혜를 모아 국난 극복해 평온한 일상 보낼 한해 기원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은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는 ‘주민 안전’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촘촘한 복지망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박 구청장은 생활환경, 일자리, 복지 등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힘써왔다. 남동구는 지난해 노인 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남동형 커뮤니티 케어’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국토교통부 주관 대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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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도지사협의회장, “지방분권 등 지방정부 위상 강화하겠다”
1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방분권 필요성 강조 지방분권형 개헌, 불합리한 제도 개선 등 추진 예정 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인천시장)이 본격적으로 지방정부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중앙정부 중심 행정 체계에서 벗어나 지방정부가 중심이 되는 기반을 다진다는 목표다. 유 회장은 1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분권형 개헌을 추진하기에 최적의 시기”라며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하는 대전환 체계 실현을 위해 지방시대에 부합하는 제도 개선,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유 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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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 서도소리 현대적 해석 ‘옥뱅이뎐’ 17일 송도서 첫 무대 지면기사
돗가비콘텐츠, 다양한 장르 창작 뮤지컬 인천에서 전승되고 있는 이북 서도소리 배뱅이굿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뮤지컬 ‘옥뱅이뎐’이 오는 17일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첫선을 보인다. ‘옥뱅이뎐’은 서도소리 배뱅이굿을 국악 장단뿐 아니라 탱고, 발라드,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풀어낸다. 이 작품은 배뱅이굿을 완창하고 싶은 주인공인 소리꾼 이자현의 공연에 배뱅이가 끼어들면서 생기게 되는 여정을 줄거리로 삼은 성장담이다. 배우 6명이 출연하며 세션 6명이 20개 악기로 음악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을 제작한 돗가비콘텐츠는 팀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