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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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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칼럼] 인천의 미래도시 전략 지면기사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도시들은 저마다 뚜렷한 개성과 강점을 지니고 있다. 최근 레저넌스 컨설턴시가 발표한 세계 최고 도시 순위에서 1위는 런던, 2위는 파리, 10위는 서울이었다. 이 평가는 도시의 규모뿐 아니라 역사와 문화, 생활 편의성, 대중교통, 안전성, 매력도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서울은 한류를 기반으로 한 문화적 매력과 첨단기술 허브로서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세계적인 도시들의 또 다른 공통점은 대학과 연구기관이 정부, 지방정부, 기업, 시민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혁신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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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칼럼] 사립대학 살리기 지면기사
국가데이터센터의 인구상황판을 보면 2026년 현재 우리나라의 중위 연령은 47.3세다. 1960년 중위 연령 19.0세와 비교하면 인구 구성이 얼마나 크게 변했는지 실감할 수 있다. 현재 연령대별 인구 분포를 보면 유소년 인구(0~14세)는 9.7%, 고령 인구(65세 이상)는 21.6%를 차지한다. 저출산과 고령화가 수치로 고스란히 드러난다. 우리나라는 이미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현재의 출산율이 지속된다면 인구는 꾸준히 감소하고 고령화는 더욱 심화할 것이다. 그 여파로 학령인구 역시 지속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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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칼럼] 과학 리터러시 지면기사
얼마 전 인문학을 전공한 한 방송국 작가와 이야기를 나누다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다. 물리학 같은 첨단과학 개념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오히려 그 의미가 잘못 이해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과학을 다루는 방송 작가조차 오해하는 관점을 가졌다면, 난해한 과학 개념에 직면한 일반인들은 어떻겠는가? 인터넷과 유튜브, 소셜미디어 덕분에 과학 지식은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지만, 맥락을 벗어난 채 여기저기 적용되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 오늘은 인문학과 과학 사이에서 생기는 이런 ‘이해의 간극’을 짚어보려 한다. 뉴턴의 기계론적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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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칼럼] AI 시대, 다시 기초를 말한다! 지면기사
최근 네이처 학술지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초인공지능으로 발전했다는 칼럼이 실려 논쟁을 촉발했다. 기계가 인간의 능력을 넘어선 부분은 이미 많다. 컴퓨터는 극도로 복잡한 계산을 인간보다 훨씬 빠르게 수행한다. 엑셀은 복잡한 표를 우리보다 신속·효율적으로 처리해 통계적 결과를 산출한다. 컴퓨터나 엑셀은 인간의 지시를 받아야 계산을 수행하고 결과를 출력하기 때문에, 이를 편리한 도구로 여기지 우리를 위협할 존재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인공지능은 차원이 다르다. AI 에이전트는 우리가 지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목표지향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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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칼럼] 피지컬 AI와 한국의 미래 지면기사
지난해 11월, 테슬라가 한국 시장에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며 국내 도로에서의 주행 테스트를 본격화했다. 자율주행 진보에 열광하는 사용자들이 주행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가 완성되는 시점에는 인간이 운전대를 잡는 것이 자율주행 시스템보다 훨씬 위험한 행위로 간주하여, 오히려 인간의 운전을 법적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논의가 나올 만큼 세상은 급변하고 있다. 테슬라가 보여주는 자율주행의 본질은 ‘피지컬 인공지능’(Physical AI)의 구현이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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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칼럼]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덕목 지면기사
얼마 전 국내 주요 대학의 온라인 시험에서 AI를 활용한 대규모 부정행위가 적발되었다. 생성형 인공지능과 거대언어 모델의 수준이 향상되며 웬만한 지식에 대한 정보는 ChatGPT, Gemini 등에서 쉽게 얻을 수 있다. 간혹 틀린 답을 내놓기도 하지만 웬만한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인공지능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기존의 교육 방법이 유효한가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미국 회사 팔란티어는 대학이 상투적인 말만 반복하고 산업기술 발전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지식을 전달한다고 주장하면서 대학 무용론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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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칼럼] 인천을 기초과학의 중심지로! 지면기사
인천은 다른 도시가 가지지 못한 여러 요소를 품고 있는 기회의 도시인 동시에,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인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랑하듯 세계적인 인천국제공항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에는 없는 항구와 168개의 아름다운 섬을 가진 세계적 해양 도시이다. 인천서 가장 큰 섬인 강화도는 삼국시대부터 요충지였고, 고려가 몽골과 항쟁할 때는 전쟁 수도로 삼았으며, 조선시대에는 한양을 방어하는 최전선이었다. 지금은 휴전선 가까이 위치해 민족의 애환을 간직하고 있다. 인천의 개항장 거리와 강화도의 역사성은 그 어느 곳에서도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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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칼럼] 인공지능 주권에 대한 제언 지면기사
거대 언어모델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이 전 세계를 휩쓸며 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음성 등 다양한 형태의 입력을 받아 순식간에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이 기술은 신문기사 작성부터 작곡, 동영상 제작에 이르기까지 그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하다.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의 효용성은 기존의 어떤 소프트웨어보다도 파급력이 크다. 예를 들어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은 대학 물리학 연습문제를 능숙하게 풀어내 더 이상 교과서 문제를 숙제로 내주는 것이 무의미해질 정도이다. 이처럼 생성형 AI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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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칼럼] 기후 뉴노멀 지면기사
장마가 끝나자마자 폭염이 찾아오면서 밤마다 열대야로 잠을 설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야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일사병으로 숨지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 한낮 기온이 38도를 넘어서면서 온도가 체온보다 더 높아져 숨쉬기도 힘들고 체온 조절이 어려워 오랜 시간 바깥에서 일하는 것은 매우 위험해졌다. 거리를 걸어갈 때 도시의 횡단보도 주변에 설치된 그늘막에서 잠시 햇볕을 피할 수 있지만, 그것도 잠깐일 뿐이다. 올해도 길고 무더운 여름이 예상된다. 올해 장마는 ‘마른장마’라 불릴 만큼 짧았고 비도 적게 내렸다. 장마는 한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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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칼럼] 과학과 기술에 대한 단상 지면기사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새 정부는 공약 실현을 위해 새로운 부처를 신설하거나 기존 부처를 통폐합하려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경제개발 시대를 거치며 산업과 기술 중심의 정책을 통해 선진국을 빠르게 추격해 왔다. 이제 우리는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문턱에 서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매우 뛰어난 ‘추격자’였다. 선진국을 따라잡고, 동시에 우리를 추격하는 나라들을 따돌리며, 모든 분야에서 선진국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그 과정에서 경공업에서 중공업으로 나아가 지식산업과 지능산업으로의 전환에 일정 부분 성공하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