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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무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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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석무 칼럼] 국립 5·18민주묘지와 내란옹호정당

    [박석무 칼럼] 국립 5·18민주묘지와 내란옹호정당 지면기사

    5·18 민주묘지가 어떤 곳인가. 광주의 망월동에 수많은 애국열사, 민주투사들이 내란을 일으킨 반란군들의 총칼에 학살당해 눈을 감고 누워있는 곳이다. 종교와 신앙을 이유로 순교한 분들의 묘지가 성지라면 민주주의와 나라를 위해 순국한 애국열사들의 묘지 또한 감히 성지라고 불러야 하는 거룩한 곳이 민주묘지이다. 초등학교 4학년 전재수 군, 중3의 박기현·김명숙, 고1의 문재학·안종필 열사, 고2·고3의 백두선·전영진 열사들의 숭고한 영혼들이 잠들어 있고 수많은 대학생 열사들과 시민군 의인들의 혼이 깃들어 있는 국립 민주묘지이다. 198

  • [박석무 칼럼]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것도 아닌 사람의 비극

    [박석무 칼럼]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것도 아닌 사람의 비극 지면기사

    반란을 막아내고 반란수괴는 구속되어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으니 이제는 세상이 조금 조용해지겠구나 여겼지만, 세상은 아직도 너무나 시끄럽고 안정된 분위기를 느낄 수 없으니 마음이 참으로 괴로울 뿐이다. 아무리 ‘아무것도 모르는 오빠’였다고 하더라도 감옥에 갇혀있는 피의자가 수사를 받으러 나오는 것조차 모를 수 있다는 것인가. 지은 죄가 만천하에 모두 드러났는데, 수사를 거부한다고 지은 죄가 없어질 수 있다는 것인가. 검찰총장에 대통령까지 지낸 사람이 몰라도 그렇게까지 모를 수 있다는 것인가. 대통령보다 더 높고 더 큰 역할을 하면서

  • [박석무 칼럼] 칙궁(飭躬) 조항을 다시 읽자

    [박석무 칼럼] 칙궁(飭躬) 조항을 다시 읽자 지면기사

    새 정부가 들어선 지 두 달이 지났다. 대통령에서 장차관과 많은 고위 공직자들이 새로운 얼굴로 국민 앞에 나타났다. 미치광이가 아니고는 해서는 안 될 일만 했던 대통령도 보이지 않고, 그런 대통령이 잘하기만 한다고 아부만 하던 고관대작들의 모습도 사라져가고 있어, 뉴스 보는 마음이 덜 불편한 것은 사실이다. 이제 언론에 등장하는 뉴페이스들에게 큰 기대를 걸면서 앞의 전 고관들이 했던 짓들은 절대로 안 해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그래서 공직자들의 바이블인 ‘목민심서’를 읽으면서 다산 선생의 가르침대로 공직자들이 용모와 몸가짐이

  • [박석무 칼럼] 고관대작들은 경계심을 지녀야

    [박석무 칼럼] 고관대작들은 경계심을 지녀야 지면기사

    미치광이 정권이 검찰 독재와 폭정을 일삼다가 끝내 대통령이 파면되고 그 정권은 무너지고 말았다. 새 정권이 들어서자 벼슬자리가 쏟아져 나와 새 인물들이 고관대작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정권이 바뀌면서 새로운 풍경들이 곳곳에서 보이고 있다. 기차를 운행하던 기관사가 장관으로 지명되는 소식이 들려오고, 소속 기관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던 검사가 한직으로 쫓겨나 희망이 없는 상태였는데 부장검사에서 일약 ‘검찰의 꽃’이라는 검사장으로 임명되는 뉴스도 볼 수 있었다. 국민들이 선거만 잘 하면 이런 멋진 변화를 목격할 수 있으니 역시 선거는

  • [박석무 칼럼] 나라다운 나라로 만들자

    [박석무 칼럼] 나라다운 나라로 만들자 지면기사

    대한민국, 나라가 참으로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다. 헌법 위반으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사람이 사과와 반성은 한마디도 없고,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도 온갖 잔꾀를 부리며 계속 나라를 어지럽히고 있다. 1호 당원이었던 사람이 위헌행위로 파면되었는데도, 그가 소속했던 정당은 무슨 잘못이냐며 두둔하면서 다시 집권하겠다고 한다. 철면피의 인간이나 할 일을 버젓이 감행하고 있으니, 기가 차고 가슴이 막히는 지경이다. 200년 전 다산 정약용 선생의 지혜를 빌리지 않을 수 없는 시점이다. 억울하게 긴 유배 생활을 하던 다산은 나라

  • [박석무 칼럼] K-민주주의를 완성하자

    [박석무 칼럼] K-민주주의를 완성하자 지면기사

    반대파 학살 이승만 독재 몰아내고 유신체제·전두환 군사정권 무너뜨려 김대중 정권 수평적 정권교체 ‘새싹’ 4월4일 파면 선고, 또한번 무혈혁명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는 없다 모진 겨울 추위에 시달리던 산야의 초목들, 봄기운이 돌자 붉고 노란 꽃을 피우기 시작하더니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만개하였으니 진정 봄은 오고 말았다. 만화방창하는 4월 온갖 꽃이 활짝 열리자 자연의 봄만이 아니라 인간의 봄도 기어이 오고 말았다. 지난 4월4일 오전 11시23분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내려지면서 민주

  • [박석무 칼럼] 성인(聖人)과 광인(狂人)

    [박석무 칼럼] 성인(聖人)과 광인(狂人) 지면기사

    인간은 본디 똑같이 태어난다지만 살아가며 나뉘게 돼… 이유는 뭘까 그 열쇠는 바로 ‘반성과 후회’ 유무 오늘날 세상은 광인들 날뛰고 있어 내란 반성 없이 선동·악행, 괴롭기만 춥고 시리던 겨울도 끝나면서 산야에는 봄빛이 완연한 3월이다. 이렇게 계절은 훈훈한 봄날이 오는데,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은 정상을 잃고 미친 사람들이 날뛰는 모습만 보여 마음이 편할 날이 없다. 미친 사람들이란 정상적인 사고를 하지 않아 어떤 짓을 할지 알 수가 없기에 그들과 함께 사는 세상은 불안과 위험을 벗어나기 어려운 것이다. 모두가 검다고 여기는 색깔을

  • [박석무 칼럼] 국민 저항권, 아무 데나 쓰는 말이 아니다

    [박석무 칼럼] 국민 저항권, 아무 데나 쓰는 말이 아니다 지면기사

    불의·불법·비리에 복종하지 않고 대항하여 바로잡는 행동 이르는 말 역적 우두머리 혐의 구속수사 중 내란 부화 수행자들의 법원 습격 저항권이 아닌 난동·폭동·역적질 인류의 역사는 인권신장으로 진행될 때에만 진보할 수 있고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다. 인간에게 주어진 천부적인 기본권들이 제대로 행해질 수 있는 나라를 민주주의 국가라 말할 수 있고, 그렇게 되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민주주의국가 국민들의 의무이다. 그렇지만 인류의 역사는 기본적 인권을 누리고 살았던 역사보다는 오히려 기본적 인권을 빼앗기고 독재의 압제에 짓눌려 살았던

  • [박석무 칼럼] 문왕(文王)과 걸왕(桀王)

    [박석무 칼럼] 문왕(文王)과 걸왕(桀王) 지면기사

    아름답고 호화로운 동산 같았으나 어진 문왕은 백성들과 즐기지만 폭군 걸왕은 비난받는 장소이기도 청와대 버리고 용산행 순간부터 함께 즐겨줄 사람 아무도 없어 최종의 결론이야 아직 내릴 수는 없다. 그러나 현직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돼서 직무정지 상태에 있고, 사직당국은 내란의 우두머리라는 죄의 사실로 수사하고 재판하는 일이 진행될 터이니, 사실상 대통령은 망했다고 볼 수 있다. 설혹 헌재에서 탄핵이 인용되지 않더라도 내란 우두머리라는 죄의 사실이 무혐의로 처리될 수 없음은 명약관화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맹자’를 보면 왜 임

  • [박석무 칼럼] 수신(修身) 제가(齊家)가 그리운 세상

    [박석무 칼럼] 수신(修身) 제가(齊家)가 그리운 세상 지면기사

    ‘수신’과 가루(家累) 돌보는 ‘제가’ 요즘같은 때 참으로 중요하다 느껴 오늘날 대통령의 ‘제가’에 관한 일 국민 공분사며 공정·상식서 벗어나 YS·DJ라도 따라가야 하지 않겠나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너무도 자주 언급되고 항다반으로 사용하는 말이어서 더러는 그 중요성을 잊고 지낼 때가 많다. 그 의미를 모르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그 진가를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요즘처럼 국가 지도자가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살며, 지도자의 아내에 대한 문제가 온 세상에 들끓고 있는 때를 맞다 보니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닦는 ‘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