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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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탄핵소추 의결서 대통령실 이동… 이전 탄핵보다 신속했다
우원식 의장 서명 거쳐 20분만에 이동 2시간여 후 송달 예상… 박근혜때 3시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국회의 후속절차가 진행됐다. 윤 대통령 직무를 최대한 신속하게 정지 시키겠다는 국회의 의지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14일 오후 5시 20분쯤 탄핵소추의결서 원본과 사본에 각각 서명을 했다. 탄핵안이 본회의서 가결된지 20분만이다. 이후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과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탄핵소추 의결서 사본 전달을 위해 용산 대통령실로 곧장 이동했다. 앞서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는 국회 가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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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각지에서 국회 앞으로… 집회 현장 속 ‘성숙한 시민의식’ 빛났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집회 현장은 성숙한 시민의식이 빛났다. 많은 인파 속 자칫 안전사고가 우려됐지만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과 소방당국의 안내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이동하고, 일부 시민들은 봉투를 들고 다니며 쓰레기를 치웠다. 강추위 속에서 비좁고 꽁꽁 언 바닥에 앉아 있어야 했던 집회 참가자들은 시민들이 선결제한 카페나 푸드트럭 등에서 잠시나마 몸을 녹이기도 했다. 전북 전주에서 왔다는 김영순(55)씨는 “선결제 카페인지 모르고 줄을 섰다”며 “아직 사회에 공동체 의식이 남아 있는 것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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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이재명 “아직 승리 아니다… 우리 사회의 변화 동력 삼아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내란은 아직 종식되지 않았다”며 “훼손된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 보좌진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추위도 굴하지 않고 하루도 빠짐없이 탄핵을 외친 국민들과 밤낮없이 국회를 지켜준 여러분이 계셨기에 오늘의 승리가 가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작은 산을 하나 넘었다”며 “민주당이 적극 나서 도탄에 빠진 국민 삶을 보듬고, 위기의 국가경제를 하루빨리 회복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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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민주당 경기도당 “가결은 헌법정신을 확인한 것”
“헌법재판소 신속 판결 촉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에 대해 “헌법정신을 확인한 날”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에 드리운 어둠을 걷어내고 새로운 미래를 맞이했다. 박근혜 국정농단 탄핵 이후 주권재민(主權在民)의 헌법정신을 다시 한번 만천하에 각인시켰다”며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 가결로 군통수권과 모든 권한이 즉각 정지되면서 예측불허의 위험성이 사라졌다. 윤석열발 경제리스크와 민생위기도 최악의 상황을 모면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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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역사의 현장 감격” 여의도 모인 시민들 눈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마침내 가결되자 광장으로 나온 시민들이 환호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은 1천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구성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의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로 가득 찼다. 탄핵 집회 열기 앞에서는 강추위도 무색했다. 주최 측 추산 100만명(경찰 추산 14만5천명)의 시민은 국회의 탄핵안 표결 수 시간 전부터 이곳에 모여 “우리가 이긴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집회에서 만난 박모(45·수원시)씨는 “오늘이 결혼기념일인데, 집회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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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노무현·박근혜 이어 헌정사 세 번째
헌정사상 세번째 대통령 탄핵소추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국회의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세 번째 대통령이 됐다. 첫 탄핵소추 대상이었던 노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2004년 3월 9일 당시 한나라당과 새천년민주당에 의해 국회에 제출됐다. 탄핵 사유에는 노 전 대통령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명시한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점이 포함됐다. 노 전 대통령은 2003년 9월 새천년민주당을 탈당했고, 이듬해 총선을 한 달여 앞둔 상황에서 신생 정당이자 ‘정신적’ 여당으로 불린 열린우리당을 두고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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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켜 내란죄 수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번째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에서 가결됐다.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사상 세 번째 탄핵이다. 국회는 14일 오후 4시 여야 재적 의원 300명 모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에서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탄핵안을 가결시켰다. 지난 7일 1차 투표에선 국민의힘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의원을 제외한 105명이 투표에 불참, 의결정족수 200석을 채우지 못해 폐기했으나, 이날은 국민의힘이 부결 당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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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204표 ‘가결’
[긴급]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204표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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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 소추안 국회 본회의 상정
국회가 14일 오후 4시 제41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의사일정 제1항으로 ‘대통령(윤석열) 탄핵 소추안’을 상정했다. 우 의장은 “대한민국은 지금 길 위에 서 있다”며 “어떤 길로 갈지 마음 졸이지만, 그 길은 항상 국민 속에 있다”고 했다. 이어 “오늘 의원들이 받을 투표용지 무게가 그 어느 때보다도 무겁다”며 “역사의 무게, 민주주의의 무게인 만큼 국회의원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은 오후 4시 30분께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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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민의힘, 尹대통령 탄핵 ‘부결 당론’ 유지… 표결엔 참여
국민의힘이 6시간 마라톤 의총을 통해 표결에 참여하되 부결로 당론을 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