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가결 직후, 야 ‘환호’ 여 ‘착잡’
    국회·정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가결 직후, 야 ‘환호’ 여 ‘착잡’ 지면기사

    이재명 “국민과 민주주의의 승리”… 한동훈 “결과 무겁게 받아들여” 우 의장 “국민대표 약속 했기에…” 국힘 굳게 닫힌 의총 ‘묵묵부답’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순간, 여야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14일 오후 4시 45분 우원식 국회의장이 개표 시작을 선언하자, 국회 본회의장 내부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15분간의 개표 작업이 끝난 오후 5시 우 의장이 ‘가(可) 204표’라고 말하자마자 야당 의원석에서 잠시 환호가 터져 나왔다가 금방 수그러들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우 의장이 가

  •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탄핵전, 급박했던 여야
    국회·정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탄핵전, 급박했던 여야 지면기사

    與 일부 찬성, 입장 표명없이 본회의장行… 野 “끝까지 신중히 투표” 피켓 사용도 자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표결이 예정됐던 14일.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의원총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기에 바빴다. 여당 소속 의원 일부가 ‘탄핵 찬성’으로 돌아선 데다, 반대하더라도 표결에는 참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면서 회의장으로 향하는 의원들 표정이 무거웠다. 앞서 입장을 명확히 밝혔거나 표결에 참여하자는 의원들만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국민의힘 의원총회는 6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였다. 긴 논의 끝에 국민의힘이

  •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국힘 향후 체제 어떻게 되나
    국회·정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국힘 향후 체제 어떻게 되나 지면기사

    예상 넘어선 이탈표… 한동훈 체제 사실상 붕괴 친윤·친한 분열 가속화 전망 자책감 빠진 친윤 ‘韓 책임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가결되면서 국민의힘의 미래는 상당 기간 동안 자중지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8년(2016년 12월 9일)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맞고 정권을 내준 ‘탄핵 트라우마’가 깊은 데다, 헌법재판소가 조기에 탄핵 판결을 내릴 경우 차기 대선 준비도 못한 채 정권을 다시 내줘야 하는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애초 7표 정도 이탈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12표 이상 이탈이 생기

  •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한덕수 ‘권한대행’… 野 ‘내란 동조자’ 탄핵 거론
    국회·정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한덕수 ‘권한대행’… 野 ‘내란 동조자’ 탄핵 거론 지면기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이 14일 가결되면서 권한대행 체제로 국정 운영이 이뤄지게 됐다.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이 궐위되거나 사고로 인해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는 국무총리, 법률이 정한 국무위원 순서로 대통령 권한을 대행한다. 이에 따라 한덕수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이 됐다. 다만 한 총리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전에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경찰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통보를 한 상태다. 또 야당은 한 총리를 비롯한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 참석자들을 ‘내란 동조자’라고 규정하고 있다. 야권 일각에서는 한 총리

  • [윤 대통령 탄핵 후폭풍] 국민의힘 최고위원 5명 줄사퇴…‘한동훈 지도부’ 붕괴
    국회·정당

    [윤 대통령 탄핵 후폭풍] 국민의힘 최고위원 5명 줄사퇴…‘한동훈 지도부’ 붕괴

    국민의힘 최고위원 5명이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의 책임을 지고 줄사퇴 하는 등 탄핵 푸폭풍이 커지고 있다. 총 9명의 최고위원 중 4명 이상 사퇴하면 지도부가 해체된다. 따라서 한동훈 지도부는 붕괴될 위기에 처했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 의원총회에서 장동혁·김민전·인요한·김재원 최고위원과 진종오 청년최고위원 등 5명이 잇달아 사의를 표명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선출직 및 청년 최고위원 중 4인 이상 사퇴 시 최고위원회의가 해산되고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된다. 비대위 구성은 대표 권한대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김승원 “내란우두머리 윤석열 직무 정지, 파면 절차 시작”
    국회·정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김승원 “내란우두머리 윤석열 직무 정지, 파면 절차 시작”

    접수번호 ‘2024헌나8′, 헌재 접수 사실 알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인 김승원 국회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청구서 접수 사실을 알리며 “내란우두머리 윤석열의 파면 절차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김승원 의원은 14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탄핵안이 가결됐다”며 “방금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탄핵심판청구서를 접수했다. 내란우두머리 윤석열의 직무는 정지되고, 윤석열 파면 절차가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국민, 우리 민주주의의 승리”라며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12일 동안 변함없이 국회를 지켜주신 국민

  •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민주주의, 대통령을 심판하다… 국회 ‘찬성 204’ 헌정 사상 세번째 소추안 의결
    국회·정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민주주의, 대통령을 심판하다… 국회 ‘찬성 204’ 헌정 사상 세번째 소추안 의결 지면기사

    여당 국힘서 최소 12표 이탈 추정 개표 지켜본 시민들 환호·박수도 헌법재판소 심판 최장 180일내로 재판관 9명중 6명뿐, 충원이 변수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켜 내란죄 수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번째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에서 가결됐다.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사상 세 번째 탄핵안 가결이다. 국회는 14일 오후 4시 여야 재적 의원 300명 모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에서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탄핵안을 가결시켰다. → 그래프 참조 국민의힘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김영진 “尹 내란 사태 철저한 규명에 끝까지 최선 다 할것”
    국회·정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김영진 “尹 내란 사태 철저한 규명에 끝까지 최선 다 할것”

    더불어민주당 김영진(수원병) 국회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내란 사태의 철저한 규명에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진 의원은 14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비상계엄 직후 맨몸으로 국회에 달려오고, 추운 날씨에도 집회에 참여해주신 국민 여러분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셨다”며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의 직무가 정지된 만큼 이제는 사태 수습에 총력을 다할 때다. 민주당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김준혁 “국민의 위대한 승리, 무능한 정권 용서치 않아”
    국회·정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김준혁 “국민의 위대한 승리, 무능한 정권 용서치 않아”

    더불어민주당 김준혁(수원정) 국회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것에 대해 “무도하고 무능하고 후안무치한 정권은 절대 우리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준혁 의원은 14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 위대한 승리다. ‘민심(民心)은 천심(天心)’이고,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는 진리가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은 국가 내란을 일으킨 것으로도 모자라서 계속해서 거짓말과 변명으로 일관했다. 더 이상 대통령직을 수행하지 않고 당과 정부에 국정을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염태영 “우리 국민의 위대한 승리”
    국회·정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염태영 “우리 국민의 위대한 승리”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염태영(수원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SNS를 통해 “우리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밝혔다. 염 의원은 “우리 국민이 승리했다”면서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지만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판결이 나기까지 결코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썼다. 이어 “국민의 명령은 명확하고 단호하다. 부당한 특권과 반칙, 부정부패를 걷어내고 정의와 공정을 바로 세워야 한다. 무너진 경제와 민생을 되살리고 외교 안보와 함께 추락한 국격도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