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윤 대통령 임기여탈권 당으로… ‘한동훈’ 당권 장악 수순 예상
    대통령실

    윤 대통령 임기여탈권 당으로… ‘한동훈’ 당권 장악 수순 예상

    尹, 대국민 담화서 “임기 포함 정국 안정방안 당에 일임” 표결 결과에 따라 당 운영 한 대표에 급속 이양 전망 12·3 비상계엄 선포로 탄핵 위기에 처한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국민담화에서 자신의 임기에 대해 “국민의힘에 일임하겠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우선 윤 대통령은 자신의 대통령 임기에 대해 “저의 임기 포함해 앞으로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임기 단축과 질서 있는

  • 우원식 국회의장, 탄핵안 표결 ‘오후 5시’ 확정
    국회·정당

    우원식 국회의장, 탄핵안 표결 ‘오후 5시’ 확정

    김건희특검법 처리 후 尹탄핵소추안 표결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시점을 오후 5시로 확정 발표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의사일정을 17시(오후 5시)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건희 여사 특검법(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건)을 먼저 표결하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붙인다고 밝혔다.

  • 한동훈 “총리와 당이 민생상황을 챙길 것”
    국회·정당

    한동훈 “총리와 당이 민생상황을 챙길 것”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3계엄 이후의 비상시국을 “총리와 당”이 운영하는 체제로 제시했다.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담화를 마친 이후 “대통령의 정상적인 집무수행은 불가능한 상황이고 대통령의 조기 퇴진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책임총리제에 대해 “당과 정부가 책임지고 정국운영하겠다는 대통령 얘기가 있었는데 그부분도 제가 지금 말씀드린 것과 비슷하다”면서 “총리와 당이 민생상황 중요사항을 긴밀히 논의해 민생이 고통받고 대외 상황이 악화되는 일을 막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탄핵 의결 하루 앞두고… 야 당원 390명 국회 의원회관 점거
    대통령실

    [속보] 탄핵 의결 하루 앞두고… 야 당원 390명 국회 의원회관 점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을 앞두고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당원 등 390명이 국회 의원회관에 들어와 각종 회의실 등에서 매트를 깔고 하루 투숙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의힘은 퇴거를 요구했다. 7일 국회 사무처 규정에 따르면 국회 직원이 아닌 외부인은 국회의원실에 출입 등록을 하고 입장이 가능하지만, 오후 11시를 넘기면 국회 건물 밖으로 나가야 한다. 그러나 이들은 이를 무시하고 하룻밤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투숙한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지방의원 또는 당원이라는 게 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민주당은 이들의 투숙을 위해

  • [속보] 윤 대통령, 오늘 오전 10시 생중계 대국민 담화...“길지 않은 고뇌가 담길 것”
    대통령실

    [속보] 윤 대통령, 오늘 오전 10시 생중계 대국민 담화...“길지 않은 고뇌가 담길 것”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전 10시 TV생중계로 대국민 담화를 한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의 담화 내용 일정을 공지했다. 국회 탄핵 투표를 하루 앞둔 6일 윤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만난 데 이어, 이날 저녁 추경호 원내대표와 박정하 대표 비서실장 등 당관계자들이 의원총회 내용을 대통령실 참모들과 공유하면서 대응 수위를 논의했다. 따라서 이날 담화에는 윤 대통령의 공식사과와 향후 거취 문제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이날 담화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를 설명하고, 이번 사태로 초래된 혼란에 대해

  • 여당, 탄핵 반대 당론 유지… 한동훈 선회 속 여야 진영 대결
    대통령실

    여당, 탄핵 반대 당론 유지… 한동훈 선회 속 여야 진영 대결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탄핵소추 정국이 6일 급박하게 요동쳤지만, 국민의힘은 기존 탄핵 반대 당론을 변경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7일 열리는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처리 과정에서 정국은 더욱 좌우파의 진영싸움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부터 심야까지 이어진 의원총회 끝에 “윤 대통령 탄핵반대 당론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이 밝혔다. 늦은 저녁 의총 이후 기자들에게 당론 변경이 없었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한 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의 요청으로 회동했지만, “제 판단을 뒤집을 만한 말은 듣지

  • 국힘 당 지도부, 尹참모들 만나 당 기류 전달…탄핵 대책 담판 논의 시작
    대통령실

    국힘 당 지도부, 尹참모들 만나 당 기류 전달…탄핵 대책 담판 논의 시작

    대통령실 참모진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격 회동,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처리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당의 기류를 전달하고 대통령실과 당내 의견을 공유하면서 막판 의견 조율을 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추경호 원내대표와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 등은 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대통령실 참모들과 회동했다. 박 비서실장은 한동훈 대표를 대신해 배석한 것으로 보인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추 원내대표와 박 실장 등은 정진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참모들과 만나 이날 의원총회에서 나온 의견을

  • 尹 대통령 탄핵안 표결… 민주당, 7일 오후 5시로 두시간 앞당겨
    국회·정당

    尹 대통령 탄핵안 표결… 민주당, 7일 오후 5시로 두시간 앞당겨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하는 본회의를 7일 오후 5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당초 같은날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여러 변수를 고려해 2시간을 앞당기기로 했다. 탄핵소추안 표결은 본회의 보고 후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진행돼야 해 6일 오전 0시 48분부터 8일 오전 0시48분까지 표결이 가능하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6일 “내일(7일) 본회의는 오후 5시 예정”이라며 “여당이 지연전략을 쓰려고 하기에 오후 5시 정도에는 열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성준 원내수석은 “여러 공방도 있고

  • “尹, 국회의원 체포 명령” 국정원 증언에도 국민의힘 아직 동굴 속
    국회·정당

    “尹, 국회의원 체포 명령” 국정원 증언에도 국민의힘 아직 동굴 속

    오전에 시작한 의원총회, 탄핵표결 고심 길어져 ‘중진’ 김기현·홍준표는 공개적으로 한동훈 비판 조경태·안철수, ‘소장파’ 5인, ‘친한’ 3인 찬성 예상 45년만에 계엄령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체포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국가정보원 등의 증언이 있었음에도 국민의힘이 장고를 매듭짓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6일 오전 11시 의원총회를 시작해 오후 7시가 되도록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두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탄핵 찬성’을 표명한 조경태 의원은 의총장을 나와 탄핵 반대 목소리가 높다고 전했다. 조 의원은

  • [속보]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 “윤대통령 탄핵은 반대… 임기단축 개헌을”
    대통령실

    [속보]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 “윤대통령 탄핵은 반대… 임기단축 개헌을”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모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현직 대통령의 임기단축 개헌을 위한 비상거국내각 구성을 요구했다. 시도지사 협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 시도지사 모두는 오늘의 정치 상황에 대해 참회하는 마음으로 사과드린다”고 먼저 사과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탄핵만은 피해야 한다”며 “더 이상의 헌정 중단사태는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혼란한 상황이지만 극단적 대립을 자제하고 국정을 수습하면서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