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박선원 “선관위 무장 침탈한 대령과 소령은 ‘반란죄’”…  자수 촉구
    정치·지역정가

    박선원 “선관위 무장 침탈한 대령과 소령은 ‘반란죄’”… 자수 촉구

    더불어민주당 박선원(부평구을) 국회의원이 반헌법적 비상계엄이 선포되던 지난 3일 오후 10시45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침탈한 계엄군의 사진을 공개하며 즉시 자수할 것을 촉구했다. 박선원 의원은 7일 오후 3시께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CTV에 포착된 이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박 의원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대령 1명과 소령 1명인 이들은 병기를 휴대하고 있었다. 박 의원은 이들이 “이번 반란의 가장 핵심적인 임무 종사자”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들이 방첩사 사이버 사령부 전산팀 소속으로 추정하면서 “이번 반란을 획

  • “윤석열 탄핵 반대” 보수단체 광화문· 여의도서 맞불집회
    국회·정당

    “윤석열 탄핵 반대” 보수단체 광화문· 여의도서 맞불집회

    비상계엄령 사태 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여론이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광화문과 여의도에서는 탄핵소추안 부결을 주장하는 보수단체 집회도 펼쳐졌다. 7일 오후 1시30분께 광화문역 부근에는 윤 대통령의 탄핵 반대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규탄하는 집회가 진행됐다. 집회 장소에는 태극기와 미국 성조기를 든 시민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졌다. 이들은 ‘이재명 구속하라’, ‘주사파 척결하라’가 적힌 피켓을 들고 ‘탄핵 반대’를 외쳤다. 안양시민 이은혜(70)씨는 “윤 대통령이 탄핵되면 나라가 전복되기 때문에 탄핵을 막기 위해 이곳까

  • “탄핵 표결 전 본청으로”… 국민의힘 부결뒤 사고 우려
    국회·정당

    “탄핵 표결 전 본청으로”… 국민의힘 부결뒤 사고 우려

    비상계엄령으로 인한 정국혼란이 초래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부결을 당론으로 유지하기로 했으나 탄핵안 부결 후 발생 우려가 있는 비상 상황에도 대응하고 있다.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7일 오후 “현재 본회의 전후 어떠한 돌발행동이 있을지 예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의원회관 의원실 난입 등이 우려되고 의원님과 보좌진의 신변위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에 하나로 뭉쳐 이겨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원회관의 의원실 폐쇄, 오후 4시까지 본청 당 대표실 및 당대표 회의실 주변으로 대기 등을 주문했다. 또 협의

  • 지하철 9호선 마비…탄핵 표결 앞두고 여의도 인파 집중
    국회·정당

    지하철 9호선 마비…탄핵 표결 앞두고 여의도 인파 집중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몇시간 앞둔 가운데 여의도를 거치는 서울 지하철 9호선이 현재 마비 상태다. 7일 오후 3시 찾은 서울 서초구 9호선 신논현역. 개찰구를 앞에 두고 수백여명의 시민들이 줄을 선 상황이다. 현장에 있던 경찰은 “현재 엄청난 인파가 여의도 및 국회의사당역으로 몰리면서 9호선 탑승이 지체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개찰구 뿐아니라 환승 지점도 마비된 상태다. 신논현역 신분당선에서 9호선으로 갈아타는 지점도 이미 1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줄을 섰다. 현장에서 만난 안전 관리자는 “현재 9호

  • 국회 앞으로 모인 시민들 “많이 모인 걸 보니 용기가 난다”
    국회·정당

    국회 앞으로 모인 시민들 “많이 모인 걸 보니 용기가 난다”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속속 국회 앞으로 모이고 있다. 민주노총, 참여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등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범국민촛불대행진’은 7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들은 집회 시작 1~2시간 전부터 국회 앞에 집결했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손에 ‘윤석열 탄핵’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었다. 초등학생 아이와 함께 왔다는 권영준(53)씨는 “아이에게 민주주의를 가르치기 위해 가족들 모두와 함께 나왔다. 반드시 탄핵돼야 한다”

  • 한덕수 총리·한동훈 대표 긴급 회동… “민생 챙겨 국민 불안하지 않게”
    대통령실

    한덕수 총리·한동훈 대표 긴급 회동… “민생 챙겨 국민 불안하지 않게”

    긴급회동 1시간20분만에 종료 한대표 “국정상황 세심하고 안정되게” 한총리 “당과 긴밀히 소통할 것”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삼청동 한덕수 총리 관저에서 긴급 회동을 가졌다고 국민의힘이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한 총리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정 수습을 위해 한 총리와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 두 사람의 이날 만남은 1시간20분 간 이어졌다고 당은 밝혔다. 한 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민생경제 국정상황에 대해 총리께서 더 세심하고 안정되게 챙겨 국민이 불안하지 않게 해주시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 [속보] 대통령실, 계엄사태 나흘만에 고개숙인 대통령 보면서 예의주시... “이제 공은 국회로”
    대통령실

    [속보] 대통령실, 계엄사태 나흘만에 고개숙인 대통령 보면서 예의주시... “이제 공은 국회로”

    7일 오전 10시 다소 초췌한 모습으로 머리 숙인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지켜본 한 대통령실 참모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2분여 담화를 종료하며 단상 옆으로 나와 약 3초간 고개를 깊게 숙여 인사한 뒤 곧바로 퇴장했다. 지난 3일 밤 비상계엄 선포, 4일 새벽 계엄 해제 발표 이후 사실상 칩거하며 침묵해오다 나흘만에 국민 앞에 섰다. 약간 어두운 표정이었으나 담화 내용은 간략했다. ‘사과’ ‘송구’ ‘임기’ ‘당에 일임’ 표현이 귀에 속 들어왔다. 비상계엄 선포로 전 사회적 혼란이 빚어졌던 만큼 발언

  • 김성태 전 의원, “탄핵은 국정혼란과 마비로 피해 국민께 전가하는 것”
    대통령실

    김성태 전 의원, “탄핵은 국정혼란과 마비로 피해 국민께 전가하는 것”

    SNS 계정에 국민의힘 의원 탄핵 반대 나설 것 호소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대표 권한대행을 지낸 김성태 전 의원은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는 것은 국정 혼란과 마비로 인한 피해를 국민에게 전가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9일간의 단식을 통해 드루킹 특검을 이끌어내 정권교체의 기틀을 만든 여권의 중진이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친정인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탄핵 반대에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국회에선 대통령이 아닌 국민이 우선이고, 국

  • 윤석열 담화에 더불어민주당 “즉각 탄핵… 부결되면 될 때까지 반복 추진”
    국회·정당

    윤석열 담화에 더불어민주당 “즉각 탄핵… 부결되면 될 때까지 반복 추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윤석열 대통령 담화에 대해 “즉각 탄핵(소추) 외에는 방법이 없다”며 “(민주당은 탄핵이) 될 때까지 반복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간담회에서 “한 마디로 말하면 매우 실망스럽다. 국민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는, 국민들의 분노와 배신감을 키우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제2의 계엄 선포는 없을 것”이라며 “저의 임기 문제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

  • 대통령실

    [속보]한동훈 “윤 조기퇴진 불가피…국민 민생에 고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퇴진이 불가피하다. 앞으로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최선인 방식을 논의하고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임기를 포함한 정국 안정 방안에 대해 당에 일임한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조기 퇴진이 불과하다. 대통령의 정상적 직무수행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총리와 당이 민생 상황이라든가 중요 상황들을 긴밀히 논의해 민생이 고통받고 대외 상황이 악화되는 일을 막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