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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덕국제학교 선정 6월 결론… 찬반여론도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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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화양지구’ 공사 멈추고 공방… 시공사 혹은 조합, 지연은 누구 탓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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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역 주변 원도심 ‘재개발·고층화 탈바꿈’ 초읽기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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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평택대에 물들다’… 평택대 벚꽃 축제에 수만여명 시민들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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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1구역 재개발정비조합 창립총회… 초대 조합장에 강범규 선출
202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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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비행장 소음보상금 5만7천여명 지급 완료 지면기사
평택 군용비행장 인근 소음 대책 지역에 거주하는 지역주민 5만7천여 명에게 군 소음 보상금이 완료됐다.30일 평택시에 따르면 올해 지급된 군 소음 보상금은 120억 5천만원으로 지난 22일~28일까지 순차적으로 지급됐다.보상금은 항공 소음도를 기준으로 1인당 1종(95웨클 이상)은 월 6만원, 2종(90웨클 이상 95웨클 미만)은 월 4만5천원, 제3종(80웨클 이상 90웨클 미만)은 월 3만원으로 책정돼 있다.전입 시기와 실거주 기간 및 근무지 위치 등에 따라 일부 감액해 개인별 보상금액이 결정됐다.이번에 지급된 보상금은 지난해 1년 동안 발생한 소음피해와 관련된 것으로, 해당 보상금 사업은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한편 올해 초 진행된 접수기간에 신청하지 못해 보상금을 지급받지 경우 내년 접수 기간(1~2월)에 소급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국방부에 보상 대상지 확대와 감액 기준 완화를 지속적으로 건의할 것"이라고 전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시청사.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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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제2회 경기 푸드 박람회 '슈퍼오닝 농산물' 홍보 인기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면서 평택 농산물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알게 됐습니다. 평택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슈퍼오닝, 정말 인기 짱 이었습니다". 평택시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경기 푸드 박람회'에 참가해 평택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슈퍼오닝 등 평택 농산물을 직접 홍보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경기 푸드박람회'는 경기도 대표 특산물과 전통시장 제품 판매장, 홍보관 및 우수초청 바이어 상담회를 통해 농축산물 판로 확대 및 비즈니스 기회 제공 마련을 위해 열린 행사다.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에서 평택시는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슈퍼오닝 품목인 쌀, 배, 오이, 애호박, 토마토 등을 전시해 우수농산물(GAP) G 마크 등 인증 및 엄격한 재배 단지 심사 등을 통한 평택시 농산물의 안전성과 품질 우수성을 홍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박람회에는 이우진 농업기술센터소장, 정해용 유통과 과장, 평택시 및 농협 관계자, 평택시로컬푸드재단 등이 동참해 시식 및 판매 행사를 통한 평택시 농산물 홍보활동을 진행, 눈길을 끌었다.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평택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 및 판로 확대에 의의를 두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박람회 및 판촉 행사를 적극 추진해 평택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지난 24~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경기푸드 박람회' 평택 슈퍼오닝 농·특산물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오이와 배 등을 시식하고 있다. 박람회 기간 내내 슈퍼오닝 부스에는 관람객들이 몰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 /평택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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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유적 1호 '평택 괴태곶 봉수'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될까 '관심' 지면기사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돼 있는 '평택 괴태곶 봉수(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산 100-430 봉화산 정상)'가 국가 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될 예정이어서 시민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는 시에서 지정한 문화재가 국가에서 지정한 문화재로 승격되는 것을 의미한다.2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평택 괴태곶 봉수는 '제5로 직봉(조선조 전국 봉수망을 연결하는 중요 봉화대, 각 변방에서 서울을 연결하는 5간 선로상의 봉수망)'으로서 여수 돌산도부터 강화 망산까지 16개 봉수가 연속 유산으로 지정됐으며, 경기도에서는 평택 괴태곶 봉수가 유일하다.이와 관련, 평택시는 지난 25일 문화재청으로부터 사적 지정 예고를 받았으며 오는 10월 최종 고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사적으로 지정되면 국가가 보호하고 관리하는 문화재가 된다.평택 괴태곶 봉수는 순천(현 여수) 방답진 돌산도 봉수에서 시작하는 제5로 직봉 노선의 43번째이자, 옥구(현 군산) 화산 봉수에서 시작하는 제5로 간봉의 15번째 연변 봉수 종착지로서 직봉인 화성 흥천산 봉수에 응하는 결절점에 해당한다. 연변 봉수는 국경과 해안, 도서 지역 등에 설치된 최전방 봉수대다.괴태곶 봉수는 조선 시대 군사·통신시설로서 문헌과 일치하는 장소에서 발견돼 역사성과 기록성이 높으며 북방과 연변의 지리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봉수 노선으로 조선시대 지리 정보의 보고로 평가되고 있다.시 관계자는 "이번 사적 지정을 계기로 평택 괴태곶 봉수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 문화유산의 보전과 활용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향토유적 제1호 '평택 괴태곶 봉수'. /평택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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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해군 2함대, 항만 방호 고강도 야외훈련 지면기사
해군 2함대사령부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평택항 일대에서 육군 51사단, 평택해양경찰서, 평택해양수산청 등이 참가한 가운데 통합 항만 방호를 위한 고강도 야외기동훈련(FTX)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시 항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육상·해상·공중 위협 등을 가정해 대처 능력을 숙달하기 위해 진행됐다. 2023.8.28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사진/해군 2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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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2함대, 평택항 통합 항만방호훈련 실시
해군 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평택항 일대에서 통합 항만 방호를 위한 고강도 야외기동훈련(FTX)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육군 51사단, 평택해양경찰서, 평택 해양 수산청 등이 참가했다.전시 항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육상·해상·공중위협 등을 가정해 대처 능력을 숙달하기 위한 이번 훈련은 적이 해상과 육상으로 평택 항만에 침투하는 상황으로 시작했다.적 침투 정보를 입수한 2함대는 부대 방호 태세를 격상하고 핵심 중요시설에 격퇴요원을 신속히 배치했다.또한 침투가 식별된 현장에 즉각 대응 전력을 급파해 침투한 적을 제압한 뒤 미식별 선박 차단 및 대응 훈련, 공중항체 차단 훈련과 화생방 대응 훈련을 합동으로 진행했다.평택항 인근에 미식별 공중 항체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정보 분석 후 정확히 격추하는 훈련도 가졌다.특히 평택항에 미사일 공격 및 화생방 테러 상황을 가정한 훈련에서는 유관 기관 등과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육군 51사단과 함께 합동 화생방 전력을 전개해 제독작전을 갖기도 했다.이와 함께 함대 주요시설 방어를 위한 임시방호벽 설치 훈련도 했다. 지휘 전력 및 현장요원 간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개인별 임무수행능력을 숙달하기 위한 훈련이다.통합 항만 방호 훈련을 주관한 2함대 이정호 대령은 "주기적이고 실전적인 훈련을 계속해 통합 항만방호태세를 확고히 하고 서해를 철통같이 사수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해군 2함대사령부와 육군 51사단 장병들이 합동 화생방 전력을 전개해 평택항 통합 항만방호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해군 2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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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반도체 수도' 평택, 반도체 산업 A to Z까지
"K-반도체를 이끌고 있는 평택을 반도체 메카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평택시는 그동안 반도체와 관련, 인재육성 계획 수립, 정책 적극 지원 등에서 다양한 성과를 보여왔다.이런 가운데 지난 7월 정부가 평택 고덕 국제화 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를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 견고한 반도체 생태계 조성이 가능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7월 첨단산업 특화단지 선정 전세계 메모리 반도체 20% 수요 담당삼성전자 추가 라인 건설… 역량 강화카이스트 평택캠퍼스 반도체 전문인력 육성브레인시티·2첨단복합 산단, 부품 공급 기지 조성 현재 평택에는 삼성전자의 FAB(반도체 제조 라인) 총 3기가 가동되고 있으며 여기에서 생산되는 메모리 반도체는 전 세계 수요의 20% 정도를 담당하고 있다. 엄청난 공급이다.최첨단 공정인 5나노 이하 반도체 공정 18%가 평택에 집중돼 있을 정도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제조력은 입증돼 있다. 여기에 더해 삼성전자는 네 번째 라인을 건설 중이다.2기의 라인을 평택에 추가 증설한다. 앞으로 신설되는 2기의 라인은 이번 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기존 용적률의 1.4배가 적용돼 평택에서의 반도체 제조 역량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이처럼 용적률 증가 이외에도 특화단지 지정으로 세제·보조금 등의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어 평택에서의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번 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반도체 산업의 숙제인 인력 부족 현상 문제 해결을 위해 평택시가 행정력을 집중, 추진하고 있는 카이스트 평택 캠퍼스 운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카이스트 평택캠퍼스에선 반도체 전문 인력을 집중 육성한다. 대전 본원에서 학부생 선발과 기초과정을 수행하고, 평택캠퍼스에서는 고급 및 심화 과정을 진행하는 시스템이다.한편, 카이스트는 지난 5월 반도체 특성화 대학원으로 선정됐다. 이에 카이스트 평택캠퍼스가 내년부터 운영될 경우 반도체 석·박사 과정 연구원이 매년 1천400여 명 양성될 전망이다.정부의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으로 삼성전자는 평택에서 연구·개발 및 특허와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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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2함대사령부, 미2사단·2항공여단과 'UFS 전개훈련' 실시
해군 2함대사령부가 UFS(을지 자유의방패) 연합연습의 일환으로 지난 21일부터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2전투항공여단(미2항공여단)과 전개훈련을 진행하고 있다.전시 서해상 한미 연합작전능력 강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이번 훈련은 아파치 공격헬기, 전술 차량 20여 대와 미측 장병 60여 명이 2함대에 전개했다.전시 서해상 한미 연합작전능력 강화 목표아파치 공격헬기, 전술차량, 미 장병 2함대 전개2함대에 전개한 미2항공여단은 지휘소 및 아파트 공격헬기 전개훈련 등 전시 연합 작전능력 향상을 위한 핵심 전투 수행훈련과 함께 연료 및 무장 재보급 절차, 긴급 수리 절차 등 전시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실전 훈련을 실시했다. 올해 4회에 걸친 미2사단·한미연합사단과의 작전교류 및 협의를 바탕으로 한 이번 훈련에서 2함대는 연합 해상대특수전부대작전(MCSOF)을 포함해 전시 연합작전능력을 집중 점검했다.안상민 2함대사령관(소장)은 지난 22일 2함대에 전개한 미2항공여단을 방문해 현장을 지도하고 타이 허프만 대대장(중령)을 포함한 미 장병들을 격려했다.안 사령관은 "서해 수호 및 수도권 방어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한미 통합방위에 핵심 파트너인 미2항공여단의 2함대 전개훈련을 실전적인 전쟁 수행능력을 점검하고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적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도 격멸할 수 있도록 양 부대 간 실전적 연합훈련과 긴밀한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해 최고도의 연합작전능력을 완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미 2전투항공여단 아파치 헬기가 지난 22일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이륙하고 있다. 2023.8.22 /해군 2함대 제공안상민 해군 2함대사령관이 지난 22일 2함대에 전개한 미2항공여단을 방문해 현장을 지도하고 있다. 2023.8.22 /해군 2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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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임단협 조인… '14년 연속 무분규 협상' 지면기사
KG 모빌리티가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갖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사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지난 22일 평택시 소재 KG 모빌리티 본사에서 열린 2023 임단협 조인식에는 정용원 대표이사와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 등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합의안에 서명 후 협력적 노사 상생을 위한 화합을 다져 '14년 연속 무분규 협상'이란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KG 모빌리티는 올해 임단협을 무분규로 끝내 상생과 협력의 모범적인 선진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판매물량 증대와 신차 개발 등 경영 정상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KG 모빌리티는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8월1일까지 17차례 협상을 통해 기본급 5만원, 본인 회갑 1일 특별휴가 등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으며 투표 참여조합원(2천865명)의 56.57%(1천621명) 찬성으로 2023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지난 22일 평택 본사에서 열린 KG 모빌리티 2023 임금 및 단체 협약 합의안 조인식에서 정용원 대표이사(오른쪽)와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KG 모빌리티 제공지난 22일 평택 본사에서 열린 KG 모빌리티 2023 임금 및 단체 협약 합의안 조인식에서 정용원 대표이사(오른쪽)와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이 합의안 서명 후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KG 모빌리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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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AIT, '인공지능·컴퓨터공학 챌린지 2023' 개최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반도체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AI와 컴퓨터 공학 분야 국내 우수 인력을 발굴하고, 연구 생태계를 강화키로 해 주목된다.삼성전자 SAIT(옛 종합기술원)는 21일부터 10월20일까지 2개월 간 국내 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삼성 AI/CE 챌린지 2023'을 개최하고, 차세대 기술 리더들의 연구를 지원한다.올해로 3회를 맞는 '삼성 AI/CE 챌린지'는 과학기술 인재 발굴과 연구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기존 인공지능(AI) 분야 외 컴퓨터 공학(CE) 분야를 신설, 총 4개의 공모 부문으로 규모를 키웠다.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21일부터 접수 가능하며 AI 분야는 10월2일, CE 분야는 10월20일까지 진행된다. 결과는 삼성전자 SAIT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말 발표된다.공모 부문별 최우수상을 포함해 총 16개 팀을 선발해 시상하며, 부문별 최우수 1개 팀은 1천만원, 우수 1개 팀은 500만원, 장려 2개 팀은 각가 3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1월7일 개최되는 '삼성 AI 포럼'에서 진행된다.삼성전자 SAIT는 수상자들에게 SAIT 소속 AI/CE 연구 리더와의 멘토링 세션을 진행하며, 수상 팀 간 연구 성과와 아이디어 교류를 위한 '삼성 AI/CE 챌린지 캠프'도 개최한다.이번 '삼성 AI/CE 챌린지'의 공모 과제는 AI 기술을 활용한 ▲자율 주행용 영상 인식 기술 ▲반도체 소재 시뮬레이션용 머신 러닝 알고리즘 ▲카메라 영상 화질 정량·정성 평가 동시 생성 기술, CE 분야의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이하 LLM) 추론을 위한 컴퓨팅 시스템 최적화 등 총 4개다.삼성전자는 '삼성 AI/CE 챌린지'를 통해 AI와 CE 기술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참여하는 학생들은 삼성전자의 기술 리더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전자 SAIT 진교영 사장은 "SAIT는 AI 기반으로 차세대 반도체 및 컴퓨터 비전, 그리고 컴퓨팅 시스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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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카페리 '홀로 보류'… 억울한 평택항 해운선사 지면기사
중국 정부의 자국민 단체 여행객 허용에 따라 평택항 카페리 업계도 여객 운송을 재개하는 등 활기를 띠고 있지만 '대룡훼리' 선사만 여객 운송이 무기한 보류돼 그 배경에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16일 평택항 카페리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3년 7개월 만에 한중간 뱃길이 열리면서 지난 12일 평택항~중국 위해 카페리 선박을 통해 여행객 50여 명이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로 들어왔다.또 지난 14일에는 평택항~중국 연태 카페리 운항이 재개됐고 오는 21일 군산~중국 석도, 27일 평택항~중국 일조 등 8개(평택·군산·인천항~중국 산동성) 항로 중 7개 항로의 여객 운송이 재개됐거나 일정이 확정됐다.그러나 2001년 10월 평택항~중국 영성 바닷길을 연 '대룡훼리'만 여객 운송이 무기한 보류됐다.20년 경력 '대룡훼리' 무기한 처분中 산둥성 '용선' '항만검사' 이유한국 지분 80%… '손보기' 의혹도표면적인 이유는 '용선(카페리 선박 임대)'과 '항만안전 검사'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란 것이다. 중국 산동성 내 교통관련 기관이 대룡훼리의 카페리호가 용선이란 점, 중국 영성시 용안항의 항만검사(부두·터미널) 등의 안전에 문제가 있어 여객 운송을 보류했다는 여론이 돌고 있다.하지만 평택항 업계에선 전 세계 카페리 선사 대부분이 용선, 즉 선박을 임대해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카페리호가 자사 선박이 아니어서 문제가 있다'며 여객 운송을 막고 있는 것 자체가 큰 문제란 반응이다.특히 중국 용안항의 안전 문제에 대해선 '23년간 대룡훼리의 카페리가 오간 항로다. 항만 안전에 빈틈이 있었으면 20여 년 간 카페리의 정기 여객이 가능했겠냐'는 반박이 힘을 얻고 있다.때문에 8개 항로 중 유일하게 한국 지분이 80%로 과반을 넘고 항로가 짧아 경쟁력이 높은 대룡훼리를 저가에 매입하기 위해 특정 세력이 손보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이 평택항 업계에 번지고 있다.심각한 후유증도 예상된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국, 중국 선사로 나뉘어 자국 선사 보호 등을 외치며 출혈 경쟁에 나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