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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덕국제학교 선정 6월 결론… 찬반여론도 고조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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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화양지구’ 공사 멈추고 공방… 시공사 혹은 조합, 지연은 누구 탓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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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역 주변 원도심 ‘재개발·고층화 탈바꿈’ 초읽기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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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평택대에 물들다’… 평택대 벚꽃 축제에 수만여명 시민들 발길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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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1구역 재개발정비조합 창립총회… 초대 조합장에 강범규 선출
202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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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핫이슈] 한·중 평택항카페리 지분 '중국 쏠림' 심하다 지면기사
평택항 한·중 합작 카페리의 지분 균형(50대 50)이 깨지면서 '중국 쏠림'이 심해지고 있다. 이로인해 평택항 관련 업계의 생태계가 위협받는 등 심각한 문제를 유발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일부 선사 여객없이 화물운송 혈안용선·항만안전 검사 꼬투리 힘빼기 13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중순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이 전격적으로 선언되면서 평택항 5개 한·중 카페리 여객 운송이 재개됐다. 하지만 일부 선사들은 지금까지 여행객 등 여객 운송 없이 화물 운송에만 혈안이다.A선사의 경우 '용선'과 '항만안전 검사' 문제 때문이라고 알려지고 있지만 전 세계 카페리 선사 대부분이 용선, 즉 선박을 임대해 사업하고 있어 이 같은 논리는 억지라는 지적이다. 이에 '중국 측이 지분을 더 많이 확보키 위해 용선과 항만 안전 검사를 꼬투리 삼아 한국 측 파트너의 힘을 빼려 한다. 이를 통해 지분 구조를 바꾸려 한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또 다른 B선사는 화물 운송을 위해 여행객을 태우지 않았다가 뭇매를 맞았다. B선사의 중국 지분율은 70% 이상으로 '한국 측의 여객 운송 실시 의견이 무시된 것 같다'는 지적도 들린다. 화물 운송에 치중하고 있는 C선사의 경우도 중국 지분율이 70% 이상이며 D선사는 95% 이상으로 평택항 한중 카페리 선사의 지분 불균형이 매우 심각하다.이로 인한 후유증은 상당하다.중국 지분율이 높은 선사는 여객 발권 업무 자체를 중국에서 하고 있으며 회사 운영은 물론 화물 운송비 결정 등 대부분의 업무가 중국 측에서 결정된다.지분율이 50대 50일 때만 해도 여객 발권 업무는 한국 측 파트너들이 맡았고, 화물 운송비용 결정도 상호 간 협의를 통해 이뤄졌으며 선박에 사용되는 선용품 납품, 카페리 선박 위생·청소 등은 주로 평택지역 업체들이 해왔다. 그러나 현재는 직원의 인사, 복지 등 대부분을 중국 측이 결정·진행하고 있다.한국 측은 대리점 수준의 하청 업무만 수행하는 종속관계로 전락, 한중 해운협정 당시 결정된 '상호 호혜의 대등한 원칙'은 이미 깨진 상황이다. 업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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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통합·이전 피해 커"… 뿔난 평택 팽성읍 주민들 '발전협의회' 발족 지면기사
"미군기지 통합·이전으로 인한 피해는 오롯이 팽성지역이 입고 혜택은 도시지역이 얻는 것은 불공평합니다. 이제 팽성의 비참한 현실 타개를 위해 행동에 적극 나설 것입니다."세계 최대 규모의 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가 위치한 평택시 팽성지역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팽성 주민들은 지난 10일 팽성 국제교류센터에 모여 '팽성발전협의회'(이하 팽발협)를 발족했다.팽발협은 이날 미군기지와 팽성지역 간 갈등 해소와 주민권익 보호를 위해 오랜 시간 일해 온 이훈희(63)씨를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 회장의 일 처리는 강성으로 알려졌다.유의동 국회의원과 정일구·김승겸·이기형 평택시의원 등 시·도의원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팽성 발전의 큰그림을 그리고 그동안 미군기지로 인한 후유증 등을 조명했다.주민들은 "세계 최대규모의 대기업들이 평택에 들어선 것은 미군기지 팽성 통합 이전으로 만들어진 '미군기지 이전 특별법'때문이라며 여기에는 팽성의 아픔이 서려있다"고 분개했다.그러면서 이들은 "평택은 현재 급격하게 도시개발이 이뤄지고 있지만 팽성읍은 철저히 소외받고 있어 희망은 절망이 됐고 미래는 과거에 묶여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팽성읍은 평택시 전체 인구가 16만명이었을 당시 지역주민이 3만명에 달했을 정도로 활기를 띠던 곳이었지만 미군기지 통합 이전 이후 지역이 침체돼 성장 동력없이 퇴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날 의견 수렴 과정에서 일부 참석자들이 "팽성지역이 미군기지 통합·이전용으로 쓰이고 버려진 것이라면 아예 주소를 충남으로 옮겨가자"고 외치자 큰 박수가 나올 정도로 분위기는 강경했다.이 회장은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피해 회복, 지역의 경제 공동화 및 인구감소 현상 등을 막아내기 위해 행동하겠다. 이제 팽성 주민들이 더이상 속을 것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고 경고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지난 10일 팽성 국제교류센터에서 열린 '팽성발전협의회' 발족식에 참석한 지역 정치인, 종교계, 학계, 시민단체 관계자 및 주민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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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평택 부용산공원 48년만에 정식 개장 지면기사
평택시가 1975년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토지보상 등으로 지연돼왔던 팽성읍의 부용산공원 조성공사를 48년 만에 착공, 최근 공사를 끝내고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부용산공원은 4만9천295㎡ 규모로 조성됐으며 부용산의 소나무를 활용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시는 올해 안에 모산·은실·덕동산·지산초록(송탄) 공원 등 4개의 장기미집행 공원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2023.11.9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사진/평택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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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2함대 31대 사령관에 김경철 소장 취임 지면기사
해군 2함대사령부는 9일 제31대 사령관으로 김경철 소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최성혁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취임식에는 내외빈과 2함대 장병, 군무원 등이 참석했다.김 소장은 해군사관학교 47기로 1993년 임관했으며 세종대왕함장, 해군작전사 해양작전본부장, 해군전력분석시험평가단장 등을 역임했다.김 소장은 취임사에서 "적진만을 주시해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필승함대의 자랑스런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겠다"며 "대적필승의 정신무장, 끊임없는 교육과 실전적 전투수행훈련, 원칙에 입각한 활기찬 부대 문화 조성을 통해 군가 소리, 함포 소리, 함성 소리가 울려 퍼지는 부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9일 열린 제31대 해군 2함대 사령관 취임식에서 김경철 신임 사령관(왼쪽)이 최성혁 해군작전사령관으로부터 부대기를 이양받으며 악수를 하고 있다. /해군 2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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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카페리선사 1곳 여객 재개, 2곳은 중단 여전… 강력 제재 필요 지면기사
'화물 영업위해 여행객 탑승 중단' 돈벌이에 혈안돼 본래 역할인 정기여객(정해진 시간에 입·출항)을 외면했다고 뭇매를 맞았던 평택항 카페리 A 선사(10월27일자 6면 보도=화물 영업에 정신 팔린 평택항 카페리… '본업 정기여객' 취지훼손 빈축)가 최근 여객 운송을 재개했다.하지만 여전히 B 선사, C 선사는 여객 운송을 중단한 채 화물 운송에만 치중하고 있어 카페리 업계의 질서 훼손 및 타 카페리 선사와의 형평성에 문제가 발생,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6일 평택항 카페리 업계와 관계기관 등에 따르면 A 선사는 지난 2일 승객 296명을 태우고 입항했다. 화물은 컨테이너 215TEU(1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를 실었다. 정기 여객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A 선사 관계자는 "태풍 등 천재지변의 특별한 위험 상황이 없다면 이제 여객 운송의 중단은 없다. 카페리 선박이 정해진 시간에 입출항하는 것은 본래의 주어진 역할"이라고 밝혔다.이에 반해 평택항 카페리 B 선사와 C 선사는 지난 8월 중순 여객 운송이 전격 실시된 이후 지금까지 여행객 탑승을 중단한 채 화물만 싣고 다녀 타 선사와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화물만 실어 타업체와 형평성 문제여객 하선과정 비용절감 차원 지적일부 퇴출후 국내기업 투입 주장도현재 평택항~중국 산동성, 강소성 등을 오가는 카페리 선박은 총 5개 선사다. 이 중 평택항~위해, 평택항~연태, 평택항~일조 등을 오가는 카페리 선박의 여객 운송은 정상적이다. 경제적 이익이 적은 여객 운송을 묵묵히 해내는 것은 카페리 사업의 공공성 때문이라고 분석된다.B·C 선사의 여객 운송 미실시 이유로 '중국 지방 부두와 터미널 등의 안전에 문제가 있어서' 또는 '2019년 중국 산동성 화물 부두에서 컨테이너가 폭발해서'라고 알려지고 있다. 컨테이너 폭발 사고로 인해 중국 정부가 여객 안전을 위해 화물 부두에서의 여객 하선을 불허, C 선사는 화물만 선적하고 있고 여객 하선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절감 차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때문에 카페리 관련 기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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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친수공간 수년째 부지 변경… 해수청 '말바꾸기' 市와 갈등 확산 지면기사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평택시에 제안한 '평택항 친수공간' 개발 사업이 잇따른 부지 변경 등으로 수년째 계속 겉돌면서 정부 기관의 행정 신뢰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5일 평택시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하 해수청) 등에 따르면 2016년 12월 해수청은 평택항 신국제여객터미널 건설 추진과 관련 현재 사용 중인 국제여객터미널부지 재활용을 시에 최초로 제안했다. 또한 서해대교 인근에 위치한 친수공간 부지 개발도 함께 제안했다.서해대교서 ODCY로 세번째 수정市, 설계용역 진행 사업비도 마련재정 손실 발생에 책임공방 예고이에 시와 해수청은 2017년 2월 행정협력회의을 열고 '평택항 친수공간 부지 평택시 개발사업 추진'을 확정했다.이 과정에서 서해대교 하부 친수공간 사업부지가 사고 위험 등에 노출됐다는 이유로 신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와 현 국제여객터미널로 변경해 추진한다는 개발 계획이 제기됐다.현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부지 친수공간(10만5천600㎡)은 포승읍 만호리 570-2번지 일원이며 신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 친수공간(7만1천500㎡)은 포승읍 신영리 일원이다.이 두곳의 친수공간에 평택함 해양안전 체험관, 해양문화 전시장 및 서해 교류 광장, 다국적, 다문화, 예술공간 등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평택항을 알리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는취지였다.시는 관련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사업비 예산도 마련했다. 하지만 해수청이 최근 친수공간을 ODCY(부두에서 떨어진 컨테이너 야적장)로 검토한다고 알려지면서 양측에 갈등 전선이 형성되고 있다.이를 놓고 지역사회에서는 "그럴 줄 알았다. 8년여 간 변경과 협의·변경 등을 밥 먹듯 해온 것이 놀랍지도 않다", "친수공간 개발은 지금부터 한 30년 정도 걸릴 것"이라는 비아냥과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특히 해수청의 제안에 따라 시작된 서해대교 하부 친수시설 조성사업의 위치 변경으로 인해 설계용역 등 25억여 원의 시 재정이 손실됨에 따라 양 측간 심각한 책임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 주목된다.변해중 해수청장은 "오해가 있는 것 같다. 기존에 사용돼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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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친환경 미래차 시장 대응 위해 BYD와 협약 체결
KG 모빌리티가 친환경 미래차 시장 대응을 위해 글로벌 전기차 선도기업인 BYD와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팩 한국 공장 협약'과 함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지난 1일 중국 선전 BYD 그룹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G 모빌리티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대표이사, 권용일 연구소장, BYD 그룹의 왕찬푸 회장과 배터리 계열사인 핀드림스배터리(FinDreams Battery) 허롱 총사장, 파워트레인 계열사 핀드림스파워트레인(FinDreams Powertrain) 루어홍빈 총사장 등이 참석해 토레스 EVX의 성공적인 출시를 기반으로 미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정용원 대표이사와 허롱 총사장 간 서명으로 진행된 배터리 팩 한국 공장 협약을 통해 한국에서 생산되는 배터리팩은 토레스 EVX와 2024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O100에 탑재되며 추후 개발되는 차종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KG 모빌리티는 BYD와의 긴밀한 기술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차세대 KG 모빌리티의 핵심 성장동력인 전기차 개발을 가속화해 회사의 지속가능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간다는 계획이다.이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은 정용원 대표이사와 루어홍빈 총사장 간 협약 서명으로 진행됐다.협약 체결에 앞서 양사 연구진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공개발에 착수했으며 2025년 토레스 기반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를 추진 중에 있다.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개발도 병행해 진행할 계획이며 이와 관련, 최근 전기차 개발역량 강화 및 하이브리드 개발 성공을 위해 연구소 조직개편을 완료한 바 있다.곽재선 회장은 "지난 3월 사명 변경과 함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첫 발을 뗀 KG 모빌리티는 그 시작으로 토레스 EVX 출시를 통해 전기차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안전하고 합리적인 고성능 전기차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BYD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토레스 EVX와 KR10, F100 등 전기차 라인업 강화와 동시에 전기차 전용플랫폼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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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평택시, 미군기지 주변 고도제한 완화 속도 지면기사
30여 년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돼온 주한미군기지 주변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평택시가 '가상 건축심의' 제도를 활용, 속도를 내고 있다.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주거 환경 개선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군공항 비행안전영향 검토 및 원도심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현재 관내에 캠프 험프리스(K-6), 오산에어베이스(K-55) 등 2곳의 미군기지가 있는 평택은 전체 면적(487.8㎢)의 38%에 해당하는 185.4㎢가 건축물 층고 제한을 받는 비행안전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비행안전구역은 활주로 위치와 경사도 등에 따라 1∼6구역까지 나뉘는데, 주로 기지 밖 민가에 적용되는 구역은 5·6구역이다.해당 구역에서는 건축물 고도제한 규제가 적용돼 두 미군기지 주변에서는 사실상 15층 이상 건물을 짓지 못한다. 이착륙 관련성 떨어지는 곳 대상軍 당국에 가상의 건축심의 신청기존 건물들보다 높아질지 주목 이에 따라 시는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비행안전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고도제한을 완화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추진, 건축법상 '건축 사전결정 신청 제도'를 활용해 군 당국에 '가상의 건축심의'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가상의 건축심의는 시가 특정 지점에 15층 이상의 건축물을 짓는 것을 가정해 군 당국에 건축심의를 요청한 뒤 심의 과정에서 해당 지점 건축물 층고를 몇 층까지 완화할 수 있는지 협의하는 제도다. 시는 이를 통해 구역별 건축이 가능한 층고 기준이 설정되면 향후 실제 건축민원이 제기됐을 때 층고 적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이달 중 시는 비행안전구역이면서 실제로는 군 항공기 이착륙 경로와 관련성이 떨어지는 사각지대 2~3곳을 골라 군 당국에 가상의 건축심의를 신청할 방침이다.비행안전구역 내 건축심의는 지자체장이 공군작전사령부에 '군사기지 및 보호에 관한 심의'(이하 군보심의)를 요청하면, 공군작전사령부가 공군본부 및 미군기지 부대장과 협의한 결과를 반영해 결론을 내리게 돼 있다. 군보심의 결과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박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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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당기는 슈퍼오닝 쌀 '꿈마지'… 깐깐해지는 심사 지면기사
"밥맛 좋은 슈퍼오닝 쌀 '꿈마지'가 최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포장 및 원료곡 등 각종 심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평택시가 최고 품질 원료곡 수매 및 우량 종자 확보를 위해 최근 슈퍼오닝 쌀 생산단지 전 필지 238개, 4천550㏊를 대상으로 포장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관련 업무에 전문 지식을 갖춘 지도공무원과 농협 관계자, 단지 대표 농업인 등 4개 조의 심사반을 편성해 합동으로 꿈마지 전 농경지를 정밀 심사했다.그 결과 올해는 이상 기후에 따른 평균온도 상승으로 인한 병·해충의 다발생 등으로 94.8%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97.2%보다 2.4% 낮은 수치다.심사에서 필지당 3.3㎡ 이상 도복된 포장, 타 품종 식재, 병·해충, 피, 잡초 다발생 등 고품질 쌀 생산에 저해되는 포장은 불합격된다. 불합격된 포장은 수매에서 제외됨은 물론 장려금 미지급 등 각종 불이익을 받게 된다. 올해부터 외래 품종인 추청을 완전 대체해 재배하고 있으며, 기존에 진행하던 완전미 비율 등 10개 항목 외에도 단백질 함량 심사도 강화하고 있다.이 모든 검사를 통과한 고품질 꿈마지 쌀만이 '슈퍼오닝'이라는 이름을 달수 있어 까다로운 심사가 품질 유지 비결이라는 분석이다. 평택시, 모든 농지 최상품질 유지포장 현장·원료곡 등 검사 강화꿈마지(경기12호)는 '풍년을 바라는 농민의 꿈을 가득 머금은 쌀'이라는 의미로 2022년 7월 품종 보호 등록을 완료했다. 흰 잎 마름병, 줄무늬 잎 마름병, 도열병 등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며 밥맛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다.쌀이 맑고 투명하고 제현율(벼의 껍질을 벗겨 현미가 나오는 비율)과 완전미 도정 수율(투입된 벼 대비 생산되는 백미의 비율)이 매우 우수하며 저온 발아 성 및 초기생육 신장성이 양호하다. 수량이 554㎏/10a로 추청벼(547㎏/10a)보다 우수하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강화된 포장 및 원료곡 심사를 통해 밥맛 좋은 쌀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겠다. 슈퍼오닝 쌀이 국내는 물론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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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경제 특화도시' 평택을 주목하라
현재 전 세계가 온난화로 이상 기후 등 심각한 환경 문제로 신음하고 있다. 산업화 이후 화석 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탄소가 지속적으로 배출돼 지구가 고열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전 세계가 현재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청정 에너지원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태양열, 풍력, 조력 등 재생에너지가 활용되고 있지만 간헐성·경직성·지역 편차 등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고 생산량을 제어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은 저장과 수송이 용이하지 않다는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 수소는 이러한 재생에너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고 청정에너지이면서 무한하게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화석연료를 궁극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유럽은 이미 산업 전 영역에 걸쳐 수소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고 유럽 이외 각국도 여기에 적극 뛰어든 상황이다. 반면 대한민국은 수소 기술 및 산업 경쟁력이 미흡한 상태다. 이에 정부는 2019년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며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수소 생산·저장·운송 등과 관련해 달성할 주요 추진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각 지자체에서도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수소 경제에 뛰어든 상태다. 전 세계 수소 산업에 적극 뛰어든 상태우리나라는 아직 관련 기술력 및 인프라 부족 평가평택의 수소생태계로 국가 경쟁력 강화 기대이런 가운데 평택시는 국내에서 가장 발 빠르게 수소 경제 구축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수소의 생산과 가공, 유통과 활용까지 평택 서부지역 중심으로 수소 생태계를 조성해 평택에서 생산한 수소를 주택, 공공 및 상업 시설 등 지역개발에 사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이를 위해 평택에 수소 생산기지가 조성, 지난해 8월부터 하루 최대 7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시설이 운영 중에 있으며 있으며 내년 6월까지 하루 최대 15톤 규모의 수소생산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평택의 수소생산기지에서는 블루(blue) 수소가 생산되고 있다. 블루 수소는 천연가스를 통해 수소를 얻지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친환경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