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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수원 삼성, 19일 홈구장 빅버드에 '블루윙즈 체험형' 이벤트존 오픈 지면기사
수원삼성축구단은 오는 19일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블루윙즈 팬존'을 정식 오픈한다.블루윙즈 팬존은 수원삼성 홈경기장인 '빅버드에서의 축구 체험'이라는 주제로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존이다.팬존은 정확한 킥력을 겨루는 '축구다트', 반응 속도와 순발력을 겨루는 '축구 케이지', 의자에 앉아 1대1로 축구를 즐기는 '서브사커(Subsoccer)', 자유로운 공놀이를 할 수 있는 미니 경기장,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한 미니 게임존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특히 개관에는 수원 선수들이 부스를 방문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참가자들에게는 선수단 포토 카드와 함께 경품 응모 기회도 마련된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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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KT 소닉붐 19일 '양홍석 데이'로 지면기사
프로농구 KT 소닉붐은 19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를 '양홍석 데이'로 지정하고 팬들이 양홍석 선수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지난 시즌 팬들의 큰 호응을 얻은 '양홍석 데이'가 다시 돌아온 것이다. KT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한다는 의미로 선수와 대화를 나누며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행사 패키지를 예매한 팬들은 선수가 직접 디자인한 에코백과 선수 포토 티셔츠, 유니폼 키링, 응원 슬로건이 포함된 패키지 선물을 받을 수 있다.이날 경기 종료 후 양홍석 선수가 직접 기획한 팬미팅이 진행되며, 이벤트를 통해 선수가 직접 애장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또 '양홍석데이'를 기념해 경기장을 찾은 입장객 대상으로 '강인한 혜택의 갤럭시 S23'을 선수가 직접 선정한 후 선물하는 시간도 가진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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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프로야구 시범경기 오늘 개막 지면기사
2023년 한국프로야구 시범경기가 13일 개막한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이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어 다소 무거운 분위기 속에 열리는 개막전이어서 각 구단들은 전력을 내야 하는 상황이다.KBO는 13일부터 28일까지 시범경기를 진행한다. 팀당 14경기씩 총 70경기를 치른다.13일은 WBC대표팀 감독을 맡은 이강철 감독의 부재 중에 시범경기에 임하는 kt wiz가 서울 고척돔에서 키움히어로즈와 경기를 펼친다. 같은날 대구에서는 지난해 KBO리그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 우승을 차지한 SSG랜더스가 감독대행에서 1군 감독으로 승격한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한다. 이밖에 두산 베어스 사령탑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승엽 감독이 사직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만나 신고식을 치르는 등 새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수원 kt wiz파크에선 오는 20일 kt와 두산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야간 경기 적응을 위해 25일 한화-롯데(사직), NC-KIA(광주), 27일 KIA-롯데(사직), 한화-삼성(대구) 경기는 오후 6시에 열린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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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어이없는 세리머니에 한국야구 승리도 날아갔다 지면기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한국 야구 대표팀의 미국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B조 1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세 차례나 허용하며 7-8로 패했다.한국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8강 진출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10일 일본과 '한일전'을 벌이고, 12일 체코, 13일 중국과 경기를 펼친다.WBC B조 1차전 호주에 7-8 패배남은 3경기 모두 이겨야 8강 가능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고영표는 1회초 공 4개로 호주 타자들을 막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회초 몸맞는공과 우전안타로 1사 1, 3루에 몰렸으나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잡아 실점없이 경기를 이어갔다. 3회초에도 삼진 2개와 범타로 실점 없이 경기를 풀어갔으나, 4회초 몸맞는공과 번트안타,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허용했고, 웨이드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면서 점수를 뺏겼다.5회에서는 팀 케넬리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0-2로 어려운 경기를 펼치게 됐다.한국은 5회말 공격에서 극적인 장타로 흐름을 바꿨다. 1사 후 김현수가 볼넷으로 첫 주자로 나갔고, 박건우가 좌전안타로 타선의 침묵을 깨고 1사 1, 2루를 만들었다. 2사 1, 3루 상황에서 양의지가 벼락같은 방망이로 도쿄돔 좌측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만들어 3-2 전세를 역전시켰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한국은 6회말, 이정후의 좌전안타, 박병호의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2루타가 이어지면서 4-2로 호주를 따돌리는 듯했다.환호도 잠시, 구원등판한 김원중이 글렌디닝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맞아 4-5로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7회 1사 후 좋지 않은 흐름 속에서 강백호가 2루타를 뽑아내며 재역전의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황에서 어이없이 아웃을 당하면서 추격에 힘이 빠졌다. 강백호가 한국 더그아웃을 바라보며 세리머니를 하다가 2루에서 발이 떨어졌고, 그 순간을 포착한 2루수 로비 글렌데닝이 태그 아웃한 것이다.후속타자 양의지가 중전안타를 쳤기에 강백호의 실책이 유독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8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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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호 '호주 야구' 완벽 분석… 승리만 남았다 지면기사
주사위는 던져졌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한국 야구대표팀이 9일 일본 도쿄돔에서 호주와 1차 전을 펼친다.첫 경기를 앞둔 8일 대표팀을 이끄는 이강철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도쿄를 벗어나 미국 마이애미로 가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준비를 잘해 왔다"며 "선수들도 자신감 있게 준비했고 비장한 각오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1라운드에서 일본, 호주, 체코, 중국과 함께 B조에 편성된 한국은 호주와 1차전이 8강 진출의 분수령이라는 분석이다.대표팀은 최근 호주를 상대로 8연승을 거뒀고 전력상으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일찌감치 이번 대회 1차전 상대인 호주에 초점을 맞추고 호주전에 활약할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 선수들은 우연히 마주치면 무심코 인사할 정도로 호주 선수들의 영상을 숱하게 돌려봤다.대표팀 주장 김현수(LG트윈스)는 "전력 분석했을 때는 까다로운 투수가 많은 것 같다"며 "호주는 좌완이 많고 까다로운 거 같아서 잘 준비해야 한다. 무조건 이기겠다"고 선전을 약속했다.WBC 日 도쿄돔서 1차전 맞대결선발에 좌완투수 올로클린 예고 호주는 한국전 선발로 장신의 좌완투수 잭 올로클린을 예고했다. 2000년생인 올로클린은 미국프로야구(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마이너리그팀 소속 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196㎝에 101㎏이라는 뛰어난 신체 조건을 가졌다.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9승 8패에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다.호주 대표팀에는 KBO에서 뛴 적이 있는 우완 워릭 소폴드(한국 활동 당시 워윅 서폴드)가 불펜에서 대기한다.한국, 호주와 함께 B조에 속한 일본과 중국도 같은 날 오후 7시 첫 경기를 벌인다. 일본 현지에서는 1차전보다 10일 예정된 한일전에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다.그간 이 감독은 한일전에 관한 질문에 구체적 언급을 자제해 왔지만, 1차전을 앞두고 "한일전이 갖는 무게감을 다들 알 것"이라며 "첫 경기에서 이겨야 한일전에 편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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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K리그 평균 관중, 코로나 이전 넘었다 지면기사
프로축구 K리그에 팬들의 함성이 넘치고 있다. 지난달 개막한 K리그1 2라운드 평균 관중이 사실상 최다 관중을 기록하면서 흥행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K리그1의 2라운드까지 평균 관중이 1만3천572명으로 집계됐다"며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1만2천196명에 비해 11.3%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1만3572명… 2019년比 11.3%↑울산-전북 개막전 2만8039명 몰려 지난달 말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울산 공식 개막전에 2만8천39명이 입장해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우는 등 초반 흥행세가 강하다.지난달 25일과 26일 양일간 열린 개막 1라운드 6경기에 입장한 관객을 모두 합하면 10만1천632명으로, 승강제 도입 이후(2013년) 최다 기록이다.2라운드까지로 확대해 봐도 가장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입장했던 2017년 16만4천434명과 비교했을때 올해 16만2천865명이라는 숫자는 K리그에 대한 팬들의 깊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이 역시도 2018년 이후 유료 관중만 집계했기 때문에 사실상 올해가 승강제 도입 이후 개막 2라운드가 최다 관중을 모았다는 분석도 나온다.코로나19가 한창인 2020년은 무관중이었고, 2021년과 2022년은 개막 2라운드 기준으로 각각 3만5천467명과 5만2천370명으로, 올해 달라진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K리그2 역시 도드라진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2라운드까지 K리그2에는 3천824명이 입장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3천213명)과 비교해도 19%나 관중이 증가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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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국내서 7년만에 여는 세계선수권… 한국 쇼트트랙 '유종의 미' 거둔다 지면기사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시즌 마지막 국제대회에서 선전을 다짐했다.최민정(성남시청)과 홍경환·임용진(이상 고양시청), 이동현(의정부광동고), 김길리(서현고) 등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진행된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며 국내 팬들의 응원 속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올림픽을 제외하고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쇼트트랙 국제대회, 제48회 세계선수권대회는 10~12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국내에서는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슈퍼 파이널과 종합 순위제가 폐지되고 처음으로 혼성 계주 종목이 치러진다.34개국 300여 명의 선수가 경쟁하며, 우리나라에선 남자부 박지원(서울시청), 이준서(한국체대), 홍경환, 임용진, 이동현, 여자부 최민정, 김길리, 김건희(단국대), 심석희(서울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 등 10명이 출전한다.지난해 세계선수권 여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한 최민정은 "한국에서 국제 대회를 여는 게 세계선수권은 7년 만이고, 2018 평창 올림픽 이후로 처음이다. 오랜만에 홈에서 하는 대회인 만큼 모든 선수가 큰 책임감을 느끼고, 신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박지원은 "내 첫 세계선수권대회가 2016년 서울 대회였다. 그래서 이번 대회가 더 반갑게 느껴지고 잘할 수 있다는 자신이 생긴다"며 "월드컵에서 해 온 것처럼 매 경기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대회는 10일 남녀 500m, 1천m 예선과 남녀 1천500m, 혼성 계주, 남녀 계주 준준결승을 시작으로 11일 개막식과 남녀 500m 준준결승∼결승, 남녀 1천500m 준결승, 결승, 남녀 계주 준결승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엔 남녀 1천m 준준결승∼결승, 계주 3종목 결승 등이 치러진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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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의료재단 화홍병원, 수원 서부권 최초 '지역응급의료센터' 개소 지면기사
경기 서남부지역에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명인의료재단 화홍병원이 수원 서부권 최초의 지역응급의료센터 운영에 들어갔다.화홍병원은 7일 오후 화홍병원 8층에서 지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열고 더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백혜련 국회의원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의원, 수원시의회 의원, 경찰, 소방, 사회복지사협회 등 150여명의 내외빈이 참여해 지역응급의료센터 개소를 축하했다.화홍병원은 지난 2020년 5월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2021년에는 수원서부권과 화성지역 최초로 응급의료기관 음압격리병상 설치 및 병상확대 등 꾸준한 투자로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병원으로 성장을 거듭해왔다.지난해에는 수원서부권과 화성지역 최초로 심뇌혈관센터를 개소하고 응급이학과 전문의를 13명으로 확대하는 등 지역의 응급의료환자를 골든타임 내에 살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이재준 시장은 "수원 금곡동에 15년 정도 살았는데, 아이가 아프면 안산까지 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전덕규 명인의료재단 이사장님이 '밑빠진 독에 물붓기' 덕분에 응급한 상황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그간의 노력과 과감한 투자에 감사를 전했다. 또 "저를 비롯한 지역응급의료센터 개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모든 분들은 화홍병원에 도울 것이 있다면 돕겠다는 뜻을 갖고 있다"고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이세호 화홍병원장은 "2022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경기도 1위, 전국 3위를 기록할 만큼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내 재난상황에 대비하는 등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화홍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커팅식을 갖고 있다. 2023.3.7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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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kt,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마쳐… 유망주 확인·팀워크·뎁스 강화도 지면기사
kt wiz 프로야구단은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진행한 2023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KT는 지난 1월 29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으로 출발해 2월 1일부터 33일간 체력·전술 훈련 및 평가전을 소화했다. 캠프를 통해 팀워크를 다지며, 뎁스 강화에 집중했다. 또 WBC 국가대표와 NC 다이노스 등 5차례 평가전으로 실전 감각을 점검하기도 했다.유망주 선수들의 성장도 확인했는데, 이번 캠프에 참여한 김정운·김건웅·손민석·류현인·정준영 등 2023 신인선수 5명과 군 전역 후 복귀한 손동현·박세진·강현우·강민성 등 젊은 선수들도 참가했다.팀에 새롭게 합류한 김상수, 보 슐서 등도 순조롭게 팀에 적응했다고 전했다.스프링캠프 MVP로는 성실한 훈련 태도와 평가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내야수 강민성이 선정됐다. 우수 투수는 박세진과 김영현, 우수 타자는 오윤석과 강현우가 수상했다.주장 박경수는 "감독님과 주요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차출됐지만, 코치님들과 직원들이 밝게 훈련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 감사하다"며 "선수들 모두 열심히 준비했다. 이제 또 다른 시작이기 때문에 하나로 뭉쳐 부상 없이 시즌을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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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HL안양,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상… 9일부터 7번째 챔피언 우승컵 도전 지면기사
HL안양이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정상을 차지하고, 오는 9일부터 7번째 챔피언 타이틀 도전에 나선다.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 안양은 지난 5일 도후쿠 프리블레이즈 전으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0-2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HL 안양은 이미 전날인 4일 일본 아오모리현 플랫하니초헤에서 열린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와의 경기에서 5-0 무실점 완승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이번 정규리그 우승은 코로나19로 인한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거둔 것이어서 의미가 각별하다.지난 2020년 2월 플레이오프 중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아시아리그가 취소된 이후, 선수들의 은퇴가 잇따랐으며 국내 베테랑 선수도 팀을 떠났다.지난해 6월에는 팀을 떠받쳐오던 주장 조민호가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는 아픔도 겪었다.코로나19 기간에 일본은 5개 팀이 자체 리그를 치를 수 있었지만, 한국은 2021년 3월 대명 킬러웨일즈가 해체한 이후 국내에 경기대상이 없었다.때문에 다시 시작된 아시아리그 정규리그에서 HL 안양의 경기력에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지난해 9월 3일 치러진 첫 경기에서 홋카이도 크레인즈를 상대로 5-8 승리를 거두며 선전한 HL 안양은 이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려를 씻어냈다.베테랑 선수들이 공수에서 중심을 잡아줬으며, 수문장 달튼은 철벽 방어로 상대 팀의 압박을 무력화했다. 신예 선수들 역시 꾸준히 경험을 쌓으며 날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이제 HL 안양은 9일부터 시작하는 플레이오프에서 최다 기록인 7번째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한다. 지금도 6번째 챔피언 등극으로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다른 팀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놓겠다는 각오다. HL안양이 3전 2승제 1라운드를 통과하면, 레드이글스 홋카이도-닛코 아이스벅스 승자와 18일부터 5전 3승제 파이널을 치른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