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웅기 기자
지역사회부
안성담당 민웅기 기자입니다.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의 마음가짐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많이 본 기사
-
[클릭 핫이슈] 제2경부고속도로 안성 구간 개통, 3조원급 생산유발 효과 기대감
2025-02-03
-
[영상+] 크린토피아, 소화용수 70여t 끌어다 세탁… 당국 조사 착수
2025-02-18
-
새해 첫날 안성~구리고속도로 개통… 남안성 분기점~남구리 나들목 39분
2024-12-30
-
안성시 의료폐기물 소각장 분쟁 일단락
2024-12-04
-
안성시, 폭설로 붕괴사고 잇따라… 사상자 8명 발생
2024-11-29
최신기사
-
[지자체장 새해설계] '중단없는 지역발전 목표' 김보라 안성시장 지면기사
"새해에도 흔들림 없는 시정으로 중단없는 안성발전을 이뤄 내겠습니다."최근 집무실에서 만난 김보라 안성시장은 '중단없는 안성발전'을 새해 화두로 던졌다.김 시장은 지난해 6·1지방선거에서 보수 진영의 거센 바람을 헤치고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는 수도권 지역 최초 재선 여성시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인물이다. 그만큼 20만 안성시민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셈이다.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김 시장은 "시민분들의 소중한 선택을 다시 한 번 받으며 무한한 책임감을 안고 민선 8기를 시작했다"며 "민선 7기를 지낸 2년 동안 안성의 혁신과 변화를 위해 노력했고,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발전의 기반을 닦았다"고 자평하며 민선 8기 첫해를 보낸 소회를 밝혔다.이어 김 시장은 지난해 성과를 토대로 민선 8기 사업을 가속화시키겠다는 포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그는 "지난해에는 시민의 삶에 힘을 보태고 그동안의 성과를 구체화하고자 경제와 복지, 교통,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시민이 중심이 되는 자립생태계 조성은 물론 안성 발전의 미래 먹거리인 반도체산업 육성, 지역의 숙원사업인 철도사업이 가속화되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또 "이런 성과는 저의 노력보다 현명한 20만 안성시민들의 공동체 의식과 더불어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성과의 공로를 시민들에게 돌렸다.어르신 버스 지원…분만산부인과·소아전문병동 확보농산물 저온저장고·로컬푸드 직매장 등 신규 확대귀농·귀촌 희망자 '주거·영농' 체험기회 제공 노력 김 시장은 "올해는 지난해 성과에 힘입어 '중단없는 안성발전'을 위해 첨단산업 육성과 철도시대 조기 도래 추진, 복지분야 강화, 농촌 혁신의 새로운 모델 구축 등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목표를 실현시키기 위해 김 시장은 올해 다양하고도 전문적인 시책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먼저 안성의 반도체클러스터 편입에 따른 인재 양성을 위해 관내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반도체 인력양성센터를 구축하고 안성시 보개면 동신리 일원에 반
-
[포토] 안성시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거리 홍보 지면기사
안성시는 대설 및 한파에 따른 빙판길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3일 김보라 시장과 공직자, 자율방재단원, 의용소방대원, 각 읍면동 사회단체장 등이 명동거리 일원에서 캠페인 홍보전단지를 나눠주고 있다. 2023.1.4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사진/안성시 제공
-
[우리동네 숨은보석 핫플을 찾아서·(20·끝)] 사시사철 반겨주는 '안성 여행지' 지면기사
코로나19 감염병 사태와 추운 날씨로 최근 집에 갇혀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생기발랄한 흥의 민족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는 고욕이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힐링 여행지'기 안성에 있다. 바로 칠장사, 미리내성지, 석남사, 안성맞춤랜드, 서운산, 금광호수, 고삼호수, 안성팜랜드로 구성된 안성 8경이다. 안성 8경은 안성지역에 위치한 8곳의 명소로 모두 실외에 위치해 있어 코로나19 걱정에서 벗어나 옷만 든든히 갖춰 입는다면 온 가족 모두가 스트레스와 답답함을 해소하고 재충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이번 주말 20만 안성시민이 자신 있게 추천하는 겨울철 '힐링 여행지' 안성 8경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불교문화의 보물창고 '칠장사'천년고찰인 칠장사는 신라시대 선덕여왕 5년(636년)에 지장율사가 창건하고, 고려시대 혜소국사가 중창한 사찰로 경내에 괴불탱화 등 다량의 대한민국 국보와 보물, 경기도문화재 및 향토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선덕여왕때 창건 국보급 문화재 보유 '칠장사'또한 역사소설 임꺽정에 등장하는 일곱 도적과 병해스님 이야기, 궁예가 활 연습을 한 활터 등 수 많은 전설과 이야기가 전해온다. 어사 박문수가 나한전에서 기도를 드리고 잠을 청했을 당시 꿈속에서 나한이 나타나 시제를 알려줘 장원급제를 한 전설이 깃든 만큼 시험을 앞둔 관광객은 꼭 나한전에서 기도 드리길 추천한다. 위치: 안성시 죽산면 칠장로 399-18(칠장리)■ 성스러운 산책로와 사철수 '미리내성지'미리내는 은하수의 순우리말로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를 모시고 있는 대한민국 천주교 성지로 매년 10만명 이상의 순례객과 관광객이 찾는다. 정갈하고 성스러운 산책로와 사철수가 뻗어있는 길을 걸으면 마음이 절로 호수처럼 잔잔해지고 평온이 깃든다. 도깨비 촬영, 김대건 신부 모시는 '미리내성지' 성당과 김대건 신부의 묘지(경당), 겟세마네동산, 피정의 집, 사제관, 수도원, 수녀원 등이 있어 기도와 명상으로 마음의 평화를 얻고자 하는 순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인기리에 방영된
-
한치 양보없는 정쟁의 골… 들썩이는 안성민심 지면기사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준비해야 하는 연말연시에 안성 정치권의 여야 간 치열한 정쟁(政爭)으로 안성지역 민심이 시끌시끌하다.1일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김보라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문제와 2023년도 본예산 대폭 삭감 문제 등의 사안을 두고 각각 자신의 진영에 유리한 논리를 지역사회에 설파하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전에 몰두하고 있는 형국이다.국힘 "김보라 시장, 사죄하라" 압박… 민주 "본예산 대폭 삭감 부당" 반격지역사회도 진영별 양분·대립 양상… 시민 "파벌 개탄스러워" 협치 요구먼저 야당인 국민의힘은 김 시장이 지난 6·1지방선거 당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이 개시된데 따른 사법리스크를 부각시키며 민주당에 대한 전방위적인 맹공을 펼치고 있다.안성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지난달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김 시장에게 시정 혼란의 피해와 책임에 대해 시민에게 사죄하라는 입장문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16일 제209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이중섭 의원이 자유발언을 통해 김 시장에게 시정 공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등 김 시장과 민주당에 압박을 가했다.이에 여당인 민주당은 시의회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2023년도 본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을 두고 반격에 나서고 있다.민주당은 해당 사안을 두고 김 시장이 같은 날 시청에서 긴급언론브리핑을 열어 본예산 대폭 삭감 사실에 대한 부당함을 언론을 통해 호소했고, 민주당 의원들도 잇따라 기자회견을 개최해 삭감된 예산 사업을 개별적으로 거론하며 국민의힘 의원들의 행태를 비난하고 나섰다.민주당의 반격에 국민의힘 의원들도 김 시장과 민주당 의원들의 주장을 전면 반박하는 입장문을 차례로 발표하며 여야 간 양보 없는 정쟁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이 같은 여야 간 치열한 정쟁으로 지역사회 민심 또한 각자 자신이 지지하는 진영으로 양분돼 대립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이에 대해 시민사회에서는 우려를 쏟아내며 협치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
안성
한경국립대학교, 정시 '다'군 248명… 통합후 첫 신입생 모집 지면기사
한경국립대학교는 안성 한경대학교와 평택 한국복지대학교 간의 대학 통합 이후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한경국립대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다'군에 총 248명을 100% 수학능력평가시험 성적으로만 선발한다. 다만 시각영상디자인 전공에서만 수능 60%에 실기 40%로 진행된다.응시기간은 2일 오후 6시까지다.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계열 학부에 지원할 경우 국어 30%, 수학 20%, 영어 30%, 탐구 20%이며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학 30%, 영어 30%, 탐구 20%, 디자인전공 실기 전형은 국어, 수학, 영어 3개 영역 중 성적우수 2개 영역 각 40%, 탐구 20%다.영어는 본교 기준 환산배점표에 따라 1등급 100점부터 9등급 20점(등급 간 10점)까지 차등 적용한다. 한국사는 응시 여부만 반영하고 최저기준 또는 가산점은 적용하지 않는다.한경국립대는 수능 선택과목 구분 없이 모든 학부에 지원 가능하다. 하지만 자연계열 지원자 중 수학 미적분, 기하 응시자와 과학탐구 응시자에게는 취득 백분위 점수의 10~20%를 가산해 성적을 산출한다.정시모집으로 신입생을 첫 선발하는 한경국립대는 안성캠퍼스와 평택캠퍼스로 지원이 가능하며, 수시이월 인원이 반영된 최종 모집 인원과 정시모집 전형별 세부 내용은 대학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s://ipsi.hknu.ac.kr/index.php)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
[인터뷰] '지역 농업환경 업그레이드 주역' 조정주 안성농업기술센터 소장 지면기사
"안성 농업이 전국 최고로 손꼽힐 수 있는 날까지 혁신적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안성의 농업인들로부터 안성 농업 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고 평가받는 인물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조정주(55) 소장이다.조 소장은 공무원답지 않은 저돌적인 추진력과 발상의 전환, 그리고 혁신적인 사고방식으로 농기센터를 이끌었고 그 결과 단기간 내에 안성 농업 환경을 개선하는 성과를 이뤄냈다.지난 2020년 농기센터 소장으로 부임한 조 소장은 곧바로 안성 농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는 데 주력했다.조 소장은 "안성은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로 농업인구는 2만여명에 불과하지만, 농축산업 규모 면에서는 경기도 내에서도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걸로 파악이 됐다"며 "실제로 축산업의 경우는 전국의 3%, 도내에서는 14%를 차지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모든 농촌도시가 고민하고 있는 고령화에 따른 인력 문제와 농업 시설 및 환경의 낙후 등의 실태도 안성 농업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었다"고 덧붙였다.정부 농촌협약 공모 5개년 사업 선정푸드플랜으로 농업인 소득 안정 도모사물인터넷 적용 안전사고 예방 기여이에 조 소장은 안성 농업 환경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위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해 나갔다. 먼저 조 소장은 "안성의 농업은 1차 산업을 유지하면서 스마트팜 등 디지털 농업으로 방향 전환이 필요했고, 이어 2차, 3차 산업으로 관내 농업인들의 의식 전환과 함께 도시와 농촌이 함께 공존하며 지속가능한 농촌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조 소장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를 했고, 이 결과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개년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며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함께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푸드플랜도 추진해 농업인들의 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안성만의 특화된 벼 품종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경기도농업기술
-
[오늘의 창] 뜸 들은 안성도시공사 추진이 해법 지면기사
뜸이 안 들어 설익은 밥보다 뜸이 든 밥이 맛있다는 건 초등학생도 알 것이다. 지역사회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안성도시공사 설립 문제의 해법으로 '뜸 들인 밥'을 제시하고 싶다. 도시공사 설립은 김보라 시장의 핵심공약 사항이기에 안성시에서는 행정력을 총동원해 추진 중이다. 하지만 시의회 과반 의석을 가진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에 번번이 막히고 있다.안성은 기반 시설과 사업 환경이 취약해 사기업이 투자를 꺼려 지역발전을 위해선 개인적으로 도시공사가 설립되길 희망한다. 다만 시는 재정기반이 취약한 만큼 도시공사 설립에 앞서 장·단점과 수요 분석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하고, 추진 과정도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가 선행돼야 한다. 이 부분에서 시가 제대로 절차를 이행했는지는 의문이다.시는 도시공사 설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조사 결과가 지난 8월에 나왔음에도 이와 관련한 입법예고는 두 달 전인 지난 6월에 먼저 했고, 7월 시의회에 입성한 의원들에게는 용역 결과를 사전 공유하지 않았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절차상 문제를 지적하고 도시공사 관련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부결하거나 상정하지 않았다. 시와 김 시장은 의원들이 지적한 문제를 보완해 조례안과 동의안을 재차 상정했다고 항변하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기에 안타까운 심정이다. 주민설명회를 행정사무감사가 열리는 시점에 열고 의원들에게 행감을 빠지고 참여해 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하는 한편, 행정 절차와 용역사 선정 과정 의혹 등은 문제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니 서로 감정만 상하고 있다.현재 대한민국은 금리도 오르고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로 건설 자잿값도 폭등해 대규모 개발사업은 모두 멈춘 상태다. 시는 조바심을 내지 말고 다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와 찬·반 의견을 모두 듣고 문제를 풀어나가길 희망한다. 현명한 20만 안성시민들은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뜸이 잘 든 맛있는 밥이 될 때까지 기다려 줄 것임을 단언하기에. /민웅기 지역자치부(안성) 차장 muk@kyeongin.com민웅기 지역자치부(안성) 차장
-
김보라 안성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첫 재판서 '무죄 주장'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보라 안성시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무죄를 주장했다.수원지법 평택지원 제1형사부(안태윤 부장판사)는 23일 23호 법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시장과 비서실장, 공무원 2명 등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첫 공판에서 검찰은 공소사실을 통해 김 시장은 비서실장과 공모해 선거운동기간이 아닌 2021년 12월22일 오후 5시2분께 1만9천705명의 선거구민에게 과거 선거법 위반과 관련한 재판 결과를 담은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혐의와 6·1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둔 지난 4월 담당 공무원들에게 지시해 취임 2주년을 맞아 530만원 상당의 음식을 구입해 선거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시청 공직자 1천398명 전원에게 전달한 혐의가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이어 검찰은 6·1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기간인 지난 5월21일에 김 시장 선거캠프에서 사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평택~부발선 철도노선과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지도 않았던 수도권내륙선 철도노선에 대해 '32년 만에 철도 유치를 확정했다'는 허위내용을 선거공보물에 담아 9만7천여 부를 선거구민에게 배포한 혐의도 허위사실유포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검찰의 공소사실에 김 시장은 "혐의 사실 모두에 대해 무죄를 주장한다"며 "시정 업무 등으로 인해 변호인을 선임하지 못해 향후 변호인을 선임한 뒤 무죄 주장의 근거와 이유를 재판부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비서실장과 공직자 2명도 혐의 사실을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김 시장과 같은 이유로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은 향후에 정리해 밝히겠다는 입장을 냈다.다음 재판은 1월27일 오전 11시10분에 같은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보라 안성시장이 23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2.12.23 /연합뉴스
-
안성
안성 '김대건 신부 기념성당' 국가등록문화재 된다 지면기사
안성시 미리내성지의 '안성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이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된다.문화재청은 20일 1928년 세워진 안성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문화재청은 예고기간인 30일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와 검토를 거쳐 문화재 등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각계 의견 수렴 진행한국 천주교 발전 역사 등 가치 한국인 첫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1821~1846) 신부는 충남 당진 솔뫼의 천주교 가정에서 태어났다. 조선의 서학 박해 속에 신앙을 키운 김 신부는 마카오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1845년 한국인으로는 첫 번째 가톨릭 신부가 됐다. 이후 김 신부는 선교활동에 나섰지만 이듬해 관헌에 의해 체포된 뒤 용산 새남터에서 순교, 짧은 생을 마감했다.김 신부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기념성당은 원형이 상당 부분 유지돼 있고 성당 앞의 묘역 역시 성당이란 상징성과 공간적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문화재청은 "관련 건물 등을 통해 한국 천주교의 발전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며 문화재적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문화재청은 이와 함께 '1950년대 낙하산 블라우스'와 '1960년대 신생활복', '목포측후소 기상관측 기록물' 등 3건도 국가등록문화재로 확정, 고시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
안성
안성시의회 국힘 의원들, 김보라 시장 예산삭감 비판에 "선심성 예산부터 반성하라"
안성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보라 시장의 2023년 본예산 삭감에 따른 의회 비판(12월19일자 8면 보도=김보라 안성시장 "내년도 본예산 392억 삭감… 있을 수 없는 일")에 "선심성·부실 예산부터 반성하라"며 반격에 나섰다.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16일 김 시장이 긴급언론브리핑을 열고 시의회가 가용예산의 16.3%에 달하는 392억원의 예산을 삭감한 것을 비판하자 이를 전면 반박하는 입장문을 20일 발표했다.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투자심사도 받지 않은 사업과 한 끼당 8만원 짜리 사업을 그냥 통과시켜야 하냐"며 "시민의 혈세는 시장의 쌈짓돈이 아니다"라고 김 시장을 맹비난했다.이어 의원들은 "과거 잘못된 관행을 타파하고, 방만한 선심성 예산 대신 시민의 혈세를 한 푼도 낭비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예산 심의에 충실히 임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김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공약사업 삭감' 또는 '삭감을 위한 삭감'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을 통해 의회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주장했다.또한 "김 시장이 공약한 사업 중 지역 발전에 필요한 사업과 현안사업은 대부분 통과시켰으며 고삼·덕산·청룡호수 개발 관련 사업비, 유천취수장 사업비, 읍·면·동행정타운 건립, 평생학습관 건립사업 등이 이에 해당된다"고 밝혔다.이들은 "(삭감된 예산들은) 사업의 성격이나 효과에 대한 설명이 미흡하거나 사업계획이 부실한 사례들로 기본적으로 숫자부터 오류투성이인 총체적 부실 예산이며, 투자심사를 받지 않은 안성 제1일반산업단지 지중화 사업 등"이라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의원들은 "김 시장이 언론브리핑 과정에서 '의원들이 초선이 많다보니 행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식으로 의회를 무시하는 망언을 서슴치 않은 것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의회에)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