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웅기 기자
지역사회부
안성담당 민웅기 기자입니다.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의 마음가짐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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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이전 반응] 안성시 "도농복합도시와 시너지 효과 기대"
안성시가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복지재단' 지역 유치를 성사시켰다.이 같은 성과에 시를 포함한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시는 27일 경기도가 발표한 제3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따른 지자체별 입지선정 심사에서 경기복지재단의 안성시 이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시는 경기복지재단 유치를 위해 공공기관 이전 전담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시민추진단 발족, 시민참여 SNS 챌린지, 범시민 서명운동, 시민공청회 개최, 안성시의회 결의문 채택 등과 더불어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진행했다.특히 지난달 25일에 열린 프레젠테이션 심사에서는 안성시가 경기복지재단을 유치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고, 경기복지재단 유치로 인한 지역사회와의 시너지 효과를 집중적으로 설파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그 결과 경기복지재단 유치를 위해 경쟁해온 가평군과 양평군, 양주시, 이천시 등 4개 지자체를 제치고 당당히 지역 유치에 성공했다.이 같은 소식이 지역에 알려지면서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는 반색하는 분위기다.이규민 국회의원과 양운석·백승기 도의원 등은 "경기복지재단의 기능을 봤을 때 도농복합도시인 안성시와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같은 결정이 되기까지는 안성시민들의 무한한 지지와 성원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던 만큼 경기복지재단이 이른 시일 내에 이전해와 지역사회에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이어 시민사회단체들도 "상대적으로 인근 도시에 비해 낙후됐던 안성시가 이번 경기복지재단 유치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 같다"며 "시민사회단체에서도 경기복지재단이 기존보다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시민의 입장에서 성원하겠다"고 밝혔다.김보라 시장은 "이번 경기복지재단의 지역 유치로 19만 안성시민들의 염원이 이뤄진 것 같아 시민을 대표해 환영과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경기복지재단이 차질 없는 이전과 안성시민은 물론 경기도민의 복지향상에도 기여 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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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안성시설관리공단, 수억대 출장비 부정 지급 지면기사
30여명에 관행적 月 5만~14만원2017~2020년 대상 자체감사 적발1억8천여만원… 재발방지조치도안성시가 산하기관인 안성시시설관리공단에 대한 감사를 통해 수년간 수억원에 달하는 출장비를 부적정하게 지급한 사실을 적발하고 전액 환수 조치 명령을 내렸다.25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공단이 2017년 11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수행한 업무 전반을 대상으로 최근 감사인원 5명을 투입해 자체 종합감사를 실시했다.감사에서 공단이 '운전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임용된 운전원이 본연의 업무수행을 위해 차량을 운행하는 경우 여비를 지급하지 아니한다'는 '안성시시설관리공단 여비규정'과 '공무원 여비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했다.공단은 2017년부터 최근까지 운전직으로 고용된 직원 30여명에게 출장여비와 교통비 명목으로 한 달에 적게는 5만원에서 많게는 14만원을 관행적으로 지급해 왔다.이에 따라 시는 공단에 관련 규정에 의거, 출장시간 및 공용차량 사용 여부를 확인해 정당한 출장 여비를 지급하라는 주문과 함께 부적정하게 지급된 3년치 출장비 전액 환수 조치를 명령했다. 공단이 환수해야 할 출장비는 총 1억8천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시 관계자는 "이번 감사를 통해 적발된 사항들이 향후 재발하지 않도록 공단에 공문을 통해 시정 명령을 내렸으며, 출장비 환수와 관련해서는 금액이 많은 상황이라 공단이 자체적으로 세운 환수계획이 제출되면 이를 검토해 이른 시일 내에 환수 조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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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한경대 총장후보 4명 출마… 내달 4일 선거 지면기사
이원희 교수등 본격 선거전 돌입학생·교직원등 참여 직선제 방식27일 합동연설회·공통질문 토론국립 한경대학교 제8대 신임총장 선거에 총 4명의 교수들이 입후보를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는 임태희 현 총장의 임기단축 용단에 따라 예정보다 4개월 빠른 다음 달 4일에 실시되며 공정한 선거를 위해 안성시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치러진다.선거에는 이원희 행정학과 교수와 김용태 전기전자제어공학과 교수, 백신원 토목안전환경공학과 교수, 박상돈 응용수학과 교수 등 총 4명이 출마했다.이들 후보들은 지난 20, 21일 후보자 등록 및 기호 추첨을 마쳤으며 27일 교내에서 후보자 합동연설회와 공통질문 관련 토론회를 진행한 뒤 다음 달 2일에는 후보자 개별질문과 후보자 상호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기존 간선제 투표 방식에서 학생과 교직원, 교수 등이 참여하는 직선제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선거 투표권은 교원 199명과 직원 143명, 조교 40명, 학생 5천474명 등 총 5천856명이다. 다만 투표에 따른 결과 비율이 교원은 77%, 직원과 조교는 19.4%, 학생 3.53% 등으로 차등 적용된다.후보자들은 1차 투표에서 1위를 한 후보자가 과반수 득표를 하지 못할 경우 1위와 2위를 차지한 2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결선투표를 실시해 득표율이 높은 순서로 1순위와 2순위를 결정한다. 1순위와 2순위 득표자는 신임총장 임용 후보자 자격을 획득해 교육부 인준 절차를 거쳐 최종 1명이 8대 신임총장으로 임명된다. 신임총장의 임기는 4년이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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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경대 제8대 신임총장 선거에 4명 출마… 본격 선거전
국립한경대학교 제8대 신임총장 선거에 총 4명의 교수들이 입후보를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이번 선거는 임태희 현 총장의 임기단축 용단에 예정보다 4개월 빠른 다음달 4일에 실시되며 공정한 선거를 위해 안성시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치러진다.선거에는 이원희 행정학과 교수와 김용태 전기전자제어공학과 교수, 백신원 토목안전환경공학과 교수, 박상돈 응용수학과 교수 등 총 4명이 출마했다.이들 후보들은 지난 20·21일 후보자 등록 및 기호 추첨을 마쳤으며 27일 교내에서 후보자 합동연설회와 공통질문 관련 토론회를 진행한 뒤 다음달 2일에는 후보자 개별질문과 후보자 상호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특히 이번 선거는 기존 간선제 투표 방식에서 학생과 교직원, 교수 등이 참여하는 직선제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선거 투표권은 교원 199명과 직원 143명, 조교 40명, 학생 5천474명 등 총 5천856명이다. 다만 투표에 따른 결과 비율이 교원은 77%, 직원과 조교는 19.4%, 학생 3.53% 등으로 차등 적용된다.후보자들은 1차 투표에서 1위를 한 후보자가 과반수 득표를 하지 못할 경우 1위와 2위를 차지한 2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결선투표를 실시해 득표율이 높은 순서로 1순위와 2순위를 결정한다.1순위와 2순위 득표자는 신임총장 임용 후보자 자격을 획득해 교육부 인준 절차를 거쳐 최면 1명이 8대 신임총장으로 임명된다. 신임총장의 임기는 4년이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사진 좌측부터 이원희, 김용태, 백신원, 박상돈 후보. /국립한경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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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안성시시설관리공단, 노조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자격 논란' 조합원들 찬반 갈라져 옥신각신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이 노조위원장 선거와 관련해 재판 받고 있는 후보자에 대한 '입후보 자격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경인일보 5월19일자 8면 보도=재판받는 노조위원장이 재선 출마… 안성 시설관리공단 후보자격 논란) 해당 문제를 두고 조합원들간 의견이 찬반으로 갈라져 옥신각신 다투고 있다.23일 공단 조합원 등에 따르면 공단 노조가 오는 28일에 실시하는 제9대 노조위원장 선거에 재선을 노리고 입후보만 현 노조위원장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을 관련해 일부 조합원들이 '입후보 자격 논란'을 제기했다.이후 공단 노조가 투명한 선거를 위해 구성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해당 문제를 두고 회의를 한 결과 현 노조위원장의 입후보에 결격 사유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하지만 선관위의 이같은 결정에도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되레 조합원들이 해당 문제를 두고 찬반으로 갈라져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찬성 측은 "현 노조위원장이 받고 있는 재판이 현재 진행 중인데다가 어떻게 판결이 날지도 모르는 상황인 만큼 후보자 자격 유무가 논란이 될 수 없다"며 "선거가 치러지다 보니 현 노조위원장을 흠짓 내려는 세력이 여론을 호도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반면 반대 측은 "조합원의 권익보호가 아닌 개인적 영달을 위해 지방선거에 개입하다가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인물이 어떻게 280여명의 조합원들을 대표할 수 있는 노조위원장이 될 수 있느냐"며 "재판 결과와 관계 없이 공단 노조의 위상을 실추시킨 만큼 이에 대한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이와 별도로 중립적인 시각을 가진 조합원들은 "노조위원장 선거와 맞물려 해당 논란이 증폭됨과 동시에 조합원들 간에 분란까지 야기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선거가 끝나더라도 한 동안 후폭풍이 거셀 것 같다"며 "새롭게 당선되는 노조위원장이 정치권에 휘말려 괜한 분란을 일으키는 활동을 하지 말고, 자신의 역할에만 충실하길 희망하는 의견이 대다수"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논란이 된 현 노조위원장은 지난해 4월 국회의원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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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지역 봉사단체 '두루사랑' 행복나눔 시상식·정기총회 지면기사
안성지역 봉사단체인 두루사랑이 최근 자신의 사무실에서 '2020 행복나눔 시상식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당초 지난해 연말에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미뤄지다 최근에야 열리게 됐다.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참석자 전원이 지자체 방역수칙 권고사항을 철저히 이행한 가운데 진행했다.행복나눔 시상식에서는 지난 한 해 단체와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한 최순희·이춘희 부회장과 안미옥 감사 등에게 두루사랑 회장상을, 손현자·오근주·홍금숙 회원에게는 사랑의열매 단장상을, 김옥순·고미경 회원에게는 안성시의용소방대회장상 등을 각각 수여했다.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두루사랑이 실시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과 다양한 소외계층 지원 사업 등을 보고하고, 올해도 자발적인 성금 모금과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에 매진할 것을 의결했다.진태철 회장은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인해 주춤할 수 있었던 나눔활동이 회원들 모두의 결연한 마음가짐과 더불어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로 어느 해보다 왕성한 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며 "올해도 두루사랑이 지역내 뿌리내릴 수 있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이 전파되는데 솔선수범해 나가자"고 말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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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봉사단체 '두루사랑' 행복나눔 시상식·정기총회
안성지역 봉사단체인 두루사랑이 최근 자신의 사무실에서 '2020 행복나눔 시상식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당초 지난해 연말에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미뤄지다 최근에야 열리게 됐다.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참석자 전원이 지자체 방역수칙 권고사항을 철저히 이행한 가운데 진행했다.행복나눔 시상식에서는 지난 한 해 단체와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한 최순희·이춘희 부회장과 안미옥 감사 등에게 두루사랑 회장상을, 손현자·오근주·홍금숙 회원에게는 사랑의열매 단장상을, 김옥순·고미경 회원에게는 안성시의용소방대회장상 등을 각각 수여했다.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두루사랑이 실시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과 다양한 소외계층 지원 사업 등을 보고하고, 올해도 자발적인 성금 모금과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에 매진할 것을 의결했다.진태철 회장은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인해 주춤할 수 있었던 나눔활동이 회원들 모두의 결연한 마음가짐과 더불어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로 어느 해보다 왕성한 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며 "올해도 두루사랑이 지역내 뿌리내릴 수 있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이 전파되는데 솔설수범해 나가자"고 말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지역 봉사단체인 두루사랑은 최근 자신의 사무실에서 '2020 행복나눔 시상식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두루사랑 제공안성지역 봉사단체인 두루사랑은 최근 자신의 사무실에서 '2020 행복나눔 시상식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두루사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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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재판받는 노조위원장이 재선 출마… 안성 시설관리공단 후보자격 논란 지면기사
시장 재선거 '선거법 위반' 혐의"정치적 활동, 대변자 역할 의문조합원 납득할수 있는 설명 필요"勞선관위 "투표권 있어 문제없어"안성시시설관리공단 신임 노조위원장 선거와 관련,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현 노조위원장에 대해 조합원들 사이에서 '후보자 자격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18일 공단 선관위와 조합원 등에 따르면 공단 노조는 오는 27일 임시총회를 소집하고, 향후 3년간 조합원들의 권익 보호 등에 앞장설 9대 임원 선거를 개최할 예정임을 최근 공고했다. 이와 함께 공단 노조는 투명한 선거를 위해 위원장과 간사, 위원 2명으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도 꾸렸다. 이번 선거에서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를 통해 위원장과 부위원장, 회계감사 등을 선출한다.이 중 신임 위원장 선거에는 현 노조 위원장과 현 노조 부위원장, 그리고 전 노조 조직부장 등 총 3명이 입후보했다.하지만 재선을 노리는 현 노조 위원장이 지난해 4월 국회의원 총선거와 함께 치러진 안성시장 재선거 과정에서 시 산하 기관 노조 위원장 신분으로 선거에 개입했다는 이유로 검찰이 지난해 10월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현 노조 위원장의 혐의는 오는 7월 초 예정인 결심공판에서 가려질 예정이다.이 때문에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현 노조 위원장에 대한 후보자 자격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는 실정이다.조합원 A씨는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와 관계없는 정치적인 활동으로 인해 현행법을 위반하고 이 때문에 재판을 받고 있는 인물이 우리의 대변자인 노조 위원장으로 선출될 수 있는 후보자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면밀히 검토한 뒤 조합원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해야 한다는 의견이 조합원들 사이에서 중론"이라고 귀띔했다. 이에 대해 노조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해당 문제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논의해 본 결과 현 노조 위원장이 투표권이 있는 만큼 입후보에 문제 될 것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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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창] 청년들의 젠더갈등 해법은 '존중과 배려' 지면기사
한동안 잠잠했던 젠더갈등 문제가 GS25 남혐 포스터 제작 논란 등을 계기로 다시금 우리 사회를 광풍으로 몰아넣고 있다.젠더갈등은 현재 정치권은 물론 문화,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남녀 간 편을 갈라 상대편을 인정하지 않는 것도 모자라 증오하고 공격하는 수준에까지 이르게 됐다.특히 젠더갈등은 20~30대 청년층에서 더욱 심각한 양상을 띠고 있어 우리 사회가 갈등 봉합을 위한 해법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분열과 갈등 속에 자멸하게 될지도 모른다.인간이라면 누구나 인생에 단 한 번 빛나는 청년시절을 보내게 된다.이 시기에 남자든 여자든 이성을 향한 열정 넘치는 사랑을 통해 인생의 행복함을 만끽하고, 때론 시련의 아픔과 극복을 통해 성숙한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갖게 된다.이는 청춘남녀의 특권이지만 남혐과 여혐을 조장하는 극단적인 세력들로 인해 이를 누리지 못하는 현시대 청년들의 모습이 안쓰럽다. 젠더갈등 해소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해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남녀 간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면 된다.실제 지난 2016년 저소득층 여자 청소년들 중 일부가 생리대를 살 돈이 부족해 신발 깔창을 사용한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있었다. 이후 이 문제는 여자 청소년들에게 생리대값을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제도 시행으로 해결됐다. 현재의 극단적인 젠더갈등 시각으로 보면 '여자에게 지원해줬으니 그만큼 남자에게도 다른 것을 지원해줘야 한다'는 식으로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당시 남녀 간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했기에 그 누구도 이 부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페미니즘이니 이퀄리즘이니 하는 어려운 말은 하지 않겠다. 그저 이 사실 하나만을 우리 청년들이 알아줬으면 한다. 성별에 관계없이 고귀한 생명이 태어나려면 남녀가 사랑을 해야 하고, 사랑을 하려면 이성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는 점을. /민웅기 지역사회부(안성) 차장 muk@kyeongin.com민웅기 지역사회부(안성)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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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집단감염 안성 삼죽면 교회 '시설폐쇄 명령'
안성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안성시 삼죽면 소재 A교회에 대해 17일자로 2주간 일시 시설폐쇄에 해당하는 '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A교회는 소규모 종교시설로 담임목사를 포함한 신도 및 가족 등이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17일 오후 3시 기준 총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에 시는 A교회발 코로나19 감염병의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해당 교회에 대한 방역소득과 확진자 역학조사, 교회 신도 및 가족에 대한 코로나19 전수조사와 더불어 집합금지 행정명령 조치를 내렸다.시는 역학조사 등 사후조치가 완료되면 마스크 착용 및 식사금지사항 등 종교시설 방역지침 위반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고, 위반 사항 적발시 과태료 처분 및 구상권 청구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시는 관내 교회를 대상으로 매주 모니터링 및 현장 방문 등을 통해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해왔으나 이번에 확진자가 발생한 A교회는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시설로 확인된 만큼 향후 사각지대에 있는 시설들도 확인해 방역 및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A교회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함은 물론 지역사회 유입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시는 1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A교회에 대해 일시 폐쇄명령을 발동했다. 2021.5.17 /안성시 제공안성시는 1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A교회에 대해 일시 폐쇄명령을 발동했다. 21.5.17 /안성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