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웅기 기자
지역사회부
안성담당 민웅기 기자입니다.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의 마음가짐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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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신고]안성시의회 의원들, 공시지가 상승에 대부분 소폭 증가
안성시 기초의원 재산, 공시지가 상승에 따라 대부분 소폭 증가안성시 기초의원들의 재산이 공시지가 상승에 따라 대부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최근 도보를 통해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안성시의회 소속 8명의 의원들이 신고한 재산등록사항을 토대로 '2021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을 공고했다고 27일 밝혔다.공고된 도보에 따르면 안성시의회 소속 의원 8명 중 7명의 의원이 공시지가 상승에 따라 많게는 수억원에서 적게는 수백만원의 재산이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가장 많은 상승 폭을 보인 의원은 안정열 부의장으로 2억3천261만7천원이 증가했으며, 반면 가장 적은 상승 폭을 보인 의원은 송미찬 의원으로 508만1천원만이 증가됐다.의원들 중 유일하게 재산이 감소한 반인숙 의원은 자녀 교육비 증가로 1천642만9천원의 재산이 줄었다.이밖에 의원들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인물은 유광철 의원으로 84억6천602만2천원이 신고됐으며, 가장 적은 재산을 가진 인물은 송미찬 의원으로 1억3천509만8천원을 신고했다.이같은 결과는 안성지역이 상수원보호구역과 한강 및 팔달수계,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중첩 규제로 인해 개발사업이 미미 한 것은 물론 향후에도 지역내 특별한 개발 호재도 없어, 공시지가 상승 이외에 뚜렷한 재산 증가 요인이 전무한 상황인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시 기초의원들의 재산이 공시지가 상승에 따라 대부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안성시청 전경. /안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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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신고]안성 정치인 '1위' 유광철 시의원 '최하위' 이규민 의원
안성지역 정치인들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인물은 유광철 시의원이고, 가장 적은 인물은 이규민 국회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안성지역 국회의원과 기초자치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각각의 재산이 정부 공직윤리시템과 경기도 관보를 통해 최근 공개 됐다.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유광철 시의원은 부모와 배우자, 자녀 2명을 포함해 총 84억6천602만2천원의 재산을 신고해 지역 정치인들 중 재산이 가장 많았다.유 시의원 다음으로 재산이 많은 정치인들은 15억2천21만6천원과 13억2천163만9천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한 안정열 시의원과 김보라 시장이었다.반면 지역 정치인들 중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인물은 의외로 이규민 국회의원이었다. 이 의원은 부모와 배우자, 자녀 3명을 모두 합친 재산이 7천187만8천원인 것으로 신고됐다.이밖에 박상순 시의원은 9억2천746만5천원, 반인숙 시의원이 6억8천43만8천원, 유원형 시의원이 6억2천983만3천원, 신원주 시의회 의장이 4억9천434만원, 양운석 도의원이 2억9천445만6천원, 황진택 시의원이 2억6천357만원, 백승기 도의원이 2억4천407만7천원, 송미찬 시의원이 1억3천509만8천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시의회 유광철 의원. /안성시의회 제공이규민 의원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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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식품기업 '선진' 안성기초푸드뱅크에 500만원 상당 성품 지면기사
축산식품 전문기업인 '선진'은 최근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 부설 안성기초푸드뱅크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500만원 상당의 육가공 간편 식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육가공 간편 식품 전달은 선진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안성기초푸드뱅크는 전달받은 간편 식품을 관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골고루 나눠 줄 계획이다.최승원 선진 문화안전관리팀장은 "선진의 사명인 '함께 넉넉한 세상'이란 기치 아래 안성지역을 위해 작은 정성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뿐만 아니라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선진은 지난 2019년부터 안성시 원곡면 성은리에 위치한 산직 및 통심마을과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1사 1촌 협약식'을 체결해 주민 생활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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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창]흉흉한 안성민심, 해법은 '인디언식 기우제' 지면기사
미국의 원주민인 인디언이 지내는 기우제는 100% 성공률을 자랑한다. 그 이유는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기 때문이다.김보라 안성시장과 안성시에 흉흉해진 안성 동부권 민심을 달래기 위한 해법으로 이러한 '인디언식 기우제'를 추천하고 싶다.현재 안성 동부권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수해 피해와 가축전염병 창궐,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등으로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19만 도농복합도시인 안성시에서도 동부권은 도심화가 형성된 서부권과 달리 산지와 농지가 많아 농·축산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대다수다.이 때문에 지난해 장마철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극심한 수해 피해를 본 상황에서 겨울철부터 AI(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도 창궐해 동부권 주민들과 농·축산인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거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달 동부권에 위치한 축산물공판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까지 발생해 지역경제가 꽝꽝 얼어붙으며 자영업자들까지 직격탄을 맞았다.이로 인해 동부권 주민들은 현재 '생업'과 '생존' 모두에 큰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김 시장과 시 또한 이런 동부권 민심을 읽고, 현재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 중이지만 동부권 주민들의 입장에선 만족스럽지 못하게 느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그래서 더욱이 동부권 주민들이 만족했다고 느낄 때까지 김 시장과 시가 노력해야 하는 '인디언식 기우제'가 필요한 시점이다. 물론 주민들 모두가 100% 만족할 때까지 행정 지원이 뒷받침될 수 없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그래도 김 시장과 시가 노력하는 모습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보여준다면 성난 민심도 점차 수그러질 것이라 단언한다.지금 동부권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김 시장과 시가 주민 개개인이 감내하고 있는 고통을 이해해주고, 이를 엄마처럼 보듬어 줄 수 있는 행정지원임을 알아주길 바란다. /민웅기 지역사회부(안성) 차장 muk@kyeongin.com민웅기 지역사회부(안성)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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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강주 안성청년문화네트워크 초대 위원장 "안성시에서 '청년의 꿈 실현되는 도시' 브랜드 만들것" 지면기사
묻혀있던 '청년 기본 조례' 활성화 실현 가능 요구 정치권 직접 전달정치적 편향 의구심 불식시키기도"정치권과 지역사회가 청년들을 외면하고 있는 것을 두고 볼 수만은 없어서 또래 청년들과 연대를 통해 행동과 실천으로 옮기게 됐습니다."청년 정책의 불모지인 척박한 안성지역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있는 청년이 있다. 바로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한 안성청년문화네트워크의 초대 위원장으로 추대된 김강주(25)씨다.안성청년문화네트워크는 준비 단계에서부터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지역사회를 놀라게 했다. 이들은 지난해 3월 당시 국회의원 총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에게 청년 문제 관심 요구와 실천 방안을 공약에 담을 것을 제시했고, 같은 해 7월에는 안성시에 수년간 사장돼 있던 '안성시 청년 기본 조례' 활성화와 청년을 위한 예산 비중 상승 등을 요구해 이를 시정 및 시책에 반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이 같은 성과는 구심점 역할을 한 김 위원장의 행동력이 뒤따라 줬기에 가능했다.그는 "안성지역은 도농복합도시 특성상 노령인구 비율이 높아 상대적으로 청년들을 위한 정책이 뒷전으로 밀려있었다"며 "이런 현실에 개탄하지만 말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같은 뜻을 가진 청년들이 연대해 실현 가능한 청년들의 요구를 정치권에 직접 전달하는 행동을 실천하기 위해 단체를 구성하고 활동을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들이 정치권에 바라는 것은 선거철만 되면 부르짖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작게라도 시행 가능한 정책 추진과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발굴해 시행해 달라는 것"이라며 "안성시가 재정 여건 등에서 타 지자체에 비해 어렵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선제적으로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간다면 그 어떤 지자체도 갖지 못한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도시'란 고급 브랜드를 보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런 순수한 신념과 활동에도 불구 초창기 정치적 편향성을 의심하는 시선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저를 비롯한 우리 단체 회원들이 활동을 시작한 시점이 총선과 시장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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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초등학교에 맞닿은 공사현장…안전시설물 하나 없이 '아찔' 지면기사
안성 광선초 인근 신축 사업장옹벽 등 조건부 불구 설치 안해학부모 우려에 市 "담당자 파견"안성의 한 제조업소 기반공사 현장에서 안전시설물 없이 공사를 진행해 인접한 광선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을 받고 있다.17일 안성시 등에 따르면 A씨는 안성시 죽산면 두교리 203-6번지 일원 4천989㎡ 규모의 부지에 1종 근린생활시설인 제조업소 신축을 위해 기반공사를 한창 진행하고 있다.시는 지난 2월 이 제조업소 개발행위 인허가 당시 해당 사업자에게 사업부지 인근 도로와 마을주택 등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옹벽 등의 구조물을 설치할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사업자 또한 사업부지와 인접한 광선초 경계에 옹벽 설치와 토사 유출 방지를 위한 구조물 설치를 설계에 담았다.하지만 사업자는 제조업소 신축을 위해 중장비를 동원한 부지 평탄화 및 성토 작업과 안전을 위한 구조물 설치 과정에서 광선초와 경계 지역에 안전시설물을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해 광선초 학생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사업지와 광선초 경계 지역에는 측량을 위한 말뚝만이 박혀 있고, 펜스와 분진 가림막 등 안전시설물이 하나도 설치돼 있지 않았다.특히 경계 지역은 경사도가 있어 부지 평탄화 및 성토 작업 과정에서 골재와 토사가 광선초로 쉽게 흘러내릴 수 있는 상황이어서 안전사고 발생위험도 높은 상황이다.학부모 B씨는 "아이들 등교 때문에 학교를 방문했다가 안전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는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일반인인 내가 봐도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드는 만큼 관할 부서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시급히 안전시설물이 설치되도록 조치를 취해 달라"고 불만을 토로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민원이 접수돼 현재 상황 파악을 위해 담당자를 현장에 파견했다"며 "조사를 통해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적법한 절차를 통해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설명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펜스와 분진 가림막 등 안전시설물이 하나도 설치돼 있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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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의회, 코로나·AI 등 각종 재난지원 머리 맞댄다 지면기사
안성시의회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코로나19와 AI(조류인플루엔자) 등 각종 재난지원 예산 확보를 위한 제193회 임시회를 열고 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2021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을 심사할 예정이다.특히 제1회 추경안에는 코로나19와 AI 등 각종 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총 293억원 규모의 재난지원금 예산안이 담겨 있다.해당 예산안을 살펴보면 안성시민 전체에게 재난지원금 10만원씩을 지급하는 보편지원에 208억원, 집합금지업소 등 선별지원에 37억원, AI 창궐에 따른 지원금 20억원, 안성형뉴딜사업인 공공일자리사업 40억원, 코로나19 방역과 백신접종 지원에 10억원 등이다.집행부는 예산심사에 앞서 "코로나19 사태와 AI 등 가축전염병 등의 여파로 경제적 고통을 받고 있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신속한 예산 지원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예산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의회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과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민생안정 추경 예산안을 신속하게 심사·의결할 계획"이라며 "다만 재난지원금 등이 형평성 있게 적재적소에 지원될 수 있도록 세심한 검토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시의회 전경. /안성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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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發 '나흘간 72명 집단감염'…안성 지역사회 멈췄다 지면기사
14일까지 체육시설·도서관 등市관할 다중이용시설 전면폐쇄전체 초·중·고 오늘까지 휴교일손부족 농민·자영업자 '시름'안성 지역사회가 도드람LPC발 집단감염 사태(3월8일 인터넷 보도=안성시, 도드람LPC 집단감염 관련 공공시설 1주일간 폐쇄) 여파로 일시적인 쇼크 상태에 빠졌다.9일 안성시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안성시 일죽면에 소재한 국내 최대 규모의 도축 시설인 도드람LPC에서 직원 2명이 코로나19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나흘간 총 7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안성시 등 방역당국은 곧바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강도 높은 방역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역사회로의 'n차 감염'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는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인한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인구 18만명의 도농복합도시인 특성상 축산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많고 협력업체 직원까지 포함해 577명이 근무하는 도드람LPC도 지역에서는 큰 규모인 만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시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난 8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오는 14일까지 1주일간 시가 관할하는 공공체육시설 및 시립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폐쇄 조치함은 물론 시 주관 모임과 회의 등을 전면 중단했다. 이와 발맞춰 안성교육지원청도 9일과 10일 이틀간에 걸쳐 관내 초·중·고교 전체에 대한 휴교를 단행했다. 또 농·축산업 종사자 비중이 높은 일죽면과 삼죽면, 죽산면 등 동부권에서는 예정돼 있던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이 대거 취소돼 가뜩이나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민들의 시름도 한동안 더해질 전망이다.특히 이번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건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는 자영업자들이다.시내 지역에 위치한 식당가들은 지난 8일 저녁부터 기존에 예정돼 있던 예약들이 줄줄이 취소됐다. 심지어 일부 커피숍 등 소형 점포들은 일시적으로 문을 닫은 곳도 있다.주민 A(53)씨는 "(기자에게)어제 저녁에 봤는지 모르겠지만 중심상가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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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공유재산 임차인 추가감면 지면기사
안성시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유재산 임차인들에게 추가 감면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시가 소유한 공유재산 임차인 중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사람들로 주거 및 경작 등 각종 재난으로 피해가 없는 시설에 대한 부지사용의 경우는 제외된다. 감면은 기존 5%의 임대료 요율을 1%로 내리는 방식과 임차한 공유재산을 사용하지 못한 경우 미사용 기간 임대료를 감면받거나 사용하지 못한 기간만큼 사용기간을 연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감면기간은 올해 12월31일까지다.임대료 추가 감면안은 최근 열린 안성시 공유재산심의회를 거쳐 최종 확정됐으며, 감면신청은 사용·대부 계약을 체결한 재산관리 부서로 감면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 임대료 감면 조치가 공유재산 임차인들의 경제적인 어려움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안성시청 회계과 공유재산팀(031-678-2393)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시청 전경. /안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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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지역사회, 도드람LPC발 집단감염 사태 여파로 '쇼크'
안성 지역사회가 도드람LPC발 집단감염 사태(3월8일 인터넷 보도=안성 축산물공판장 직원 2명 확진후 전수검사서 50명 추가감염) 여파로 일시적인 쇼크 상태에 빠졌다.9일 지역사회 구성원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안성시 일죽면에 소재한 국내 최대 규모의 도축장 시설인 도드람LPC에서 직원 2명이 코로나19에 첫 환진 판정을 받은 이후 나흘간 총 7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안성시 등 방역당국은 곧바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강도 높은 방역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역사회로의 n차 감염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는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인한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안성지역은 인구 18만명의 도농복합도시인 특성상 축산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많고 협력업체 직원까지 포함해 577명이 근무하는 도드람LPC도 지역에서는 큰 규모인 만큼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실제 시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난 8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오는 14일까지 1주일간 시가 관할하는 공공체육시설 및 시립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폐쇄 조치함은 물론 시 주관 모임과 회의 등을 전면 중단했다. 이와 발맞춰 안성교육지원청도 9일과 10일 이틀간에 걸쳐 관내 초·중·고교 전체에 대한 휴교를 단행했다.또한 농·축산업 종사자 비중이 높은 일죽면과 삼죽면, 죽산면 등 동부권에서는 예정돼 있던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이 대거 취소돼 가뜩이나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민들의 시름도 한동안 더해질 전망이다.특히 이번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건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는 자영업자들이다.시내 지역에 위치한 식당가들은 지난 8일 저녁부터 기존에 예정돼 있던 예약들이 줄줄이 취소돼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심지어 일부 커피숍 등 소형 점포들은 일시적으로 문을 닫은 곳도 있다.주민 A씨는 "어제 저녁에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시내에 거리를 오가는 사람이 없을 뿐 더러 일부 상인들도 코로나19 감염 걱정에 문을 닫아 썰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