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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령 선포] “한밤중 계엄… 내일 출근은 하는 건가” 두려움 속 시민들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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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서 우회전 차량에 고등학생 치여… 1명 사망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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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 공백 메우느라… 미뤄진 방학, 꼬여버린 학사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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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한부모’ 주택 마련 꼼수 쓰는 신혼부부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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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제조공장 지붕 보수 작업하던 60대 노동자 추락사
남양주시의 한 제조공장 지붕 보수작업 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다. 11일 남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께 남양주의 한 주방용품 제조공장에서 지붕재를 보수하는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 A씨가 6.2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 A씨는 낡은 슬레이트 지붕재가 깨지며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직후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업체의 일용직으로 일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지붕 위에서는 A씨 혼자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통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과실 책임이 드러난다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소속 업체 관계자와 동료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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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리프트 제작공장서 60대 노동자 상판에 깔려 숨져
화성시의 한 테이블 리프트 제작공장에서 60대 노동자가 리프트 상판에 깔려 사망했다. 11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20분께 화성시 우정읍의 한 리프트 제작공장에서 60대 노동자 A씨가 떨어지는 리프트 철제 상판에 깔려 숨졌다. 이 사고로 두개골을 크게 다친 A씨는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공장 관계자들의 안전 수칙 준수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과학수사팀이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며 “공장 관계자들의 책임 소재가 밝혀진다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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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장 동료에 흉기 휘두른 40대… 경찰 추적
양주시 한 공장에서 최근 퇴사한 40대 남성이 전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11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5분께 양주시 삼숭동의 한 방화문 제조공장에서 40대 남성 A씨가 4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했다. B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와 B씨는 직장 동료사이로, A씨는 최근 해당 공장을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A씨를 추적하고 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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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졸업생 "차라리 현역병 가자"… 의료파업 지속 '군의관 부족' 가속 지면기사
"지역의료까지 무너질 위험" 지난 2월 서울 소재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 정형외과에서 인턴 과정을 시작하려던 김모(27·안산 거주)씨는 오는 7월 의무병으로 입대한다.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군의관 입대를 생각했지만, 최근 의대 증원 문제로 불거진 정부와 대한의사협회 간 갈등 탓에 인턴 과정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계획이 무산됐다.김씨는 "인턴 합격 후 네 달 동안 아무것도 못한 데다 N수생이기도 한 상황이라 마냥 기다릴 수 없었다. 다른 남자 동기 대부분도 다음 달 현역 입대를 앞둔 걸로 안다"며 "지금 군대 가면 인턴 합격한 병원에서 일할 수 없고 원서도 다시 내야 하지만, 복무기간도 군의관보다 짧고 다음 모집 시기를 맞출 수 있는 의무병이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인턴 임용을 기다리던 의대 졸업생들이 지속되는 의정 갈등의 영향으로 잇따라 현역병 입대를 준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통상적으로 의대생은 전공의(인턴·레지던트) 과정 후 군복무에 나서지만, 기존에 나타나는 군의관 수요 저하 현상에 더해 의료파업 여파로 의대생 현역병 입대까지 늘어나면 향후 군의관 수급 부족 문제는 더욱 가속화할 것이란 어두운 전망이 나온다.실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가 지난 3월 병역의무 의대생 1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관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5천16명 중 절반가량(2천460명)이 오는 8월 내 현역병을 신청할 것이라고 답했다.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향후 의료진 부족 문제로 이어져 의료 현장을 연쇄적으로 무너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한국의학교육학회 소속 한 의대 교수는 "군 복무기간이 18개월까지 줄어든 현역병에 비해 비교적 복무기간이 긴 군의관의 장점이 줄어들어 의대생이 현역 입대하는 추세는 기존에도 있었다"면서도 "전공의 단계에 돌입해야 하는 의대생들의 현역 입대가 지속되면 군의관 수급의 어려움을 넘어 전공의가 없는 틈을 다른 의료진이 메우는 등 지역의료체계까지 줄지어 무너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이에 국방부 관계자는 "최근 군의관 임관에서 수요 부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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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검찰 해체" "적폐 이재명" 수원지법앞 맞불집회 지면기사
양측 수십명 횡단보도 사이 고성 "조작검찰 해체하라" vs "이재명을 구속하라"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1심 선고를 앞둔 지난 7일 정오께 수원시 영통구 법원종합청사 앞 삼거리. 횡단보도를 가운데 두고 마주 본 사람들 사이로 고성과 욕설이 오갔다. 판결에 따라 검찰 수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이 대표의 지지·규탄 세력 간 맞불집회가 열렸다.이 대표 지지자 50여명은 한 손엔 민주당 깃발과 태극기를, 다른 손엔 '비리검찰 탄핵'이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수원지검 앞 인도에 500m가량 줄지어 섰다. 이들은 "야당 대표를 향한 조작수사, 지금 당장 중단하라"고 소리쳤다. 허모씨는 "이미 이화영은 검찰에 회유당해 거짓으로 증언했다고 말해, CCTV만 확인하면 된다"며 "검찰과 정부가 정적을 죽이기 위해 편파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의 맞은편에는 '이재명을 구속하라', '문재인을 구속하라'라고 적힌 피켓이 눈에 들어왔다. 이곳에 집회 신고를 낸 민간단체 소속 20여명은 '이화영 범죄는, 오직 법리대로 판결!'이라고 쓰인 현수막 아래 "적폐청산 이재명"을 연이어 외쳤다. 이 단체의 단장이라고 소개한 A씨는 "우리 단체는 이재명이 권력을 앞세워 행한 모든 범죄 의혹에 대해 규탄 활동을 하고 있다"며 "사법부는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좌고우면하지 말고 법리대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양쪽 집회 참가자 10여명은 횡단보도 중간에서 물리적으로 부딪치기도 해 경찰이 제지에 나서는 모습까지 연출됐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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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검찰” “이재명 구속” 이화영 1심 앞두고 법원 앞 맞불집회
“조작검찰 해체하라", “이재명을 구속하라" 7일 정오께 수원시 영통구의 법원종합청사 앞 삼거리. 횡단보도를 가운데 두고 마주 본 사람들 사이로 고성과 욕설이 오갔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1심 선고를 앞둔 이날 수원법원종합청사 앞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지단체와 반대단체 사이에 맞불집회가 열렸다. 이 대표 지지단체는 수원지방검찰청 앞 인도에 모였다. 두건과 모자를 쓰고 선글라스를 낀 참가자 50여명은 한 손엔 민주당 깃발과 태극기를, 다른 손엔 '비리검찰 탄핵'이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500m가량을 줄지어 섰다. 이들은 “야당 대표 향한 조작수사 지금 당장 중단하라"고 소리쳤다. 수원에 거주하는 지지단체측 집회 참가자 허모씨는 “이미 이화영은 검찰에 회유당해 거짓으로 증언했다고 말해 CCTV만 확인하면 된다"며 “검찰과 정부가 정적을 죽이기 위해 편파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맞은편 횡단보도에는 '이재명을 구속하라', '문재인 구속하라'라고 적힌 피켓이 눈에 들어왔다. 이곳에 집회 신고를 낸 민간단체 소속 20여명은 “적폐청산 이재명"을 연이어 외쳤다. 집회 물품이 담긴 트럭에는 '이화영 범죄는, 오직 법리대로 판결!'이라고 쓰인 현수막이 붙었다. 해당 단체의 단장이라고 소개한 A씨는 “우리 단체는 이재명이 권력을 앞세워 행한 모든 범죄의혹에 대해 규탄 활동을 하고 있다"며 “사법부는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좌고우면하지 말고 법리대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양쪽 집회 참가자 10여명은 횡단보도 중간에서 물리적으로 부딪치기도 했다. 이들을 제재한 경찰은 “여러분은 지금 집회 장소를 이탈해서 집회하고 있습니다. 각자 집회 장소로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방송했다. 한편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신진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북송금(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부지사 선고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판결에 따라 검찰 수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양 진영 지지자들의 갈등이 재판까지 치닫는 상황이다. /목은수기자 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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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은 날 쓰레기 분리수거함에 유기한 친모… 검찰 송치
당일 낳은 신생아를 분리수거함에 유기한 친모(6월1일 인터넷 보도=수원서 신생아 유기한 30대 친모 긴급체포)에 대해 경찰이 살인미수로 혐의를 변경,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살인미수 혐의와 아동복지법상 신체적학대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당초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 혐의로 A씨를 구속 수사하던 경찰은 그에게 살인미수죄 적용이 가능하다고 보고 혐의를 변경해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께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의 한 쓰레기 분리수거함에 당일 출산한 신생아를 비닐봉지에 넣어 버린 혐의를 받는다. '아기 울음소리가 난다'는 내용의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추적해 사건 당일 오후 9시께 인근 거주지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아기를 키울 여력이 없어 유기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아이를 살인할 고의성이 있었다고 판단해 혐의를 변경했다"며 “아이의 친부는 A씨의 임신과 출산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확인돼 추가로 입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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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넘게 멈춘 승강기… 매일 '등산' 지친 주민들 지면기사
수원 영통 20층, 교체 작업 지연예정일 넘기고 공지 늦어져 답답시공사 "원인 파악 늦은 탓 죄송" 수원시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승강기 교체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면서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6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에 따르면 수원시 영통구의 한 20층짜리 아파트는 최근 노후승강기를 전면 교체했다. 1999년에 준공된 이 아파트는 14개 동에 설치된 승강기 31대를 4차례로 나눠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했다.그러나 4월 말에 시작돼 지난 3일 마무리 예정이었던 승강기 교체 완료 시기가 지연되면서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이어졌다. 공사 기간 동안 계단을 이용하면서도 공사 마무리만 기다리며 참아왔던 주민들의 불만이 폭발한 것이다.해당 아파트 꼭대기 층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하루에 세 번씩 20층을 오르내리고 있는데 너무 힘들다"고 했고, 14층에 사는 강모씨는 "당연히 3일부터는 승강기가 운행하는 줄 알고 있었는데, 늦어진다는 공지도 당일 저녁에야 붙었다. 공지도 정확히 안 된 상태에서 추가 점검이 계속 이어져 답답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승강기 운행 재개가 늦어진 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안전검사를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검사는 승강기 적정인원(13인승)의 40~50%에 달하는 무게를 승강기에 싣고 기기를 작동시키면서 균형추의 무게와 균형을 확인하는 작업이다. 하지만 수차례 보완 조치가 내려져 운행이 불가능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균형이 맞지 않으면 승차감에 문제가 생기거나 부품 마모가 빠르게 진행될 우려가 있고, 적정인원을 넘겨 사람이 탑승할 경우 드물게 승강기가 위로 솟구치거나 꺼질 가능성도 있다는 게 공단 측의 설명이다.공단 관계자는 "무게 밸런스(균형)를 확인하기 위해 승강기를 작동시키면서 전류 수치가 일정한지를 보는데, 같은 날 검사한 4대 중 해당 승강기만 전류 수치가 오류로 떠 며칠에 걸쳐 추가 점검이 진행됐다"고 밝혔다.승강기 교체공사의 시공사인 GS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승강기 브레이크 부분에 문제가 있었는데, 자주 발생하는 문제가 아니어서 원인 파악이 늦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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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한 종이상자 제조공장 화재… 인명피해는 없어
용인시 처인구의 한 종이상자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29분께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의 종이상자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각각 300여㎡, 250여㎡ 규모의 건물 2개 동이 전소했다. 현장에 있던 공장 작업자 6명은 스스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은 지휘차 등 장비 33대와 소방관 등 인력 103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1시간30분만에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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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한 상가 여자화장실에서 찰칵… 현행범 체포
화성시의 한 상가 여자화장실에 침입해 불법 촬영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동탄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10분께 동탄신도시의 한 상가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20대 여성 B씨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B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범행 직후 도주해 상가 비상계단에 숨어있던 A씨를 발견,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해 디지털포렌식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