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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반도체 공사현장 스트레스’ 환호에서 절규로 바뀐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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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아파트 리모델링 현장서 40대 노동자 추락해 사망
성남시의 한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장에서 4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다. 20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8분께 성남 분당구 정자동의 15층짜리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현장에서 40대 남성 A씨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경찰은 현장안전관리자인 A씨가 10층 높이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추락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작업시간 등을 파악해 A씨가 근무 중 추락한 것인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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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다세대주택서 불… 1명 병원 이송
안산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18일 안산상록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3분께 안산 상록구 일동의 4층짜리 다세대주택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펌프차를 포함한 장비 38대와 소방인력 100명을 동원한 소방 당국은 한때 다수의 인명피해를 우려해 '대응 1단계' 비상령을 내렸다. 이후 신고 접수 40여 분만인 오후 6시2분께 완전히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3층에 거주하던 50대 남성 A씨가 소방 당국에 구조됐고, 주민 2명이 대피했다. 연기를 흡입한 A씨는 인근 병원에 이송됐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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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점검 나선 환경부… 전시실태 개선 심층연구 지면기사
서식·생태 고려 운영 국내도입 검토8천만원규모 용역… 지속 관심 지적도 경인일보의 '시대착오 동물원, 존폐를 묻다' 기획보도를 계기로 재점화된 국내 동물원 실태 개선 목소리와 관련, 정부 차원의 심도 있는 연구가 추진된다.환경부는 '생태특성을 고려한 야생동물 전시시설 도입 분석 및 협의체 운영'을 위한 연구 용역 입찰을 20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시용 동물의 복지 개선을 위한 제도 강화에 맞춰 야생동물의 생태특성과 자연서식지를 고려한 동물원 운영 방식의 국내 도입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동물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새로운 동물원 운영 형태를 제시, 향후 서식환경의 개선을 이끌어내겠다는 게 환경부의 구상이다.용역에는 8천만원 규모의 예산이 책정됐으며 선정된 업체는 동물 생태 전문가, 동물원 관계자, 지자체 등으로 이뤄진 협의체를 구성하고 계약일로부터 6개월 간 국내 동물원 운영 방식 전반에 대한 개선 방향을 연구하게 된다. 현재 국내·외 동물 전시의 선진 사례로는 청주동물원과 호주 태즈매니아동물원 등이 제시됐다. 환경부는 이번 연구를 토대로 대국민 모범 동물 전시시설 또한 조성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협의체는 지역별 자연환경 등을 고려한 5종 이상의 전시 후보 종과 지역을 선정할 방침이다.지난해 동물원수족관법 개정 이후로도 여전히 동물원 현장의 문제가 여전한 가운데, 정부가 연구 용역을 통해 실태 점검 움직임에 나섰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다만 향후 연구 용역 결과나 협의체의 제언이 단순 자문 형태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까지 적용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환경부 관계자는 "동물원수족관법 개정에 발맞춰 언론과 시민사회에서 동물원 개선에 대한 전반적인 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져 이번 용역을 발주하게 됐다"며 "협의체 운영을 통해 자문회의나 포럼, 토론회 등을 실시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장기적 국내 동물원 개선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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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경찰청 프로필] 김소년 수원남부경찰서장 지면기사
경찰대 학생 지도했던 서장님 제35대 수원남부경찰서장으로 김소년(57·사진) 대구경찰청 수성경찰서장이 부임했다.1966년생으로 경북 의성 출신인 김 서장은 간부후보생 39기로 1991년 경찰에 입문해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와 아주대학교 ITS대학원을 졸업했다.이후 서울청 202경비대장, 경찰청 경비경호과장, 인천청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 경찰대학 학생지도부장, 강원청 공공안전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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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주택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숨지게 한 60대 운전자 검찰 송치
지난 5월 수원시의 한 주택가에서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를 숨지게 한 60대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수원남부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7일 오전 7시5분께 수원 영통구 망포동의 한 주택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SUV 차량을 운전하던 중 보행자 도로로 돌진해 50대 여성 B씨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고 차량 기록장치(EDR) 등에 대해 감정을 맡기는 등 조사를 이어왔다. 한편 경찰 조사 과정에서 급발진을 주장한 A씨는 국과수 감정 결과 이후에도 이 같은 진술을 바꾸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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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빌라서 불… 40대 남성 의식불명
부천시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40대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병원에 이송됐다. 14일 부천오정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6분께 부천 오정구 고강동의 한 5층짜리 빌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2층에 거주하던 40대 남성 A씨가 의식불명인 상태로 방에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다. A씨는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방에서 불이 났다는 A씨의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펌프차를 포함한 장비 17대와 소방 인력 43명을 동원해 신고 접수 30여 분만인 오전 3시48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방화 혐의점은 없고 정확한 발화 원인을 찾을 예정"이라며 “신고 당시 의식이 있었던 A씨가 집 밖으로 대피하지 못한 이유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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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아내와 의붓딸에게 흉기 휘두른 60대 체포
술에 취한 상태로 말다툼을 하던 아내와 의붓딸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소사경찰서는 중국 국적의 60대 남성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8분께 부천시 소사구의 한 주상복합 건물 내 자택에서 60대 아내 B씨와 40대 의붓딸 C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술을 마시고 B씨와 주거지 이전 문제로 언쟁을 벌이던 중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B씨를 찔렀다. 이어 A씨는 이를 말리던 의붓딸 40대 C씨에게 또 다시 흉기를 휘둘렀다. 이들은 각각 팔과 허벅지 등에 부상을 입고 곧장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혐의가 살인미수 등으로 변경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라며 “오늘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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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올 여름은 남은 인생에서 가장 시원한 여름이 될 거야 지면기사
"지구가 고장 났다."수많은 취재의 결론이 하나로 귀결되고 있다. 탄천 인근 아파트에 못 보던 벌레들이 갑자기 폭증한 것도, 광교산 아래 집에서 십여 년 넘게 살아온 주민이 산사태의 공포에 떨어야 하는 것도, 갑자기 불어난 오산천에 하수도가 역류해 반지하 집이 침수된 것도 전문가들에게 이유를 물으면 '기후 변화'라는 공통된 답을 내놓는다.그러고 보면 올해 여름은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알던 여름이 아니다. 이전에도 이 정도 폭염과 호우는 있었지만, 두 개를 하루에 동시에 겪어 본 적은 없었다. 어릴 적 태국에 여행을 가서 신기하게 보았던 스콜이 이제 우리 동네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런 변화무쌍한 날씨는 단순히 우산을 챙기지 못해 갑자기 비를 맞는 찝찝함으로 그치질 않는다.기후는 사회다. 질병관리청 웹 사이트에는 매일 온열 질환자 수가 갱신된다. 지난달 많아야 하루에 두 자릿수를 기록하던 온열 질환자 수는 8월이 되자 어느덧 세 자릿수로 늘었다. 경기도는 아직 여름이 한참 남았음에도 벌써 누적 환자 수가 300명을 넘어가고 있다. 불과 3년 전인 2021년의 전체 누적 환자 수 기록은 깨진 지 오래다.기후는 경제다. 도내 곳곳에는 폐사한 가축과 농작물 피해 소식도 계속 들려온다. 도는 지난해 폭염 피해로 가축들이 폐사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393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그럼에도 지난 한 해 동안 가축 재해 보험 지급액은 366억5천500여만원에 달했다. 최근 5개년 중 최고 금액이다. 농작물 재해 보험 지급액 역시 지난해 272억6천500여만원으로 3년새 꾸준히 상승해 왔다.기후는 정치다. 지난 6일 정부는 처음으로 폭염 현장 상황관리관을 전국에 파견해 대처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지난 4월엔 총선을 앞두고 시민사회에서 거대 양당 후보들의 기후 관련 공약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왔다.결국 기후는 현실이다. 이제는 그동안 문제없이 기능하던 시설물과 매뉴얼이라도 재점검하고 보강해야 한다. 홍수 피해를 막는 제방의 높이와 강도도, 폭염에 대응하는 야외 작업 기준도 다시 살펴볼 때다. 전에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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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부족 메우려 판정 느슨?… '입대후 병역불가' 연간 6천여명 지면기사
이들 중 절반은 정신·외과 요인 "저출산 영향 요건 완화 탓" 지적도뒤늦은 복무 부적합, 대상자만 피해병무청 "입영 2주전 건강검사 추진" 올해 초 병무청의 병역판정검사를 통해 3급 현역 입대 판정을 받은 백모(20)씨는 지난달 해병대에 입대했지만, 일주일도 안 돼 집으로 돌아왔다. 백씨의 몸 상태를 본 교육훈련단 소속 군의관이 더 이상 훈련 진행이 불가능하다며 병무청에서 재검을 받으라는 판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백씨는 "과거 민간 병원에서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아 군대에 가기 어려울 것이란 말을 들었는데 병무청에서 현역 판정이 나와 입대했다"며 "결국 병무청에서 재검을 받고 3개월 뒤 다시 상황을 보자고 한 상황이라 현재 학교 복학도 못하고 마냥 대기하고 있다"고 호소했다.저출생 등의 영향으로 군에 입대하는 병역 자원이 줄어드는 추세가 지속되자, 이를 의식한 병무청이 현역 입대 판정을 무리하게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30일 병무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2022년 현역 입대 후 귀가 조치된 인원 수는 연평균 6천146명에 달한다. 병무청 판정에 따라 입대했음에도 정작 부대에서 되돌려보낸 사례가 연간 6천 건을 넘는 것이다. 이 중 정신과·외과 관련 요인으로 인한 사례가 절반을 넘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병역 자원 감소로 인해 국방부가 현역 입영 요건을 완화한 것이 병무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한다. 국방부는 지난 2월 '병역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 일부 개정령'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기존 현역 부적합 판정 기준 대상이던 신장·체중·평발 등의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당시 군인권센터로부터 무리한 병력 자원 가용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방혜린 군인권센터 국방감시팀장은 "(병역 판정 관련)외과적 요인 등을 중심으로 애매한 수준에 있는 대상자들을 현역 입대가 가능한 것처럼 긍정적으로 해석하려는 부분이 없지 않다는 의구심이 든다"며 "최대한 많은 인원을 현역으로 보내야 하는 입장이라 그런 경향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뒤늦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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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자원순환시설서 불...소방당국 ‘대응 2단계’ 발령
화성시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났다. 2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5분께 화성 장안면 석포리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를 포함한 장비 32대와 소방인력 100명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연소확대를 우려한 당국은 '대응 1단계' 비상령에 이어, 오후 5시6분께 인접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이 나자 공장 안에 있던 외국인 노동자 7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끄는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