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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에서 열린 철인3종 대회서 참가자 사망
경기도지사배로 진행된 철인3종 경기 대회에서 참가자가 경기 도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8분께 여주시 대신면 당남리섬 인근에서 철인3종 경기에 참여한 30대 남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2시간여 만인 오전 10시25분께 이 경기 대회의 수영 종목 코스로부터 멀리 떨어지지 않은 남한강에서 숨진 채로 A씨를 발견했다. A씨의 실종 사실을 인지한 주최 측은 곧바로 경기를 중단하고 관련된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회는 8회 째로 올해 진행된 '경기도지사배 전국 철인3종 그레이트맨 하프 대회'로, 경기도철인3종협회가 주최하고 주관해 이달 24~25일 진행됐다. 경찰은 주최 측의 사전 안전 조치 여부 등을 비롯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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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호텔 화재 ‘객실내 전기 문제’ 가능성… 에어컨 스파크 추정
전날인 22일 오후 7시39분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9층짜리 호텔 8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숨진 가운데 불은 객실 내부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것이라는 소방당국의 추정이 나왔다.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팀 등 5개 기관은 관계자 33명을 투입해 23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30여 분 동안 합동 현장 감식을 실시했다. 이날 감식에서 소방당국은 유력한 화재 원인으로 발화지점인 810호 객실 내 에어컨 스파크 등 전기적 요인을 지목했다. 앞서 소방당국은 이날 0시45분께 최종 인명검색을 마치고 실시한 현장 브리핑에서 불이 나기 전 810호 투숙객이 “방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며 객실을 바꿔달라고 호텔에 요구한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호텔 관계자의 증언을 바탕으로 감식을 실시한 소방 관계자는 “에어컨 쪽에서 불똥이 떨어져 객실 내 목재 가구 등에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화재 당시 810호 문이 열려있어 화재가 확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객실 변경을 요청한 810호 투숙객과 호텔 관계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감식 결과와 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7명의 사망자와 12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이번 불은 건물 전체로 확대되진 않았지만 객실 내부로 유독가스가 빠르게 퍼져 인명 피해가 커진 것으로 드러났다. /김지원·김연태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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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못 받아낸 에어매트, 호텔서 뛰어내린 2명 숨져 논란
전날인 22일 '부천 원미구 호텔 화재 사고' 현장에서 사망자 7명 중 2명이 에어매트로 뛰어내렸다가 숨진 것을 두고 에어매트의 안전성과 사고 당시 설치가 적절히 이뤄졌는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9분께 부천 원미구 중동의 한 호텔 8층 객실에서 불이 났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천소방서 선착대는 접수 4분 만인 오후 7시43분께 현장에 도착한 뒤 오후 7시48분께 호텔 외부 1층에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설치된 에어매트는 가로 7.5m·세로 4.5m·높이 3m 크기다. 논란은 이 에어매트로 뛰어내려 대피하려던 투숙객 2명이 숨지면서 커지고 있다. 통상 10층 높이에서 뛰어내려도 생존이 가능하도록 마련된 에어매트인데 해당 호텔 7층 객실에서 떨어진 남녀 2명의 사망 피해를 막지 못해서다. 현장 목격자들이 찍은 사진에 '119부천소방서'라는 글씨가 거꾸로 된 채 뒤집힌 에어매트 모습이 소셜미디어 등에 퍼지면서 애초 뒤집어 잘못 설치한 것 아니냐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이에 대해 소방당국은 긴박했던 투숙객들의 탈출 상황을 고려해야 하며, 매트가 거꾸로 설치된 것은 사실과 다른 얘기라고 설명했다. 부천소방서 관계자는 “에어매트는 정상적으로 설치됐다"면서도 “첫 번째로 떨어진 여성이 건물 쪽인 매트 모서리 부근으로 낙하하면서 튕겨졌는데 이때 딱지가 넘어가듯 매트가 뒤집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떨어진 남성이 숨진 것에 대해서는 “에어매트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10초 정도 간격을 두고 매트가 정착될 때 떨어져야 하는데, 매트가 흔들린 급박한 상황에서 여성이 낙하한 후 4~5초 뒤 떨어져 충격을 받은 것 같다"고 부연했다. 1층 바닥에서 매트가 보이는 것과 달리 고층에서 매트가 작게 보이는 점도 감안해 사고 당시 상황을 추정해야 한다는 것이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10층에서 생존 가능한 매트라고 해도, 저녁 시간 7~8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게 흔한 일도 아니고 사망자들이 추락 전 질식으로 이미 의식을 어느 정도 잃은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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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호텔 화재 종합] 순식간에 퍼진 연기에 ‘아비규환’… 스프링클러는 없었다
22일 저녁 7명이 숨지는 등 사상자 다수가 발생한 '부천 원미구 호텔 화재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은 호텔에서 연기와 불꽃이 치솟고 이내 아비규환이 된 현장 상황을 전하며 참담함을 금하지 못했다. 지역 주민 김경모씨는 화재가 막 발생한 22일 오후 7시40분께 집으로 귀가하면서 불을 목격했다고 한다. 그는 “호텔에서 연기가 난다고 누군가 소리쳐 호텔 쪽을 바라보니 연기 쏟아져 나왔고 불꽃이 번졌다"며 “이후 사이렌 소리가 울린 뒤 호텔 주변으로 사고통제선이 쳐졌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주민 남모(67)씨는 “호텔 주변이 번화가라 사람이 많고, 관광을 오는 외국인들이 호텔에 자주 묵는 것으로 알고 있어 외국인들 여럿이 급히 대피하는 모습을 봤다"고 했다.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22일 오후 7시39분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 소재 9층짜리 호텔 8층 객실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투숙객 남성 4명, 여성 3명 등 7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모두 내국인으로 확인됐으며 이들 중 2명은 소방이 1층 외부에 설치한 에어매트로 뛰어내렸으나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 이외에도 12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소방당국은 목격자들의 증언처럼 불이 시작된 8층을 중심으로 연기가 삽시간에 퍼진 것이 다수의 인명피해를 낳은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날 불길은 호텔 건물 전체로 번지지 않았지만, 연기로 인해 급속히 유독가스가 퍼져 투숙객들이 질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이날 사상자는 연기를 피하지 못하고 대부분 발화 지점과 가까운 호텔 8~9층 객실과 계단·복도 등에서 발견됐다. 이상돈 부천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소방대원들이 선착했을 때 이미 (호텔 건물)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차 있었고 창문으로 분출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게다가 화재 조기 차단의 기본 장치인 스프링클러가 호텔 객실 등 내부에 설치되지 않은 점도 인명피해를 키운 요인으로 지목된다. 소방당국은 해당 호텔 객실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것이 확인됐다며 “2003년 호텔 건축 완공 당시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는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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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붙은 부천 호텔, 8층엔 스프링클러 없어… 에어매트 떨어진 두명도 숨져 ‘총 7명 사망’
22일 저녁 부천시 원미구 한 호텔에서 불이 나 7명이 숨진 가운데, 이들 중 2명은 바닥에 설치된 에어매트로 떨어졌으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상돈 부천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23일 화재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에어매트로 떨어진 남녀 1명씩 총 2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트가 뒤집어져 있었는지와 튕겨져서 사망자가 발생했는지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의에는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화재가 발생한 8층 객실 등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장은 “객실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고, 2003년 해당 호텔 건축 완공이 났을 때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물 소방법 위반 여부는 유관기관과 논의해서 확인할 것"이라며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정밀 감식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은 이날 투숙객들이 호텔 객실에 가스 버너 등 취사도구를 반입했는지에 대해선 아직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향후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22일 오후 7시39분께 부천 원미구 중동 소재 한 9층짜리 호텔 8층 객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현재까지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이 확인한 사망자는 모두 내국인이며, 성별로는 남자 4명 여자 3명이다. 사망자는 주로 발화지점과 가까운 8, 9층의 객실·복도·계단 등에서 발견됐으며 매트로 떨어진 이들 중에서도 사망자가 나왔다. /김지원·김연태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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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호텔 화재로 7명 사망, 부상 12명… “인명검색 진행 중”
부천시 원미구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22일 부천원미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9분께 부천 원미구 중동 소재 한 9층짜리 호텔 8층 객실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투숙객 7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 중에 외국인이 포함됐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이밖에 중상자 3명, 경상자 9명 등 1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주로 발화 지점과 가까운 8, 9층의 객실·복도·계단 등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는 불이 나자 객실에서 호텔 외부 1층에 설치된 에어매트로 뛰어내렸다. 이상돈 부천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처음 도착했을 당시 내부 연기들이 가득 차 있었으며 창문으로 연기가 분출되던 상황이었다"며 “(화재가 난) 8층과 9층에서 사망자가 발견됐고 3차 인명검색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8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차량 70여대와 소방관 등 인력 16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0시14분께 큰 불을 잡고, 12분 뒤 완진에 성공했다. 불이 난 호텔 건물에는 모두 64개 객실이 있으며 화재 당시 27명이 투숙한 것으로 현재까지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명검색 작업을 모두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지원·김연태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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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호텔 화재 6명 사망·11명 부상… “피해규모 늘어날 수도”
부천시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6명이 사망했다. 소방 당국이 인명 검색을 계속 실시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2일 부천원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후 7시39분께 부천 원미구 중동의 9층짜리 호텔 건물 8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현재까지 호텔에 투숙객 6명이 사망하고 11명의 중경상 피해가 집계됐다. 화재 당시 호텔에는 23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펌프차를 포함한 장비 46대와 소방 인력 153명을 동원한 소방 당국은 오후 7시57분께 인접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소방 당국이 잔불 진화와 인명 검색을 계속 실시하고 있어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원·김연태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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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서 100억대 전세 사기 벌인 유튜버 구속 송치
수원, 화성 일대에서 100억 원대 전세 사기 행각을 벌인 유튜버가 검찰에 넘겨졌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40대 남성 문모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문씨는 10만명 가까운 구독자를 보유한 게임 유튜버로 2017년부터 수원, 화성 일대에서 빌라 5채와 아파트 1채를 매입해 전세 계약을 맺었다. 현재까지 문씨에게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은 77명으로 피해액은 119억여 원에 이른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문씨는 임차인과 전세 계약을 맺고 받은 보증금으로 또 다른 건물 매매 대금을 지불하는, 이른바 '무자본 갭투기' 방식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문씨의 공범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 나가고 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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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부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원에 감사장 전달 지면기사
수원시의 한 은행원이 발 빠른 신고로 고객의 수천만 원 상당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수원남부경찰서(서장·김소년)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팔달새마을금고 광교지점장 김재동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김씨는 최근 수원 영통구 팔달새마을금고 광교지점에서 5천200만원의 현금을 인출하는 고객 A씨를 수상하게 여겨 계좌를 지급정지 시키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검찰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여신전문금융업체로부터 해당 금액을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보이스피싱범의 계좌에 입금하기 위해 타 은행으로 가던 A씨를 막고, 여신업체로부터 받은 대출금을 전액 상환하도록 도와 피해를 막았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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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의 발 빠른 대처, 보이스피싱 피해 수천만원 막았다
수원시의 한 은행원이 발 빠른 신고로 고객의 수천만 원 상당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수원남부경찰서(서장·김소년)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팔달새마을금고 광교지점장 김재동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최근 수원 영통구 팔달새마을금고 광교지점에서 5천200만원의 현금을 인출하는 고객 A씨를 수상하게 여겨 계좌를 지급정지 시키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검찰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여신전문금융업체로부터 해당 금액을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보이스피싱범의 계좌에 입금하기 위해 타 은행으로 가던 A씨를 막고, 여신업체로부터 받은 대출금을 전액 상환하도록 도와 피해를 막았다. 김소년 서장은 “관내 금융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