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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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지역 랜드마크' 이포·여주·강천 한강 3개 보 '물 문제' 해결 앞장 지면기사
지구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는 곧바로 홍수와 가뭄 같은 '물 문제'로 이어진다. 물이 부족해서 일으키는 갈등은 더 심각하다. 생활 식수는 물론 농업용수나 공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벌이는 긴장과 갈등은 나라 안팎을 가리지 않고 갈수록 늘고 있다.팔당에서 한강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세 개의 보를 만나게 된다. 여주시 구간에 놓인 이 세 개의 보는 이포보, 여주보, 강천보다. 넓은 수면의 잔잔한 물빛 경관도 아름답지만 지역의 역사와 자연의 특성을 살린 외관도 수려하다. 이 한강 3개 보는 건설 당시 찬반이 갈려 많은 갈등과 논란을 낳았다.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은 어떤 대접을 받고 있을까. 한강 3개 보 시설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강보관리단의 역할과 성과, 앞으로 계획을 들어본다. → 편집자 주홍수피해 저감·갈수기 생활용수 제공… SK하이닉스에 매일 11만t 공업용수 공급최근 10년간 유해 남조류 '매우 낮은 수준'… 멸종 위기종 단양쑥부쟁이 등 서식도소수력발전소에서 얻은 수익으로 장학사업 펼쳐… 지역문화·관광·교육에 이바지 ■ 수자원 확보로 가뭄 피해 줄어 보의 일차적인 목표는 수위와 유량 조절이다. 일정한 수량을 확보해 가뭄에 대비하고, 홍수 때는 보를 열어 유량을 조절함으로써 이수와 치수의 기능을 담당한다. 한강 3개 보 역시 홍수와 가뭄에 시달려온 주변 지역의 치수를 담당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한강수계 3개 보 건설(2009~2012)을 기점으로 보 건설 전과 후 약 10년간을 비교 시 홍수피해 저감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보 건설 전·후의 홍수예보(주의보·경보 등) 발령 횟수를 비교한 결과, 건설 전 10년간(1999~2008) 10회의 예보가 발령됐으나 건설 후 10년간(2013~2022)은 발령 사례가 없었다.갈수기에도 늘 일정한 수량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생활용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농업용수와 반도체를 비롯한 산업에 필요한 물도 공급할 수 있다. 보 인근에 있는 35개 취수장과 양수장에서는 연간 약 3억t의 물을 안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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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민선 8기 안산시, 노동자 근무환경 개선 온힘 지면기사
안산시는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등 산단을 중심으로 노동자들의 땀을 통해 경기도 서부권의 경제를 구축하며 성장한 도시다. 수도권 최대 규모로 1만5천여 기업에 25만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문제는 구조고도화 사업이 추진되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제조업 중심이다 보니 고부가가치산업보다 노동집약산업이 주를 이루면서 노동자들에 대한 처우는 좀처럼 나아지지 못하고 있다. 이에 민선 8기 안산시는 노동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작은 노력부터 시작했다.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등 공공서비스를 통해 이들의 근무환경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는 민선 8기 이민근 시장의 공약 중 하나이며 7월3일부터 본격 운영되는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블루밍 세탁소)는 유해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의 건강권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개소 6개월을 맞이하는 쉼터 '휠링'은 관내 대리기사, 배달, 택배, 퀵서비스 등 이동노동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이동노동자 쉼터 '휠링' 휴식권 보장 호평호수동우체국 152㎡ 여성휴게실·스낵바 등추위·더위 대피 '입소문' 구제·취업상담도50~60대 재설계 돕는 인생이모작센터 인기블루밍 세탁소 내달 3일 본격 운영 준비중유해 화학물질 취급 영세사업장 종사자들수거-세탁-배달까지 '건강권 지킴이' 기대노동인권보호 5개년 계획 등 복지정책 추진 ■ "일하는 분들 쉬다 가세요…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 호평휠링은 휠(wheel)과 힐링(healing)의 합성어로 이동 노동자들의 상징인 바퀴(wheel)의 휴식(healing) 공간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안산 단원구 호수동우체국(단원구 광덕2로 186) 2층에 위치하며 151.99㎡ 규모로 휴게실, 프로그램실, 동아리방, 스낵바, 여성 휴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로 휴식 공간이 취약한 이동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곳인 만큼 배달라이더를 비롯해 택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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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미래 먹거리' 양주시 관광산업 지면기사
지금 전국의 중소도시들은 총성 없는 '문화관광전쟁'을 벌이고 있다. 번듯한 첨단산업이나 제조산업 하나 없어도 지역경제를 떠받칠 만큼 경제파급 효과가 강력하기 때문이다.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하나로 매년 전체 인구수의 수십 배에 달하는 관광객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끌어오고 있다. 얼마나 성공적이었으면 서울시가 벤치마킹에 나설 정도다. 이처럼 문화관광자원은 중소도시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열어 줄 '미래 먹거리'로 통하고 있다.오랜 세월 수도권과 접경지 규제에 개발이 묶인 경기 북부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이 지역 지자체들은 '낙후도시'란 멍에를 벗기 위해 앞다퉈 문화관광자원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이 중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지자체가 양주시다. 양주시는 조선시대 경기도의 한강 이북을 호령하던 종가로 곳곳에 문화유산을 보유한 '역사 도시'로 불린다. 2~3년 전부터 이를 십분 활용해 문화관광산업을 일으키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회암사지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지역의 숨은 관광상품 발굴, 유명 화가 미술관 개관 등 전에 볼 수 없었던 관광자원개발이 잇따르고 있다. 이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곳은 양주시 문화관광과로 문화관광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고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부서에서 올해 추진하는 역점사업을 통해 양주시의 유망 관광자원과 개발실태를 살펴본다. → 편집자 주태조 이성계 인연 '회암사지' 세계문화유산 추진, 문화재청 잠정목록 첫 관문 통과'천일홍 축제' 6년째 입소문·'왕실축제' 어가행렬 눈길… 기산저수지 등 힐링코스'韓 근현대 미술사 한획' 장욱진·민복진 미술관 새로운 문화예술 명소로 인기몰이 ■ '세계문화유산' 바라보는 회암사지, '역사 돌아보는 관광'태조 이성계가 조선 건국 초기부터 왕래하던 사찰 회암사는 이제 터만 남았으나 그 자체로도 귀중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14세기 동아시아 불교 선종 문화의 번영과 확산을 가늠할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국제적 관심을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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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2025~2026 경기도종합체전 유치한 가평군 '스포츠 투어리즘' 발돋움 지면기사
가평군이 세 번의 도전 끝에 유치에 성공한 경기도 종합체육대회가 오는 2025~2026년 가평에서 개최된다. 2025년에는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하는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리고, 2026년에는 생활체육대회인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과 경기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진행된다. 2003년 경기도 생활체육대회 개최 이후 20여 년 만에 가평에서 도 단위 종합체육대회를 열게 된 것이어서 벌써부터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군은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로 300억원 이상의 경제 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서태원 군수를 중심으로 군은 가평군체육회와 함께 대회 유치에 적극 나섰다. 지난 1월에는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추진단을 꾸렸고 온·오프라인에서 범군민 서명운동도 벌였다. 군의회도 발을 맞췄다. '2025년, 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지지 결의문을 채택하고 종합운동장 등 관내 체육시설 등에 대한 주요 사업장 현장 점검을 벌이기도 했다. 민·관·정 모두의 염원이 실린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살펴본다. → 편집자 주3번 도전끝 대회 개최 지역사회 벌써부터 술렁20여년만 道단위 대회로 300억 경제유발 기대다목적체육관·야구장·생활체육공원 등 개관낮은 재정자립도에도 시설 확충 1천억 투자자라섬 '캠핑·축제·꽃정원 명소'로 자리매김수변 생태벨트 연계 '북한강 천년 뱃길' 추진수목원·집라인 등 자연·레포츠 인프라 홍보郡, 수정법 등 발전저해 '출구전략' 전력질주■ 중첩규제 돌파 '스포츠 투어리즘'수도권정비계획법을 비롯한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중첩 규제 등으로 경제, 문화, 사회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평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출구전략으로 '스포츠 투어리즘(스포츠·레저·관광)' 정책을 펼치고 있다.2013년 설악·상면 생활체육공원을 준공한 데 이어 기존 종합운동장, 체육관, 테니스장, 축구공원 등이 자리한 가평읍 대곡리 체육단지 일원에 2016년 다목적 한석봉 체육관을 개관했다.지하 3층~지상 2층 연면적 7천880㎡ 규모로 25m 길이의 6레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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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남양주시, 자족경제 기틀 다지기 '가속도' 지면기사
남양주시는 도시의 자족 기능 확충과 기업환경 강화, 지역 경제 활성화를 민선 8기 경제분야의 핵심 전략으로 삼았다. 슈퍼성장시대를 이끌면서 튼튼한 자족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관련 정책 발굴과 실질적인 사업 추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함께 주광덕 시장은 꾸준한 간담회와 워크숍 등 '진심소통 행보'로 기업인·소상공인·일자리 취약계층 등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경영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 일자리 지원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해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도시 재생·역세권 개발 사업 추진을 비롯해 상권 활성화를 뒷받침할 관련제도 마련, 기업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원 사업 등 다각도로 지역경제 활성화 원동력을 만드는 남양주시 행정을 집중 조명해 본다. → 편집자 주금곡동·화도읍·퇴계원읍 도시재생보행친화·문화거리·새뜰마을 추진기업애로 상담·작업환경 등 컨설팅노동자 휴게시설·디자인까지 원스톱국비 줄어도 지역화폐 인센티브 유지전달부터 개인택시 결제 '윈윈' 호평전국 첫 '상인회 지원조례' 대상 확대골목상권 살리기로 지역경제 활성화 ■ 원도심 재생사업 추진으로 지역 활성화 동력 마련남양주시는 원도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금곡동, 화도읍, 퇴계원읍 등 3개 지역에 도시재생사업을 펼치고 있다. 각 사업은 주민 소통을 통한 의견 반영은 물론 해당 지역의 상황이나 특색에 맞게 추진되고 있다. 금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금곡동 보행친화공간 조성사업을 필두로 옛 금곡역 주변 활성화, 어울림센터 조성 등이다. 특히 금곡동 보행친화공간 조성(인도폭 최대 7m 확대, 전신·통신주 등 선로 지중화 포함)은 2차선 양방향 도로를 1차로 일방통행으로 변경하는 것이 화두였다. 금곡로 일대 상권 위축을 우려한 상인들의 반대에 부딪혀 몇 년간 난항을 겪었지만 민선 8기에 들어 시는 주민 소통과 설득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의견 반영 등을 거쳐 일방통행이 최종 결정됐다.화도읍에는 오는 2024년까지 맷돌모루 문화예술거리 조성, 맷돌모루 플랫폼(임대주택, 공공시설복합개발), 스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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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포천천 블루웨이' 포천시 하천개발 청사진 지면기사
도심 속 하천은 이제 강력한 브랜드가 되고 있다. 예전처럼 단순히 가뭄이나 홍수를 막는 치수용이 아니라 한 도시를 상징하고 가치를 높이는 데 활용된다.도시 전체를 값으로 매긴다면 도심하천에 따라 그 값이 크게 달라질 정도다. 그래서 지자체들은 최근 앞다퉈 도심하천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잘 살린 하천 하나가 도시 전체를 되살릴 수 있는 시대를 맞았기 때문이다.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곳곳에 도심 하천이 동맥처럼 흐르는 포천시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포천시는 '강 르네상스'를 선언하며 지금까지 보지 못한 하천개발 청사진을 내놓았다.도심 하천에 여가 문화공간과 랜드마크를 조성해 도심을 연결하고 도시브랜드를 높이겠다며 '블루웨이'라 이름 붙인 하천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개발이 예정된 곳은 포천의 도심권을 흐르는 포천천이다. 포천천은 소흘읍 이동교리에서 영중면 양문리 영평천까지 이어진 31.77㎞의 비교적 긴 하천이다. 포천시의 신·구도심이 모두 이 하천과 연결돼 있다고 봐도 무리는 아니다.시가 이곳을 개발하려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그동안 접경지로서 군부대가 밀집해 낙후된 도시란 이미지를 벗고 현대화된 정주 여건을 갖춰 도시가치를 높이려는 목적이 크다. 이같이 포천시의 민선 8기 주요 과업으로 떠오른 포천천 블루웨이사업이 과연 어떤 밑그림을 담고 있는지 그 면면을 들여다본다. → 편집자 주이동교리~영평천 31.77㎞로 신·구도심 관통 연결생태계·도심 어우러진 여가 문화공간 조성 구상지속 가능성 확보… 최종적 '도시 브랜드' 향상지역 균형발전 위한 '도시개발전략' 맞물려 눈길市, 기본계획 수립·타당성 조사용역 착수인공래프팅·노을아트교 등 거점별 배치성공사례 벤치마킹 남대천 현지 답사 등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유기적 협력 방침■ '포천천 블루웨이' 사업이란포천천은 2000년대 들어서며 하천 정화·정비사업이 조금씩 이뤄졌다. 장마철마다 발생하는 홍수피해를 막기 위한 치수가 주요 목적이었다. 그러다 2004년부터 그 무렵 전국적으로 일어났던 생태하천복원사업이 시작되며 환경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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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구리 유채꽃 한강예술제' 4년만에 화려한 부활 지면기사
구리시민은 물론, 수도권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봄·가을 대표 잔치 '유채꽃 축제'가 '2023년 구리 유채꽃 한강예술제'로 이름을 바꿔 5월12~14일 4년 만에 화려하게 돌아온다. 이번 축제는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리며 유채꽃의 꽃말처럼 쾌활·명랑·희망의 예술제로 승화시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 살 거리 등 오감을 만족시킬 풍성한 축제로 탈바꿈해 5월 한 달간 100만 상춘객을 유혹할 예정이다.다시 돌아온 구리의 봄날, 노란 물결 유채 바다와 꽃 섬으로 한강을 노랗게 물들일 그 축제의 현장을 미리 들여다본다. → 편집자 주코로나로 3년 중단·고속도로 공사 등올해 행사 축소 축제 대신 '예술제'로12~14일 한강시민공원 일원서 팡파르구리예총 산하 단체 전시·공연 마련석죽·매발톱꽃·하설초 등 꽃섬 절정첫날 '드림가요제' 포문 전국미술실기우리춤 향연·콘서트·걷기대회 등 다채오감만족 힐링명소 100만 상춘객 유혹 ■ 구리 유채꽃 축제의 유래…2000년대 초, 봄 축제 주인공으로 우뚝구리한강시민공원에 꽃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은 지방자치 시대가 시작되고, 전국 지자체에서 축제 바람이 불면서다. 전국에서 가장 작은 도시 구리시는 당시 대중적인 소재를 찾기가 어려웠다. 그때 생각한 것이 꽃 축제였고, 오브제를 가장 친근한 코스모스로 삼았다. 시가 토평동 한강 둔치의 돌을 고르고, 꽃밭을 만들어 첫 팡파르를 울린 때가 2000년 가을이다. 이듬해인 2001년부터는 유채 씨를 뿌려 노란 물결 축제를 열어 오늘에 이른다. 유채는 우리나라의 조선종인 흑종이 있었고, 18세기 일본으로 건너갔다고 한다. 우장춘 박사의 권유로 1960년대 제주도와 영호남 바닷가에 기름작물(유채유, 카놀라유)로 재배하기 시작해 지금은 많은 사랑을 받는 봄꽃이자 축제의 주인공이 됐다. 기름나물인 유채는 우리말로 겨우내 움츠리고 있다가 푸릇푸릇 잘 자라 겨울 초, 제주에서는 가랏나물로 부른다.구리시 유채꽃 축제는 자연과 예술과 사람이 어울리는 친환경축제로 경기동북부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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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이천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올인 지면기사
민선 8기 김경희 호는 지난해 취임과 동시에 미래 먹거리 산업인 반도체산업 육성을 제1호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천시의 새로운 특산물로 부각되고 있고 세계 경제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고 있는 미래 먹거리 '반도체'에 대한 김경희 시장의 반도체 산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각종 규제로 SK하이닉스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이천시민이 나서서 1주식 갖기운동을 전개했고 공장 증설이 가로막히자 20만 서명운동, 삭발 투쟁, 촛불집회 등 범시민적 운동을 통해 공장 증설을 이끄는 등 SK하이닉스와 이천시의 인연은 남다르다. 그러나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 규제로 2019년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이천 유치가 무산되고 정부가 발표한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예정지가 용인시로 결정되면서 이천시가 반도체 벨트에서 소외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SK하이닉스 중심 부발읍·대월면공업지역 127만㎡ 정부 공모 신청기업협의체 구성·반도체파크 밑그림산업 육성·지원 조례 제정 등 포석이천제일고 반도체학과 신설 협약협력中企 34곳에 청년 증가 장점중부·영동고속道 사통팔달 입지"기업하기 좋은 이천 만들기 온힘" 매번 불합리한 규제로 지속적인 피해가 발생함에도 이천시는 반도체 고장으로서의 지위를 다시 다지기 위해 또 다른 도전을 시작했다. → 편집자 주■ SK하이닉스 중심 약 127만㎡, 산업통상자원부 특화단지 지정 신청김 시장은 최근 민선 8기 공약으로 내세웠던 반도체를 기반으로 한 미래첨단산업도시 건설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사통팔달 이천시의 교통망과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미래첨단산업도시 건설을 위해 시는 지난 2월27일 경기도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가첨단전략산업 공모사업에 신청했다.공모는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국가첨단전략 산업 및 기술의 혁신적인 발전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 각종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특화단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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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양주시 SNS 홍보캐릭터 '별산' 지면기사
새로운 정보전달 매체인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지자체 홍보방식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과거 신문이나 방송에 의존하던 것과 달리 블로그나 유튜브,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 활용매체가 다양해지고 홍보 콘텐츠도 풍부해졌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충북 충주시의 유튜브 홍보채널은 '충주시 홍보맨'이란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시 인구(21만명)를 뛰어넘는 30만 구독자를 돌파하는 '대박 성공'을 터뜨렸다. 어딘가 촌스럽고 터무니없어 보이지만 재미있는 이른바 'B급 감성'을 앞세운 전략이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갔다. 기존의 지자체 홍보 공식과는 거리가 멀지만, 친근감으로 홍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지자체 홍보가 매체 홍수시대에 중요성이 더욱 커지며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접경지역의 한계 속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는 양주시가 최근 이 흐름에 합류하며 이목을 끈다. 시정 정보를 알리는 데 치중한 한방향 홍보에서 벗어나 친근함으로 다가가 시민과 접점을 찾으려는 쌍방향 소통에 공을 들이고 있다. 홍보의 새로운 전략으로 떠오른 캐릭터를 내세우거나 콘텐츠에 재미를 가미하는 등 홍보정책에 전례 없이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국가무형문화재 '탈' 닮은 얼굴 선봬 이목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잰걸음유튜브에 11개 읍면동 볼거리 등 업로드B급 감성에 "콘텐츠 센스짱" 등 잇단 댓글市 언론홍보팀, 자체 홍보물 전략적 활용시정소식지 '함께그린양주' 읽을거리 다채스튜디오서 영상물 제작 등 방송국 버금"온·오프라인 통해 시민소통 활성화할것" ■ '좋아요'로 흥 나는 양주시 캐릭터 '별산'민선 8기가 출범한 지난해 7월 양주시는 SNS에 새로운 캐릭터 '별산'을 소개했다. 양주를 대표하는 문화재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별산대놀이'와 양주의 아름다운 산과 별이라는 의미에서 따온 이름이다. 별산대놀이의 탈을 닮은 귀여운 외모를 하고 있다. 별산은 블로그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얼굴을 알리며 양주시를 홍보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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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기후위기'서 '기후전쟁'… 선도적 대응하는 광명시 지면기사
'탄소중립'. 익숙하지만 한편으로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낯선 이중적인 단어다. 탄소중립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인간활동에 의해 더 이상 증가하지 않도록 순 배출량이 '0'이 되도록 하는 것으로, '넷제로(Net-Zero)'라고도 부른다. 특정 기간 인간활동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전 지구적 이산화탄소 흡수량과 균형을 이룰 때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다는 의미다. 우리나라도 1993년 12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가입했으며 2009년 11월엔 2020년까지 배출전망치 대비 30%(5.43억t)를 감축하는 '2020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발표했다. 이어 2010년 4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시행, 2015년 1월 온실가스배출권거래제 시행, 2015년 6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발표, 2021년 10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 2022년 3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 시행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도 탄소중립 실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탄소중립 대표도시'인 광명시의 '기후의병 탄소중립'에 대해 살펴본다.그린아파트·소등캠페인 국내 첫 '탄소중립매니저'소하동에 수소복합충전소… 태양광 등 설치 보조금전국 첫 탄소중립포인트 도입 '지역화폐 보상' 선순환11개 실천분야 세분화… 1200여명 가입 증가세 꾸준 ■ '탄소중립 광명하다'2016년 12월 기후위기대응 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창립도시로 참여한 광명시는 광명시 에너지 자립 및 주민 참여형 '2030 지역에너지 계획(2017~2030)'을 수립했다.또 2018년 9월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기후에너지 전담부서(환경수도사업소 기후에너지과)를 신설하고 2020년 5월 수도권 최초로 기후에너지센터를 설치한 데 이어 그해 6월엔 광명자치대학 기후에너지과를 개설하기도 했다.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광명시의 행정은 2021년 12월 탄소중립 생활실천부문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해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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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여주시, 13개 신규 산업단지 동시 조성 지면기사
흔히 도시를 유기체라 말한다.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없던 것이 새로 생기고, 있던 것이 사라지기도 한다. 더 나은 주거 생활과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을 바라는 욕망이 도시에 산업을 일으키고, 산업은 도시의 변화를 이끈다. 도시의 변화를 유도하는 대표적인 정책 중 하나가 산업단지 조성이다. 산업단지는 제조업 산업활동의 기본 요소인 토지와 노동의 투입을 원활하게 하고 도로와 전기, 용수 같은 산업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해 기업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우리나라의 비약적인 경제개발을 이끈 산업화도 여기에 기반을 두고 있다. 지금은 다소 줄었지만 산업단지가 전국제조업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4%, 수출은 66%, 고용은 49%로 여전히 국가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2019년 기준, 한국산업공단 자료)중첩규제 농업도시로 40여년 역차별 감내市, SK하이닉스와 상생협약 새바람 시동가남 10·강천이호 1·점동 2곳 '클러스터'기존 2곳까지 15곳 3개 지구 집적 청사진이차전지 등 신소재 분야 전문인력 필요2027년께 준공 기업 70개·1500명 일자리市, 실시설계용역비 40억 추경예산 확보투자유치위 출범, 시책·보조금 등 잰걸음그렇다고 모든 도시가 산업화의 고른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니다. 여주시는 1980년대에 들면서 제기된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수도권 규제와 상수원 보호를 위한 특별대책지역이란 중첩규제로 개발에 엄격한 제한을 받아왔다. 대표적인 농업도시로 묵묵히 산업화를 지원해 왔던 여주시는 산업화의 시혜는 누려보지 못한 채 40여 년 동안 역차별을 받아온 것이다. 여기에 '저출산 고령화'란 사회문제가 겹치면서 여주시는 한때 인구소멸도시로 거론되기도 했다.하지만 최근 여주시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국책산업인 반도체 산업과 새로운 성장의 대안으로 떠오른 신산업의 투자처로 떠오른 것이다.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지가와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인 용인과의 근접성, 안정적인 전력과 풍부한 공업용수를 여주시의 강점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 여주시와 SK하이닉스의 상생 협약을 기폭제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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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SK하이닉스·삼성·소부장… 용인시, '반도체 르네상스' 완성 지면기사
지난 15일 정부는 용인시 처인구 남사·이동읍 일대 축구장 1천 개 규모에 달하는 710만㎡ 부지에 오는 2042년까지 300조원을 투입, 시스템 반도체 중심의 제조공장 5개를 포함한 세계 최대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깜짝' 발표했다. 향후 160만명의 고용창출 등 700조원 규모의 직·간접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초대형 프로젝트 소식에 용인 전역은 들썩였다. 난개발의 오명을 벗고 인구 100만 특례시로 거듭난 용인시가 이제는 명실상부 세계적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서막을 알리게 된 기념비적인 순간이었다.정부, 2042년까지 300조 투입 710만㎡ 조성160만명 고용창출 등 700조 생산유발 기대범정부 추진지원단·市 후속조치 등 잰걸음남동부 양대축·기흥 플랫폼시티 연결 구상市, 일반산단 경험 활용 과정 최소화 전략원주민 이주·보상 '뜨거운 감자' 대책 숙제산단간 유기적 연결 '교통 인프라' 확충도이상일 시장, 조례제정·局신설 등 육성 의지 ■ 'ㄴ'자형 반도체 벨트의 화룡점정을 찍다용인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반도체 산업의 육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기흥의 삼성전자와 플랫폼시티로부터 처인구 원삼의 반도체클러스터를 잇는 'ㄴ자형' 반도체 벨트를 완성한다는 큰 그림 아래 테스트베드 구축,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유치, 반도체 고교 설립 등을 뒷받침해 견고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여기에 따른 도로망 연결·확충 등 교통 인프라까지 갖춰 용인을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 갈 전략적 요충지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 구상도 참조이번 국가산단 지정은 이 같은 용인의 미래 구상에 사실상 화룡점정을 찍은 셈이 됐다. 원삼면 414만여㎡ 부지에 들어서는 SK하이닉스와 함께 남사·이동의 삼성전자가 용인 남동부 지역의 거대 반도체 양대 축을 형성하고 향후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들어설 기흥 플랫폼시티까지 포함하면 용인 전역은 그야말로 상전벽해를 이루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 용인 남사·이동을 비롯한 신규 국가산단 조성 관련 다음 달 내로 사업시행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