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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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울권 미술운동과 인천 송도… 임시공간 ‘느린아카이브연구실’ [인천문화산책]
중앙(서울)미술 밖 비서울권 큐레토리얼 주목 송도 땅 채집해 물질 분석 시도 “다르게 읽기” 내달 14일까지 전시… 7·14일 오픈 포럼 개최 인천 중구에 있는 ‘임시공간(space imsi)’이 올 한 해 동안 진행하고 있는 연구 프로젝트 과정과 자료를 보여주는 전시 ‘느린아카이브연구실’을 열었습니다. 개항장 거리에서 대안공간으로 문을 연 지 8년째를 맞은 임시공간은 올해 두 프로젝트를 집중했다고 합니다. 하나는 다양하게 자생하고 있으나 중앙(서울) 미술이 아니면 기록조차 되지 않는 로컬 큐레이팅에 관한 ‘대안의 대안: 21c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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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과 한강’에서 오늘날을 만나다…서호미술관과 한강뮤지엄 기획전
■서호미술관 ‘다산, 강 따라 마주하다’ 서호미술관은 지난 2001년 인사동의 갤러리서호가 지방문화의 균형 발전을 위해 남양주시 북한강 변에 문을 연 복합문화전시공간이다. 이곳은 개관 이후 꾸준히 새로운 전시와 문화 행사를 개최해 왔고, 신진작가 발굴과 지역작가 후원에 초점을 둔 전시와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특히 서호서숙 한옥 별관이 있어 전통과 현대건축이 어우러지는 협업 전시 기획이 이루어지고 있다. 서호미술관의 이번 전시 ‘다산, 강 따라 마주하다’는 다산 정약용과 한강을 다원적 관점에서 해석한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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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이미지 훼손” 포천시, 드라마 제작사에 시정 요구 지면기사
‘강남 비-사이드’ 일부 대사 등 지적 포천시가 현재 글로벌 온라인동영서비스 OTT를 통해 방영 중인 드라마 ‘강남 비-사이드’ 제작사에 지역 이미지를 훼손했다며 시정을 요청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드라마 속 일부 장면과 대사·자막이 지역 비하와 부패 이미지 등 지역 이미지를 심각히 훼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입장이다. 시는 실제 지명을 사용하며 부정적인 맥락과 연결한 것은 시정 이미지와 시민 자긍심을 훼손할뿐아니라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재 대상이 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오는 27일까지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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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문화 거버넌스 부재, 인천시 문화정책 잇단 표류 원인” 지면기사
민예총 이슈포럼 김창수 교수 지적 예술인에 경제적 논리 강요 토로도 인천시의 핵심 문화시설 조성 사업이 잇따라 표류하고, 관련 정책이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인천시 문화정책을 주제로 지역 문화계가 개최한 포럼에선 그 원인으로 ‘전략과 로드맵의 부재’, ‘실질적 문화 거버넌스 체계 부재’ 등이 꼽혔다. 인천민예총이 지난 20일 오후 인천아트플랫폼 H동 2층 다목적실에서 연 ‘이슈포럼 1: 인천시 문화정책을 돌아보다’ 발제자로 나선 김창수 인하대학교 초빙교수의 지적이다. 김 교수는 “지난 7월 아트센터인천·인천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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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의 주말의 운세] 11월 22일(금)~11월 24일(일)(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지면기사
子(쥐띠)=96년 적극적인 행동보다는 남을 따라가는 것이 책임을 면하는 길이고 84년 남에게 비난받을 행동은 애당초 하지 않는 것이 지혜로운 길 72년 부정한 일에 개입하면 책임질 일 생기니 마음 바르게 하고 60년 남을 속이면 관재 생기고 사람까지 잃게 되니 조심하고 48년 세상은 마음먹은 대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丑(소띠)=97년 집이나 직장을 옮기는 운이나 서둘면 낭패 보게 되니 신중히 결정하고 85년 코인 등에 투자할 일 생기나 무리하면 손해로 이어질 수도 73년 어설픈 돈거래로 골치 아픈 일 생기니 정에 얽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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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문화재단, 7번째 마티네 콘서트 ‘이응광의 음악공방’ 개최
(재)이천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오전 11시에 마티네 콘서트 이응광의 음악공방 7번째, ‘뮤지컬 배우 김수와 첼리스트 차단비’의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이응광의 음악공방은 이응광 대표이사가 직접 시민들과 소통하며 진행하는 하우스콘서트 형태의 공연으로,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이천문화재단의 대표적인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이번 음악공방은 뮤지컬 배우 김수의 따뜻하면서도 투명한 음색과 첼리스트 차단비의 감미로운 연주가 어우러져 특별함을 더한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올 아이 애스크 오브 유(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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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핫플레이스] 애국의 고장 밀양, 의열 투어 지면기사
강물을 되돌릴 수 없건만, 누가 역사를 욕보이는가 92명 달한 독립운동가 배출 자랑… 2018년 약산 김원봉 생가터에 의열기념관 조성, 민족·역사 의식 바로세우기 기여 원도심 문화복합 라운지 ‘해천상상루’/특색 있는 먹거리 가득 ‘아리랑시장’/지난해 국보 지정 신라시대 기원 ‘영남루’ 밀양은 애국과 의열의 도시다. 나라가 어려울 때 분연히 일어난 애국지사가 많기로도 유명하다.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승려 신분으로 목탁 대신 칼을 들고 싸웠던 사명대사, 고려말 왜구의 근거지였던 쓰시마섬을 정벌한 박위 장군, 충절과 절의의 상징인 점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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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격차 더 커지나… ‘더 작아지는’ 군소도시 작은영화관들 지면기사
개봉관 없는 시군, 문화향유 기회 개점 늘었지만 지원 예산 그대로 운영 도움 불구 공모 더 치열해져 문화 인프라에서 소외된 지역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 문화 격차 해소를 목표로 운영 중인 ‘작은영화관’이 지원책 부재로 더 작아질 위기에 처했다. 20일 한국작은영화관협회에 따르면 작은영화관은 영화관이 없는 시·군에 지자체가 조성한 영화관으로 영리 목적의 민간 영화관이 없는 군소도시 주민들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7월 기준 전국에 총 68개의 작은영화관이 운영중이다. 경기도에는 화성시(화성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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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연천 고구려 유적지 ‘호로고루 보존지역’ 건축 규제 완화 지면기사
개발 시 국가유산청에 일일이 허가 행정절차 간소화… 민원 신속처리 연천군은 고구려 유적지인 ‘연천 호로고루’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규제가 완화됐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연천 호로고루 문화유산 주변은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내 건축행위에 대한 제한으로, 개발 민원이 있을 때마다 국가유산청에 일일이 허가를 받아야 했다. 이에 군은 지난해 4월 국가유산청에 허용기준 완화를 건의해 지난달 문화유산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내 건축행위 등에 대한 현상 변경 허용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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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정콘서트, 26일 예술의전당서 만추의 클래식 무대 지면기사
제7회 성정예술인상은 ‘지휘자 임헌정’ 클래식 선율로 우리의 일상에 예술의 감동을 선사하는 성정콘서트가 가을의 끝자락 찾아온다. 한편 올해 성정예술인상에는 지휘자 임헌정(사진)이 선정됐다. 성정문화재단은 오는 26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제12회 성정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 콘서트에는 소프라노 서선영, 바리톤 양준모, 테너 최원휘, 피아니스트 정지원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한국 가곡의 아름다움과 오페라 아리아의 강렬한 감정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준비했다. 특히 오페라 토스카의 ‘Mario, Mario, Mario’를 바리톤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