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커뮤니티 아트 프로젝트 ‘꾸물꾸물문화학교’ 15주년 기념전 개최
    문화·라이프

    커뮤니티 아트 프로젝트 ‘꾸물꾸물문화학교’ 15주년 기념전 개최

    오는 18~23일 인천아트플랫폼 칠통마당 시민과 함께 마을학교, 예술 공동체 꿈꿔 온 커뮤니티 아트 프로젝트… 윤종필 작가 주도 최근 지역 공동체 기록 ‘커뮤니티 판화’ 집중 커뮤니티 아트(Community art) 프로젝트 ‘꾸물꾸물문화학교’가 15주년을 맞았다. 꾸물꾸물문화학교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모여 창작한 작품들을 모아 15주년 기념 전시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Homo Creator Era)’를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칠통마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시민 참여자들이 함께 제작한 커뮤니티 판화와 커뮤

  • [눈길 끄는 공연] 소설 속 살인마가 나타났다… 뮤지컬 ‘더 픽션’ 외
    공연·전시

    [눈길 끄는 공연] 소설 속 살인마가 나타났다… 뮤지컬 ‘더 픽션’ 외

    ■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이야기… 뮤지컬 ‘더 픽션’ 뮤지컬 ‘더 픽션’은 2018년 KT&G 상상마당 창작극 지원 사업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로 선정돼 누적 공연 400회를 돌파했고, 누적 관객 6만 5천 명을 기록했다. 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 나타났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1932년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은 연재소설 작가 그레이 헌트와 신문사 기자 와이트 히스만, 형사 휴 대커 역의 3명의 배우가 등장해 거짓과 진실, 선과 악, 픽션과 논픽션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물 간 관계성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회전무대는 서사와

  • 사람 이야기에 담긴 '인생 사는 법'

    사람 이야기에 담긴 '인생 사는 법' 지면기사

    문사(文士) 2인이 들려주는 세상만사 가난·소외된 삶 사실적 서술신문연재·비평문·연설문 등디킨스의 인간애 곳곳 묻어44년간 쌓아온 관록·통찰시대·예술 글로 쉼없이 발언'글쟁이'의 글쓰기 조언도■ 단지 순박한 사람들┃찰스 디킨스 지음. 정소영 엮고 옮김. 아를 펴냄. 304쪽. 1만7천원'올리버 트위스트', '크리스마스 캐럴', '데이비드 코퍼필드', '위대한 유산' 등 유명한 소설을 쓴 찰스 디킨스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삶을 작품 속에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그는 현실에서도 그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평생 노력했는데, '빈자의 영원한 친구', '어린이들의 후원자', '셰익스피어의 영혼의 아들' 등으로 불릴 만큼 좋은 친구이자 인정 많은 이웃이기도 했다.'단지 순박한 사람들'은 소설가이기 전에 뛰어난 산문가이자 비평가였던 찰스 디킨스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산문과 연설문 15편이 엄선돼 수록됐다. 특히 수록된 산문 다수는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것으로 번역가 정소영이 디킨스의 특성이 잘 드러나면서 현재의 독자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줄 만한 글을 직접 엮고 옮겼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책에는 찰스 디킨스가 신문과 잡지에 연재한 비소설 산문, 지배층의 탁상공론과 부조리를 신랄하게 비판한 정치 비평문, 미국과 이탈리아를 다녀와서 쓴 여행기, 소설가로서 명성을 얻은 후 여러 모임에 초청받아 쓴 연설문 등 다양한 형식과 주제의 글들이 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낮밤을 가리지 않고 부지런히 살피며 돌아다니는 디킨스의 모습과 지배층의 이기심에 대한 비판적 시선, 가난하고 순박한 이들에 대한 연민의 정서가 곳곳에서 묻어난다. 이러한 그의 글은 각박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따스한 인간애와 소중한 가치를 생각해보게 한다.■ 나의 인생만사 답사기┃유홍준 지음. 창비 펴냄. 364쪽. 2만2천원유홍준이 30여년 만에 펴낸 산문집 '나의 인생만사 답사기'가 출간됐다. 미술사학과 교수부터 박물관장과 문화재청장 등 화려한 약력을 가진 그이지만, 스스로 생각하는 중요한 정

  • 11월 둘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11월 둘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지면기사

  • [김나인의 주말의 운세] 11월 15일(금)~11월 17일(일)(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운세

    [김나인의 주말의 운세] 11월 15일(금)~11월 17일(일)(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지면기사

    子(쥐띠)=96년 자기통제력을 잃으면 후회를 남기니 감정조절 잘하도록 84년 본인이 앞장서면 일이 더디고 꼬이게 되니 협력의 길 가도록 72년 한 번 정한 노선은 바꾸지 말고 그대로 이어가야 이롭고 60년 순간의 실수로 비난받을 일 생기니 문서관리 철저히 하도록 48년 이동문제로 고민하나 능력 범위 내에서 움직이도록丑(소띠)=97년 사소한 이익 때문에 남을 속이는 행동은 불신을 자초하는 일이고 85년 산에 가서 물고기를 잡는 형상이니 무모한 행동은 자제하고 73년 거절할 일은 단호하게 거절하는 것 후한 막는 길 61년 자신의 생각보다 환경의 흐름에 따르는 것이 유리한 선택 49년 권력을 남용하면 관재구설 생기니 상대방 무시하지 말고寅(범띠)=98년 코인 주식 등에 손해를 보게 되니 무리한 투자는 자제하도록 86년 미련은 남으나 이루지 못할 꿈은 버리는 것이 신상에 이롭고 74년 과욕부리면 손해만 보게 되니 투자는 신중히 하도록 62년 어렵고 힘든 현실이나 중도에 바꾸지 말고 가던 길 가도록 50년 남의 말만 믿고 투자하는 일은 불 속으로 뛰어드는 일卯(토끼띠)=99년 두 갈래 길에서 고민하나 인연이 아니면 정리하는 것이 좋을 듯 87년 마음가짐이 중요하니 긍정 마인드에 자신의 길을 열어가도록 75년 지나친 욕심은 건강에도 해로우니 물질에 집착하지 말기를 63년 횡액수 있으니 장거리운전 등에 각별히 주의하도록 51년 가랑비에 옷깃 젖는다 했으니 한 푼이라도 아껴쓰도록辰(용띠)=00년 우연한 기회에 이성친구 소개받으나 좋은 인연이니 만나보도록 88년 사소한 약속이라도 지키는 것이 좋은 인연 이어가는 길이고 76년 드디어 승부카드를 던진 기회 생겼으니 강하게 추진하도록 64년 집안일로 출행하여 좋은 결과 얻으니 흐뭇한 마음이고 52년 작은 선행이 큰 보답으로 돌아오니 하늘이 감동한 격巳(뱀띠)=01년 지인 도움으로 취업의 길이 열리니; 조금은 부족해도 수용하도록 89년 이성 친구 소개받으나 좋은 인연이니 하늘이 주는 선물이고 77년 윗사람 도움으로 명예로운 길이 열리니 신상에 좋은 일이 65년 버리면 채워지

  • 경인일보 신춘문예 출신 김양미 작가 신간 발표… '오순정은 오늘도'

    경인일보 신춘문예 출신 김양미 작가 신간 발표… '오순정은 오늘도' 지면기사

    두번째 소설집… "현실 몸 담았기에 출간 가능" 고단한 일상 속, 온기 잃지 않는 가족 이야기 ■ 오순정은 오늘도┃김양미 지음. 학이사 펴냄. 240쪽. 1만5천원화려하지 않다 못해 초라할 수 있지만, 우리네 주변에 있는 이웃의 얼굴이 담겼다. 곱창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가족을 위해 일만 하는 오순정, 억척스러운 아내와 살면서 마음 한편에 작가로서의 꿈을 품고 있는 김종만, 이런 엄마와 아빠 밑에서 자란 맏딸 김하나. 각자 저마다의 희망을 안고서 사는 세 명은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2022 경인일보 신춘문예 소설부문에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김양미 작가가 두 번째 소설 '오순정은 오늘도'를 들고 독자를 찾았다. 지난해 '죽은 고양이를 태우다'를 출간한 뒤 1년여 만에 선보인 단편집이다. 소설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간다. 특히 7편의 단편 중 맨 앞의 세 편은 연작으로 시작한다. '오순정은 오늘도', '김종만은 오늘도', '김하나는 오늘도'. 엄마, 아빠, 딸 등 세 명의 시선으로 각각 전하는 이야기는 고단한 삶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고 사는 소시민의 모습을 보여준다. 꿈조차 사치처럼 느껴지는 조건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을 그렸지만, 문체는 결코 유쾌함을 잃지 않는다. 일상에서 마주한 평범한 일들 속에서 생동감과 왠지 모를 온기를 포착해내는 김양미 작가 특유의 감각 덕분이다. "목이 해진 남편의 겨울 코트를 보다가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옷이 있을까 해서 '아름다운 가게'에 들렀다 문밖에 세워진 낡은 자전거를 본 것"에서 영감을 받는 식이다.김양미 작가는 "시간이 많다고 해서 각 잡고 앉아 글을 쓰지는 못한다. 현실에 몸담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편의점에서 알바 하다가 떠올린 이야기, 곱창집에서 일하며 고단한 일상에 대해 끄적인 글 등을 담았다"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지난해 김양미 작가의 첫 소설 '죽은 고양이를 태우다' 출간 인터뷰 모습. /경인일보DB

  • 작은 아기 동물들의 '생존전략'… 생명 주체로서 삶의 태도 주목 지면기사

    알이나 작은 새끼로 태어나 어른이 되기 위해 기다리고 준비하는 미약한 존재들. 지구 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동물의 '어린 시절'만을 주목하는 책 '어린것들의 거대한 세계'가 출간됐다. 책은 그동안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종의 어린 시절과 그들의 생존, 성장을 보여준다.저자 대나 스타프는 포유류, 조류, 파충류, 곤충 등 종을 가리지 않고 탄생부터 유치자 시절까지의 생태와 생존에 주목한다. 어미가 남긴 특별한 침전물을 통해 어릴 적 소화 능력을 갖추게 되는 쇠똥구리의 시스템, 1980년대 초반 27마리였던 캘리포니아 콘도르가 504마리까지 늘어날 수 있었던 양부모 새의 노력, 17년 주기 매미 중 가장 큰 무리인 '브루드 10'의 2021년 대규모 우화 현장 등 갓 태어나 맹렬하게 살아가는 여러 유아 동물들의 고군분투가 책에서 그려진다.어린 생명체는 아직 성체가 되지 않은 무능력하고 미숙한 개체가 아니라, 어엿한 생명의 주체로서 기묘하고 정교한 네트워크로 연결돼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이에 책은 흥미롭지만 진지한 각 종의 생존 전략을 다채롭게 보여주고, 각각의 동물이 그들 고유의 방식대로 오랜 시간을 거쳐 완성한 질서를 자연스럽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주체적인 한 생명체로서 어린 동물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줘야 한다고 말한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

  • 일상 고고학 14번째 여행지 '수원화성'… 정조 제작 일대기·설계 등 다방면 조명

    일상 고고학 14번째 여행지 '수원화성'… 정조 제작 일대기·설계 등 다방면 조명 지면기사

    일상이 고고학 시리즈 14번째 여행지는 '수원화성'이다. 신간 '나 혼자 수원화성 여행'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라는 굴레와 취약한 지지기반 속에서도 자신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정조가 보여준 명확한 현실인식과 주도면밀한 실행력을 보여준다.이번 책은 특히 단행본 최초로 정조와 동시대를 통치한 청나라 건륭제와 비교해 수원화성의 새로운 의미를 살펴보는 독특한 접근이 흥미를 더한다. 수원화성을 매개로 두 군주를 비교해보는 새로운 시도는 물론, 병자호란 이후 상당한 기간 긴장 관계를 이어가던 조선과 청나라가 정조시대 이후 어떤 관계로 변했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영조와 정조의 대표적 업적 중 하나인 탕평책. 이는 세력다툼을 전제로 하는 만큼 사도세자의 아들로서 왕위에 오른 정조의 입지가 평탄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책은 이러한 처지의 정조가 원대한 꿈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어떤 명분으로 계획을 추진했는지 상세히 풀어내는데, 정조가 현실과 꿈의 틈새를 좁혀나가는 과정을 보는 것도 재미를 더하는 요소이다.수원화성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가 된 '화성성역의궤'에는 수원화성에 대한 청사진이 모두 담겨 있다. 훼손된 성은 의궤 덕분에 원형에 가깝게 복원될 수 있었고 그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그래서 화성성역의궤와 더불어 수원화성을 답사하는 것은 또 다른 의미를 가진다. 저자는 책을 통해 의궤 속 건물과 실제 건물을 비교하고, 역사적 배경과 군사적 쓰임에 따른 설계의 묘미를 알려주는 등 문헌과 화보 자료를 동원해 수원화성을 다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

  • 문화·라이프

    '인천투어' 누리집 개선 설문 지면기사

    인천시는 인천투어 누리집(itour.incheon.go.kr) 기능 개선을 위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다음 달 5일까지 온라인 설문 조사를 한다.설문 항목은 누리집 접속 경로, 자주 이용하는 정보, 콘텐츠 만족도, 개선해야 할 점 등으로 이뤄졌다. 인천시는 설문 조사 참가자 230여명에게 추첨을 통해 전자 상품권을 준다. 당첨자는 다음 달 12일 인천투어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되며 개별 문자로도 안내된다.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누리집을 개선하고, 인천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 이천문화재단,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 개최
    이천

    이천문화재단,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 개최

    (재)이천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12월1일 오전 11시에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을 개최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지원사업인 공연예술유통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연속 연간 판매 랭킹 1위(인터파크 아동·가족 부문 기준)을 기록한 가족뮤지컬이다. 백희나 작가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재탄생한 '장수탕 선녀님'은 5살 '덕지'와 아주 옛날옛적 하늘에서 내려왔다가 날개 옷을 잃어버려 되돌아가지 못한 '선녀 할머니'가 우연히 목욕탕에서 서로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뮤지컬이다. 원작 그림책 속 실제 오래된 목욕탕을 옮겨놓은 듯한 세트가 등장하면서 부모 세대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자녀 세대에겐 낯설지만 흥미로운 마법의 세계를 열어준다. 현실과 판타지 요소를 적절히 연결해 아동 가족 뮤지컬로서의 재미를 주었으며, 세대를 아우르는 정서를 녹여내 진한 감동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이천문화재단 및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전석 3만원으로 예매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공연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천문화재단 이사장 김경희 시장은 “국비지원사업에 선정이 되어 수준 높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시민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천문화재단 이응광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국비지원사업 유치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제공하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