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 ‘느린학습자’ 지원 위해 팔 걷고 나선 과천시 시의원·정책지원관·복지관
    과천

    ‘느린학습자’ 지원 위해 팔 걷고 나선 과천시 시의원·정책지원관·복지관

    지적장애인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지능이 낮아 학습이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느린학습자’들을 체계적로 지원하기 위해 과천시의회 의원과 정책지원관, 복지관 관계자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댔다. 지난 24일 과천시장애인복지관 관장실에서 열린 ‘과천형 느린학습자 지원 정책 마련을 위한 정담회’에는 우윤화 시의원, 서정민 시의회 정책지원관, 복지관 이학준 관장과 김광옥 사무국장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느린학습자는 일반적으로 IQ 71~84 수준을 가진 사람으로, 일상생활과 학업 및 사회성 발달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 [현장르포] 혐오시설이 녹지공간으로… 숨통 튼 연현마을
    안양

    [현장르포] 혐오시설이 녹지공간으로… 숨통 튼 연현마을 지면기사

    초등학교와 채 100m도 떨어지지 않은 마을 입구 삼거리에서 아스콘공장 진입로가 왼쪽으로 갈라져 들어간다. 아이들 눈 앞으로 커다란 레미콘 트럭과 덤프트럭들이 굉음을 내며 공장 진입로를 드나든다.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면 곧바로 공장 입구다. 입구 왼쪽과 중앙에는 아스콘 업체인 제일산업개발과 한일레미콘 간판이 서 있다. 입구 왼쪽부터 높은 패널 담장이 시작된다. 담장은 좁은 길을 따라 서쪽과 북쪽을 빙 돌아 반대편 아파트단지 인근까지 수백m나 이어진다. 낮게는 5~6m에서 높게는 10m가 넘는 높이로 솟은 담장 옆 좁은 길에는 무질서

  • 의왕 ‘골목형상점가’ 기준 완화… 가구거리서 온누리상품권 이용
    의왕

    의왕 ‘골목형상점가’ 기준 완화… 가구거리서 온누리상품권 이용 지면기사

    의왕시가 온누리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을 완화하고, 가구거리 등 지역 상권을 포함한 제도 개선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의왕시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개정안에는 골목형상점가 지정 요건 중 점포 밀집 기준을 완화하고 지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개정된 조례에 따르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기 위해 필요한 점포 수는 ▲상업지역의 경우 25개 이상 ▲상업지역 외 지역은 20개 이상으로 완화됐다. 또 상업지역과 비상업지역이 혼재된 경우에는 주용

  • ‘반대 버튼을 반대로’… 의왕시장 압박 안건에 찬성 누른 여당 시의원
    자치·시군의회

    ‘반대 버튼을 반대로’… 의왕시장 압박 안건에 찬성 누른 여당 시의원 지면기사

    의왕시의회가 김성제 시장을 압박하기 위한 ‘의왕시장 비서에 대한 사이버 여론조작 관련 행정사무조사 승인’과 관련된 안건에 대해 집행부가 재의카드로 맞불(7월16일자 10면 보도)을 놓은 가운데 본회의 표결과정에서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의 실수로 행정사무조사 승인의 건이 통과되는 일이 발생했다. 의회는 24일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의왕시장 비서 사이버 여론조작 관련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승인의 건’에 대한 표결 결과, 재석의원 7명 중 5명이 찬성(2명 반대)해 가결됐다. 시가 재의를 요구한 안건(행정사무조사 승인의

  • 의왕미래교육센터 ‘사업비 증액 계획안’ 사실상 시의회 통과
    자치·시군의회

    의왕미래교육센터 ‘사업비 증액 계획안’ 사실상 시의회 통과 지면기사

    의왕시가 내손동 일대에 건립 추진 중인 의왕미래교육센터의 사업비 증액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사실상 의왕시의회를 통과했다. 다만, 시의회가 시 재정난을 우려해 지난 5월 제1차 추가경정예산에서 센터 관련 예산을 전액을 삭감(5월8일자 9면 보도)한 바 있어 향후 제2차 추경 반영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23일 시의회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당초 350억원에서 473억원(토지 120억원, 공사비 288억원, 설계 65억원)으로 늘어난 센터 건립 사업비가 반영된 ‘2025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 딩동 대신 반짝… 군포 ‘보이는 초인종’ 확산
    군포

    딩동 대신 반짝… 군포 ‘보이는 초인종’ 확산

    “이젠 눈으로 확인해요.” 청각장애인 군포시민 김모 씨는 초인종 소리를 듣지 못해 자신의 집을 찾는 방문객에게 제때 응대하지 못한 적이 많았다. 방문객이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느라 이웃에게 소음 피해를 주는 일도 다반사였다. 하지만 최근 소리 대신 LED 빛을 통해 시각적으로 확인이 가능한 ‘보이는 초인종’이 설치된 이후 김씨는 그간의 어려움을 덜어낼 수 있었다. 김씨는 “이제는 불빛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참 좋다”고 털어놨다. 군포시와 군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택관리공단 산본매화주거행복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 중인 ‘보이는 초인종

  • 과천 미래 도시개발, 입체화·복합화가 핵심… 입체도시계획 법제화 해야
    과천

    과천 미래 도시개발, 입체화·복합화가 핵심… 입체도시계획 법제화 해야 지면기사

    개발 가능 토지가 제한적이고 통과 교통량이 많은 과천시가 미래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입체적이고 복합적인 도시개발이 핵심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 같은 입체적·복합적 도시개발을 위해 ‘입체도시계획’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과천시의회 주최, 김진웅·윤미현 시의원 주관으로 22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진행된 ‘과천, 미래 도시개발 방향과 전략 정책 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은 다양한 해외·국내 사례들을 제시하며 과천에서 입체·복합 도시개발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윤미현 의원은 일본 도쿄를 직접 방문해

  • 의왕시,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혼부부에 연 1회 최대 150만원
    의왕

    의왕시,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혼부부에 연 1회 최대 150만원 지면기사

    의왕시가 무주택 신혼부부들의 자립기반 마련 등을 위해 전세자금의 대출이자를 연 1회에 한해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의왕시에 1개월 이상 주소를 둔 혼인신고 7년 이내 무주택 세대 가운데, 전용면적 85㎡ 이하·임차보증금 5억원 이하이면서 올해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등의 조건을 갖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2025년 신혼부부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위한 모집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지원금액은 주택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5% 상당으로, 연 1차례(최대 5년) 최대

  • 의왕철도박물관, 2030년 개관… ‘1천억원 투입’ 숙원 사업 결실
    의왕

    의왕철도박물관, 2030년 개관… ‘1천억원 투입’ 숙원 사업 결실 지면기사

    “철도박물관 리모델링, 꿈이 이뤄진 것입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국립철도박물관 후보지 공모를 추진했지만 지자체간 과열된 경쟁으로 흐지부지된 바 있는데 결국 1천억원이 투입되는 철도박물관의 시설개선 공사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게됐다”고 이같이 밝혔다. 20일 의왕시에 따르면 김 시장과 이소영(의왕·과천) 국회의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등은 지난 16일 ‘의왕 철도특구 주변 환경 및 철도박물관 시설 개선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사업비 1천억원을 들여 1

  • ‘1천억 투입’ 의왕철도박물관, 2030년 개관… 의왕시 ‘오랜바람’ 현실화
    자치·시군의회

    ‘1천억 투입’ 의왕철도박물관, 2030년 개관… 의왕시 ‘오랜바람’ 현실화

    “철도박물관의 리모델링, 꿈이 이뤄진 것입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국립철도박물관 후보지 공모를 2015년께 추진했지만 지자체간 경쟁이 지나치게 과열되면서 결국 흐지부지된 바 있는데, 결국 1천억원이 투입되는 철도박물관의 시설 개선 공사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과 이소영(의왕·과천) 국회의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등은 지난 16일 ‘의왕 철도특구 주변 환경 및 철도박물관 시설 개선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따라 코레일은 사업비 1천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