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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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직격탄, 길어진 한파… “추워 사람 잡겠다” 지면기사
2000년대 초 1.8일 2011년 이후 2배 바뀐 기후 영향… 폭염 등도 심각 인천시, 취약층 지원책 확대 방침 인천 한파 일수가 2010년대 이후 증가 추세다. 인천시는 한파와 폭염 같은 기후재난 피해가 큰 취약계층에 대해 지원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9일 인천연구원 기후환경연구센터에 따르면 2011~2020년 인천지역 연평균 한파 일수는 3.5일로 나타났다. 한파 일수는 일 최저기온이 영하 12℃ 이하인 날이 1년 동안 며칠 나타났는지를 집계한 지표다. 1960년대 8.0일을 기록한 인천지역 한파 일수는 1991~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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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체감온도 영하 18℃… 쪽방촌·이동노동자 등 취약계층 ‘살얼음 삶’ 지면기사
바람까지 거드는 최강 북극 한파 추위 못 막는 곳에서 동동(冬冬)거리다 괭이부리마을 급수용 물탱크도 ‘꽁꽁’ 외풍 못막아 집안 한기… 연탄이 위로 부평역 광장 무료밥차 추워도 점심행렬 주말 문닫는 쉼터 대리기사들 동상 걱정 올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9일 오전 10시께 인천 동구 만석동 8번지 일대 ‘괭이부리마을’. 살을 에는 듯한 맹추위에 마을 골목은 인적이 끊겨 적막감마저 감돌았다. 굳게 닫힌 쪽방마다 보일러 배관에선 허연 연기만 뿜어져 나왔다. 바람이 불 때마다 지붕을 덮은 철제 슬레이트가 위아래로 강하게 흔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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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남동구 50세 이상 1인가구 ‘고독사 위험군’ 6219명 지면기사
사회적 고립도·정책 수요 조사 경제적 지원·건강관리 등 필요 인천 남동구 내 중·장년 1인 가구 중 6천219명이 ‘고독사 위험군’인 것으로 파악됐다. 남동구는 이 같은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50세 이상 1인 가구 4만8천836명를 대상으로 한 조사다. 이 중 3만2천610명(66.8%)이 응답했다. 이번 실태조사에선 나이, 성별, 거주유형 등 기본정보를 비롯해 사회적 관계망(사회적 고립도), 고충과 현실적 문제(가구 취약성), 정책 수요 등을 파악했다. 고독사 위험군 6천219명 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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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안암유수지 ‘군(軍) 경계철책’ 철거하고… ‘일몰 명소’로 꾸민다 지면기사
육군 17사단과 철거사업 합의 CCTV·경고 시설로 기능 대체 인천시 서구 오류동 안암유수지 서측 흉물스러운 군(軍) 경계철책이 내년 12월까지 철거되고 미관 울타리로 바뀐다. 인천시는 안암유수지 일원 군 경계철책(2.7㎞) 철거사업을 위한 기본·실시설계 절차를 곧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안암유수지 인근 해안가 철책을 걷어 내고 그 자리에 미관 울타리와 LED 가로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경계철책 기능을 대체할 CCTV와 경고방송 시설이 구축된다. 총사업비는 28억400만원이다. 인천시는 이 사업이 완료된 이후 인천 서구~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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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섬의 신(新)도로 준비… 교통 인프라 확대나선 옹진군 지면기사
‘신도대교 개통’ 전 주차장 확보 120억 들여 군도 13호선 등 확장 인천 옹진군이 ‘영종~신도 평화도로’(신도대교) 개통에 대비한 주차장·도로 인프라(2024년 5월21일자 1면 보도) 구축에 나섰다. 옹진군은 내년까지 신도·시도·모도 주차장과 도로를 확충하는 공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신도대교는 영종도와 신도를 잇는 길이 4.05㎞ 왕복 2차로 교량으로 내년 2월 준공이 목표다. 신도대교가 건설되면 영종도에서 차량으로 섬으로 갈 수 있어 방문객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옹진군은 3개 섬에 증가할 교통량에 대비해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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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직사회에도 켜지는 ‘타임오프제’ 지면기사
市교육청 첫 도입, 상반기 시행 노조 전임자 급여 사측 지급 제도 전교조 대상 접수, 일반직 계획중 면제시간 한도, 민간기업 절반 수준 “아쉽지만 공무원 적용 분명한 성과” 인천 공직사회가 ‘타임오프제’ 첫 도입을 앞두고 있어 노동계 안팎의 이목이 쏠린다. 노조 전임자 급여를 사측이 지급하는 타임오프제를 인천시교육청이 선도적으로 올해 상반기 중 도입하기로 했다. 노동계는 타임오프제가 공직사회로 확대되는 것을 반기면서도 근무시간 면제 한도 확대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인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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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2025 나눔캠페인] 인천 사랑의 온도 85.5℃ 지면기사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인천을 가치있게! #성금계좌(예금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지회) 국민 → 208-01-0505-298 기업 → 116-046210-01-015 우체국 → 101659-01-000919 하나 → 023-13-40565-9, 403-298260-00104 우리 → 106-155901-13-101 농협 → 147-01-18230 시티은행 → 301-52838-257 SC제일은행 → 603-10-011709 ARS → 060-700-1210(3천원) #문의:032-456-3333 홈페이지(http://i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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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치매안심센터 이용자 ‘예약제 순환버스’ 운영 지면기사
동구, 평일 오전 2회 무료 운행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인천 동구 주민들은 올해부터 무료로 순환버스를 예약할 수 있다. 인천 동구는 올해 치매안심센터 이용자를 위한 오전 시간 무료 예약제 버스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동구 송림동 인천의료원 옆에 있는 치매안심센터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져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동구는 지난해부터 치매안심센터를 오가는 ‘동온하정(冬溫夏청) 순환버스’를 운영했다. 올해는 효율적인 버스 운영을 위해 예약제를 새로 도입했다. 부모를 잘 섬기어 효도한다는 의미의 동온하정 버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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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공사, 2억4천만원 기부… 을사년 첫 ‘인천 나눔명문기업’ 지면기사
중구 취약층 의료·생계비에 사용 이준배 대표 “체계적인 사회공헌” 연말연시 성금을 모금 중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9일 (주)영진공사(이준배, 이강신 대표이사)가 새해 첫 인천지역 ‘나눔명문기업’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영진공사는 2000년부터 인천공동모금회를 통한 지역 내 복지기관 지원사업 등을 위해 약 2억4천만원을 기부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진공사가 이번에 내는 성금은 중구 지역 취약계층의 생계, 의료, 교육비 부담 등을 덜어주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준배 영진공사 대표이사는 “2025년 첫 번째 인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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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강풍에 인천서 저체온증 1명… 간판·고드름 낙하 위험 신고 잇따라
올 겨울 첫 한파에 강풍까지 겹치면서 인천에서 간판이 떨어지고 저체온증 환자가 발생하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기상특보 관련 모두 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구조물 낙하 우려 3건, 고드름 낙하 우려 2건, 도로장애 1건이다. 오전 7시35분께 남동구 간석동 한 인도가 빙판길로 변해 통행이 어렵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오전 11시9분께는 연수구 옥련동 한 건물에서 강한 바람에 2층에 달린 간판이 떨어졌다. 또 오전 11시 49분께 서구 연희동 한 빌라에서 고드름 낙하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