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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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일상 조력… ‘군·구별 수어통역센터’ 설치 요구 지면기사
장애인의날 앞두고 인천 농아인협회 ‘기본권 보장’ 목청 병원 등 동행 서비스 제공 1곳뿐 인력 없어 정작 원할때 예약 난항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앞두고 인천지역 장애인들이 군·구별 수어통역센터 설치 등 처우개선을 촉구했다. 한국농아인협회 인천시협회는 14일 오전 10시께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구별 수어통역센터를 설치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천에는 청각·언어장애인이 병원, 경찰서, 법원 등에 방문할 때 수어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어통역센터’가 1곳뿐이다. 인천시는 청각·언어장애인들이 남동구 간석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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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 주인 술잔에 약, 기절 후 2천만원어치 절도범 실형 지면기사
금팔찌 등 훔친 男 ‘4년6개월’ 선고 함께 술을 마시던 주점 주인의 술잔에 약을 타 기절시킨 후 금품을 빼앗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6부(부장판사·윤이진)는 강도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4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인천 남동구에 B(66·여)씨가 운영하는 주점에서 약을 이용해 B씨를 기절시킨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재판에 남겨졌다. A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B씨가 잠시 자리를 비우자 그의 술잔에 졸피뎀 성분이 있는 약을 탔다. B씨가 이 술을 마시고 정신을 잃자 금팔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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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임시정부 인권부 장관 “민주화 지지해준 한국에 감사” 지면기사
지진피해 58억원 지원 감사인사 여권만료에도 체류 허가 큰 도움 아웅 묘민 장관, 지속적 연대 요청 “지진 피해 복구와 미얀마 민주주의 쟁취를 위해 항상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는 한국에 감사드립니다.” 14일 인천 부평구 미얀마 국민통합정부(NUG) 한국대표부 사무실에서 만난 NUG 인권부 아웅 묘민(U Aung Myo Min) 장관은 “든든하게 미얀마를 도와주는 한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얀마 군부 독재에 맞서고 있는 민주화 세력 임시정부인 NUG의 인권부 장관 등 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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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의사협회, 송도컨벤시아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지면기사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 창립 100주년 기념 메인 행사가 3일간 누적 인원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등 정관계 인사, 그렉 채드윅 세계치과의사연맹 회장를 포함한 6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태근 회장은 “1925년 치과의료 불모지인 이 땅에 조선인 치과의사 7명이 한성치과의사회를 창립한 지 100년 만인 현재 대한민국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치과의료 선진강국으로 우뚝 섰다”며 “국민과 치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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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외상센터 ‘닥터카’ 활약… 의료공백 지우는 가천대 길병원 지면기사
계양구서 운전중 60대 여성 부상 닥터카로 환자 옮기며 응급 처치 병원서 수술하고 건강하게 퇴원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을 뻔한 환자가 중증외상환자를 응급처치하는 ‘닥터카’의 활약으로 고비를 넘기고 건강히 퇴원했다. 60대 여성 신모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인천 계양구 한 도로를 운전하던 중 맞은편 차선에서 좌회전하던 버스와 충돌해 가슴 부위의 다발성 골절과 함께 간이 심하게 파열되는 치명상을 입었다. 당직 중이던 외상외과 이길재 교수는 환자가 이송 중 쇼크를 일으킬 수 있는 위중한 상황으로 판단해 닥터카를 출동시켰다. 닥터카는 외상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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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가정폭력 현장상담 연간 2천400건… 인천시 운영기관 2개→4개 확대 지면기사
인천시 가족치료, 찾아가는 현장상담 확대 고려인 밀집지역 이주여성 폭력피해 상담 시작 인천시가 가정폭력 예방을 목적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한 ‘가족치료 지원사업’을 올해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시는 가정폭력 가족치료 지원 횟수를 가구당 최대 15회에서 20회로 늘린다. 가족치료 지원사업은 가정폭력 발생 위험이 높은 가구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피해자 중심 상담이 가정폭력을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 인천시가 지난해 도입했다. 첫 해 33가구 95명이 가족치료에 참여했다. 가족치료는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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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곳곳 강풍 피해 잇따라… 나무 쓰러지고 간판 떨어져
인천에서 강풍으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거나 간판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접수된 강풍 피해 신고는 모두 33건이다. 구조물 낙하가 26건으로 가장 많았고 나무 전도 6건, 기타 1건 등이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전날 오전 11시19분께 강화군 강화읍에서 나무가 주택 지붕 위로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12일 오후 8시33분께 미추홀구 도화동에서는 건물 외벽 마감재가 떨어져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를 했다. 지난 12일 인천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전날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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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는게 예술” 수사 종결 압박 의혹 총경 해경청서 감찰 지면기사
전남 신안군 방파제 건설 배임 관련 부하에 부서 인사발령 협박성 발언 해양경찰청이 부하 직원에게 진행 중인 수사를 조기에 종결하라고 압박을 한 의혹을 받는 A총경을 상대로 감찰에 착수했다. 해양경찰청은 최근 A총경을 대상으로 감찰을 시작했으며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A총경은 지난해 10월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B경위에게 진행 중인 수사를 종결하라고 압박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B경위는 전라남도 신안군 가거도 방파제 건설과 정부부처 전직 공무원들이 수백억원을 배임했다는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수사 중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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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종역 명칭 변경’ 미지근한 호응에 추진 안한다 지면기사
중구, 영종도 주민 대상 설문조사 반대 41%, 찬성 압도적이지 않아 비용 16억 추산, 예산 낭비란 의견 인천 중구가 16억원 이상 예산이 소요되는 ‘영종역’ 명칭 변경(3월18일자 6면 보도)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중구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7일까지 영종도 주민을 대상으로 ‘영종역 명칭 변경 관련 사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찬성’ 59%(734명), ‘반대’ 41%(514명)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온라인(네이버폼)과 오프라인(영종도 내 행정복지센터 5곳)에서 각 664명, 584명 등 총 1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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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 참전유공자 윤한복, 그는 아직 조국의 품에서 쉬지 못한다 지면기사
2012년부터 10여년간 인천가족공원에 안치 단순 무연고자로 분류돼 산골처리 처지 놓여 호국봉안담 안치할 수 있는지 인천시와 협의 부귀후원회, 합동 추모의 날에 함께 넋 기려 월남전 참전유공자인 고(故) 윤한복(1946~2012)씨의 유해는 지난 2012년부터 10여년간 인천가족공원에 안치됐다. 그가 참전유공자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없었다. 오랜 기간 그의 유해를 찾는 이도 없었다. 결국 안치 기간 10년을 채운 유해는 연고를 파악하기 어렵거나, 가족 등이 시신 인수를 거부한 단순 무연고자 유해로 분류돼 산골(화장한 유해를 산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