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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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돌봄·유연근무제 방안 모색… ‘권익 향상’ 발벗은 인천여성포럼 지면기사
‘3·8세계여성의 날’ 기념 특강 개최 돌봄제도, 유연근무제도 도입 토론도 인천여성포럼 “건강한 공론장 확대” “어려운 시국에도 다시 한 번 여성의 권익과 역할, 평등권이 확보돼야 합니다.” 올해 첫 인천여성포럼이 ‘3·8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열렸다. 인천여성포럼은 시민단체, 연구기관 등 각계각층의 인천 여성들이 모여 지역·사회 이슈 등에 대해 토론하는 모임이다. 지난 10일 오후 7시께 인천 남동구 ‘인천자연의벗’에서 열린 모임에선 박주은 인천시여성가족재단 선임연구위원이 ‘일·생활 균형 지원과 여성의 경제활동’을 주제로 강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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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수괴 석방 웬 말”… 인천시민단체 윤석열 대통령 재구속 촉구 지면기사
“즉각 파면” 외침… 14일까지 1인 시위 등 벌이기로 “법원은 내란수괴 윤석열 대통령을 당장 재구속하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를 앞두고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이같이 촉구했다. 인천지역 시민단체 모임인 사회대전환·윤석열정권퇴진 인천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11일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은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대통령을 재구속하고 즉각 파면하라”고 주장했다. 법원은 윤 대통령 측이 청구한 구속 취소 청구를 지난 8일 인용했다. 구속 기간 만료 상태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공소가 제기됐다는 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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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고용청, 은둔청년·가족돌봄청년 지원 나서 지면기사
청년미래센터 등 4곳과 업무협약 심리상담·경제적 도움·진로 지도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인천지역 고립·은둔청년과 가족돌봄청년에게 생활, 금융 등 지원책을 제공한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인천시 청년미래센터, 인천남동새일센터, 신용회복위원회, 서민금융진흥원 등 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 고립과 돌봄 부담을 겪는 인천 지역 청년들에게 심리적, 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진로 지도 등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참여기관은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을 제공한다. 인천시 청년미래센터는 ‘찾아가는 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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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자전거 사고 단체 보험’, 5년간 1541건 8억8천만원 지급 지면기사
인천 남동구 자전거 단체보험이 자전거 안전사고 피해 지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남동구는 자전거 단체보험을 시작한 2019년 7월부터 지난 1월까지 약 5년간 사고 1천541건에 대해 보험료 8억8천698만원을 지급했다고 11일 밝혔다. 자전거 단체보험은 남동구민 모두가 자동으로 가입된다. 상해나 질병으로 영구적으로 통증이 남는 등 후유장해가 생기거나 사망 시 최대 1천5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4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경우 위로금 20~60만원이 지원되고 6일 이상 입원자에 대해서는 20만원이 나온다. 또 운전자가 자전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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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변호사회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 설립 서둘라” 지면기사
착공 늦어지며 3년째 개원 지연 모경종 의원 등과 신축 촉구 성명 “인천고법 신설과 연결” 목소리 인천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들이 서구 검단지역에 들어서는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했다. 인천지방변호사회와 모경종(민, 인천 서구병) 국회의원, 인천시의원, 서구의회 의원, 검단시민연합은 10일 성명을 내고 “기획재정부와 법원행정처는 조속히 인천북부지원을 신축하라”고 요구했다. 오는 2028년 개원 예정인 인천지법 북부지원은 서구 당하동에 들어선다. 서구, 계양구, 강화군 등을 관할한다. 이달께 문을 열 예정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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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신흥동 공감마을 주민시설 활성화 나서 지면기사
인천 중구가 신흥동에 있는 주민공동이용시설을 민간 협동조합에 맡겨 활성화한다. 중구는 지난 7일 공감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공감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 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공감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은 원도심에 대한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의 거점 공간이다. 지난 2021년 중구 신흥동(제물량로 97-1)에 연면적 1천100㎡,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 시설은 ‘신흥·답동 공감 마실터’라는 이름으로 그동안 중구가 직접 운영했다. 이곳에서 사회적협동조합 육성 교육과 문화예술 소모임 등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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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시민과 ‘소통의 날’ 행사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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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학물질 묻은 작업복… 앞으로 산업단지 세탁소에 맡기세요” 지면기사
인천시, 세탁소 설치·운영사업 추진 이달 용역 개시… 수요·위치 등 산출 위탁운영 땐 취약층 일자리 제공도 타지자체 참고, 내년 예산 반영 노력 인천시가 산업단지 종사자들의 작업복을 세탁하는 세탁소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중으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및 운영사업’에 대한 타당성 및 실태조사 용역을 시작할 예정이다. 용역은 약 4개월이 소요될 전망인데, 인천지역 산업단지 노동자들의 수요를 파악해 세탁소를 어디에 설치하는 게 효과적인지 검증하고 운영 비용 등을 산출한다.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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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탄핵 쉬쉬하는 대학가, 줄어든 오프라인 목소리… 온라인선 ‘활활’ 지면기사
새학기 맞아 선후배·동기 교류 불구 尹대통령 석방 등 의견 표출은 꺼려 “신상 공개 등 공격 표적될까 걱정” “대학은 정치적 사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새 학기를 맞은 인하대학교 인경호 앞 광장에서 10일 만난 국제통상학과 신입생 김민지(19)씨는 “학과 동기나 선배들이 윤석열 대통령 석방 등 시국과 관련해 이야기하는 걸 꺼리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이어 “혹여 서로 의견이 달라 큰 싸움이 생길까 조심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같은 날 인천대학교에서 만난 스마트물류공학과 재학생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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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폭력 맞선 인노회 사람들, 35년만에 전과자 낙인 지웠다 지면기사
이적표현물 소지·반포 등 혐의 조사 받으며 폭행·협박 당연시 “동료 명예회복 위해 재심 온힘” “조사를 받으면 사흘 동안 잠을 안 재워요. 폭행과 협박은 당연했습니다. 형을 선고받고 참 어려운 시간을 보냈죠….” 35년 전 이른바 ‘인노회 사건’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강병권(61)씨가 힘겹게 꺼낸 기억이다. 대법원은 최근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던 강씨 등 인천부천민주노동자회(인노회) 회원 2명에 대한 재심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인노회는 1988년 3월 결성된 노동자 단체다. 1980년대 인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