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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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물김 소규모 농가’ 마를라… 마른 김 인기 많아도 문제 지면기사
영흥도 등 지역 효자 상품으로 톡톡 전국 생산 늘자 경쟁력 약화 우려 가공·유통 기반 부족해 지원 필요 ‘마른 김’의 인기로 전국에서 물김 양식이 급증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인천 김 농가의 경쟁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물김을 가공·유통할 기반이 미비한 인천 김 농가를 지원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물김은 우리가 먹는 마른 김의 원료다.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약 4~5번 수확한다. 인천에서 만들어지는 물김은 전국 생산량의 1% 수준이지만, 지리적으로 수온과 유속이 적당해 높은 품질로 꾸준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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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곡동 화재 피해자 가정 생활고 시름… ‘복지제도 밖’ 비극 막을 길 없나 지면기사
위기 발견해도 지원 못 받는 현실 한정된 예산·만연해진 개인주의 등 한계 뚜렷… 깊어지는 지자체 고심 인천 서구 빌라 화재로 희생된 열두 살 소녀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데도 국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었다. 각 광역·기초자치단체는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여러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안타까운 비극이 반복되고 있다. ■반복되는 복지 사각지대 비극 며칠 전 인천 서구 심곡동 빌라에서 발생한 화재로 문하은(12)양이 목숨을 잃었다. 방학 중이던 지난달 26일 투석을 받으러 병원에 간 아버지, 생계를 위해 일터로 나간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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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1동 소상공인 5곳 나눔 동참… ‘착한가게’ 단체 가입 지면기사
모금회 ‘에스제이티 3300호’ 기록 인천 계양구 계산1동 소상공인들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6일 계산1동에 위치한 계양효부노인복지센터, 통영수산물회센터, 금호타이어 오토마스타 계양점, 천재축산유통, (주)에스제이티가 ‘착한가게’에 단체로 가입했다. (주)에스제이티는 착한가게 3천300호로 이름을 올렸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착한가게’는 자영업을 하는 소상공인들이 매월 매출의 일정액(최소 3만원 이상)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인천에서는 지난 2007년 2월 1호 가입을 시작으로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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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땅 녹은 후에 바퀴 조심…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 [알아두면 좋은 소방상식·(6)] 지면기사
무너짐 사고 빈발… 인천 겨울 포트홀 3500곳 보수 시설물 배관 누수·침하 등 확인 일교차 큰 시기 얼음낚시 자제 겨울철 꽁꽁 얼었던 땅이 녹는 해빙기를 맞아 야외활동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지난해 1월 29일 오후 4시58분께 인천 서구 검단천에서 낚시객 2명이 얼음이 깨져 물에 빠지는 사고가 났다. 당시 A(62·남)씨와 B(65·여)씨는 낚시를 하기 위해 얼음 위로 올라갔다가 무게를 견디지 못한 얼음이 깨지면서 사고를 당했다. 이들은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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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세계 뇌주간’ 13일 시민 초청 뇌질환 강연 지면기사
가천대 길병원과 가천대 뇌과학연구원은 3월 셋째 주 세계 뇌주간을 맞아 오는 13일 뇌질환을 주제로 시민 초청 강연 행사를 연다. ‘세계 뇌 주간(Brain Awareness Week)’ 행사는 한국뇌신경과학회(KSBNS)와 한국뇌연구원을 중심으로 지역별 의료기관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10~16일 서울, 인천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행사가 잇따라 개최된다. 가천대 길병원과 가천대 뇌과학연구원은 13일 오후 1시30분부터 약 3시간 가량 병원 본관 2층 아카데미실에서 ‘뇌과학으로 이해하는 뇌질환’을 주제로 하는 강연을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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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육외 문제 해결 ‘기동대’가 나선다 지면기사
교무학사업무지원 기동대 현판식 교사의 수업·생활지도 집중 유도 신청 토대로 검토 후 맞춤형 진행 학교가 수업, 생활지도 등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천시교육청이 학교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인천시교육청 학교지원단은 6일 오후 인천 서구에 있는 청사 앞에서 ‘교무학사업무지원 기동대 현판식’을 개최했다. ‘교무학사업무지원 기동대’(이하 기동대)는 교육환경이 다변화하면서 개별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발족했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수업 등 교육활동에 써야 할 시간을 교육 외 활동에 할애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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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나선다, 인하대 프런티어창의대학 공식 출범
인하대학교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신설한 프린티어창의대학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을 최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인하대학교는 지난 2023년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프런티어창의대학을 신설했다. 학생이 1년 동안 여러 학문 분야를 경험한 뒤 인문·자연계열 구분 없이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전공융합학부와 단과대학 안에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공학융합학부 ▲자연과학융합학부 ▲경영융합학부 ▲사회과학융합학부 ▲인문융합학부 등 6개 융합학부가 프런티어창의대학에 속한다. 인하대는 프런티어창의대학 학생을 위해 ‘인하 멀티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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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인천지부 초등생 화재 참변 두고 “비극 막을 대책 필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인천지부가 최근 서구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화재 참변을 두고 교육부 등에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6일 성명을 내고 “인천 초등학생 화재 사건은 복지 사각지대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며 “위기 아동 지원을 위한 학교 안팎의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6일 인천 서구 심곡동 빌라에서 발생한 화재로 12살 문하은양이 목숨을 잃었다. 투석을 받으러 병원에 간 아버지, 생계를 위해 일터로 나간 어머니가 자리를 비운 사이 발생한 참변이었다. 문양 가족은 전기와 가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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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송도 8공구에 음악과 책, 예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 조성한다
인천 연수구가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송도국제도시 8공구에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6일 연수구 송도동 310-5번지 일원에 들어설 면적 2천527㎡, 5층 규모의 복합문화시설 기공식이 열렸다. 문화시설 1층에는 카페와 개방형 무대공간, 2·3층에는 음악을 듣고 책을 읽을 수 있는 음악 도서관과 휴게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4층에는 전시회를 열 수 있는 다목적 공간과 체험교육실, 5층에는 소규모 공연장과 연습실이 들어선다. 연수구는 송도 8공구에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을 조성하는 대신 주민들의 요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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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역 인근에서 비둘기 11마리 집단 폐사··· 부평구 “정밀 조사 의뢰” 지면기사
경인전철 백운역 인근에서 비둘기가 집단 폐사해 담당 구청인 인천 부평구가 조사에 나섰다. 6일 오전 8시50분께 백운역 광장 인근 길가에서 비둘기 11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해당 지점은 평소 비둘기로 인한 민원이 잦은 곳으로 알려졌다. 부평구는 현장에 나가 비둘기 사체 11구를 수거했으며,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해 사체 내 독극물 함유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폐사가 발생한 곳에 먹이를 뿌려놓은 흔적이 발견됐다”며 “누군가 고의적으로 먹이에 독극물을 주입한 사실이 확인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