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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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경계선 지능 청소년’ 촘촘한 심리지원 지면기사
야간 상담 서비스 주 2회 확대 자해 등 ‘고위기’ 집중클리닉도 학폭·도박 찾아가는 교육 예정 인천 미추홀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경계선 지능·위기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미추홀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경계선 지능 청소년을 위해 야간 상담을 주1회에서 2회로 늘리는 등 심리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지수가 70~84에 해당해 지적장애로 구분되지 않지만 평균 지능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이들을 말한다. 센터는 지난해 인천시 최초로 경계선 지능 청소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경제·교육·의료·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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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주민단체 “인천공항 재난 대비 특수목적 공공병원 설립해야”
인천 영종도 주민들이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칭)국립항공의료센터’ 설립을 촉구했다.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는 의료취약지로 분류될 정도로 의료 인프라가 심각하게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항공참사가 발생한 무안공항은 인근 20분 거리에 종합병원이 있지만, 인천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종합병원은 40분 거리인 인천 내륙에 있다”며 “해외 주요 공항과 비교해도 의료 인프라가 심각하게 부족하다. 대형 항공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응급의료 대응이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주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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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암살단 채팅방, 수사를”… 인천계양경찰서, 경위 파악 나서기로 지면기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신변을 위협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을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계양경찰서는 “‘이재명 암살단’이라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범죄단체조직죄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취지의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지난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재명 암살단’이라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 운영 중이라는 제보를 받았다”며 “네이버 밴드에는 ‘이재명 체포조를 만들자’는 모집 글이 게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발인 조사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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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SNS 규제 법안 제정… ‘범죄’ 가수 음원 삭제도 [19금 음원 제작하는 청소년들·(下)] 지면기사
해외 각국에서는 청소년이 유해한 콘텐츠에 노출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SNS 사용을 규제하는 법안이 제정되고 있다. 글로벌 음원 플랫폼 업체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아티스트의 음원 재생을 제한하는 등 민간 기업이 자체적 기준을 마련한 사례도 있다. 호주 의회는 지난해 11월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이용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호주에 SNS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계정 생성을 허용할 경우 최대 5천만 달러(약 453억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부모 동의를 받았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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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비하는 ‘정신승리’일 뿐… 표현 거를 가이드라인 필요하다 [19금 음원 제작하는 청소년들·(下)] 지면기사
전문가 ‘사회적 공론화’ 제언 ‘승자 표현 방식으로 인식’ 문제점 무분별 SNS 사용 등 시급성 주장 정보·표현, 고민·토론 기회도 부재 규제 도입 논의·플랫폼 자정 노력도 청소년들이 욕설과 비방 등이 난무한 음원을 만들어 일종의 ‘놀이’처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 공유하는 행위는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나 사회적 약자 등에 대한 비하를 문제의식 없이 수용하고, 나아가 ‘승자의 표현 방식’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SNS 사용 등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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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넘긴 제2인천의료원 ‘경제성 확보’ 여전히 안갯속 지면기사
복지부와 협의 재개 불구 설득 난항 市 “필요성 설명… 예타 신청 기대” 인천시가 제2의료원 설립을 다시 시도한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제2의료원 관련 협의를 재개했는데, 여전히 복지부를 설득할 만한 ‘경제성’ 확보 방안 마련이 관건이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담당 부서가 다음 주 복지부를 방문해 제2의료원 설립 필요성을 다시 설명할 예정이다. 지난해 인천시가 제출한 경제성 확보 방안 자료들을 토대로 복지부를 설득해 보겠다는 계획이다. 인천시가 제2의료원 설립을 위해 복지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요구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건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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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받고 싶어” 도 넘는 음악… “자극이 좋아요” 선 넘는 댓글 [19금 음원 제작하는 청소년들·(下)] 지면기사
혐오 표현 여과 없는 SNS 환경 사운드클라우드, 유통사 안거치고 누구나 음원 등록 여가부의 사후 심사도 없어 온갖 선정적 노래 넘쳐나 전문가 “콘텐츠 제작자로의 책임감·윤리 가르쳐야” “욕 대박이다, 멜론에 발매해줘.” “신곡 기다립니다.” 해외 음원 사이트 ‘사운드클라우드’에 등록된 한 노래에는 ‘×× 멋있다’ ‘이게 진짜 힙합이다’ 등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본인을 ‘09년생 래퍼’로 소개한 만 16세 청소년이 올린 이 노래에는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 심지어 어머니의 성기에 대한 성적 비하 등이 난무했다. 사운드클라우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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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차량에 막히고 끊기고, 멋쩍은 ‘어린이 보호’ 통학로 지면기사
불법 주정차 ‘도로 시야 확보’ 방해 민식이법 시행 불구 교통사고 빈번 “당분간 단속·운전자 주의 요망” “골목에 불법 주차된 차량 때문에 위험한 순간이 많아요.” 인천 남동구 인천성리초등학교 인근 빌라촌. ‘어린이 보호구역’이라고 적힌 골목길 양쪽을 빽빽하게 주차된 차량이 점령하고 있었다. 새 학기를 앞두고 있지만 인천 통학로 곳곳에는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주정차 몸살 앓는 어린이 보호구역 지난 3일 오후 둘러본 이 도로는 차도와 보행로가 구분되지 않는 이면도로다. 50m 정도 떨어진 곳에 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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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한 씀씀이 후원금서 나왔다… 장애인자립센터 ‘씁쓸한 민낯’ 지면기사
‘947만원’ 부당사용 의혹 경인일보 작년 통장내역 입수 주점·호프 가고 회원 공개 안 돼 감사 진행… “단합 차원” 해명 인천 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간부들이 매달 회원들로부터 받은 후원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인일보가 입수한 인천 남동구 모 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센터)의 후원금 통장 내역을 보면 지난해 1월1일부터 9월24일까지 오후 6시 이후 식당, 주점, 호프집, 노래연습장 등에서 총 42회에 걸쳐 결제가 이뤄졌다. 적게는 4만6천원에서 많게는 54만5천원의 후원금이 지출됐으며 이 기간 총 결제금액은 947만5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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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이달부터 무단방치 공유킥보드 견인 조치 지면기사
업체에 견인·보관료 부과키로 인천 군·구 중 처음으로 연수구가 지역 내 무단 방치된 공유 전동킥보드 견인에 나선다. 연수구 지역에는 공유사업을 하는 업체 3곳이 총 3천700대의 전동킥보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런 전동킥보드가 무단 방치돼 주민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안전사고를 유발하자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방치된 전동킥보드 시범 단속을 진행했다. 연수구는 이달부터 무단 방치된 킥보드를 단속한 뒤 대여업체가 유예시간 내에 수거하지 않으면 견인 조치한다. 사고 발생 우려가 크거나 교통약자 통행에 방해가 되는 ‘긴급 견인구역’에 해당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