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오늘의 창] ‘AI 이미지·영상’ 규제 범위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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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창] ‘AI 이미지·영상’ 규제 범위 만들어야 지면기사

    오늘날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기술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인공지능(AI) 기술 또한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AI 기술 발전으로 산업과 문화, 스포츠 등 모든 분야가 그 혜택을 받고 있지만 그에 못지 않은 부작용에 몸살을 앓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특히 진짜와 가짜를 넘나드는 AI 이미지·영상들이 온라인을 통해 난립하면서 사회 혼란이 가중될 여지까지 보여 대책이 시급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생산형 인공지능 앱을 활용해 만들어진 AI 이미지·영상들은 품질이 조악해 진짜와 가짜를 쉽게 판별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고도의 기술

  • [오늘의 창] 익명을 바라보는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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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창] 익명을 바라보는 시선 지면기사

    ‘익명’(匿名). 표준국어대사전은 ‘이름을 숨김 또는 숨긴 이름이나 그 대신 쓰는 이름’이라고 정의한다. 익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익명게시판’이다. 주로 부정적인 의미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익명에 숨어’ 부정적인 말을 내뱉는다. 욕설 등을 서슴지 않는다. 피해를 보는 사람은 다양하다. 연예인과 운동선수, 정치인 등은 수많은 익명에게 욕을 먹는다. 기자들도 예외는 아니다. 많은 익명들은 누군가를 비방하기 위해, 또는 어떠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퍼뜨리기도 한다. 이는

  • [오늘의 창] 우리 정치에 필요한 것은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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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창] 우리 정치에 필요한 것은 ‘기본’ 지면기사

    제9대 의왕시의회가 6개월후면 종료된다.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최근 시의회를 향한 시선이 곱지 않다. 놀랍게도 지난 11월 지역정가에서 떠돌던 소문이 현실로 확인됐다. A 의원이 성추문 사건으로 재판대에 올랐다는 것. 일부 언론을 통해 A 의원이 작년 7월 서울 모처의 술집 화장실에서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 1천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으나, 정식재판으로 회부돼 지난달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3차 공판까지 진행된 사실이 드러났다. 본인은 해당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판결이 나온 것은 아

  • [오늘의 창] ‘전환 갈림길’ 안산시, 로봇도시서 답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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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창] ‘전환 갈림길’ 안산시, 로봇도시서 답 찾다 지면기사

    전통적으로 제조업 기반이 강했던 안산시는 최근 산업 구조 전환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그 중심에 ‘로봇도시’라는 새로운 비전이 자리 잡았다. 정부가 국가 차원의 로봇산업 육성 전략을 강화하는 흐름 속에서 안산시의 선택은 단순한 지역 사업이 아니라 국가 산업 재편에 발맞춘 미래형 전략으로 평가할 만하다. 특히 안산시가 구상 중인 ‘로봇 혁신지구’ 조성 계획은 정부의 로봇 규제특구 정책과 연계될 가능성이 높다. 로봇 배송, 로봇 순찰, 돌봄 로봇 등 다양한 공공·생활 로봇 실증을 수행할 수 있는 규제완화 구역을

  • [오늘의 창] 울산에서 사람이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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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창] 울산에서 사람이 죽었다 지면기사

    울산에서 사람이 죽었다. 나는 가본 적도 없는, 그 먼 도시에서 사람이 7명이나 죽었다. 화력발전소의 오래된 보일러타워가 무너지면서 일하던 사람 7명이 매몰됐다. 구조 작업 중 생존한 채로 발견된 이도 있었지만 도저히 구조물을 해체할 수 없어 결국 죽어서야 밖으로 꺼내질 수 있었다. 뉴스를 보는 게 ‘일’인 나는 이 사고를 뉴스로 보는 일이 어렵고, 이상했다. 어려운 이유는 사고를 다룬 뉴스를 찾는 게 쉽지 않아서다. 사람이 7명이나 매몰됐고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으며 구조조차 어려운 사고임에도 이른바 중앙지, 지상파 방송에서

  • [오늘의 창] 상권에도 브랜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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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창] 상권에도 브랜드가 필요하다 지면기사

    지역상권의 위기라는 말이 수년째 반복되다 보니 본래의 심각성조차 닳아버린 것처럼 느껴진다. 지난 여름 막바지에 경기 서북부에서 어렵기로 알려진 대표적인 상권 3곳을 찾아 위기의 원인과 해법에 대해 모색해봤다. 부동산을 다루는 유튜브 채널에 쇠털같이 많이 언급된 ‘망한 상권’이지만 원인을 진단하기보다는 표면적인 모습으로 다루는 내용이 많아 주제 자체는 다소 식상하더라도 파헤쳐볼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서다. 정부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어려움에 빠진 시흥 거북섬과 축소된 계획만큼 매력을 잃은 김포 라베니체, 인구구조변화의 직격을 맞은 고양

  • [오늘의 창] 경기북부 타운홀 미팅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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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창] 경기북부 타운홀 미팅에 앞서 지면기사

    ‘경기’(京畿)는 서울의 외곽지역을 일컫는 데서 비롯됐다. 안팎이 크게 성장해 인구며 경제 규모 등이 서울을 넘어서고 대한민국 최대 광역단체로 거듭났음에도 한동안 서울의 외곽지역, 변두리라는 이미지를 벗지 못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라는 명칭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로 바뀐 게 불과 5년 전인 2020년이다. 명칭을 변경하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후보 시절 내걸었던 공약이었다. 서울의 외곽, 변방, 2등이라는 이미지를 지우고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거듭나겠다는 점을 단적으로 나타낸 것이었는데 이를 실현해냈다. 지난 12일 이

  • [오늘의 창] 처벌은 혐오를 멈출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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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창] 처벌은 혐오를 멈출 수 있을까 지면기사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 의원들이 최근 특정 국가와 국민을 모욕할 경우 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는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해 논란이다. 허위사실을 적시해 특정 국가·국민·인종의 명예를 훼손하면 ‘5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 모욕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개인에게만 적용되던 명예훼손·모욕죄를 집단에도 확대하자는 게 골자다. 법안을 대표발의한 의원은 “최근 온·오프라인을 불문하고 특정 국가나 국민, 특정 인종에 대한 혐오적 발

  • [오늘의 창] 노쇼(No-show)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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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창] 노쇼(No-show) 아웃 지면기사

    최근 군포의 한 골목 식당에서 ‘노쇼(No-show)’ 사기 시도가 있었다. 노쇼 사기는 음식점에 단체예약을 하고 나타나지 않는 것도 모자라 고가의 술을 준비해 놓도록 유도해 음식점 점주의 주머니를 터는 사기 행위다. 당시 예약자는 350만원 상당의 고량주를 준비해 줄 것을 요청했고 자신이 아는 주류업체를 통해 구매해야 한다고 유도했다. 번듯한 명함까지 보내며 점주를 안심시켰다. 예약을 받은 직후 점주는 8명의 단체 손님을 받을 생각에 한껏 들떴다. 한 술 더 떠서 예약자가 소개해 준 주류업체에선 350만원짜리 술을 450만원에 팔

  • [오늘의 창] 다시 예방접종과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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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창] 다시 예방접종과 마스크 지면기사

    세상은 병원균 앞에서 멈췄다. 코로나19가 휩쓸던 2020년부터 3년간 병원균 대응이 모든 일의 시작이었다. 마스크와 소독제를 바쁘게 사댔고, 거리두기와 비대면 취재가 늘었다. 아프면 학교에 안 가기 시작했고, 회식 등 모임은 줄어들었다. 코로나19로 우리 삶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굳이 늘어놓지 않아도 우린 그것을 몸으로 안다. 개인적으로 코로나19의 경고는 2년을 가지 못했다. 인플루엔자(독감) 대유행에 우리 가족은 그대로 엄습 당했다. 해열제를 먹어도 체온은 39도 밑으로 떨어지질 않았다. 구토와 두통은 체온이 떨어져도 뒤따라왔